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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방적 승리' 선언?···가자지구 철군 개시

전 세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을 감행했던 이스라엘이 갑작스럽게 철군을 시작했다.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CNN·AP·AFP 통신 등은 이스라엘군이 2일(현지시간) 탱크 등 일부 병력을 가자 남부 칸 유니스 동쪽에서 이스라엘 접경으로 재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피란 중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주민들에게도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하다고 통보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이스라엘 내각이 가자지구 작전중단을 결정했으며 병력을 철수한 뒤엔 작전 성공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에서 벌일 예정이었던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TV담화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큰 타격을 줬다면서 "땅굴 파괴 작전이 끝나면 군을 필요에 따라 재배치할 것"이라 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래 26일째 군사 작전을 벌여 왔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측 희생자는 167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9000명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항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파우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은 "네타냐후가 거짓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하마스는 가자봉쇄 해제 전까지 항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이스라엘군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 집에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소위 1명이 교전 중 하마스에 납치됐다고 밝혔으나 3일 이 소위가 당시 교전에서 사망했다고 이를 정정했다.

2014-08-03 09:08:1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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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세월호 여파에도 해외여행 씀씀이 커져…2분기 해외여행 지출액 사상 최고치 기록

세월호 참사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 2분기 해외관광 지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관광을 위해 지출한 금액이 50억187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전 분기의 45억1360만 달러보다 11.2%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41억9670만 달러)보다는 무려 19.6%나 올랐다. 아울러 월 기준으로 보면 6월 해외관광 지출액(17억300만 달러)도 사상 최대치로 조사됐다. 게다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비용도 늘어났다. 2분기 1인당 해외관광 평균 지출액은 1334 달러로 전 분기(1148 달러)보다 16.2% 많았다. 관광공사는 지난 5월과 6월 황금연휴에 해외에 다녀온 관광객이 많았으며 원화 강세에 따른 소비심리 확대로 해외관광 지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휴가철과 연말에 해외여행이 또 다시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지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해외 관광객은 760만5872명으로 지난해 총 해외 관광객(1484만6485명)의 절반을 넘었다.

2014-08-03 08:48:0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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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브레이크가 현실로?···에볼라 감염 박사 미국 도착

미국 사회가 '에볼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송환 반대운동이 거센데도 불구하고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33) 박사가 2일(현지시간) 오전 본국에 도착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랜틀리 박사는 이날 정오 직전 최첨단 방역장치를 갖춘 특수 민간 항공기편으로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24㎞가량 떨어진 에모리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에모리대 병원에선 방호복을 입은 한 사람이 구급차에서 먼저 내린 뒤 브랜틀리 박사로 추정되는 방호복 차림의 또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병원 건물로 안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미국이 외국에서 에볼라 바이스러스에 감염된 자국민을 송환해 치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또 다른 미국인 낸시 라이트볼(60·여)은 며칠 후 이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일반 시민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고 이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방역 담당 부처인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가 위치한 에모리대 병원에 특별 격리병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가 강타한 미국 사회의 혼란상을 그린 영화 '아웃브레이크'(Outbreak)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에 사망자가 속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페이스북 등에는 "영화의 숙주 원숭이가 사람으로 바뀐 것 말고는 상황이 거의 흡사하다" "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아웃브레이크가 현실이 되는건가" 등 정부의 송환 조치를 반대하는 항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2014-08-03 08:42:05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