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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러시아 최대 '트릭 아트' 박물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에 '트릭아트' 박물관이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릭아트는 원근법 등으로 착시 현상을 일으켜 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모스크바 트릭아트 박물관은 러시아 최대 규모다. 박물관 큐레이터 야나트 아보티트는 "관람객들은 그림을 만져보고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며 "특히 상어가 무시무시한 입을 벌리고 있는 그림이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한 관람객은 "그림 속 상어가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다"며 "트릭아트의 비밀이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내가 접시 속에 누워있다"며 "빨리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에 올려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보티트는 "오래 전부터 현실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힘든 트릭아트의 매력에 푹 빠져 관심이 많았다"며 "러시아 전역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트릭트 박물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러시아에서 트릭아트가 생소한 분야이고 3D 그림 작업을 하는 화가도 많지 않다"면서 "앞으로 트릭아트를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03 10:54:57 조선미 기자
'IT사업 정부출연금 비리' 정보통신진흥원 연구원 등 기소

IT관련 공공기관 연구원들이 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으려고 페이퍼컴퍼니까지 세운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사물인터넷사업팀 연구원 김모(38)씨와 신모(40)씨,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이모(39) 부장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뒷돈을 건넨 IT업체 E사의 성모(42) 본부장 등 비리에 연루된 6명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씨 등 연구원 3명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진흥원이 발주하는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각종 과제를 특정 IT업체들이 하청받도록 해주고 총 15억4000만원에 이르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연구원들은 관련 사업이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신기술인 탓에 장비·용역에 대한 기준 가격이 없다는 점을 악용, IT업체들과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사업비를 부풀려 책정해 지급한 뒤 이중 일부를 뇌물로 되돌려받기로 했다. 김씨 등을 통해 진흥원에서 'RFID 기반 전자기기 생산공정관리 체계 구축'이라는 과제를 하청받은 성씨의 경우 지급받은 정부출연금 13억4000만원 중 9억4000만원을 공장증축 등 다른 용도로 써버리고 2억원은 뇌물로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들은 정부출연금이 지원되는 사업을 특정한 IT업체가 하청받도록 해주고서 받은 돈으로 호화생활을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4-08-03 10:08:1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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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운영비 최대 수천만원 삭감…"학생 피해 우려"

심각한 교육재정 부족 상황에 직면한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비를 삭감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일선 학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일 각급 학교들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심각한 재정 결손으로 지난 1월 통보한 예산안에서 학교운영비를 감액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30일 사립고등학교를 제외한 각급 학교에 발송했다. 전체적인 삭감 규모는 학교당 평균 500만원 정도지만, 상당수 학교가 올해 초 서울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예산안에서 학교운영비가 감액된 규모가 수천만원대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학교운영비가 갑자기 줄어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데 있다. 대다수 학교는 지난 1월 서울교육청이 알려온 학교운영비 교부 계획 금액에 맞춰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동안 진행하거나 계획해온 교육 프로그램은 취소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러면 결국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은 학교시설관리 유지나 시설공사, 냉·난방 비용이라는 게 각 학교의 설명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학교운영비만큼은 매년 늘리려 노력해왔고 그래서 지난 1월에도 학교별로 1000만원씩 증액한 학교운영비 교부계획을 알렸는데 예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증액을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작년보다 평균 500만원을 감액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동안 학교가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학교운영비에 포함된 항목이 올해부터 용도가 지정된 목적사업비에 포함되면서 학교운영비가 더욱 줄어드는 결과를 불러왔다. 서울교육청은 이렇게 학교운영비를 줄이면서 절감된 예산이 32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8-03 09:48:0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