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거창교도소 건립 반대 초등생 1200여명 등교 안해

경남 거창군의 법조타운 건립을 반대하는 단체가 초등학생 등교를 저지하는 등 '거창 교도소 반대' 시위가 가열되고 있다. 거창교육지원청은 6일 샛별·거창·아림·월천·창남·창동 등 7개 초등학교 학생의 절반에 이르는 1292명이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거창 학부모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학교 앞 교도소 반대 범거창군민대책위원회'는 법조타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초등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기로 했다. 등교하지 않은 학생 가운데 300여명은 학부모들과 함께 법무부 항의방문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군민대책위에서 마련한 전래놀이, 감성 수업, 영어 수업, 동화구연 관람 등 대체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군민대책위 소속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초등학생 등 600여명은 17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법무부로 출발했다. 이들은 법무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고 성사되지 않으면 거창 법조타운 조성과 관련, 거창군에서 보낸 공문을 공개할 수 있는지 등 질문이 담긴 질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거창 법조타운 관련 예산을 통과시키지 말고 건립을 재검토해 달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학교 앞 교도소 반대 범거창군민대책위에는 '교도소 유치를 반대하는 거창 학부모 모임'과 '거창 아빠부대 모임' 등 10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2014-10-06 18:04:32 유주영 기자

대법원, '女수영복 사진 제거해라' 교도관과 몸싸움 한 성폭행범 무죄

교도소 주거실 벽면에 붙인 수영복 차림의 여성 연예인 사진을 떼어내라는 교도관의 지시를 거부하고 몸싸움을 벌인 수형자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모(44)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특수강도강간죄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대전교도소에 수용 중이던 한씨는 2010년 12월 교도관이 "벽면에 붙은 연예인 사진을 제거하라"고 지시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수차례 지시에 불응하자 교도관은 A씨를 조사실에 분리수용하도록 지시했고 A씨는 "니들이 뭐냐"며 교도관의 멱살을 잡는 등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교도관들이 연예인 사진을 제거하고 조사실로 분리수용토록 지시한 것은 정당한 직무집행에 해당된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사진 1~2장 부착하는 것이 청결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사진제거 지시는 적법한 직무집행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교도관이 한씨에게 해당 사진을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은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교도관의 지시를 거부하고 있는 한씨를 강제로 조사거실에 수용하려고 한 것은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볼 수 없다"며 "한씨가 강제 수용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것 역시 공무집행 방해라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2014-10-06 18:03:24 정혜인 기자

한화리조트 웰니스 숲길을 걸어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가 자연 속 힐링 체험 활성화를 위해 웰니스 숲길 관광 캠페인을 실시한다. 숲길을 걸으며 교감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한화리조트 평창과 제이드가든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화리조트 평창에서는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해설사의 숲길 가이드와 함께 에코백, 만보기 등이 제공된다. 또 제이드가든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시작되며 숲길 가이드과 함께 중식으로 연잎밥 등을 즐길 수 있다.

2014-10-06 17:50:58 황재용 기자

에미레이트항공, 가을 맞아 특가 프로모션 선봬

에미레이트항공이 가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전 세계 64개 도시로 가는 항공권을 최대 35%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인천을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과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일 조건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의 경우는 95만5200원에 이용 가능하며 노르웨이 오슬로, 벨기에 브뤼셀 등 에미레이트항공의 유럽 신규 취항 노선도 프로모션에 포함돼 있다.

2014-10-06 17:46:36 황재용 기자

태풍 18호 북상에 일본 열도 '초비상' 4만8000명 피난 권고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북상함에 따라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6일 오전 7시 현재 일본 아이치(愛知)현 앞바다에서 최대 순간풍속 50㎧, 중심기압 950h㎩(헥토파스칼)의 규모로 북상해 이날 중 간토(關東)지방으로 상륙해 국지적으로 시간당 80∼1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즈오카(靜岡)현 마키노하라(牧之原)시가 1만 6000여 가구 약 4만8000명에 대해 피난 권고를 내렸다. JR 도카이(東海)가 나고야(名古屋), 시즈오카(靜岡)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420편이 결항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출퇴근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도록 6일 아이치현 내 공장 12곳의 조업을 중단했다. 태풍은 전날부터 규슈(九州)남부, 시코쿠(四國), 긴키(近畿), 간토(關東) 등에 차례로 강풍과 비를 동반했다. 5일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미군 병사 4명이 태풍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에 휩쓸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실종됐다. 미야자키(宮崎)시를 비롯한 각지에서 강풍 때문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14-10-06 17:35:32 유주영 기자

IS 사용 탄약 미국, 중국 등지서 공급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탄약과 탄약통의 상당량이 미국과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무기추적단체인 '분쟁군비연구'(CAR)가 IS 대원의 탄약과 탄약통을 분석한 결과, 탄약통 중 26%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탄약통 중 상당량은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10여 년간 이라크 군경에 공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탄약은 80% 이상이 중국과 옛 소련, 러시아 등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IS는 이런 무기를 IS에 합류한 시리아의 반정부 단체나 시리아 반군에게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와 이라크 정부에 지원됐던 탄약이 IS 쪽으로 넘어가면서 이들의 전투력 증강에 도움이 됐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2014-10-06 17:34:11 조선미 기자

싱가포르관광청, 'D750 구입하고 싱가포르 가자!' 이벤트 실시

싱가포르관광청이 니콘이미징코리아와 함께 D75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출사를 지원하는 'D750 구입하고 싱가포르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관광청은 당첨된 참가자들에게 2박 3일 일정의 출사 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4-10-06 17:33:52 황재용 기자

86세 노모 손수레 태우고 놀이동산 관광

최근 한 중국 남성이 노모를 손수레에 태우고 놀이동산을 구경 다녀 많은 관광객을 감동시켰다. 장진바오(張金寶)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86세 노모와 함께 지난(濟南)시의 테마파크를 찾았다. 연로하고 다리가 불편한 그의 어머니는 난생 처음으로 놀이동산의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손수레 효심'이 대단하다며 장진바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0-06 17:33:05 조선미 기자

논산서 '연산대추축제' 24∼26일 열려

충남 논산시는 '제13회 연산대추축제'를 오는 24일부터 3일간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연다. 대추 정량 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대추 OX 퀴즈, 대추 떡메치기, 대추박 터트리기 등 31개 행사가 준비됐다. 연산대추는 연산면과 인근 벌곡·양촌면과 전북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을 사들여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명해졌으며 현재 전국 대추 유통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추진위원회 (☎041-746-8744)로 연락하면 된다.

2014-10-06 17:12:57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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