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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기분이 없는 기분 外

◆기분이 없는 기분 구정인 지음/창비 미워하던 아버지가 고독사했다.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까. 저자는 아버지의 고독사를 소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삼십대 여성의 삶과 우울, 성장을 그려냈다. 책에는 '아버지의 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깊이 숨겨둔 감정을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주하게 된 혜진의 이야기가 담겼다. 우울증으로 인해 '기분이 없는 기분'에 빠지게 된 주인공의 삶은 만성화된 아픔과 우울에 고통받는다. 현대 사회에 만연한 노인 고독사 문제와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되짚어본다. 아버지의 고독사 이후 남은 것들. 204쪽. 1만3000원. ◆5·18, 우리들의 이야기 광주서석고등학교 제5회 동창회 엮음/심미안 책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서석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체험담을 기록했다. 신군부의 정권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자행된 '광주살육작전' 때 이들이 어떻게 지내야 했는지, 어떻게 그 삶이 굴절됐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공수부대원에게 붙잡혀 전남대와 광주교도소에서 46일간 고초를 당한 사람, 고문을 당하면서도 함께 시위에 참여한 '나'를 끝내 말하지 않은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 등 모두가 피해자이자 주인공인 이야기. 456쪽. 2만5000원. ◆사치의 제국 우런수 지음/김의정, 정민경, 정유선, 최수경 옮김/글항아리 자본주의가 삶의 근간이 된 현대사회, 소비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소비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책은 명나라 말기 소비사회의 형성을 이끈 사대부 문화와 사치 풍조를 경제학·사회학·문화인류학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명말 나타난 사치 풍조의 핵심 동력은 소비를 통한 계급적·문화적 정체성 경쟁에 있다고 주장한다. 소비사회의 발달로 새롭게 경쟁력을 획득한 상인 계층이 사대부 문화의 사치 소비를 모방했다. 사대부들은 계급적 위기의식을 느꼈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소비를 통해 다른 계급과 자신들을 차별화했다. 가마부터 복식, 여행, 가구 수집까지 명말의 물질문화를 통해 사치와 유행의 물결을 재조명한다. 596쪽. 2만9000원.

2019-05-12 15:0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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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인류의 미래

미치오 카쿠 지음/박병철 옮김/김영사 우리는 '인간을 다른 행성에 보낼 수 있을까'가 아닌 '언제 보낼 것인가'를 고민한다. 우주탐험의 황금기에 살고 있는 셈이다. 미국은 2023년까지 우주인을 다시 달로 보내고, 2033년에는 화성에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2020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2029년에는 목성 탐사선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은 2040년까지 달에 '문빌리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저명한 이론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미치오 카쿠가 천체물리학과 인공지능, 그리고 우주시대에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첨단 과학기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에 문명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인공지능 로봇과 나노기술, 생물공학과 천체물리학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화성을 비롯한 다른 행성에 거주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나노우주선과 레이저항해술, 핵융합로켓이 완성되면 성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우주문명'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책은 인간이 우주로 나아가는 단계에 따라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달에 영구기지를 세우고 화성을 식민지로 개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2부에서는 태양계를 벗어나 가까운 별을 탐험하는 시대를 미리 체험해본다. 램제트융합, 반물질엔진 등 미래 과학기술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부에서는 외계의 별로 진출한 인류가 낯선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알려준다. 언젠가 지구를 떠나야 할 인류를 위한 가장 과학적인 시나리오. 488쪽. 2만4000원.

2019-05-12 15:06: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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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오스본, 그는 누구? 악마숭배자라는 의혹도 '충격'

오지오스본이 화제다. 오지오스본의 본명은 존 마이클 오스본으로 블랙 사바사의 멤버이다. 'Goodbye To Romance', 'Crazy Train' 등을 발표한 영국의 대표 헤비메탈 가수다. 이 가운데 헤미베탈 가수 오지 오스본의 노래가 자살을 조장했다는 주장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갑작스럽게 연거푸 10대 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이가운데 자살한 소년들의 공통점은 오지 오스본의 열혈 팬으로 'Suicide Solution'을 자살하기 전까지 반복해 들었다. 이 곡은 오지 오스본이 1980년 발표한 곡이다. 사망한 청소년 부모들은 오지 오스본을 자살조장으로 고소했고, 이같은 사실은 오지 오스본이 악마 숭배자라는 의혹도 생겼다. 그는 블랙사바스 활동 당시 마녀들을 위한 연주를 부탁하자 거절했다. 마녀들의 저주를 받았다고 믿어 십자가를 걸고 다닌 것. 또한 공연을 할 때는 비둘기나 고양이, 박쥐 등 동물의 사체를 이용해 끔찍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오지 오스본을 사탄숭배자, 악마 그 자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 추기경은 오지 오스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법원은 청소년들의 죽음이 오지 오스본의 노래와는 관련이 없다고 판결했다. 그후로도 한국을 비롯 일부 국가에서 악마의 노래로 여겨지며 수록곡 절반이 금지곡으로 낙인찍히는 수단을 겪기도 했다.

2019-05-12 11:39:10 조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