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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인천-하네다공항 정기노선에 SAF 공급 계약

에쓰오일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에쓰오일은 인천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 8월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정기 국제노선 국적기에 첫 급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기념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항공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은 전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쓰오일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아울러 다른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에쓰오일은 SAF의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 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co-processing)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해 탄소저감 제품 생산을 본격 시작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1 11:17: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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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9월도 더운날씨 지속… 발전기 정비일정 전면 보류"

역대 최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지난달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갱신한 가운데, 9월에도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발전기 정비 일정이 전면 보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에도 전력수요가 계속 높게 유지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31일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한수원과 발전 5사 등 유관기관과 점검회의를 갖고 전력수급 전망과 전력설비 관리계획을 재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첫 주 평년기온이 전년대비 높을 확률은 60%, 둘째 주는 40%로 예상된다. 통상 여름철 집중관리 기간은 7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주까지로 발전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고 여름이 끝날 무렵인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전기를 순차 정비해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전까지 정상복귀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9월 둘째주까지 평년대비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산업부는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9월 첫주에는 정비 착수 예정이던 7개 발전기 정비를 1~2주 순연해 공급능력을 2기가와트(GW) 이상 추가 확보하기로 해, 10GW 이상 예비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 건설된 시운전 발전기, 예비력 부족시 가동할 수 있는 약 7GW의 예비자원도 준비해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0일 전력수요는 97.1GW까지 높아져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여름철 최대수요 기록인 93.6GW에 비해 1년 만에 3.5GW나 증가한 수준이다. 총수요도 지난해 첫 100GW를 넘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높은 103.5GW까지 증가했다. 안덕근 장관은 회의에서 "이번 최대수요는 열대야 등 누적된 더위, 태풍 종다리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감소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더위가 꺽인다는 처서(8월22일)가 지나고 아침이슬이 맺힌다는 백로(9월7일)가 다음 주로 다가왔지만,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발생한 가장 큰 전력 위기상황은 한 여름이 아니라 2011년 9월 15일 늦더위 상황에서 발생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최근 하남시 변전소 인허가 불허와 관련 "정부와 한전은 주민분들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회와도 적극 소통해 전력망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1 11: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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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창립 17주년 맞이…"'아시아 최고의 LCC 도약' 목표"

에어부산이 8월31일 창립 17주년을 맞이했다. 에어부산은 8월30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부산 강서구 소재의 사옥 대강당에서 사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직원 100명과 공적 포상 수상자 단체 2팀 및 직원 29명을 대상으로 각각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고, 코로나19 등 그간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에어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헌신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공로패도 수여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7.5%)을 기록하며 역대 동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외 평가도 우수하다. 최근 11년간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관리 '항공운항분야 안전성과 지표'에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에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항공운송 서비스 평가」에서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평가 항목 4개 부문(▲운항신뢰성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모두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에어부산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자카르타 운수권을 확보하고 올해 10월 부산~발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부산~발리 노선에 취항하면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아시아 최고의 LCC 도약'을 목표로 차근차근 우리의 터전을 넓히며 성장의 씨앗을 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9-01 10:55: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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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호텔사업 진출 6주년…"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최대 실적 기록"

제주항공은 호텔사업에서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이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운영 중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9월1일 개관 6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 수요 증가와 개별여행 트렌드 확산에 맞춰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호텔사업에 진출했다.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요금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개관 1년만인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64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91.3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매출 70.1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였다. 대표적인 호텔 성과 지표인 객실가동률도 증가세다. 지난해 84.9%의 객실 가동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회복을 알렸던 홍대호텔은 올해 8월까지 개관 이후 가장 높은 93.3%의 객실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홍대호텔의 주요 고객인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3.1%를 기록했던 외국인 비중은 2021년 한 자릿수대까지 하락했으나 가파르게 반등하며, 올해 8월말 기준 90.5%의 역대 최대 외국인 투숙객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홍대호텔이 안정적인 사업 다각화 궤도에 올라섰다"며 "항공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9-01 10:54:2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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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서 드립커피 내리는 비스포크 정수기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6일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Brewer Kit)'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커피 시장의 성장과 집에서 직접 만든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니즈에 맞춰 비스포크 정수기를 활용한 드립 커피 제조 키트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정수기의 기존 코크를 제거하고 브루어 키트를 장착하면 물이 여러 갈래로 흘러나와 손쉽게 일정한 맛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또 커피 추출에 필요한 물 끓이기부터 뜸 들이기, 물 붓기까지 비스포크 정수기 한 대로 가능해 공간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커피 정수기는 ▲기본 6가지 추출 레시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된 레시피 ▲커피 브랜드와 협업한 최적의 레시피를 제공해 소비자 맞춤형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출시 예정이며, 11월부터는 기존 비스포크 정수기 사용자들도 브루어 키트를 추가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로 브루잉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1 10:20: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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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中서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구축

LG전자가 북미, 유럽에 이어 중국과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하얼빈 공업대에서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과 모허(漠河)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와 지난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중국 하얼빈에 세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LG전자는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택 구조 등 환경을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했다. 혹독한 겨울 환경으로 유명한 하얼빈과 최대 영하 50도를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최북단 모허는 한랭지에서 높은 효율 유지가 필수인 히트펌프 기술 연구·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은 주거용 에어컨을 포함한 LG전자 HVAC 주요 제품을 테스트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난방 성능, 에너지효율 등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지역 맞춤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전자는 연구개발부터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이르는 전 단계를 현지에서 수행한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는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1 10:13: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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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 의무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국산 '지속가능항공유(SAF)' 첫 상용운항이 시작됐다. 2027년부터는 SAF 1% 혼합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으로서 SAF 시장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생산기반 구축 등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정유·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확산 전략'을 공동 발표했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란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등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항공 연료로, 기존 항공유 탄소배출량의 80%까지 저감 가능하다. 현재 유럽연합(EU) 등 전세계 19개국이 SAF 급유 상용 운항을 시행 중이며, 일부 국가는 SAF 혼합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노르웨이가 2020년 세계 최초로 SAF 0.5% 혼합 의무를 시행했고, 프랑스는 2022년(1%) SAF 혼합의무를 시행, 2023년 1.5%까지 늘렸다. EU는 2025부터 SAF 2%를 시작으로 2050년까지 70%까지 의무 혼합하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SAF 수요 확대에 대응해 시장 선점을 위한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SAF 확산 전략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날부터 SAF 급유 상용운항을 개시하고 국내 공항에서 우리나라 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인증한 국산 SAF를 급유, 국제선 정기운항을 시작했다. SAF 급유 상용운항은 이날 대한항공 인천 → 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9월2일~), 아시아나항공(9월7일~), 이스타항공(10월~) 등 국적항공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CAO 홈페이지에 우리나라는 전 세계 20번째 SAF 급유 국가로 등재될 예정이다. 또 2026년까지 자율적 SAF 사용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국토부와 대한항공 등 9개 국적항공사, SK에너지 등 5개 정유사,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간 'SAF 상용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SAF 사용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AF 사용 항공사에 '국제항공 운수권 배점 확대', '인천공항 SAF 항공편 지원'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SAF 1% 내외 혼합의무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ICAO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가 193개 모든 회원국 대상으로 의무화되는 데 따른 조치다. CORSIA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26개국이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며, 2027년부터는 모든 회원국에 의무 적용된다. SAF 1% 사용시 2023년 우리나라 국제항공 탄소배출량(약 2000만톤) 기준으로 산정시, 약 16만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향후 SAF 사용 의무화에 따른 항공사 탄소절감비용이 항공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방식 개선, '(가칭)항공탄소마일리지 제도' 도입(2025년 연구용역) 검토, '공항시설 사용료 인하'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SAF 1% 혼합 시 인천-파리 노선의 경우 승객 1인당 약 6000원의 추가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 정부는 국내 SAF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지원을 위해 투자세액공제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높은 SAF 생산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규제완화를 통해 바이오 기반 폐기물을 SAF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의 재활용 종류·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SAF 생산공장 신설 투자가 확정되면 관계부처, 지자체, 업계 등이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인허가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SAF 생산의 주 원료인 폐식용유 이외에도 동물성 유지, 팜 부산물 등 현재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바이오자원을 공동 조사하고, 국내 기업이 사용을 희망하는 원료에 대해서는 SAF 생산실증 및 품질검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세조류, 그린수소 등 원료 수급에 제한이 적은 차세대 원료 기반의 SAF 생산기술도 확보해 원료 공급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SAF 핵심 인프라 집적화 지원과 원료 확보에서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사업 근거 마련을 위한 법제화와 SAF 품질기준 마련, 혼합량 검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가 항공유 수출 1위의 경쟁력을 지속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향후 국내 항공유와 SAF의 원스톱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유·항공업계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30 17:21: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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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 수리비 싸졌다" 삼성전자, 사후관리 강화로 경쟁력 높인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스마트폰 갤럭시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디스플레이 단품 서비스 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수리비를 36% 가량 절약시켰다. 또 강원도는 물론 산골오지에는 점검 버스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센터를 찾아갈 필요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30일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 폴드·플립 6 출시 이후 갤럭시의 최대 강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편의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센터 32곳에서 53곳으로 대폭 확대 삼성전자서비스는 7월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32곳에서 53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 5월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기존 13곳에서 32곳으로 1차 확대한데 이어, 인프라 추가 확대에도 나선 것. 이처럼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은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삼성전자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리한 후 사용 가능한 부품은 재사용하고 교체 필요한 부품만 바꿔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수리비도 최대 36% 절약할 수 있다. 실제 갤럭시Z 플립5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비용은 24만원으로 일체형 부품 교체 37만 8000원보다 약 13만 8000원, 36%가 더 저렴하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하면 자원 사용의 효율은 높이고 수리비도 경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7월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 확대 후 고객의 서비스 이용률도 6월 대비 150% 이상 급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최대 90여 곳을 추가 확대할 계획으로 소형 서비스센터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서비스센터에서 폴더블폰 단품 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갤럭시S 계열 제품들에 대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의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고객 희망 장소 어디든 서비스 OK"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줄이기 위한 특화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점검을 해주거나,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휴대폰 방문서비스'를 활용해 사무실, 가정 등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휴대폰을 점검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장소에서 통화 송, 수신이나 인터넷이 끊어지는 증상에도 '휴대폰 방문서비스'가 제공된다. 엔지니어가 전파 측정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안내해준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전화 송, 수신이 끊어지는 증상은 발생 위치에서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며 "고객의 불편을 신속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서비스 제공 취지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산골오지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실린 버스를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휴대폰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고객들은 인근 도시의 서비스센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지역에 찾아오는 버스에서 편리하게 휴대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도해와 복잡한 해안선으로 이동 거리가 긴 남해에선 월요일 영암, 화요일 고흥, 수요일 장흥, 목요일 완도, 금요일 무안에 버스가 정기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험준한 산세로 이동이 어려운 철원 등 강원도 일대에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주말 케어 센터'를 도입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도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 케어 센터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2024-08-30 15:35:4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