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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MZ 겨냥 ‘포켓 비데 물티슈’ 출시…“한 손에 쏙, 위생과 감성까지”

모나리자가 휴대성과 위생, 디자인을 모두 갖춘 '포켓 비데 물티슈'를 출시하며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모나리자가 한 손에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의 '포켓 비데 물티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 이후 높아진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과 휴대용 위생용품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획했다. 신제품은 가로 9.5cm, 세로 4.1cm의 초소형 규격으로, 가방이나 파우치, 주머니 등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외출이나 여행,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휴대용 비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MZ 세대의 취향도 고려했다. 위생성과 안전성 역시 강화됐다. 100% 자연 유래 셀룰로오스 원단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물에 잘 분해되는 플러셔블 소재로 제작돼 사용 후 변기에도 안전하게 버릴 수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해양심층수, 티트리 추출물, 라벤더 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진정 효과를 더했다. 제품은 ISO 22716,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받은 제조 공정을 거쳐 생산됐으며, 피부자극 테스트와 18가지 유통화장품법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민감한 부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번 포켓 비데 물티슈는 위생은 물론 성분과 원단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만든 제품으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며 "일상 속 간편한 위생 케어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5:2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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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기대인가 리스크인가”…선제 도입 기업은 ‘속도전’, 기존 철회 기업은 ‘신중론’

정부의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일부 기업은 발 빠르게 동참하고 있지만, 기존 주 4일제를 철회한 사례도 나오면서 도입을 둘러싼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주 4.5일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를 휴무로 전환하거나, 주 32~36시간 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이를 뒷받침할 조례와 예산을 마련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정부 지원 이전부터 제도를 자발적으로 도입한 민간 사례도 확산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9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운홀미팅을 통해 "주4.5일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개선하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찾겠다"면서 "경기도가 먼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성과를 냄으로써, 새 정부가 반드시 성공한 정부가 되고,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4.5일제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카페24는 올해부터 임금을 동결한 채 주 4일제를 전사적으로 시행했다. 파주의 한 중소 제조업체는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휴무로 지정하는 '격주 4일제'를, 성남시의 한 IT기업은 기존 주 35시간제에서 주 30시간제로 추가 단축을 시도하고 있다.중소기업인 코아드도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를 도입했다. 일과 삶의 균형, 인재 확보, 생산성 제고를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선제 도입의 배경이다. 하지만 실제 도입 배경이 '복지 확대'만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정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일부 기업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 수단으로 주 4일제 도입을 활용하기도 했다.초기에는 근무일 축소에 따라 급여를 감액하거나 비정규직 전환을 병행하며 고정비를 절감하고자 한 경우도 존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교육기업 에듀윌이다. 에듀윌은 2020년 주 4일제를 선언했지만, 운영 4년 만인 2024년 말 다시 주 5일제로 회귀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고정비 상승과 사업 확장 제약이 누적되면서,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포스코 등도 주4일제를 시범 운영했으나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전면도입을 보류하거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제도를 실험한 이후 현실적 한계를 마주한 사례로, 업계에서는 '4일제 환상'이 꺾인 결정적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현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기보다는 관망과 신중 사이에 놓여 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성과 측정 기준이나 인력 재배치 전략없이 근무 시간만 줄이면 오히려 조직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HR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제도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업종·규모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도화보다 유연한 설계가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노동정책 관련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은 업무 방식·조직 문화·성과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돼야 지속 가능하다"며 "일률적 강제보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도입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제도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인천시 등 타 지자체도 자체 예산을 투입한 '근무시간 실험'을 검토 중이다. 정부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올 하반기 이후 전국 단위 확산 여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2025-07-17 15:21: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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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트업 DNA' 키운다…AI·클린테크 등 사내벤처 12개 팀 선발

LG전자가 인공지능(AI), 클린테크,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중심으로 사내외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17일 LG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시즌2에 참여할 12개 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내부 공모와 외부 엑셀러레이팅 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심사를 거쳤으며, 경쟁률은 11.8대 1을 기록했다. 선발된 팀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성을 검증받는다. 이후 최대 5개 팀을 선정해 스타트업으로 분사(스핀오프)한다. 팀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내년 초 투자자 대상 발표 행사(데모데이)도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AI 기반 IP 유통 ▲배터리 열 제어 소재 ▲순환 의류 플랫폼 ▲배달 포장 자동화 등 실생활 밀착형 기술이 포함됐다. LG전자 관계자는 "AI홈, 자동화 솔루션, 웰니스 등 자사 신사업과의 연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사 이후에도 전용 공간, 후속 프로그램 등 안정화 지원이 이어진다. 지난해 시즌1에서 분사한 5개 팀은 1년 만에 평균 기업가치가 5배 성장했다. 사내벤처뿐 아니라 사외 스타트업 지원도 확대한다. LG전자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부 스타트업 13곳을 선발했다. 이들과 함께 webOS 기반 콘텐츠, 'LG 씽큐' 연동 웰니스 솔루션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 고유의 사내벤처 육성 플랫폼이다. 명칭은 금성사 시절 첫 본사 주소지인 부산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왔으며, 도전과 변화의 DNA를 되살리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강성진 LG전자 CSO부문 사업기획담당은 "스튜디오341 플랫폼을 통해 LG전자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17 14:54: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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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세탁기·건조기' 분리형 출시…"풀라인업 완성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과 대용량을 갖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대 용량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 고효율 설계를 모두 갖춘 분리형 모델이다. 신제품은 세탁기 25㎏, 건조기 22㎏로 대용량이 특징이다.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설치는 물론, 각각 분리해 배치할 수 있어 실사용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리형 모델 출시로 ▲일체형 'AI 콤보' ▲상하 결합형 'AI 원바디' ▲분리형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까지 세탁가전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제품에는 'AI 맞춤세탁+', 'AI 맞춤건조+' 기능이 탑재됐다.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무게·오염도를 자동 인식해 세제량과 코스를 조절한다. 건조기는 옷감의 재질에 맞춰 열과 시간 설정을 최적화한다. 데님·아웃도어류까지 세분화된 소재별 관리가 가능하다. 건조기에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드럼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유지하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의류 손상을 줄이면서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과 음성 비서 '빅스비'가 탑재돼 간편한 제어가 가능하다. '맵뷰' 기능으로 집안의 가전기기 상태도 3D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돋보인다. 25㎏ 세탁기의 경우, 1등급 제품 기준 대비 소비전력이 45% 낮다.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5%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세탁기·건조기 전 모델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일체형 콤보 모델은 2년 연속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출고가는 세탁기 194만9000~214만9000원, 건조기 194만9000~229만9000원이다. 색상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가전은 삼성'이란 공식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4:54: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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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무죄 최종 확정…재계 "한국경제 긍정적 파급 효과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불법 승계' 의혹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음에 따라 경영 활동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경제계는 이 회장의 무죄에 안도하며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판결은 삼성그룹이 첨단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 글로벌 통상 갈등, 첨단산업 패권 경쟁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전략적 투자·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 개선과 과감한 지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홍보실장은 "삼성전자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미국발 관세 문제, 저성장 고착화 등 수많은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로 10년째 이어진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이 회장은 대규모 인수·합병(M&A)과 투자 등 '뉴삼성' 비전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2025-07-17 14: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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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 공급…스마트 항만으로 진화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항만 무인이송장비(AGV)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하 DGT)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이다. 향후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걸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항만 AGV 5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 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북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 신항은 최근 선박 대형화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물류에 접목하는 대규모 공공 부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납품되는 AGV가 동북아-유럽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부산 신항 물류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스마트 항만 기술 경쟁력 강화와 관련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 국산 항만 AGV의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항만 AGV를 적시적기에 공급하고 최적화된 사후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4:45: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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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0년 사법리스크 굴레 벗어…"합병·회계 적법성 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활동에 발목을 잡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등 이른바 '불법 승계' 의혹 혐의가 마침표를 찍었다. 이 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부당하게 추진했다는 의혹을 10년간 받아왔다. 17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 중 일부는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이며, 수집된 물증의 경우에도 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있는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2심 판단이 그대로 인정됐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주도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부당하게 추진·계획하고,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 5000억원대 분식 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앞서 1심과 2심은 이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무죄 확정 판결은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나왔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 회장 변호인단은 무죄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오늘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통해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5년에 걸친 충실한 심리를 통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신 법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이 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게 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야하는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결되면서 삼성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경영에 힘을 실을 것 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5-07-17 14:15: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