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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멘스와 스마트조선소 구축 나서..."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

HD현대가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계열사들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우선 2025년 말까지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설계와 연동된 가상물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업공정 디지털 자동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후 생산 자동화 체계를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설계 플랫폼과 통합해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혁신 플랫폼을 완성해 선박의 품질과 공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건조의 모든 공정이 최적의 조건으로 자동화 되는 스마트조선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18 14:25: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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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K-푸드 열풍… 신선 농수산식품은 열외?

K-푸드 열풍에 라면과 김 등 가공식품 수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선식품 수출은 3년째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현재 농수산식품분야 수출액 78억7300만달러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억3700만달러로 1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수출 비중은 최근 7년 사이 가장 낮다. 2019~2020년 신선식품 수출 비중은 14.5%까지 올랐으나, 2021년 14.1%, 2022년 13.2%, 2023년 11.9%로 3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K-푸드 열풍으로 라면과 냉동김밥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국 과일 등 신선식품 수출 비중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이다. 올해 8월까지 농수산식품 중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은 연초류(담배)가 6억7300만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라면(6억800만달러), 김(5억4100만달러), 음료(3억9500만달러), 참치(3억5100만달러) 순이다. 신선식품의 품목별 수출액은 인삼이 1억5600만달러(9%)로 가장 많았고, 김치(11.4%), 닭고기(6.1%), 단일과실조제품(6.1%), 딸기(5.5%), 파프리카(4.7%), 유자(4.1%) 순이었다. 매년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국제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농수산식품분야 무역적자 규모는 435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2021년) 367억달러 대비 18.5% 증가한 수준이다. 위성곤 의원은 "매년 농수산식품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공식품 위주의 K-푸드 열풍이 한국의 신선 농수산식품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콜드체인 물류인프라 확충, 해외 공동물류센터 활성화 등 체계적 수출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8 14:21: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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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올해도 전기료 복지할인 부정수급 1149세대 … 3분의 1은 먹튀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부정수급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전은 1149세대의 전기료를 잘못 깍아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이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한전 전기료 복지할인을 적용한 1만6005호를 조사한 결과, 1149호가 전기세를 잘못 할인받았으며, 이 가운데 약 30%는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 전기료 복지할인 부정수급자는 지난해 산중위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당시 양 의원이 전기료 복지할인 부당 수급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21%에 해당하는 6014호가 부정수급자였다. 양 의원은 "당시 한전에 부정수급자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부정 수급금을 환수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며 "그러나 한전은 1년 동안 여전히 복지할인 부정 수급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했고 기존 적발된 부정수급자에 대한 환수도 절반 가까이(48%)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시스템 미구축으로 사망, 이사, 연락처 변경 등의 이유로 부정수급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9월 6일 '영아 실거주지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도입하며 주민등록지가 달라도 실거주지 기준으로 전기세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할인 신청시 영아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것 외에는 실거주 여부를 판단할 방법이 없어 추가적인 먹튀 우려가 제기된다. 양 의원은 "재작년 자체감사, 작년 국정감사를 통해 여러 차례 복지할인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음에도 한전은 복지부동"이라며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론이 국민에게 설득력이 없는 이유는 이처럼 '구멍 난 독에 물 붓기'처럼 줄줄 새는 비효율을 제거하지 안히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전의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복지할인 시스템 전면 개편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8 14:07: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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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공장 준공…북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대륙 친환경차 부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Posco International Mexico E-Mobility)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를 비롯해서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민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 북동부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조기에 낙점하고 지난해 7월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착공했다. 총 6만3925m²(약 1만9371평)의 대지 위에 준공된 제1공장에는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며, 추가로 제2공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향후 제2공장까지 가동되면 2030년까지 연 2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신규 공장이 위치한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주요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아는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지역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들에 공급되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장 착공 이전인 지난해 북미 완성차 업체와 2030년까지 4억6000만불 규모의 장기계약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총 272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준공과 동시에 운영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동모터코아 생산과 제조는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독립한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멕시코 2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폴란드, 중국, 인도 등 각 거점 별 해외 공장도 가동해 연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대륙 공략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이다"며 "북미시장에 이어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18 13:5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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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사장, 아덱스서 "'뉴 스페이스' 시대 열겠다"…인재·기술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의 우주산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8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온 한화가 대한민국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국토 방위와 방산의 국가전략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엔진을 먼저 둘러봤다. F414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의 라이센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엔진을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핵심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김 부회장은 이날 '스페이스 허브 존'을 둘러보며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맞춘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에서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반에 걸친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R&D 투자 확대와 인재 확보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액은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8억원 대비 2615억원(233.9%) 증가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9.5%를 기록해 전년 동기 4.8%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한 해 동안 R&D에 5867억원을 투입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투자액의 60%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 R&D 투자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그룹에 편입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방산 및 항공우주 R&D 경력직을 상시 채용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들어서도 같은 분야에서 R&D 경력직을 상시 채용 중이다. 또 최근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영입하는 등 R&D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뉴 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부터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디펜스 등 3개 회사로 분산돼 있던 그룹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 곳으로 합쳤다. 특히 올해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한화오션'을 출범시켰다. 군함과 잠수함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우주, 지상, 해양을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2023-10-18 13:5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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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슈퍼널과 UAM 착륙시스템 개발 업무협약…2028년까지 공급 예정

현대위아가 슈퍼널과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문 기업인 슈퍼널과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오는 2028년까지 UAM의 착륙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게 된다. 이날 MOU에는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인 신재원 사장과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슈퍼널과의 MOU에 따라 프로토타입 UAM과 양산형 UAM 사용하는 '휠 타입 착륙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후 2028년 하반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감항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에 적합한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는지 검증받는 절차다. 현대위아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UAM에 적합하도록 전기식 제동장치 및 제어장치를 채택한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착륙 시스템에 '헬스 모니터링'을 적용한다. 착륙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유지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치다. 또 민간 상업용 항공기에 요구되는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부품에는 이중화 설계기법을 적용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지역간 항공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착륙 시스템 개발까지 나선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UAM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공기 착륙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13:56: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