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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IoT 파트너 & 테크 데이' 성료…"국내 파트너와 기술 협력 강화 "

퀄컴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전략을 국내 파트너들과 공유했다. 퀄컴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퀄컴 IoT 파트너 &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고객사와 개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품 로드맵과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가전, 로보틱스, 스마트공장, 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퀄컴 IoT 기술 기반을 소개하고, 국내 협력사와의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퀄컴은 올해 초 선보인 산업용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브랜드 '드래곤윙' 시리즈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드맵을 공개했다. 드래곤윙은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AI, 고속 연결 기술을 결합한 산업 특화 플랫폼으로, IoT·임베디드 시스템·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래곤윙 IQ 시리즈' 제품군과 함께 ▲RB3 2세대 개발 키트 ▲IQ-9075 평가 키트가 소개됐다. 퀄컴 리눅스, 우분투, 윈도우 11 IoT 등 주요 운영체제(OS)에 대한 지원 로드맵도 발표됐다. 특히 최근 인수한 AI 개발 플랫폼 '엣지 임펄스'의 기계학습 운영(MLOps) 솔루션도 첫선을 보였다. 퀄컴은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AI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퀄컴 AI 허브', 디바이스 통합 관리 솔루션 '퀄컴 디바이스 클라우드', 멀티미디어 구현용 '인텔리전트 멀티미디어 SDK' 등 개발자 도구도 함께 공개됐다.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시각 동시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AI 엔진 다이렉트 등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SDK'도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어드밴텍, 썬더컴, 유니트론텍, 마음AI, 노타AI, 위드로봇 등 국내외 8개 협력사가 참가해 드래곤윙 기반 Io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 다양한 데모 전시와 기술 교류도 이뤄졌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자사는 고성능·저전력 컴퓨팅과 업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제품·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7 16:04: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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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가들 몰려온다'…'K-해양 방산' 기술 경쟁 격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해군력 재건을 위해 K-해양·방산에 SOS를 요청하면서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선보일 신기술을 보기 위해 글로벌 국가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과 첨단 기술 대결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에서 열리는 마덱스에는 14개국 200여 개 방산 기업,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보다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 해양·방산업계에 러브콜을 보낸 후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일 뿐더러 미국을 비롯한 30개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국내 업체들 역시 이전에 볼 수 없던 준비를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전시 부스는 국내함정, 수출함정, 미래함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함정 섹션에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준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등이 전시된다. 수출함정 섹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대양작전용 6500톤(t)급 호위함을 최초 공개하고 필리핀과 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는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최신 및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무인함정 2종, 수상함 3종, 잠수함 3종 등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인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이 전시된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한국형 첨단 구축함 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그리고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선보인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2000t급, 2800t급, 3600t급 등의 다양한 함형별 모델을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한 3600t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갖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LIG넥스원 등과는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맺을 계획이다. 포스코와는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해 차세대 함정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 모두가 'K방산'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향후 국가적 지원이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대규모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폴란드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치러지는 폴란드 대선 결과에 따라 추가 수주도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다음 달 진행되는 우리나라와 폴란드 대선 후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되면 이연된 수주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나토 정상회담에서도 국방비 지출 목표를 상향 전망할 가능성이 높아 'K-해양 방산'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7 16:01: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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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기업가 정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과서 도입 삼괴高 방문 일상 속 문제 해결위한 아이디어 발표 함께 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업가 정신은 세상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미래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과서(기업가 정신 교과서)를 최초로 도입한 경기 화성시 삼괴고등학교를 27일 방문해 기업가 정신 교과서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학생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 장관은 "이번 삼괴고 방문을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의 현장 안착을 확인하고 실제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 안에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가 개발에 참여한 기업가 정신 교과서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창업 사례와 다양한 실습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오 장관은 기업가 정신 디자인 실습 수업에서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2025-05-27 15:5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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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 BMW, 올해 SUV 누적 판매 1만대 돌파…프리미엄 시장서 독보적인 존재감

BMW 코리아가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차급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올해 1~4월 SUV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 1만770대의 SUV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9285대) 대비 16%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수입 승용차 시장 성장률이 8% 미만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적이다. 지난해 11월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뉴 X3는 같은 기간 총 2181대 판매되며 수입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평정했으며,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 전체에서도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뉴 X3 20 xDrive는 1778대의 실적으로 수입 프리미엄 SUV 중 단일 트림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X5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066대를 판매해 수입 준대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X5는 가솔린 모델 X5 xDrive40i가 794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5 xDrive50e 역시 779대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X7은 올해 1~4월 총 16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동급 경쟁 모델들을 압도했다. 특히 X7 xDrive40i는 같은 기간 총 1307대 판매되며 단일 트림 기준 수입 대형차 시장 전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가 1억원 이상 수입차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업계는 BMW코리아의 SUV 판매량 상승세와 관련해 적극적인 라인업 확대로 분석하고 있다. 차급 확장뿐 아니라 장르와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제공하며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킨 덕분이다. BMW코리아는 2007년 X6를 출시하며 쿠페형 SUV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X6는 올해 1~4월 누적 1353대를 판매하며 수입 프리미엄 쿠페형 SUV 1위에 이름을 올렸고, X4 역시 1156대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3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쿠페형 SUV인 '뉴 iX2 eDrive 20'을 출시했고, 오는 3분기 순수 전기 전용 SUV iX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뉴 iX는 더욱 발전된 차세대 전기 구동 시스템과 부품 최적화로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2025-05-27 15:1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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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전기차 '게임체인저' LMR 양극재 개발

포스코퓨처엠이 엔트리 및 스탠다드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은 잇달아 LMR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GM은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포드도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 파일럿을 생산중이라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MR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코발트, 니켈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사용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LFP 배터리가 리사이클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리튬회수율이 높은 LMR 배터리는 경제성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LFP 배터리와 비교해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 LFP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장점에 착안해 엔트리 및 스탠다드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그룹 R&D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 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사 요청으로 LMR 생산에 필요한 설비운영, 안전, 환경 분야 실사를 진행해 승인을 획득하면서 양산 체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NCM 양극재 생산라인을 활용하여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제품을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LMR 양극재는 오랫동안 그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도 수명(cycleability) 측면에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연구개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며 "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력하여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함께 갖춘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7 15:11: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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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장 기술경쟁력 강화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국내 철강업계가 세계적인 철강 수요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포스코가 기술 경쟁력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을 '기술의 절대적 우위'로 정의했다. 포스코는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철강의 본원 경쟁력 확보와 그룹 차원의 협업 등을 통해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며 경쟁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제강공정의 '서브랜스(Sub Lance)' 냉각수 설비에 이상예지모델을 적용해 설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서브랜스는 쇳물의 ▲온도 ▲탄소 ▲산소 함량을 측정하는 길쭉한 봉 형태의 설비로, 서브랜스를 통해 계측된 성분 함량은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공정에서 핵심적인 조업 지표로 쓰인다. 고온의 환경에서 가동되는 설비이기 때문에 서브랜스 설비 관리의 핵심은 온도에 있다. 설비가 과열되면 계측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설비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냉각수를 원활하게 공급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브랜스 설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와 EIC기술부는 냉각수 설비 이상 예지 모델을 구축했다. 서브랜스의 냉각수 공급 호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감지해 설비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이 모델의 주 역할이다. 수년간 축적된 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된 예측 알고리즘은 실시간으로 냉각수의 흐름과 온도를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패턴이 감지될 경우 즉각적인 경고를 발송한다. 설비 이상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설비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 요소를 분석하고 사전에 이상을 예측한다는 것이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델은 약 14시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장애의 징후까지 감지해 경고를 발송하는데, 포스코는 이를 토대로 사전 정비를 실시해 보다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작업장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Coil Car 소재 걸림 감지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Coil Car는 선재 코일을 운반하는 특수 차량이다. 기존엔 코일을 운반 차량에 제대로 적재하지 못할 경우 복구 과정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다. 또 주로 육안 점검에 의존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경고가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CCTV 화면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포항제철소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서 3000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모델 튜닝과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한다. 그 결과 기존에 발생하던 비정상 상황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빠른 조치가 가능해졌으며, 라인 정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생산공정에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스마트 과제를 발굴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5:0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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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직원 봉사단, 초등생 대상 ESG 교육 재능기부

LG화학의 임직원들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운영하는 ESG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그린클래스'는 5월부터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ESG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미래세대가 마주해야 할 기후위기 및 환경, 과학,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아동청소년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강사진은 100여명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초등학교 및 아동센터에 방문해 진로와 ESG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1회차 교육은 '자원순환과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주제로 이론수업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DIY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2회차 교육은 학생들의 진로탐색 과정에 필요한 '강점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상대방의 강점을 찾아보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고윤주 전무는 "그린클래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감수성 함양 및 진로 설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임직원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ESG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에 힘쓰며 미래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7 15:06: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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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 '위치 어워드'서 2025년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가 주관하는 '2025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위치 어워드'는 영국 내에서 영향력이 큰 소비자 전문지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건강관리, 보험 등 13개 부문에서 기술력, 디자인,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브랜드에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TV와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한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기술력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뛰어난 접근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앞서 '위치'는 2024년에도 삼성전자의 TV·오디오 제품 14종을 '추천 제품(베스트 바이)'으로 선정하며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아나벨 홑트 위치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은 뛰어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 높은 접근성을 갖춘 자격 있는 수상자"라며 "엄격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글로벌 TV 1위 자리를 지켜온 기술력과 혁신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7 15:06: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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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양 생태 복원 돕는 '마린 글라스'로 B2B 사업 확대

LG전자가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라스'를 앞세워 기업간거래(B2B) 신소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신규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로, 탄소 흡수 속도와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물과 만나면 영양분 역할을 하는 미네랄 이온으로 변한다. 이 이온은 바다 자원의 남획과 오염 등으로 훼손된 바다 숲을 회복시키고, 생태계 복원과 탄소 흡수에도 기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6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성분이 바닷물 속에서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건축, 식품 가공 등 연관 산업으로 B2B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유리 파우더 생산 설비도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유리 신소재 관련 특허는 420건에 달한다. 앞서 LG전자는 항균 기능성 유리 소재인 '퓨로텍'을 출시해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는 퓨로텍을 대서양 연어 양식장에 적용하는 기술 협력도 진행 중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소재인 마린 글라스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새로운 기능성 유리 소재를 지속 개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7 15:05: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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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현대모비스·휴맥스이브이·EV트렌드 코리아

◆현대모비스, 노후 지상식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 현대모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종로소방서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소방서 관내 지상식 소화전을 도색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의 경계 지점에 설치해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용수를 끌어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안전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봉사활동을 실시한 종로구 일대는 불법 주정차와 무단 투기 쓰레기 등으로 지상식 소화전 식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로 꾸준한 민원이 발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지상식 소화전과 같은 소방용수시설 5미터 이내에는 주차가 불가하다. 빠른 화재 진압을 위해 지상식 소화전의 관리와 예방은 필수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이번 활동으로 화재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인식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노후 소화전을 밝은색으로 칠하고 주변 환경도 정비했다. 모비스는 지난 2년간 종로구와 서초구 등 서울 시내 지상식 소화전 600여개의 시인성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은 올해 상반기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수도권 일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맥스이브이, 전기차 충전기 안전관리 체계 강화 휴맥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자회사 휴맥스이브이는 전기차 충전기 운영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맥스이브이는 전국 3300개 투루차저 충전소와 약 2만기 충전기 안전 운영을 위해 ▲충전기 설치·운영 안전관리 강화 ▲담당자 교육 및 인식 제고 ▲사고 대응 매뉴얼 체계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전국 CS(고객서비스) 관리는 자체 운영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고객 문의 및 사고 신고에 대응하고 있다. 전담 CS팀이 충전기 이용 중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본사 통합 관제센터에서 전국 충전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사용자 60% "유지비 절감 효과 탁월"…실사용 만족도 높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이 전지차의 최대 잠점으로 연료비 등 유지비 절감을 지목한 반면 단점으로 주행거리 제약에 따른 충전의 번거로움을 지목했다. EV 트렌트 코리아 사무국은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8072명의 전기차 이용자, 비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자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연료비 등 유지비 절감'(60.2%)을 꼽았다. 이어 '주행 퍼포먼스'(12.7%), '친환경성'(10.7%), '디자인'(6.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성과 성능에 대한 기대가 전기차 구매의 주요 동인임을 시사한다. 반면 가장 큰 불편 사항은 '주행거리 제약에 따른 충전의 번거로움'(31.8%)으로 나타났고, '높은 차량 가격'(30.2%)과 '충전 인프라 부족'(27.5%)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전문 정비소 부족으로 인한 수리 지연 및 비용 부담'(5.7%)이 지적됐다. 전기차 구매를 결정할 때 가장 큰 고려 요소로는 '차량 가격'(28.1%)이 꼽혔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22.6%), '보조금 여부'(17.8%), '거주지 내 충전소 설치 가능성'(14.4%)이 뒤를 이었다. 이는 가격과 충전 환경이 여전히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는 비이용자 중 77.1%는 향후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44.3%는 1~3년 내 구입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환경부가 주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90여개 기업, 450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15:05: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