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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국내 조선업 최초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DNV로부터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획득과 함께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ISRS는 국내 100여개 사업장, 전 세계적으로 약 1만2000여개의 사업장이 평가받았다. 국내 업체 중에는 한화토탈이 8등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등급은 10등급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게 될 경우 국내 조선업체로서는 최초가 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ISRS 평가를 통해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4:48: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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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부터 취업자 감소 전환… 2032년까지 89만명 부족

앞으로 4년 뒤부터 노동력 감소가 본격화하고, 2032년까지 부족한 노동력은 90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확대되면서 노동 공급 제약 여건도 심화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경제활동인구는 이 기간 31만6000명 증가한다. 하지만 이는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2027년까지는 증가하다, 2028년부터는 감소로 전환한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30만9000명 증가하지만, 2027년까지만 증가하고, 2028년부터는 공급제약의 영향을 받아 감소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활동인구의 양적 축소 뿐 아니라 고령층 비중이 확대되는 등 구성효과로 인해 노동 공급에 제약 여건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한편,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산업구조 전환 영향으로 도소매업, 제조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증가 산업으로는 사회복지(75만명), 보건업(24만8000명), 출판업(11만1000명) 등이며, 감소 산업은 소매업(-25만5000명), 도매업(-12만3000명), 사업지원서비스(-8만4000명) 등이 꼽혔다. 직업별로 보면, 고숙련 수요 증가 및 산업구조의 서비스화로 전문가, 서비스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겠으나, 온라인화·자동화 등 기술변화로 판매직,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직, 기능원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돌봄·보건 및 개인서비스직(42.4만명), 보건·사회복지직(29.7만명), 정보통신전문가(12.5만명), 공학전문가(10.4만명)는 취업자가 증가하는 반면, 매장판매직(-24.8만명), 교육전문가(-7.8만명), 운전운송직(-6.1만명), 제조단순직(-5.8만명) 취업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 규모는 90만명에 육박했다. 고용정보원이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과 함께 추가 필요인력 규모를 전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취업자 수 감소 원인이 되는 경제활동인구 감소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고도화 방안 연구'도 병행 추진해 노동시장에 추가 유입돼야 할 필요인력 규모를 처음 전망했다는 설명이다. 고도화 방안 연구 결과,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2.1%~1.9%)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2년까지 추가 필요 인력 규모는 89만4000명이다. 이는 노동수요 기반 필요 인력 전망치(2929.1만명)에서 노동력 공급 제약을 고려한 전망치(2839.8만명)을 뺀 수치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산업전환과 노동시장의 중대한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한 만큼 체계적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선적으로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강화하고, 경제활동 잠재인력의 업종·직종별 정밀한 수요 예측을 통해 공급 확충, 숙련도 제고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여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앞으로 공급 제약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따라 기업 구인난이 심화됨을 시사하는 만큼 우리 사회와 기업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19 14:41: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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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볼보 레이디스 데이' 성료…200여명 참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5일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볼보 레이디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볼보 레이디스 살롱'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022년부터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로, 여성들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와 영감을 공유하고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의 시작을 여는 '볼보 레이디스 데이'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 소재의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200명 이상의 여성이 참여했다. 볼보 레이디스 데이의 메인 이벤트는 ▲보태니컬 플로럴 가든 클래스 ▲정우철 도슨트의 아트토크 ▲인스퍼레이션 토크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영감을 공유하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북유럽의 봄'을 모티프로 꾸민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가든파티'를 통해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한편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 프로그램은 '볼보 레이디스 데이' 외에도 다양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4-03-19 14:3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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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숲(SWOOP)' 美 동부 프리미엄 패선 B2B시장 첫 진출

누오더에 브랜드관 형태로 입점…시장 공략 한진이 30여년 업력의 B2B 패션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런칭한 K-패션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이 미국 동부 프리미엄 패션 B2B 시장에 첫 진출한다. 19일 한진에 따르면 1300억원 규모의 B2B 패션 유통물류 운송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8% 가량을 차지하는 1위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일 '숲(SWOOP)'이 미국 '누오더(NuORDER)'에 브랜드관 형태로 입점했다. 누오더는 '주어(JOOR)', '르뉴블랙(Le New Black)'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전문 홀세일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형 B2B 채널로서 미국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등 내로라 하는 고급 백화점 바이어들이 상품을 매입하고 있다. 이번 '숲(SWOOP)' 브랜드관 오픈으로 한국 중소브랜드의 정체성과 입지를 동부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된 데 의미가 크다. 단가 경쟁 위주의 일반적인 B2B 시장과 달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우선시 여기는 '누오더' 특성을 감안해 '숲(SWOOP)'은 한국 중소브랜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인 큐레이팅과 온·오프라인 세일즈를 적극 지원한다. 한편 한진은 하루 최대 13만 박스에 달하는 물량 처리 능력을 갖춘 패션물류 전용 백암 물류센터와 고객사 전담 간선체계를 운영하며 신성통상, 신세계인터내셔날, K2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에프앤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의 상품들을 백화점과 할인점, 로드숍 등 전국 고객사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미 동부 시장을 첫 개척한 데 의미가 크다"며 "오랜 패션물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 브랜드의 해외진출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4-03-19 14:2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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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제조 부산물 활용 순환자원 신소재 개발 '성공'

다양한 플라스틱 상품 활용 가능 기대 KCC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조 부산물을 가공해 순환자원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CC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EcoSnow)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전자,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사용하는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상품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가운데 18개월의 연구 기간 끝에 부산물 정제를 통해 에코스노우(EcoSnow)라고 이름 붙인 가공분말과 즉석밥 용기(PP)를 배합했을 때 결정 속도가 빨라져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성형 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신소재를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ECOmpound)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번 신소재는 먼저 깨끗한 나라 생분해 물티슈 뚜껑(캡)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플라스틱 상품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물티슈 뚜껑은 재활용 플라스틱과 새 플라스틱을 절반씩 섞어 제조했으나, 이번 KCC의 신소재를 통해 100% 재활용 원료로 제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규 플라스틱 저감 ▲즉석밥 용기 재활용을 통한 생활 폐기물 감소 ▲제품 생산 부산물 저감 및 폐기 비용 축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소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합성수지 재질(PP) 성적서를 발급받으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향후 재활용까지 가능하게 됐다. KCC 세종공장 한상훈 개발팀장은 "18개월이라는 개발 기간을 통해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물티슈캡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대체제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세종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2024-03-19 14:1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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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혁신 창업 공간 '스타트업 파크' 1곳 추가 조성

2019년 이후 4곳 조성…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 마련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창업지원기관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지역에 1개소 추가 조성한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타트업 파크는 100개 이상의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유관 혁신지원기관 등이 한 곳에 입주·연계 가능한 대규모 창업 인프라로, 지난 2019년 이후 총 4개의 스타트업 파크를 열고 현재 조성을 하고 있다. 올해 조성하는 스타트업 파크는 중기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바와 같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창업 공간 구성'에서 '지역창업생태계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지역 성장 여건에 맞춰 도심형과 산업생태계형으로 구분하고,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상향식으로 계획을 주도한다. 또한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도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등과 연계, 상업·문화·주거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나가도록 한다. 아울러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 청년과 혁신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 마중물 뿐만 아니라,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서, 중기부·지자체가 운영 과정에서 지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광역 지자체로 창업기획자, 대학·연구기관, 기업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선정 지자체에 대해선 올해 설계용역 비용으로 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이후에는 건축비로 121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가 국비에 지방비를 일대일 매칭해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 최종 선정지역은 창업 전문가, 건축·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5월중 발표할 예정이며, 신청·접수는 오는 20일부터 4월16일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3-19 14:1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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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中企人' 김동섭·김재중 대표 선정

중기중앙회·중기부, 효동기계공업·라피치 확정 중소기업중앙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사진)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사진)를 선정했다. 1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동섭 대표는 1983년 설립 후 기술개발에 매진해 효동기계공업을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효동기계공업은 연구개발의 결과로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t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 개발, 2019년 국내 최초 열간포머 개발에 이어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 개발을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핵심 뿌리기술과 기술역량을 보유한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2019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2022년 연간 수출액 4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김동섭 대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로서 기계산업계의 진흥과 기업 간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2021년 금탑산업훈장도 수상했다. 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재중 대표는 20년 이상 음성인식 분야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AI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AI 서비스를 주요 통신사·금융권 콜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라피치는 2021년 매출액 68억원에서 2023년 17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KT, SKT, AVAYA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한 기술 교류와 고도화를 기반으로 해외 AI 시장에의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 김재중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 후원을 하고 있으며,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두 개소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03-19 14:1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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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 열고 CBAM 대응 논의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열고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이 오는 2026년 본격 시행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주를 이었다. 양은영 KOTRA 실장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이하 CBAM)가 작년 10월부터 전환기에 돌입한 가운데 본격시행은 2026년부터이나, 해당 기업들이 준비하기에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다"라며 "대상 제품에 내재된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상으로 하는데, 공정별 배출 산정기준 등 세부방법이 복잡한 수식으로 정리되어 있어 해당방식에 맞춰 기업의 생산시설이나 공정을 전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역내 기업들에게만 익숙한 탄소배출량 계산식을 도입한다거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EU의 ETS(배출권거래제) 가격과 연동시키는 등 국내 기업에게 불리한 사항들이 적용되지 않도록 우리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EU 신 배터리법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재흠 EY한영 전무는 "최근 유럽연합의 새로운 배터리법은 자원순환·안전보건·투명성을 추진, 개선하기 위한 목적 하에 배터리의 '설계 및 성능', 'ERP(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의 확대', '추적성 제고' 그리고 관련 제조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실사 및 제3자 검증)까지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라 할 수 있다"며 "배터리 제품의 탄소/자원 집약적인 측면의 강화와 투명한 제조역량 측면의 강화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은 EU 공급망 실사법 및 공식 규제 동향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공급망 실사의 세부적인 부분은 결국 법률 및 이니셔티브에 대한 정확한 해석에 의거해야 하며, 이미 제정된 법률 및 실제 사례를 통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현재 공급망 실사 체계는 ESG 평가 체계와 유사하게 되어 있으나 평가뿐만 아니라 실사의무에 포함되는 모든 요소를 갖추어야 하며, 각 국제협약 위반을 구체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체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급망 실사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이슈는 이른바 갑질 우려와 밸류체인의 2차, 3차 협력사 식별이다"며, "이는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의 사전 협의와 적법한 실사체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3-19 13:30: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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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이끌 인재 채용…메타버스 등 다양한 채용상담 개최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4월 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AutoLand화성) ▲상품 ▲생산(AutoLand화성, AutoLand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PBV비즈니스 등 총 12개 부문에서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 및 입사는 6월 중 예정이며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기간동안 기아는 구직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3월 2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또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개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9 11:3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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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E-GMP 기술력 앞세워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 싹쓸이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E-GMP을 적용한 전기차의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비야디(BYD), 현대차그룹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한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이었으며 10위 안에는 5개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아이오닉 6 후륜모델(1397㎞), 2위는 기아 EV6 후륜모델(1238㎞), 3위는 아이오닉 6 사륜모델(1230㎞)이 차지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는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으며, 10위 안에 E-GMP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 7개나 포함돼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SUV,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덴마크 올해의 차 올해의 혁신상, 2023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등 총 17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는 2024 싱가포르 올해의 차, 2024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미국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전기차 등 총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제네시스 GV60는 2024 중국 올해의 SUV,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 최고의 대형 전기 SUV 등 총 3개 부문에 뽑히며 호평을 받았다. 전용 전기차 고성능 라인업인 아이오닉 5 N(2023 탑기어 올해의 차)과 EV6 GT(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고성능차 부문) 역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주목을 끌었다. 아이오닉 5 N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뽑은 '2024 올해의 차'에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내연 기관 기반 전동화 모델이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가 권위있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9 11:35: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