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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WHO 엠바렉 "한국 메르스 지속 감염국가 아니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9일(현지시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관련해 "한국은 메르스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다"고 밝혔다. WHO에서 메르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엠바렉 박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속감염은 질병 원인을 추적하지 못하고 통제도 못 하는 상태에서 계속 발병하는 상태"라고 규정지었다. 이어 엠바렉은 "한국은 최초의 감염 사례가 계속 번지는 것으로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하는 지속 감염이 아니다"라며 "한국 보건 당국은 현재 모든 감염·접촉 사례를 추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최초 환자와 관련된 병원 내 감염이고 아직 지역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으로 병원 밖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환자가 몇 개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자문을 구하는 관습이 있어 많은 병원이 한꺼번에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에 관련됐고 3천 건의 메르스 접촉사례가 보고됐다"면서 "혹시라도 자택 격리 중에 가족에게 병을 전염시키는 일부 사례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 경우가 발생해도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에서 발명한 메르스가 변종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서 발병한 메르스는 일반적인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백신 개발에 대해 엠바렉 박사는 "현재 중동에서 메르스의 원인으로 알려진 낙타를 대상으로 새로운 백신실험을 하고 있고 곧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도 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여러 실험실에서도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의 한국 여행 자제 권고 조치에 대해서는 "10년 전 사스 등으로 큰 고생을 한 홍콩 보건당국이 그런 엄격한 조치를 한 것을 이해하기에 홍콩 당국의 조치를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이런 조치를 할 필요가 없으며, WHO는 여행 자제 등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5-06-10 10:04:3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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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환자 총 108명…사망자 2명 추가(종합)

[메트로 이홍원 기자]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3명이 추가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전체 환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90번(62)·76번(75·여)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메르스 사망자도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2차 유행 중심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일 추가 확진자가 3명에 그쳐 확산 기세가 다소 꺾이는 것으로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병원 밖에서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 첫 임산부로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삼성서울병원 환자는 일단 2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재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중 98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이후 지난 3∼7일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에서 입원하고 8일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돼, 보건 당국이 해당 병원에서 추적 조사 및 격리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또 105번 환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그러나 사전 연락으로 메르스 감염 위험을 인지한 의료진이 별도 진료소로 이송해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 추가 전파 위험이 낮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이번 추가 발생한 사망자 2명은 각각 알코올성 간경변·간암과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 메르스 감염 전에도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사망자 2명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같은 공간에 있던 14번 환자(35)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병원별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이 4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평택성모병원 36명, 대전 건양대병원 9명, 대전 대청병원 8명 순이다. 이 밖에 서울 대형 병원 중에서는 9일 서울아산병원(1명), 여의도성모병원(1명)에서 감염자가 나온 상태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고 고열, 기침, 호흡곤란,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메르스는 독감 등과 비교하면 감염력이 낮아 감염자가 증상을 드러내야만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전파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과 재채기 등으로 퍼지는 환자의 체액이 감염 수단이다. 메르스는 지금까지 특정 의료기관 내의 환자, 의료종사자, 방문객에게만 병이 퍼졌다. 앞서 지난 9일 정부는 서울시, 경기도, 대전시, 충남 아산시 등 메르스가 발병한 전국 4개 지역의 폐렴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2015-06-10 09:43:50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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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입 성폭행' 40대男 항소심서 '정신 질환' 감형

'주택 침입 성폭행' 40대男 항소심서 '정신 질환' 감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주택을 침입해 여성들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감형 받았다. 10일 서울고법 형사11부(서태환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공모(4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공씨에 대한 10년의 신상정보 공개·공지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씨는 홀로 자취방에서 잠들어 있던 피해자 등을 협박하고 성폭행했다"며 "공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전후 행동과 태도 등을 비춰보면 공씨가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하면서도 "공씨가 정신 질환으로 인해 다소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공씨는 지난 2012년 8월 서울 소재 A씨의 집에 침입해 4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잠들어 있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13년 7월에는 서울 소재 B씨의 집에 침입한 뒤 B씨에게 유사성교행위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공씨의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피해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2015-06-10 09:43:3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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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10일(수)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삼성서울병원 임신부 메르스 확진

[6월10일 뉴스브리핑] 1. 만삭 임신부와 가족 3명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50 -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만삭 임신부 40대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같은 병원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났다가 감염됐습니다. A씨는 부모의 확진 판정에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관계자는 YTN속보를 보고 알았다면서 A씨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메르스 확진자, 요양병원도 갔다…고령 환자들 감염 우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31 - 오늘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가 모인 요양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가장 취약해 위험한 공간입니다. 당국의 방역망이 허점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의 협조마저 없으면 메르스 확산 방지는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3. 이통3사 "제4이통사 진입 신중한 검토 필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70 - 이통3사는 우수한 품질과 요금으로 지금도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신규사업자는 고사할 수 밖에 없다며 '제4이통사 설립'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미래부는 이통시장이 포화상태인지 고민해봐야한다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기존 사업자들의 경쟁 형태 변화까지 통틀어 경쟁 촉진 정책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통3사가 신규사업자 걱정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4. [메르스 사태] 품귀 '마스크',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 속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77 -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어 대리점들이 마음대로 공급가를 조정할 수 있는데, 공급이 딸리자 일부 약국들은 평소 보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습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용품의 품절 사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5. 엘리엇 "삼성물산 합병막아달라" 중앙지법에 가처분소송 제기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087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어 공정하지 못한 합병안의 진행을 막기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6. 박태환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회수…5개국에 수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204 -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박태환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하고 뒷순위자들에게 새로 수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1, 동1), 중국(동2),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이상 동1) 등 5개국이 메달을 새로 받고, 상장 25개가 총 10개국에 새로 수여됩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종합순위에 변화는 없습니다. 7. 오윤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 "성격 차이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090 - 배우 오윤아가 남편 송모씨와 소송없이 원만한 조정과정을 거쳐 합의 이혼했습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종영한 '앵그리맘'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오윤아는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앞두고 메르스 악재 '흥행 비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088 -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메르스 여파로 비상입니다.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돌입한 성화 봉송은 경기도를 지나는 동안 차량으로 옮겨집니다. 현재 참가 신청한 141개국 중 참가 취소를 밝힌 국가는 없고, 대회측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말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계속 검토해봐야겠습니다.

2015-06-10 00:00:01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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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메르스 걸려도 몰랐다…사우디 4만명 감염 최근 확인

메르스 걸려도 모를 수 있다...사우디 4만명 독일 연구팀, 발병지 사우디 첫 대규모 조사 감염자 대부분 '증상 없어' 발병 사실 몰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우리 국민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려도 모르고 지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르스의 발병지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 4만명이 자신도 모른 채 메르스에 감염돼 있었다는 내용이다. 외신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가 알려진 9일 국내에서는 2차 메르스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감염 의심자들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진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역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의 영자신문인 더내셔널 7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본 대학 바이러스연구소 소장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의학전문지인 랜싯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지난 10년간 사우디에서 약 4만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드로스텐 교수팀은 사우디에서 1만여명 가량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메르스에 대한 항체의 존재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5명의 혈액에서 항체가 발견됐다. 15명은 대부분 농촌 지역의 주민이다. 특히 낙타와 일하거나 낙타고기를 취급하는 주민들의 경우 140명 가운데 5명에게서 항체가 발견됐다. 항체의 존재는 메르스 감염을 의미한다. 드로스텐 교수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우디 국민 2730만명 가운데 4만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에는 지아드 메미쉬 전 사우디 보건차관도 포함돼 있다. 드로스텐 교수는 메르스 항체의 생존기간을 5~10년으로 봤다. 사우디는 3년 전 메르스가 발병했다. 사우디에서는 1016명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고, 이중 447명이 죽었다. 사우디는 당시 메르스 위기를 넘겼지만 실제로는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퍼져 있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해 드로스텐 교수는 감염자들 대부분이 자신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드로스텐 교수는 "우리(과학자들이) 메르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그림의 해상도는 아직도 매우 조악하다"며 "지역사회에서 나타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이로 인해 메르스 감염사실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사례에 대해 분명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메르스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인구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메르스 발병 이후 3년이 지났지만 메르스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새로운 질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문은 과학자들에게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로 통한다고 전했다.

2015-06-09 19:08:0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