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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만지세요"...러시아 개 동상을 지켜라!

최근 러시아의 한 시민단체가 모스크바 '플로샤지 레블루찌'(혁명광장) 지하철 역에 놓인 개 동상을 지켜달라고 시 정부에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30년대 개 동상이 설치된 뒤 수 십 년 동안 모스크바 시민들은 동상의 코 부분을 만지며 소원을 빌고 있다. 동상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서다. 하지만 지금은 동상의 코 부분이 완전히 닳아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스크바 건축감독 위원회의 알렉산드르 모쟈예프는 "개 동상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 덕분에 지나가는 시민 열 명 중 세 명 이상은 개 동상의 코를 어루만지고 간다"며 "심지어 이 동상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에 20~30명이 줄을 서서 만지기도 한다"며 "모스크바의 문화 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보수공사 등의 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쟈예프는 모스크바지하철공사와 문화유산관리국에 개 동상을 보호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는 "현재 개 동상이 너무 닳아 그 형태를 잃어버릴 정도"라며 "개 동상을 박물관으로 옮기거나 견고한 소재로 만든 복제품을 전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개 동상 옆에 '비위생적이니 만지지 마시오'란 팻말을 설치하자", "개 동상을 180도 돌려 닳아버린 코 부분 대신 꼬리부분을 만지자"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동상 보호 운동을 지지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04 10:28:04 조선미 기자
고액 체납자 꼼짝마! '위장 꼼수' 신고하면 1천만원 포상

서울시가 상습 고액 체납자의 체납행위를 제보하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위장이혼 등 시가 파악하기 어려운 사례를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4일 '2014년 시세 체납관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체납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세와 구세 체납이 걸쳐 있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납자 정보 공유는 물론 현장 징수활동까지 자치구와 협업하는 '현장고액 체납 활동 TF팀'을 도입한다. TF팀은 팀장 1명과 38세금징수과 조사관 4명, 해당 자치구 담당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고액을 체납한 재벌총수, 정치인, 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등 저명인사 특별관리 대상 38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에 대해선 수시로 거주지 조사, 가택 수색, 동산 압류 조치를 하는 방법으로 세금 납부를 압박할 방침이다. 필요하면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시가 발주하는 사업 입찰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은닉재산 시민제보센터'를 설치해 징수한 체납 세금의 1∼5%(최대 1000만원)를 제보자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원래 포상 조례가 있지만 포상금이 지급된 사례가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유명무실하자 시 직속 센터를 설치, 제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반대로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용불량과 압류재산에 대한 우선 압류를 해제해주고, 담보 대출을 소개해 개인 회생을 돕기로 했다. 소외계층의 생계 보조금 또는 장애 수당 통장 압류는 즉시 해제해 최소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지난해 목표치보다 6% 많은 1880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징수 노하우를 구청과 공유하는 데 집중해 고액 체납자를 특별관리해 2000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2014-03-04 10:03:4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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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 우크라 해군에 최후통첩은 헛소리"

러시아 흑해함대가 크림반도 주둔 우크라이나 해군에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함대 대변인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흑해함대 대변인은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 해군에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는 헛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크림반도에서 우리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해군)의 머리를 부딪치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이 무력 충돌을 선동하고 있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인용, 흑해함대가 크림반도 주둔 우크라 해군에 항복을 권유하며 최후통첩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흑해함대가 확인한 것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철군을 요청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부통령이 러시아가 군대를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조사팀 파견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2014-03-04 09:39:5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