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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 지음/동아시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를 넘어 '갓성비(God+가성비)'란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극도의 능률을 추구하는 한국인들은 '잉여'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생산성과 효율 극대화에만 온 신경이 쏠려 있는 탓에 '남는 것'을 죄악시하며 심지어는 경멸한다.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과학적 사고를 하는 물리학자가 우리 사회의 여러 이슈를 인문학적으로 통찰한 결과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잉여를 허(許)할 것을 촉구한다. 그는 언어와 인간 DNA에 담긴 잉여성을 설명하며, 우리 인간에게도 '여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지난 1970년대 뉴욕 지하철 포스터에 "if u cn rd ths, u cn gt a gd jb w hi pa!"라는 문장이 실린다. 간단한 영어 단어 몇 개로 의미 추론이 가능하다. "If you can read this, you can get a good job with high pay!(이걸 읽을 수 있다면, 당신은 고연봉의 좋은 직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문장에서 철자의 절반을 빼더라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언어의 잉여성을 이해하게 된다. 책에 따르면, DNA는 잉여성의 종결자다. 인간 게놈 분석을 완료한 과학자들은 전체 유전자 가운데 의미 있는 유전자의 양이 너무 적다는 사실에 놀란다. 이후 이 정크 DNA가 재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생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DNA에 엄청난 잉여성을 둔 자연이 진화 과정을 거치며 다시 이것의 일부를 이용하고 있던 것. 저자는 "잉여는 말 그대로 '남는다'와 '필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잉여인 것과 아닌 걸 나누려면 그 기준이 옳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영원불멸한 기준이 아니라면 오늘의 잉여가 내일의 필수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필수가 내일의 잉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책은 잉여를 판단하는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특허청 직원 아인슈타인의 잉여 연구가 상대론을, 고장 난 기계를 고치던 스티브 잡스의 잉여짓이 애플을 낳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336쪽. 1만6000원.

2025-03-13 16:03: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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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앨범 '이터널티' 비쥬얼 공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실내부터 야외까지 각기 다른 스팟을 배경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한 멤버들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아련한 눈빛으로 신비로운 소년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7인 7색의 숨 막히는 비주얼과 우수에 찬 눈빛까지 완벽한 포토로 '차세대 화보 장인' 탄생을 예고 하면서 글로벌 팬들의 반응 또한 이끌어내고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로,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힘찬 포부를 담은 앨범과 함께 가요계 출사표를 던지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꾸밀지 기대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는 내달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13일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2025-03-13 16:01: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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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

CJ도너스캠프가 '2025년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참가팀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CJ나눔재단의 브랜드이다. CJ도너스캠프는 CJ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및 폭넓은 문화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CJ가 가장 잘 하는 '문화'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CJ만의 문화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 스스로가 창작자가 되어 기획부터 제작까지 완성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어드밴스 과정의 동아리는 푸드트럭, 버스킹 등 자체 기획 쇼케이스를 통해 창작물을 발표할 수 있으며 어드밴스프로 과정에 선발된 경우 전문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 분야는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총 4개 부문이며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등 청소년(만 12세~18세) 4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익스플로어(Explore)', '어드밴스(Advance)' 2개 과정으로 운영되었지만, 올해부터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과정이 신설됐다. 또한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는 팀만 어드밴스 과정에 지원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활동 경험이 없는 신규 동아리도 어드밴스 및 어드밴스프로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익스플로어 과정에 선정된 동아리는 문화체험, 활동을 위한 창작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어드밴스 과정에서는 전공 대학생의 멘토링이 지원되며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어드밴스프로 과정의 동아리에 한해 해당 분야 CJ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에게 직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의 멘토링과 창작 활동을 도와줄 대학생봉사단은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한 만큼 문화 창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라며 "CJ도너스캠프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 창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3:51: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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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부는 '플레이브' 열풍…롯데시네마, 싱어롱 상영회 진행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의 숏 콘텐츠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 싱어롱 상영회를 확정하며 데뷔 2주년을 축하하는 인사 영상을 추가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는 예매 오픈 직후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 속에 3만명을 훌쩍 넘는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미키 17'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7분 12초 분량의 숏 콘텐츠를 크고 선명한 스크린과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갖춘 극장에서 상영한 실험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끓어오르는 흥을 참기 힘들었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14일부터 16일까지 '싱어롱 상영회'를 개최하여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마음껏 함성을 지를 수 있어 팬심을 완벽히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주차 상영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1층 'Happy Plave Day' 팝업에서 공개된 플레이브의 인사 영상이 더해져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팬들뿐만 아니라 이미 영화를 관람한 팬들의 발걸음까지 다시 극장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를 통해 극장 상영에 대한 팬들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팬들의 열띤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2주차 상영부터 더욱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1:2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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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MLB 도쿄 시리즈 개막전 SCREENX 생중계

CGV는 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MLB(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경기를 SCREENX로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MLB 경기를 좌, 우 벽면이 확장된 3면 SCREENX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에는 LA 다저스 소속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시카고 컵스 소속의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 등 슈퍼스타가 총출동한다. SCREENX는 CGV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론칭한 다면 특별 상영관으로 좌, 우 벽면까지 확장되는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스크린 프레임을 공간 전체로 확대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SCREENX LIVE에서는 경기 중 다양한 상황을 다면 스크린으로 송출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중앙 화면에서 경기가 중계되는 동안 좌, 우 화면을 통해 관중석, 벤치, 주자 상황 등 풍부한 장면을 송출해 극장 생중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CGV의 SCREENX LIVE를 통해 정면뿐만 아니라 좌, 우 스크린까지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SCREENX LIVE는 CGV왕십리, 영등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CGV 김진호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첫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SCREENX LIVE를 MLB 경기에서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CGV만의 기술을 활용한 SCREENX 생중계를 통해 실제 도쿄돔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1:24: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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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3일 목요일 [쥐띠] 36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다. 48년 좋은 일을 자랑 마라. 60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몸에 지녀보자, 72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나서지 마라. 84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겠다. [소띠] 37년 숨어 있는 낭비를 줄이고 긴축재정. 49년 자존심만 내세우면 적이 많이 생긴다. 61년 지나온 세월이 허망하기만 하다. 73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라. 85년 소화가 안 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라. [호랑이띠] 38년 찬란한 태양이 나를 위해 비춘다. 50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2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겠다. 74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으로 한 단계 상승. 86년 하늘은 맑고 공기도 좋으니 마음이 편안. [토끼띠] 39년 사람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 51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줄 뿐. 63년 가정의 화목을 우선시하라. 75년 성공은 노력의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 87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고 원하던 일이 이루어진다. [용띠] 40년 약간의 먹구름은 무시해도 좋다. 52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은 필요. 64년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76년 노력의 뒤에는 위대한 결실이 기다리고 있다. 88년 진실한 사랑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뱀띠] 41년 그물에 갇힌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53년 기다리던 문서를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65년 눈 건강이 염려되니 안과를 방문. 77년 진한 사랑의 속삭임에 의심을 해보는 것도. 89년 밖은 전쟁터이니 투자는 신중하게. [말띠] 42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이는 법. 54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본다. 66년 자신을 격려하라. 78년 거짓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인데. 90년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세상이 아름답다. [양띠] 43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이 따르는 하루. 55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67년 오늘의 불운을 어제의 교만이다. 79년 남의 흉보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가 된다. 91년 진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니 포용이 필요. [원숭이띠] 44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니 신경 쓰인다. 56년 주변의 무관심으로 오히려 마음 편하다. 68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제일이다. 80년 분실 수가 있으니 소지품주의. 92년 집을 신축하기보다는 리모델링을 생각해보는 것이. [닭띠] 45년 자신의 특기를 큰 자랑으로 여기지만 별거 아니다. 57년 유혹이 많으니 절제를. 69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81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내 실수도 더 튀어나온다. 93년 문서 운이 있으니 거래가 순조롭다. [개띠] 46년 추분이니 조상님께 감사기도를. 58년 오후 교통안전에 유의. 70년 식은 죽 먹기도 쉽지만 않다. 82년 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산철쭉에는 독성이 있는데 사람 관계도 이와 같은 이치. 94년 새로운 일에 도전. [돼지띠] 47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날. 59년 마음이 우울해도 웃어야 한다. 71년 윗사람의 충고는 수용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83년 작은 성과는 있으나 만족하지 못한다. 95년 막상 이혼하니 배우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2025-03-13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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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삼락

공자는 논어에서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 즉 인생삼락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는 것 멀리 있는 친구가 찾아오는 것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 것이다. 공자가 꼽은 인생삼락은 생활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것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필자의 인생삼락도 공자의 그것과 비슷한 명리 공부, 상담자와의 만남으로 보람이 있는 인생삼락이다. 필자는 평생을 배우고 익히며 더 넓고 더 깊은 수준에 도달하려고 항상 애썼다. 연관된 인문학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상담자들이 필자를 찾아오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필자를 찾아온다는 건 인연이 그만큼 깊어진다는 의미다. 상담자들은 인생 문제를 내놓고 이야기한다. 좋은 해법을 얻어가는 상담자들은 다시 필자를 찾아오고 인연이 더 깊어진다.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기쁨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명리 상담으로 힘겨운 지경을 벗어나 일이 풀리는 걸 보는 기쁨은 그 무엇에 비길 수 없다. 걱정에 가득 찼던 얼굴이 가벼워지고 웃음으로 가득 차는 걸 보면 필자도 따라서 기분이 좋아진다. 명리 상담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들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필자 혼자 느끼는 자긍심과 보람이 더 중요하다. 누군가를 도와준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런 보람과 기쁨이 어떤 것인지 알 것이다. 인생삼락이라고 할 만한 즐거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즐거움의 방법과 형태가 다를 뿐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 매일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형태의 인생삼락이다. 공자의 말처럼 즐거움은 저 멀리 있지 않다. 공자의 인생삼락을 거울삼아 나의 인생삼락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25-03-13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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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쥐띠] 36년 휴대폰 분실을 조심. 48년 바다에 갔으니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60년 돌아갈 수 없는 어제가 자꾸 생각난다. 72년 하찮은 걱정은 버리고 계획을 다시 정리. 84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움직여라. [소띠] 37년 자식이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49년 임시방편으로 시도한 일이 좋은 결과. 61년 힘없는 친구의 의견을 무시하지 마라. 73년 이성에게 너무 참기만 하니 마음의 병이. 85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호랑이띠] 38년 탐구가 끝났으면 이제 실행해 옮길 때다. 50년 실행하지 않으면 무위도식이 되는 것이 세상 이치일 듯. 62년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다. 74년 자세를 낮추고 일을 추진. 86년 뜻대로 되는 현실은 별로 없다. [토끼띠] 39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51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않아야. 63년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람을 상대. 75년 졸작이라도 내 작품이니 괜찮다. 87년 굳이 가는 사람은 잡지 마라. [용띠] 40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꾸준히 노력. 52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64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라. 76년 자신의 문제를 먼저 알아야 정답도 찾는다. 88년 소극적 방법으로 투자해야. [뱀띠] 41년 초심으로 돌아가 정성을 다하라. 53년 처신이 상대의 신뢰를 얻는다. 65년 어제 만난 그 사람이 귀인임을 뒤늦게 안다. 77년 시댁이 멀리 있다 해서 무심하지 말자. 89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말띠] 42년 잃을 것이 없어서 당당한 것이 아니다. 54년 이직서류는 듣지도 보지도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6년 실수가 있으니 겸손하여지자. 78년 변명거리를 만들면 발전이 없다. 90년 산행에서 향기 없는 꽃에 취하지 마라. [양띠] 43년 넓은 시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것이 보인다. 55년 시작이 반이니 우선 착수부터 하자. 67년 용기가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79년 심신이 고달프니 적당한 휴식을. 91년 변화의 운이 들어오니 물건정리로 환경변화를. [원숭이띠] 44년 실리는 적어도 새로 시작한 일에 분발한다. 56년 바라는 곳에 서류를 제출. 68년 친정과 대화하다 불화가 생긴다. 80년 공과 사를 구별하여 사무실물품을 마구 쓰지 않도록. 92년 과유불급이니 심한 운동을 삼가라. [닭띠] 45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적절하다. 57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인 만큼 분투의 노력이 필요하다. 69년 불운은 날아와서 걸어서 떠난다 는 격언이 있다. 81년 그렇듯이 현재 슬퍼 말자. 93년 집수리는 주변과 협동할 것. [개띠] 46년 힘 있는 자의 말이 옳은 것은 아니다. 58년 조상제사 반드시 참석하자. 70년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하고 나도 피곤. 82년 꽃이 아름다운 건 열흘을 가지 않으니 짙은 화장은 자제. 94년 용띠 배우자로 지출이 많다. [돼지띠] 47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우니 희망을. 59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 71년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는 여유를 지니자. 83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면 길하다. 95년 제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니 행동 자제.

2025-03-12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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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시(啐啄同時),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롭게 완성됨을 의미한다. 쵀탁동시라고도 하는데, 어미 닭이 병아리가 부화하는 과정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치열하게 수행을 하는 선가의 전통에서는 열심히 수행하는 제자가 무르익은 수행이 결실을 보도록 어느 한순간 스승이 예리하게 '탁!'하고 짚어주면 어미 닭의 부리로 탁탁 쪼아 주어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오는 현상의 표현이다. 수행의 발전과 성취를 닭의 부화에 비유하니 참으로 멋진 표현이다. 불가에서는 작정 기도를 하는 경우 최소 3일 7일 21일 그다음이 백일기도다. 백일기도부터는 중장기 기도에 속하고 그다음은 일 년 기도 천일기도 만 일기도 이런 식이다. 여기서 필자는 삼칠일 기도라고 불리는 21일 기도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다. '작심삼일'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한 번 결심이 사흘이 지나면 흐지부지된다는 뜻이리라. 지금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작심삼일을 경험했던가? 그런데 삼일 다음은 7일이다. 칠일만 실천을 하여도 의미 있는 것인데 그 칠 일을 세 번 반복하는 것이 삼칠일 즉 21일 기도가 된다. 21일 만이라도 정성을 다하면 어미 닭이 새끼를 부화시킬 수 있는 정도의 에너지가 발현되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처럼 이 삼칠일이 주는 의미는 기도의 힘과 가피 역시 남다름을 알려준다. 그래서 한 해가 시작되는 정초에 삼칠일 즉 스무하루 동안의 마음 모음과 정성으로 일 년이 평안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전통적으로도 3일 기도는 삼신(三神)의 기운을, 7일은 북두칠성이라고 하는 칠원성군의 기운을 청하는 의미가 있다. 삼신은 삼신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하고 칠원성군이 함께 도우니 삼칠일 기도의 의미가 남다르다.

2025-03-12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