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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층 높이 초고층 수직 도시…'건축 판타지' 전시회

최근 모스크바 중앙건축센터에서 러시아의 유명 건축가 아르투르 스키잘리-베이스의 '건축 판타지' 전시회가 열렸다. 건축 판타지는 스키잘리-베이스가 공상과학적 측면에서 미래 도시를 표현한 전시회다. 미래 건축물의 건축 조감도와 설계도, 모형 등이 전시됐다. 스키잘리-베이스는 "전시품 중 '수직 도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수직 도시는 내가 생각한 미래 도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지금과 같은 건축 모델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도시 위에 수직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과 신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생각하는 미래 도시는 최소 200층에서부터 500층, 100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고속 철도로 연결,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주거공간은 물론 각종 산업·농업 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최첨단 설비 덕분에 소음이나 공해 걱정은 없다. 수직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 꼭대기에 비행장이 조성돼 있어 소형 비행선이 편리하게 이착륙과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키잘리-베이스는 "내가 제안한 미래 도시가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50년 뒤 이 같은 건축물이 지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미래의 지구는 늘어난 인구와 로봇을 모두 수용하기에 면적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복합적 기능을 할 수 있는 초고층 빌딩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레기나 우쨔쉐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9 10:00:4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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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직후 폭발···러시아제 아닌 미국산 논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무인 우주화물선이 발사 직후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AP·AFP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22분께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섬의 기지에서 발사된 지 6초 만에 폭발했다. 발사 직후 심하게 요동치더니 발사대 위에 수직으로 떨어졌으나 현재까지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발한 우주화물선은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만든 것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할 식량과 실험장비 등 물품 2267㎏을 싣고 있었다. 나비아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대변인은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승무원들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물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폭발 사고에 따라 나사의 국제우주정거장 화물 수송 방침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주 화물 수송 주도권을 러시아에게 빼앗기기 않기 위해 자국 업체에게 무리하게 업무를 맡겼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11년 우주왕복선 운영을 중단한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한 화물 수송을 러시아 등 다른 나라 우주선에 의존해 오다 상업궤도운수서비스(COTS)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라 민간 우주항공사인 '오비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 '스페이스 X'와 국제우주정거장 물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오비털 사이언스의 우주화물선 '시그너스'는 이날을 포함해 모두 네차례 발사됐으나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10-29 09:16:5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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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내일 대통령 만나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실종자 수색 부탁할 것"

102일만에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된 가운데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28일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대통령이 약속했듯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가족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고 수색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 실종자가 발견된 4층 중앙화장실은 사고 초기부터 가족들이 시신이 있을 것 같다고 했던 위치였다"며 "아직도 배 안에 수색하지 않은 공간이 많은데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 정부의 인양안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여야가 마무리하겠다고 한 특별법에 강력한 조사권을 부여하고 특검 후보군 추천에 가족들의 참여를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6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동안 박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날 밤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며칠 전 청와대 경호실에서 대통령 방문시에 국회 농성장에서 잠시 비켜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대통령은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남은 실종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을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세월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토론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빗대어 '세월호 진상규명 대통령도 조사하라'라고 적힌 기다란 투명 막대풍선 안에 노란 풍선을 넣어 날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경찰이 시민 안전을 이유로 제지해 20여분 간 대치하다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앞서 오후 1시30분에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어느 정도 규명됐는지 평가하고 유가족과 국민이 바라는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비슷한 시각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조사위에 독립적인 조사권한을 부여하고 독립적인 특검이 임명되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 등 18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문화예술인행동은 이날 오후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참사 국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세월호 연장전'에 돌입해 진상규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4-10-28 22:24:2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