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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된다…20일부터 차량 통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약수고가도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15일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본래 기능이 약해진데다 오히려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판단해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0시부터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되며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공사는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다만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공사는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된다.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기간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2014-07-15 11:09: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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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기초연금 지급일 다가오는데…서울 자치구 예산 확보율 63%

이달 25일이 기초연금 첫 지급일이지만 아직 서울 자치구들은 올해 기초연금 사업 예산의 63%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5일 자치구들이 확보한 예산으로는 9월까지밖에 기초연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며 구청장들과 함께 예산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하반기에 확보해야 할 예산은 1458억 6000만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889억 3000만원이다. 575억 5000만원을 메워야한다. 특히 금천구와 성동구, 강서구는 기초연금 예산 확보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심각한 실정이다. 올해 예산을 100% 확보한 구는 종로구, 중구, 송파구 등 3곳뿐이다. 자치구의 예산 확보율이 크게 떨어지는 이유는 기초노령연금보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더 많아지고 연금액도 늘어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률은 25.5%에서 30.8%로 더 커졌기 때문이다. 지자체 부담률 30.8% 중 15.8%는 서울시가, 15.0%는 자치구가 책임져야 한다. 서울시는 늘어난 예산을 하반기 추경으로 메울 계획이다. 여력이 없는 자치구들은 특별교부금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만약 이렇게 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예산을 전용하거나 추경 또는 예비비 사용으로 충당하겠다는 생각이다. 한 자치구 예산담당자는 "기초연금 사업 예산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고려한다면 정부가 방안을 내놔야지 지자체에만 희생을 요구해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2014-07-15 10:22:2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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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꽃가루 실명 초래한다' 논란 확산…전문가 "과장된 것"

서울 시내 곳곳에 만발한 능소화꽃가루가 실명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지역주민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 꽃 조심하세요'란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을 올린 주부는 식당 앞에 핀 능소화를 아이들이 만지자 종업원이 "능소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2010년 발간된 야생화 도감에도 '능소화 꽃가루를 현미경으로 보면 갈고리와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가 있는 집은 키우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돼 있다. 이 같은 사실이 퍼지며 능소화가 많은 강남구 대치동 일부 아파트와 종로구 계동 북촌 한옥마을 등지에선 능소화나무를 모두 뽑아 버려야 한다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유미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은 "능소화 꽃가루 표면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어서 표면이 매끈한 것보다는 좀 더 위험할 수 있지만, 지금껏 능소화 꽃가루 때문에 실명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며 "공포심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만 그는 "능소화 꽃가루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만지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4-07-15 10:07:4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