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기장종합사회복지관, 9개 기관과 취약계층 나눔 행사 실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추석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돌봄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기장우체국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 ▲부산교통공사 한사랑봉사단 ▲부산환경공단 기장지소 ▲정관온누리교회 ▲일광한방병원 ▲롯데쇼핑롯데몰 동부산점 ▲한전MCS 기장지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사례 관리 대상 취약계층을 위해 총 550만원 규모의 추석 음식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더불어 공단 직원과 다솜누리봉사단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1가구를 찾아가 폐기물 정리, 벽면 곰팡이 제거, 낡은 전기 설비 점검 등의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당 가구가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김윤재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9개 기관의 협력으로 취약계층의 고립감을 덜어내고 생활 안정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됐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대한 나눔 활동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동숙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연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구축의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주민과 함께 온정 가득한 공동체를 일궈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10 08:43: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제주대, 어려운 교육용어 순화 공모전 개최

경남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교육 현장의 어려운 공공언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어려운 공공언어, 이렇게 바꿔요!'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간 소통을 돕고 교육 행정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교과서, 가정통신문, 안내문, 누리집, 행사 공지 등 교육 일반에서 쓰인 어려운 용어를 사진으로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경남교육청이 제작한 자료도 포함된다. 또 해당 표현을 고유어나 쉬운 우리말로 제안하고 순화어를 활용한 예문도 함께 작성하면 된다. 어려운 용어는 외래어, 한자어, 일본어 투 표현 등을 말한다. 심사 기준은 정확성, 용이성, 적용성, 창의성 등이다. 수상자는 11월 4일에 발표된다. 으뜸상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 버금상 5명에게는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 아차상 5명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이 주어진다. 다만 표절이나 중복 제출, 다른 공모전 수상작을 제출한 경우 수상이 취소되고 시상금이 환수된다. 선정된 작품은 경남교육청의 공공언어 자료로 제작·배포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휴대 전화로 정보 무늬를 찍어 구글 설문지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공모한 2025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제주대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어려운 교육 용어 순화 공모전, 민원 서식 개선, 직원 대상 공공언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10-10 08:43:1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령군, 제579돌 한글날 맞아 ‘제5회 한글주간’ 운영

의령군이 한글날 제579돌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5회 의령 한글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은 일제강점기 '조선말 대사전' 편찬을 주도한 조선어학회 핵심 인물인 의령 출신 3명(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의 선열을 기리며 이들 정신을 잇는 사업으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글주간도 그 뜻을 계승하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올해 행사는 제14회 초·중등학생 글짓기 대회, 국어사전 거리 조성 배너기 게시, 국어사전 팝업 전시관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0월 1일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은 글짓기 대회와 함께 진행돼 관내 학생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창제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 후 오태완 군수는 남저 이우식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조선어학회 활동으로 한글 수호에 힘쓴 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오 군수는 "의령은 한글 수호의 성지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세워 조상들이 지키려 했던 얼·말·글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군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중앙 부처를 수차례 방문했으나, 연말 여야 대치로 예산안이 감액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의령군 1호 공약'으로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지원이 선정되며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의령읍 5300㎡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3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영상·모형·체험형 전시관과 언어 중심 전시 시설, 직업 체험 공간, 조사·연구 기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문자 위주인 기존 한글박물관과 달리 말문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으로 남북한 언어와 방언, 옛말 등도 함께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3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17로 나와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군은 경남도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5-10-10 08:43: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약학계열 여학생 비율 역대 최고…의대 38.4%로 5년째 증가세

올해 의약학계열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첨단·대기업 계약학과에서는 남학생 비율이 80%를 넘으며 뚜렷한 성별 격차가 나타났다. 9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은 38.4%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21학년도 34.1%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2022학년도 35.2% ▲2023학년도 36.2% ▲2024학년도 37.7% ▲2025학년도 38.4%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지방권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방 의대의 여학생 비율은 4년 전 33.0%에서 올해 39.8%로 6.8%p 증가했다. ▲강원권 29.1%→40.9% ▲대구·경북 26.8%→38.6% ▲부울경 29.3%→39.7%로 모두 상승했다. 반면 서울권은 2021학년도 38.3%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025학년도 38.4%로 회복했다. 대학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한양대 35.5% ▲고려대 34.9% ▲가톨릭대 34.4%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방권에서는 ▲단국대(천안) 51.3% ▲울산대 50.0% ▲동아대 48.0%로 여학생 비율이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경상국립대(27.6%→44.9%), 계명대(28.9%→45.8%), 강원대(28.6%→45.1%) 등 다수 지방 의대의 여학생 비율이 40%대를 넘어섰다. 의대 외 다른 의약학계열에서도 여학생 비율은 모두 상승했다. 약대는 2022학년도 학부 전환 첫해 54.9%에서 2025학년도 58.1%로, 수의대는 42.5%에서 50.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치대도 같은 기간 33.0%→38.1%로 늘었다. 한의대는 43~44%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약대 중에서는 ▲인제대 81.3% ▲원광대 73.8% ▲우석대 65.0% ▲제주대 63.3% ▲전남대·전북대 각 60.0% 등에서 여학생 비율이 특히 높았다. 수의대에서는 ▲경상국립대 64.0% ▲서울대 60.0% ▲전남대 58.0% ▲제주대 52.5% ▲충남대 51.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3개 대학의 첨단학과·반도체 계약학과 여학생 비율은 2023학년도 13.3%, 2024학년도 17.7%, 2025학년도 15.8%에 그쳤다. 해당 학과들은 물리학 등 여학생 기피 과목을 핵심 권장과목으로 설정하고 있어 여학생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실제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여학생 비율은 물리학Ⅰ 21.6%, 물리학Ⅱ 18.0%에 불과했으나, 생명과학Ⅰ(50.8%)과 생명과학Ⅱ(48.3%)는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여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 배경에 '내신 관리 우위'와 '전문직 안정성'이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고교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세밀한 학습 관리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직업 전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여학생들은 생명과학 중심 계열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반면, 남학생들은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첨단·반도체 학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2028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문과 범위 축소로 여학생의 의약학계열 합격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9 15:24:3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희대,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종합대학 5위…역대 최고 성적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국내 종합대학 5위, 세계 252위에 올랐다. 경희대는 지난해보다 세계 순위는 33계단, 국내 순위는 1계단 상승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1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피인용 ▲연구 ▲교육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평가에는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기준 2020~2024년 논문 실적과 2020~2025년 피인용 실적, 그리고 2023년 정량 데이터가 반영됐다. 경희대는 모든 평가 영역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얻었고, 연구·교육 평판도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화 부문에서는 국내 대학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을 입증했다. 김진상 총장은 "이번 순위 상승은 경희 구성원이 함께 이룬 연구의 질적 성장의 결과이자, 세계가 경희의 학문적 탁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창학정신인 학문과 평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이바지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15:21: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