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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66%, 정부 구조개혁평가 대학에 도움 안돼"

대학교수 3명 중 2명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대학의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은 창간 22주년 기념으로 전국의 대학 기획처장 46명, 교무처장 29명, 교수회 회장 56명, 대학평가 전문가 교수 44명 등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설문 대상 교수의 66.3%는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대학평가가 대학의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학교수 91.5%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주요 목적이 '정원 감축'에 있다고 봤다. 모든 대학을 절대평가해 5개 등급을 분류하고서 등급별로 정원을 감축하는 교육부의 방안에 대해 72.0%가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재정지원사업 평가를 대학구조개혁과 연계해 자율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63.4%나 됐다. 대학교수의 80.6%는 대학구조개혁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정책이 대학의 행정력을 낭비하고 대학교육을 취업준비기관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학교수들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앞서 부실 대학부터 과감하게 구조조정해야 한다'(91.4%)고 입을 모았다.

2014-04-16 09:44:39 윤다혜 기자
"염전 노예 투덜댄다" 흉기로 찌른 업주 구속

염전 근로자를 노예 부리듯 하면서 투덜댄다는 이유로 살해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 도서인권보호 특별수사대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박모(59)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2010년 3월 신안군 한 식당에서 고기 굽는 불판을 닦으면서 불만을 토로했다는 이유로 종업원 최모(52)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박씨는 1991년부터 최씨를 염전 종업원으로 고용했으며 2010년 염전을 그만두고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노예 부리듯 일을 시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다른 종업원 유모(40)씨도 박씨에게 고용돼 1988년부터 염전 일을 했지만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994년 여름 박씨가 유씨에게 지시해 또 다른 염전 근로자를 살해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공소시효 15년이 지나 처벌하지 못했다. 피해 종업원들은 엄모(당시 43세)씨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박씨가 엄씨의 손을 끈으로 묶은 뒤 유씨로 하여금 엄씨를 해수통에 빠뜨리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발대한 특별수사대는 신안군 신의도 염전 239곳 가운데 113곳을 점검해 염전 업주와 소개업자 10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36명을 수사하고 있다.

2014-04-15 21:41:31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