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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구축함에 경고만…무력 대응은 없어

중국, 미국 구축함에 경고만…무력 대응은 없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은 27일 오전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 12해리 이내에 진입한 미군 구축함에 대해 경고 수준에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루캉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에서 "미국의 구축함 라센호가 중국 정부의 허가도 없이 난사군도 도서(인공섬)의 인근 해역에 불법 진입했다"면서 라센함을 추적·감시하며 경고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미국의 이런 행위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위협하고, 섬에 체류하는 인력과 시설의 안보도 위협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도 해친다. 중국은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사군도에 대해 "중국이 논쟁의 여지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인공섬 건설에 대해서도 "중국 영토 내에서 전개되는 주권 범위 내의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법상 항해 및 비행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이를 핑계로 중국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조치에 대해서는 "그 어떤 국가의 고의적인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해당 해역과 상공의 상황을 지속적이고 면밀하게 감시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을 향해 중국의 엄중한 항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잘못을 즉각 수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미국은 영토주권 분쟁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준수함으로써 중미관계 및 지역의 평화·안정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10-27 17:26: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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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3주 고민 끝 이상득 '불구속기소' 결정(종합)

檢, 3주 고민 끝 이상득 '불구속기소' 결정(종합) 검찰 "건강 상태 고려…혐의는 제3자 뇌물수수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협력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건강상 이유로 불구속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징역을 살고 2013년 9월 석방된 이후 2년여 만에 또 다른 비리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27일 "이 전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에 관한 대검찰청의 의견을 따라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중대하고 비난 가능성은 높지만 80대의 고령인 데다 관상동맥협착증 등 여러 질환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불구속기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009년 정준양 전 포스코회장이 그룹 최고경영자에 오르는 과정에 개입하고 포스코의 경영 현안이었던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 사태를 해결해 준 대가로 몇몇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혜성 거래는 정 전 회장의 재임 시기인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집중됐고, 이 전 의원의 측근들에게는 30억여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이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게 제3자 뇌물수수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혐의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금품을 주도록 했을 때 적용된다. 수사팀은 지난 5일 이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에 무게를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소환 조사 후 20여일 만에 방향을 선회해 불구속 기소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이 전 의원은 금융당국의 검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저축은행으로부터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012년 7월 구속기소됐다. 이를 계기로 6선 의원으로 이명박 정부의 2인자로 통했던 이 전 의원은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 작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2개월이 확정됐다. 판결이 확정되기 전인 2013년 9월 이 전 의원은 미결수 상태에서 형기를 다 채우고 만기출소했다. 그러나 석방 2년 만에 이 전 의원은 다시 포스코그룹의 비리 의혹에 휘말렸다. 검찰이 기소 방침을 굳힌 만큼 조만간 형사사건 피고인으로 다시 법정에 설 전망이다. 기소 시점은 정 전 회장 등 다른 사건 관련자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하면서 함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전 회장은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관련된 협력사에 특혜 거래를 지시하고 성진지오텍 지분 고가매수 등으로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조금 더 검토해 보기로 했다. 수사팀은 이 전 의원과 함께 협력사 특혜 거래 연루 의혹을 받은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10-27 17:19:4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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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지스함 '중국 인공섬' 해역 항해…계속 방침

미국 이지스함 '중국 인공섬' 해역 항해…계속 방침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라센'호가 남중국해 난사제도에서 중국이 건설 중인 인공섬 주변 해역을 27일 오전 항해했다. 미국은 인공섬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항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국자는 26일(현지시간) 라센호가 인공섬의 12해리(약 22km) 이내 수역을 항행했다며 P8 등 미 대잠초계기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해양 권익을 과도하게 주장하는 국가(중국)에 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12해리 이내는 국제법에서 영해로 간주한다. 라센호가 12해리 내를 지난 것은 인공섬을 중국 영토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중국은 인공섬 조성을 통해 남중국해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려 한다는 게 미국 측 시각이다. 중국이 인공섬을 만드는 곳에는 원래 암초 2개가 자리했다. 만조 시에는 수몰하는 암초라 미국은 국제법상 영유권 및 영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미 해군이 지난해에도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사전통보 없이 세계 각지에 함정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난사제도 주변 항행에 관해 중국 측에 통고할 의무는 없다는 주장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암초의 12해리 안에서 미군이 활동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2015-10-27 16:55: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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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투어, 겨울맞이 동남아 골프 여행 상품 선보여

동남아 골프여행 상품 겨울에 더욱 인기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아이엘투어가 따뜻한 동남아 골프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아이엘투어에서 추천하는 몬테레즈 골프장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골프장 내에 호수가 많고 숲이 우거진 것이 특징이다. 1일 8만원에 준5성급 호텔(2인1실), 식사, 무제한 그린피, 카트가 포함된다. 또 10박 12일 항공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159만원으로 동계 장기 투숙을 계획 중인 시니어라면 눈 여겨 볼 만하다. 샤 알람(SHAH ALAM) 도심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관리상태가 좋고,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어 비가 와도 바로 라운딩이 가능하다. 동계에 인기있는 지역 명문 골프장을 꼽으라면 태국 파타야의 라용을 빼놓을 수 없다. 주변보다 해발 200m 높은 산 위에 위치한 라용 골프장은 350만 평의 거대한 호수가 골프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태국 날씨보다 약 5도 정도 낮은 온도를 유지해 1년 내내 청량감을 맛 볼 수 있다. 187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100객실을 리노베이션했으며 모든 객실에서 페어웨이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리조트에서 30분 이내로 파타야 시내 및 해변에 도착할 수 있어 골프를 즐긴 후 여유를 즐기려는 골퍼들이나 골파 가족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1일 7만원이면 숙박, 식사, 무제한 그린피, 카트 이용이 가능하다. 왕복항공료가 포함된 10박 12일 패키지 상품은 135만 원이다. 이외에도 아이엘투어는 중국, 일본, 동남아 각지의 골프장을 직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02-541-4242로 문의하면 된다.

2015-10-27 16:25: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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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부터 배기가스까지 온통 발암물질

커피부터 배기가스까지 온통 발암물질 WHO 40여년간 1000건 발암물질 조사…단 1건만 비발암 판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970년대부터 40여 년 동안 화학물질과 이를 다루는 직업을 포함해 약 1000개 품목에 대해 발암물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거의 반 정도가 발암물질 판정을 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여기에는 유해화학물질뿐만 아니라 커피, 술, 생고기, 가공육, 염장생선 등 먹거리도 포함됐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일상생활에서 피하기 힘든 물질도 포함됐다. WHO는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미용사나 화가 등에게 암 발병 경고를 하기도 했다. WHO가 조사한 대상 중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1999년 발표한 '카프로락탐'(화학섬유인 혼성폴리아마이드를 합성하는 원료)뿐이었다. 나머지 500개가 넘는 절반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발암물질인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발암물질 여부 5개군 분류 WHO는 발암물질을 5개군으로 분류한다. 제1군은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것이 확실한(definitely) 그룹이다. 발암물질로 잘 알려진 석면, 비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제2A군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probably) 그룹이다. 제2B군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possibly) 그룹이다. 2A군과 2B군은 영어 표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probably'가 'possibly'보다 가능성이 더 크다는 표현이다. 제3군은 미분류 그룹이다. 발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없어 분류를 유보한 그룹이다. 제4군은 발암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그룹이다. 물론 전혀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룹을 나누는 기준이다. 5개군은 현실적인 위험도가 어느 정도냐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 아니다. 증거가 얼마나 확실하냐의 여부로 나눈 것이다. 현실에서 암 유발 정도가 높지 않더라도 1군에 포함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평상시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일을 피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다. 이를 소홀히 한다면 암이 발병할 수 있는 셈이다. WHO가 조사한 1000개 가까운 대상 중 1군에 속하는 것은 100여개가 넘는다. 2A군에 속하는 것은 70여 개 가량이다. 2B군에 속하는 것은 300개 가까운 숫자다. ◆커피, 술, 고기 등 발암물질 판정 WHO가 발암물질이라고 판정 내린 것에는 일상의 먹거리와 기호식품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커피의 경우 방광암 유발 물질로 2B군 판정을 받았다. 알콜 음료는 1군 판정을 받았다. 씹는 담배(smokeless tobacco), 담배 연기, 간접 흡연도 모두 1군 판정을 받았다. 중국인들이 즐기는 염장 생선도 1군에 속한다. WHO는 전날 가공육과 생고기까지 발암물질로 판정했다. 가공육은 1군이다. 매일 50g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가공육은 햄, 소시지,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훈제 고기 등 여러 처리를 거친 고기제품을 아우른다. 생고기는 2A군이다. 대장암, 직장암,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말고기, 염소고기 등 갖가지 종류의 고기가 포함된다. ◆배기가스, 미세먼지도 발암물질 먹거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물질들도 발암물질 판정을 받았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목재가루, 낡은 가죽에서 날리는 가루, 자외선 태닝기, 자외선 복사, 광범위한 태양 복사, 연탄이나 석탄도 실내에서 피우면 암을 유발하는 1군의 물질이다. 1군에는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도 들어간다. 가솔린자동차의 배기가스는 1군이 아닌 2A군에 속해 다소 차이가 난다. 석탄과 달리 실내에서 나무를 태울 때 나는 연기도 2A군에 속한다. 배기가스가 아닌 가솔린이나 디젤 그 자체는 2B군에 속한다. 직업에 따라 발암물질 경고가 나오기도 한다. 유해물질을 접하는 직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고무공장 근로자, 화가는 1군으로 분류된 대표적인 직업이다. 미용사와 이발사는 2A군에 속한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세탁소는 2B군에 속한다. ◆조사의 공정성 논란 발암물질로 판정나면 관련 업계는 직격탄을 맞기 마련이다. 발표 즉시 업계에서 강력한 반발이 나올 것은 불문가지다. 실제 전날 WHO가 가공육과 생고기에 대한 발암물질 판정 결과를 발표하자 세계의 육류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북미 육류협회는 "가공육과 생고기를 발암물질로 규정한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고기와 암이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탈리아 전통 햄인 '파르마 햄' 제조업자들이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의 육가공협회 관계자도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규정한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간단히 규명할 수 없는데도 이론적으로 단순화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소비자들도 즐기는 식품이 발암물질로 규정되자 발끈하는 분위기다. 특히 육류를 즐기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그럼 무엇을 먹으라는 말이냐"는 격한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가 전해진다. 이 같은 타당성 논란은 물론이고 공정성 시비까지도 WHO가 의식하고 있는 문제다. 조사 실무를 맡은 곳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이다. 여기에는 업계, 학맥, 특정 국가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국의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5-10-27 15:42: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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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비서 "이완구 사무소 간 날 쇼핑백 실어…내용물 못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수행비서였던 이용기(43)씨 금품수수혐의로 기소된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사건 당일 성 전 회장이 탄 차에 쇼핑백을 실은 사실이 있지만 내용물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총리의 두 번째 공판에서 이씨는 "2013년 4월 4일 성 회장 지시로 한장섭 재무본부장에게서 쇼핑백을 받아서 성 회장의 차에 실어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는 "구체적인 크기는 잘 기억이 안 나고 죽 전문점 쇼핑백 크기였다. 윗부분이 조금 접혀 있었고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확인 안 했다"고 말했다. 돈이 들어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재무본부장한테서 받은 것이어서 그런 생각도 했지만, 확인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오후 5시쯤 충남 부여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상자에 포장된 현금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올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성 전 회장 비서진의 사건 당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시하며 그날 행선지를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이씨는 "검찰이 제시한 카톡 대화 내용과 내가 성 회장께 보낸 이메일 자료 등을 보고 그날 성 회장이 내포에서 열리는 충남도청사 개소식에 갔다는 기억이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은 2013년 전후 이 사건 외에 성 전 회장 지시로 이런 식으로 포장된 물건을 전달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씨는 "축의금이나 조의금 말고 쇼핑백이나 금품 전달을 심부름하거나 다른 비서에게 시키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또 "성 전 회장이 사망 전 자원외교 사건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금품을 준 사실을 명확히 확인하려 한 반면 이 전 총리에게 금품을 준 내용은 주변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씨는 "없다"고 인정했다. 이어 변호인은 성 전 회장 사망 직후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에게 '비타500' 상자에 현금을 넣어 전달했다는 경향신문 등 언론 보도에 관해 "비서진 중에 누군가가 언급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씨는 "비서들은 '비타500' 상자를 언급한 적이 없다. 확인된 내용이 아니어서 쓰지 말라고 항의했다"고 답했다.

2015-10-27 15:09: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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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만끽할 수 있는 한강 걷기 좋은 길 베스트7

캠핑족은 난지 갈대바람길,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반포 수변길…자녀와 함께라면 강서 물새길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다가오는 주말에 한강 걷기 좋은 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7일 서울시는 도심 속 숨겨진 보물같은 산책길 한강 걷기 좋은 길 베스트7을 소개했다. ◇ 난지 갈대바람길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하고 싶고 동시에 캠핑도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의 산책코스가 제격이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습지원이 조성돼 있고 캠핑장까지 마련돼 있으니 가족이나 연인과 오붓하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갈대바람길은 강변물놀이장에서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1.7km 코스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온 뒤 월드컵경기장 남측월드컵공원 정류장에서 8776번 버스를 탑승, 물놀이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 반포 수변길 반포 수변길은 반포대교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강을 따라 걷게 조성돼 있다. 버드나무, 갈대, 물억새, 갯버들 등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 코스다. 특히 야간에는 반포대교에서 달빛무지개분수를 가동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10월에는 평일 총 3회, 휴일 총 6회가 가동된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음악분수 공연을 감상한 후 동작역 방향으로 걷다보면 수변길에 다다른다.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3, 4, 8번 출구 및 4·6호선 삼각지역 13번 출구에서 셔틀버스 8401번 연계. 또는 4·9호선 동작역 1, 2번 출구에서 한강 방면으로 200m 이동하면 된다. ◇ 뚝섬 숲속길 피톤치드 가득한 맑은 공기와 신선한 흙내음을 맡을 수 있는 흙길로 꾸며진 숲속길을 걷고 싶다면 뚝섬 숲속길을 추천한다. 뚝섬한강공원에는 울창한 수목사이로 한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 만한 통로의 500m가량의 오솔길이 나있다. 숲속길을 따라 걷다보면 각종 유설수인 모과, 감나무, 산수유, 매실, 대추나무를 볼 수 있으며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는 40여 종의 장미가 심어진 장미원이 이어진다.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 장미는 월동에 들어가므로 이번 주말에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300m 이동하면 된다. ◇ 고덕 자갈길 고덕수변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3km의 생태탐방로는 이미 웰빙 산책로로 유명한 곳이다. 답답한 빌딩 숲을 벗어나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산책로에는 생태연못, 저습지, 건생초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서식하는 딱새, 노랑지빠귀,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5호선 명일 전철역 3번 출구에서 2, 5번 버스를 타고 주공 APT 후문 하차 후 강동구 음식물 재활용 센터로 진입하여 100m 이동하면 된다. ◇ 강서 물새길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산책로인 강서 물새길은 개화나들목부터 출발해 행주대교 방향으로 1km 정도 이어진 구간으로 많은 물새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다. 물새길은 뛰어난 생태환경과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원 주차장을 나와 약 1km의 흙길을 걷다보면 물억새와 갈대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과 함께 물 위를 떠다니는 민물가마우지, 큰기러기, 왜가리, 흰죽지 등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철새들의 무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뛰어노는 고라니까지 만날 수 있다. 5호선 방화역 1, 2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06번을 타고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 암사 생태산책길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km에 걸쳐 조성된 산책길이다.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는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조류 전망대도 있다. 특히 이곳은 흰뺨검둥오리, 큰기러기 그리고 돌무더기 주위에 굴뚝새 등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 배움터로 안성맞춤이다.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하면 된다. ◇ 잠실 어도탐방길 잠실한강공원에서 한강 수변 쪽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수중보의 시원한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어도 탐방길의 시작이다. 잠실수중보는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228m 길이의 생태 통로로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동한다. 모험심이 솟구치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100% 만족할 수 있는 산책 코스다. 또 잠실수중보 옆으로 흩날리는 갈대들이 운치있게 자리잡고 있어 가을 낭만이 한껏 묻어난다. 2호선 성내역 4번 출구에서 장미아파트 내 도로를 이용해 성내역 나들목으로 400m 이동하거나 성내역에서 한강공원 연결보행로를 이용하면 된다.

2015-10-27 13:28:5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