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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핏앤맥스 기획전' 진행…"냉장고 세트 최대 33% 할인"

LG전자가 오는 31일까지 자사 온라인몰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핏앤맥스 냉장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트 모델은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다양한 결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핏앤맥스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냉장고 문을 여닫는 부품을 본체 안쪽으로 회전하도록 설계해, 벽면과 단 4㎜만 띄워도 문을 자유롭게 열 수 있다. 별도 시공 없이도 빌트인처럼 깔끔한 주방 연출이 가능하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냉장고, 김치냉장고, 컨버터블 냉장고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예컨대 613리터 냉장고와 480리터 김치냉장고를 결합하면 국내 최대 용량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기획전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핏앤맥스 냉장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핏앤맥스는 LG전자 고유 기술인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를 적용해 벽면으로부터 단 4㎜만 띄우면 문을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 시공 없이도 마치 빌트인 냉장고처럼 공간 일체감을 살릴 수 있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란 냉장고 문을 여닫는 부품 '힌지(Hinge)'를 기존과 달리 본체 안쪽으로 회전하도록 설계, 벽면으로부터 4mm의 틈만 띄워도 냉장고 문이 벽에 부딪히지 않게 만든 LG전자만의 특화 기술이다. 프리스탠딩(독립 설치) 제품이지만 빌트인(내장 설치) 제품을 설치한 것처럼 인테리어 완성도와 심미성을 높여준다. 냉장고 외관 질감도 공간 분위기에 맞춰 ▲솔리드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스톤 ▲미스트 글래스 ▲내추럴 메탈 중 선택 가능하다. 기획전에서는 '미식 셰프 패키지', '대용량 패키지', '트윈 패키지' 등 13개 세트 모델을 특가로 선보인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포토리뷰를 남기면 멤버십 포인트 5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7% 청구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네이버페이·토스페이 결제 시 7% 할인 또는 적립 등 결제 수단별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15 14:21: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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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종합)

산자위, 인사청문회…증인 채택·자료 제출 놓고 30여분 줄다리기 韓 "中企·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중요 시기…제가 적격자라 생각" 김종민 의원 "중기부 장관되면 네이버 경험 잊어버리고 시작해야" 국민의힘,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 네이버 후원 문제등 제기 한 후보자 "내가 결정한 일도 아니고 알만한 위치도 아니었다" 답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민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지난 30여 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을 일궈 온 1세대 벤처 기업인"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지명된 배경을 묻자 "30년간 쌓아온 IT 기업 능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는데에 동의하신다면, 그 일을 풀어가는데 제가 적격자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또 일부 의원의 질문에 "중기부 장관이 아니었으면 (후보자 수락을)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종민(무소속) 의원은 "네이버는 승자독식의 생태계에 잘 올라타서 성공한 기업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과)다양한 협업 사례도 많지만 검색광고로 성장하는 등 전형적인 지대추구형 경제에서 커온 회사"라면서 "(후보자는)대기업 출신으로 중기부 장관이 되면 네이버의 경험을 잊어버리고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중소기업의 제일 핵심 쟁점은 바로 (대기업 등의)기술탈취 문제"라며 "중기부 장관은 기술탈취 문제와 관련해 나서서 깃발을 드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인사말에서도 기술탈취와 관련해 공정한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한 만큼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신뢰에 기반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불공정 거래나 기술 탈취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고,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관련해 지명 이후 계속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책이)과도하게 디지털 중심으로 치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의성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재난을 당하고도 실질적인 복구비를 지원받지 못해 폐업도, 영업재개도 못하고 있다. 법 시행전이라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산불피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적극 지원해야한다는데 동의한다. (장관이 되면)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챙기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또 "중기부의 지역상권활력지원사업에서 상권기획자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자격검증 등 제도를 보완하고 상권 데이터 분석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앞서 마치 네이버 청문회처럼 비쳐지기도 했다. 2007년에 네이버에 입사한 한 후보자는 이후 서비스 총괄이사를 거쳐 대표이사,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역임한 후 직전까지 네이버 고문을 맡았었다. 특히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은 네이버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 거액의 기부금을 낸 것과 관련해 "보은 인사 아니냐", "기부를 누가 결정했느냐" 등에 대해 따졌다. 그러면서 청문회 초반 30분 가량을 관련 증인 채택과 추가 자료 제출 문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이에 대해 "내가 결정한 일도 아니고 알만한 위치도 아니었다"고 답했다.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네이버에 광고료 명목으로 총 39억원을 후원했다. 허 의원은 "내가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할때 (축구팀)인천유나이티드를 담당했었다. 신한은행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3억800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억원(2013~2016년), 포스코E&C가 10억원(2007년)을 각각 후원했다. 셀트리온도 사기업이라 금액은 미공개이지만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유나이티드에 후원했다. 지자체마다 FC가 다 있다. 경남FC에도 NH농협 경남본부와 STX,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했다. 대기업은 모두 사회공헌기금을 갖고 지자체에서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유독 성남FC를 상대로 고발하고 검찰이 조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사회적 안전망 제공 ▲중소기업 디지털·AI 전환 지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취임 후 중기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소비 진작 등 내수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영 부담 경감에 집중하겠다. 혁신 스타트업이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시장과 함께 창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4:0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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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규제부터 풀어야'…대한상의, 신산업 규제 합리화 54건 건의서 정부에 제출

대한상공회의소는 '새로운 성장 시리즈 신산업 규제 합리화 건의서'를 통해 과거에는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신(新)산업 내 구(舊)규제' 54건을 정리해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과 제도를 만들 당시에는 딱 맞는 규제였지만, 새로운 성장체계를 만드는 지금은 낡은 규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벽에 막힌 기업 연구실이다. 첨단 전략산업은 기술변화에 따라 인력의 재배치가 빈번하고 연구실, 사무실 등 아이디어 융합을 위해 업무의 벽을 허물어 가고 있다. 하지만, 기초연구법상 '고정벽체와 별도 출입문을 갖춘 공간'만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인력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반드시 4면의 콘크리트 벽과 출입문을 만들어야 한다. 혁신을 위해 별도의 의미없는 공간을 세워야 하는 것으로 현실과 맞지 않다는 뜻이다. 반도체 공장에 '수평 40미터 간격'으로 획일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진입창 규제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공장은 위험물을 취급하는 가스룸과 외부오염물질 유입을 극도로 통제하는 클린룸이 크게 위치해 있어 '수평거리 매 40미터마다 소방관 진입창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제가 반도체 공장의 소방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으로 지적돼 왔다. '일률적인 물리적 간격을 정하는 것보다 시설의 기능에 맞게 진입창이 배치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새 정부가 방점을 찍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규제도 개선 대상에 올랐다. '논밭 위의 태양광'이라 불리우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식물을 강렬한 태양광으로부터 보호하고 전기도 만드는 1석 2조의 아이디어 사업으로 남태평양 국가들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법상 농토 이외의 일시적 타용도 사용 허가기간이 최장 8년으로 제한돼 있다.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당초 농지의 본래 목적인 식량 생산을 보전하고 무분별한 비농업적 용도 전환을 막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규정이지만, 지금은 에너지 전환과 농촌소득 다각화가 중요한 시대라는 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한기 농가의 부수입이 되기도 해 농가에서도 보급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태양광 발전시설의 이격거리도 낡은 규제로 꼽혔다. 이 시설은 주거지나 도로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기준을 두고 있는데, 과학적인 거리기준이라기 보다는 소음, 미관 등 주민 민원에 기인해 지역마다 100미터에서 1000미터까지 제각각이다. 대한상의는 '이격거리가 클수록 적정 부지 확보 자체가 어려워 사업이 좌초되는 일도 있다'며 규제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AI 인식기술이나 공유미용실 설비도 마찬가지다. 반려견 얼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AI 가 개체별 특징을 인식해 구별하는 기술이 개발됐지만, 현행 동물등록제는 '내장형 칩'이나 '외장형 인식표' 등 과거 물리적 식별 방식만을 고수하고 있다. 애견, 애묘산업에 AI 신기술의 입지가 좁은 대표적 사례다. 이외에도 소형모듈원전산업 활성화 지원 법령 개선,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 관련 규제 완화 등 신산업을 가로막는 구시대적 규제 50여 건을 건의서에 담았다. 대한상의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제출한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을 통해 '글로벌 지형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한국경제는 항구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해 급기야 성장 제로의 우려에 직면했다'며 새로운 시도나 산업에 대해 열린 규제로 다양한 성장원천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5 13:57: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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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포설선 '팔로스', 영광낙원 해상풍력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 완료

대한전선의 팔로스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 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로 외부망 포설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포설은 5월 중순 약 2주간 진행됐고, 2차 포설은 6월 말 시작돼 지난 주 마무리 됐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 포설은 7월 이후 진행 예정이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국내 유일의 CLV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특수 선박이다. 자체 동력으로 최대 9노트까지 운항이 가능해 예인선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CLB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변화 및 조류에도 안정적이다. 또한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 모드와 닻을 이용해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수심이 깊고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해역에서는 DP2 모드를, 조류의 영향이 적고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연료 소모가 적은 앵커링 모드로 사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팔로스호는 시공이 까다로운 서해안 해역에서 성공적으로 포설을 완료하며 안정성과 시공 성능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등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5 13:47: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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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첫 하이브리드AI '엑사원 4.0' 공개

국내에서도 일반 인공지능(AI)과 추론 인공지능(AI)를 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하이브리드 AI 모델이 등장했다. LG AI연구원은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 정도이며,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엑사원은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로, 한층 진화한 엑사원 4.0 모델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전문가 모델인 32B(매개변수 320억개)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온디바이스 모델인 1.2B(매개변수 12억개) 모델은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또 기업들이 별도의 GPU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API 형태로 엑사원 4.0을 자사 서비스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프렌들리AI가 지원한다. 프렌들리AI의 추론 플랫폼은 응답 속도가 빠르고 트래픽에 따른 자동 확장을 제공해 기업들이 엑사원 4.0을 대규모 프로덕션 서비스에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은 LG AI연구원의 모델 개발 역량과 프렌들리AI의 추론 인프라가 만나, 기술적·비용적 장벽을 낮추고 확산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3:4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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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 고객에 국내여행등 지원

올해 말까지 최대 2만명 지원…여행후기 이벤트도 중소기업중앙회가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 일환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지원 및 여행후기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1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벤트는 먼저 소기업·소상공인 국내여행 지원을 통해 여름성수기(7~8월) 5000명, 비성수기(9~12월) 1만5000명 등 최대 총 2만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서 이용가능한 10개 리조트사의 휴양시설을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 이용쿠폰 등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노란우산과 함께하는 국내여행 프리퀀시(여행후기 이벤트)는 노란우산이 보유한 리조트를 통해 국내여행을 간 가입자들이 여행 중 지역 소상공인 상점(음식점, 카페 등) 방문 사진(각 4점)과 숙박시설 사진(1점)을 포함한 총 5장의 사진을 제출하면 매달 100명을 추첨해 소상공인사랑상품권 10만원을 모바일로 지급한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중기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 쿠폰으로 전국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란우산에서는 가입자를 위해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가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 무료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가입 후 2년간 무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노란우산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및 다양한 혜택을 받길 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주요 은행 지점 또는 모바일 앱(신한, 우리, 하나, 토스뱅크, 대구은행), 인터넷 가입(노란우산 홈페이지), 공제상담사 방문 가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란우산에 가입하면 된다. 특히, 국내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자 전원에게는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동안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데 노력해 왔고 소기업·소상공인의 휴가 지원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3: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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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업계 불황 타파 위해 R&D 확대..."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R&D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하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다. 에폭시 수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무용제·수용성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수지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무용제 및 수용성 에폭시 수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이 가능한 소재로, 규제에 자유롭고 작업자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신규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등에 쓰이는 MDI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폴리우레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친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친환경 기술 및 특성화 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 호스, 전선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의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해 R&D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공정 개선과 경량화 제품 및 전기차 주행 소음 개선품 등 신규 자동차의 소재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5 11:13: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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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AI 혁신실 신설...제조 R&D 사무 분야에 인공지능 도입

에코프로가 AI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주사에 AI혁신실을 신설해 가족사들의 AI 도입 및 활용을 적극 장려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R&D효율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가족사 AI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자동화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설비와 공정 부문에 AI를 내재화하고 AI 협업을 통해 의사결정 및 품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현업 핵심인력은 물론 국내외 최고수준의 AI 전문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사무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생산성 30% 향상,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 목표를 각각 설정했다. 에코프로는 AI 경영을 위해서는 '작은 성공 사례'들을 발굴해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하반기에 AI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조·개발, 사무 등 부문별로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꾀한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AI를 업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회사 전반에 AI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AI가 제조 및 연구개발 등 경영전반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5 10:58: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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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후보자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

15일 국회산자중기위 인사청문회서 밝혀 '소상공인 사회적 안전망 제공'등 포부 전해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마련 계획도 韓 "지역서 창업·성장·고용 선순환 생태계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상공인 경영, 사회적 안전망 제공 ▲중소기업 디지털·AI 전환 지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마련 ▲신뢰에 기반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성숙 후보자는 15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지난 30여 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을 일궈 온 1세대 벤처 기업인"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민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소비 진작 등 내수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영 부담 경감에 집중하겠다"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은 비용 효율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만큼 사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해석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내는 수준까지 데이터 활용력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혁신과 관련해선 "혁신 스타트업이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시장과 함께 창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면서 ▲모태펀드 플랫폼 기능 강화 ▲글로벌 벤처 투자자 국내 유입 촉진 ▲글로벌 전용 펀드 조성 ▲해외 거점 확대 ▲지역 권역별 창업 거점 구축 등의 추진 의지도 밝혔다. 한 후보자는 또 "정당한 경쟁과 예측 가능한 질서가 없다면 산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면서 "불공정 거래나 기술 탈취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고,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간 분쟁 신속 조정, 불공정거래 피해기업 구제방안 마련, 중소기업 납품대금 제값받기를 위한 정부·민간 소통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 후보자는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대학, 연구기관 등과 지역의 중견, 중소기업,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거점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R&D도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이 가진 고유 자원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안에서 창업-성장-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 네이버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거쳐 직전까지 네이버 고문을 역임했다.

2025-07-15 10:11: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