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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ESG 교육, 현장 컨설팅, 개선활동 등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력사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코레일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코레일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 중소기업 대상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제공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이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 보유 기업은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KOICA),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코레일은 철도산업 공급망에 ESG 경영을 확산하고자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ESG를 경영에 내재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대표적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역량있는 각 분야 협력사에 대한 맞춤형 ESG 지원으로 철도산업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년 연속 해당 사업 참여로 철도산업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 10개 협력사 중 6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2025-05-26 09:0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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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 AI 로봇에 진심…스마트팩토리 어디까지 왔나?

AI와 로봇 기술이 가장 절실한 곳은 자동차 제조 현장이다. 인건비 문제등도 있지만 결국 자동차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수요'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기업들은 자기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급'에 중점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자동화(로봇화) 100%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비용↓매출↑ 업계에서는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공장 비용은 최소 25% 감소, 납품은 10% 개선, 자동차 출시 기간은 6개월 단축, 에너지소비 20% 감소, 추가 매출 최소 2%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가 AI로봇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조 공장을 AI화 시킬 수만 있다면 혼류생산이 원활해지면서 ▲생산성 향상 ▲인건비 절감 ▲작업환경 등이 개선된다. 또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사업 모델(Robo-taxi, UAM)도 부담스럽지 않게 진입할 수 있고, 유연한 생산 라인 변경이 가능해지면서 멀티 브랜드 전략(다품종 소량생산)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 스마트팩토리의 약 200개 신기술은 하이퍼 캐스팅 공법, 디지털 트윈, 로봇, AI 기술 등이 있다. 향후 더 정교한 AI, 5G, 로봇 등이 도입되면 공장 비용이 25~40%까지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동차업계에 AI 기술의 적용은 신차 개발 기간도 단축시켜준다. 글로벌 부품사인 마렐리(Marelli)는 스마트팩토리에 AI 로봇을 도입한다면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개발 기간을 기존 3~4년에서 12~18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중국 지커(Zeekr)는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사물 및 장비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기술을 적용한 결과 신모델 개발 기간을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 자동차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류를 자동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지금보다 자동화율을 월등히 높여야만 한다"며"한국은 현대차, 미국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AI 로봇과 스마트팩토리로 자동차 제조 혁신 가속화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자동차 제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 공장이 그 중심이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설립한 첨단 연구개발 및 생산 복합센터로, 다양한 신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HMGMA는 HMGICS에서 개발한 최첨단 제조 플랫폼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는 공장이다. HMGMA는 자동차 제조 전 과정인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조립)에서 사람의 역할을 줄이고, 로봇과 AI 기술을 통해 전체 공정의 자동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 현대차그룹의 가장 진보된 공장으로 꼽힌다. 이 공장에서는 무거운 부품 이동 등 위험한 작업과 사람 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품질 검사, 보정 작업에 AI 로봇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HMGMA 공장의 프레스 차체 공정은 자동화율 100%를 달성해 수십 대의 AI 카메라를 통해 금이나 구멍을 포착해 불량 패널을 선별한다. 의장 라인 자동화율은 현재는 45%까지 진행되어 있고 향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의장 단계는 2만~3만여개의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완벽한 차량의 형태로 완성하는 마무리 생산 단계다. 미세 업무가 많아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공정으로 의장 라인 자동화율 100%를 달성하게 될 경우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로봇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부터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까지 첨단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며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스팟'은 장애물 극복 능력과 AI 기반 센서로 공장 내부를 실시간 스캔하며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품질 검사를 수행, 아틀라스는 차량 도어 설치 등 여러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해, 오는 2026년 차량 조립 공정의 40%를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싱가포르 혁신센터 '메타 팩토리'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과 AI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공장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AI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AI 로봇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려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목표다. AI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결합된 혁신이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메타플랜트 공장의 경우 대부분이 자동화로 되어 있고 새로운 기술 도입이 가능한 공장인 많은 연구 개발의 성과가 나타는 곳"이라며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혼류생산이 원활해지면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나게 되고, 일부 강성노조들의 무리한 요구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노조와의 다툼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공장에 대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발 더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5 16:57: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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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 괴물' 넷리스트에 또 소송 당해…HBM3E까지 겨눴다

'특허괴물'로 불리는 미국 특허관리법인(NPE)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서버용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표적이 됐다. 25일 미국 법률 전문 매체 블룸버그로 등 외신에 따르면, 넷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텍사스 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HBM2, HBM2E, HBM3, HBM3E(샤인볼트)가 자사 '적층형 어레이 다이와 드라이버 부하 감소' 특허(미국 12 308 087호·087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최대 3배와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특허는 소장 접수 다음날인 20일 정식 등록됐다. 087 특허는 D램을 여러 층 쌓아 신호를 분리·전송해 드라이버 부하를 줄이는 적층형 어레이 다이 기술이다. 넷리스트는 "삼성의 8·12·16단 HBM 패키지가 이 특허 청구항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주장하며 수직관통전극(TSV) 배선도 등 상세 기술 자료를 소장에 첨부했다. 넷리스트는 2000년 LG반도체 출신 홍춘기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설립한 서버용 메모리 모듈 전문 기업이다. 델, IBM, HP 등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에는 특허 소송을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하면서 '특허괴물'로 불리고 있다. 삼성과 넷리스트의 악연은 2015년 공동개발 계약 파기 논란에서 시작됐다. 이후 8건의 특허 소송이 이어졌고, 이 중 7건은 특허 무효 판결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넷리스트는 최근 2년 연속 배심원 평결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11월 텍사스 마셜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넷리스트 특허를 고의 침해했다"며 1억1800만 달러(약 1660억원) 배상 평결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했으며, 현재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대부분의 특허가 무효화돼 실제 배상 규모는 1200만 달러(약 176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넷리스트가 특허 등록 하루 만에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 "엔비디아 공급 일정에 맞춘 협상 지렛대"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은 2월 엔비디아의 HBM3E '베어다이' 테스트를 통과해 하반기 대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넷리스트가 HBM·DDR 등 차세대 메모리 핵심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특허를 계속 출원하는 방식으로 소송 전선을 넓히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전문가는 "넷리스트의 소송은 단순한 배상금 청구를 넘어 메모리 산업 내 지위와 미래 로열티 수익을 겨냥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자사 기술은 넷리스트 특허와 다르게 작동한다"며 "특허 무효 심판과 국제무역위원회(ITC) 맞소송 등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삼성은 R&D와 특허 방어망 강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도 확대하고 있다.

2025-05-25 16:43: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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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대응…새로운 전략으로 돌파구 모색

국내 주요그룹들이 다음달에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향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상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수출산업의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이 머리를 맞댄다. 다만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열던 전략보고회의를 올해 쉬어가면서 3년간 구상해온 전략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은 내달 전사 차원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현재 경영현황과 대응방안을 점검한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가 매년 6월, 12월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부문장 주재 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통제와 관세폭탄 등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실적 대응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의 경우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 Z플립7·폴드7' 등의 판매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원가 부담 등으로 프리미엄 전략과 수익성 간의 균형이 과거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SK그룹은 오는 6월 13~1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주요 의제는 계열사별 리밸런싱 상황 점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정보 보호 강화 등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SK그룹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최근 문제 됐던 SK텔레콤 가입자식별장치(USIM) 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신뢰 회복, 보안 투자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입자의 피해보상, 위약금 면제 등이 현실화될 경우 그룹 전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K그룹은 현재 계열사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혁신 특별위원회를 출범, 활동하고 있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윤풍영 SK㈜ AX 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상반기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 각사 CEO 주재 하에 열리는 회의로 권역본부장들과 판매, 생산 법인장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미 관세폭탄에 대한 대응책과 국가별 사업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량 확대와 미국 관세에서 안전한 국가 등의 생산 확대로 판매와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를 앞세워 각 시장별 현지화 전략에 나선다. 기아도 EV4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상반기에 진행해온 전략보고회를 올해 쉬어간다. 전략보고회는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준비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최고경영자가 구광모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전략 보고가 1차례 이상 열린 만큼 올해는 별도의 전략 보고회를 열지 않고 계열사별 전략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연례 전략회의는 각 기업별로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성격이 강했다"며 "미국 관세 보복과 글로벌 경기 위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전략적 회의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5 16:17: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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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격…韓 대응 전략 있나?

국산 LLM 개발은 구호에 그쳐 기술·인재·인프라 모두 열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GPT-4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5월 초, 초거대 언어모델(LLM) '딥시크(DeepSeek)-V2'를 공개하며 전 세계 AI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모델은 2360억 개의 파라미터와 8조 개의 자체 토큰으로 학습됐으며, 수십 가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GPT-4와 견줄만한 성능을 기록했다. 더 놀라운 점은 개발 기간이다. 이 모델은 창업 후 불과 9개월 만에 완성됐다.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베이징에서 창업한 딥시크는, 정부 주도 AI 투자와 방대한 데이터 접근성을 기반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특히, 미국이 반도체 및 AI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생태계를 통해 이를 정면 돌파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초거대 모델 경쟁에서 뒤처진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이 'EXAONE 2.0'을,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지만, 모델의 개방성과 국제 활용도, 연산 성능 등에서 한계를 지적받고 있다. 1000억 파라미터 이상 LLM을 훈련할 국내 인프라는 사실상 전무하며, AI 인력은 미국·중국으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K-LLM 5대 모델'을 키우겠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지만, 예산은 1000억 원 수준에 그쳤고 구체적 로드맵이나 국제적 협력 전략도 미비하다. 반면 중국은 딥시크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센스타임 등 수십 개의 기업들이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LLM을 병렬 개발 중이다. AI 생태계 구축에서도 격차는 명확하다. 딥시크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자체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연구개발과 실증을 병행한다. 반면 한국 스타트업은 컴퓨팅 자원 자체가 부족해 LLM 개발은 물론, 연구조차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보다 구조가 문제라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 최근 서울시는 '글로벌 AI 허브'를 표방하며 해외 스타트업 유치와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성동구 성수동과 마곡지구에 고성능 AI 팜과 데이터 센터를 조성하고, AI 컴퍼니빌딩을 신설해 민간 기술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서울시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중앙정부의 정책적 조율과 대규모 자원 투입이 병행되지 않으면, 딥시크 같은 경쟁자를 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자적인 GPT급 모델을 당장 완성하긴 어렵더라도, AI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며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수직형 AI 생태계' 구축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이제는 모델 성능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AI 전략의 중심을 '생태계 설계'에 둬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인재 확보와 함께 글로벌 오픈소스 동맹, AI 반도체 최적화 등 현실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딥시크의 사례를 언급하며 "딥시크의 등장은 위협이자 기회"라며 "서울이 동북아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AI 산업 기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5 16:1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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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 vs 현대차 메타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전쟁 본격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첨단 스마트팩토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HMGMA)'가 각각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패권을 두고 맞붙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는 첨단 장비와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혁신을 이루고 있다. 자동화 기술 면에서는 현대차가 다채로운 로봇 투입과 공정 자동화에서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에는 약 950대에 달하는 로봇이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도어 장착 공정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에 성공해 무거운 도어를 로봇이 직접 탈부착하며 품질 균일성을 확보한다.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이 부품과 차체를 공정 간 이동시키고 이를 관제 시스템이 통합 관리한다. 반면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거대한 기가프레스 기계로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기가캐스팅' 방식을 도입해 공정을 대폭 단순화했다. 생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고 수백 대의 로봇이 용접과 조립, 도장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최종 조립 단계는 전자부품과 내장재 작업이 복잡해 아직 수작업 비중이 높은 상태다. 자동화 범위 적용면에서는 현대차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량 생산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품 수와 생산 공정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극대화 하면서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테슬라의 기가캐스팅을 본뜬 '하이퍼캐스팅' 기술을 오는 2026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관세 및 대외 변수로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다. AI 로봇 학습과 활용 방식에서도 테슬라와 현대차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작업자와 로봇을 1:1 매칭해 로봇 동작을 직접 학습시키는 독자적 방식을 고수하면서 사업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AI 플랫폼과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환경에서 학습하는 방법을 채택해 비용 효율성과 협력 생태계 확대를 중시한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과 훈련 시뮬레이션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이 이를 활용해 AI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와 테슬라가 각기 다른 기술과 전략으로 스마트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앞으로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팩토리 혁신은 단순 생산 효율을 넘어 AI, 로봇, 글로벌 산업 구조 전반에 걸친 복합 경쟁의 장으로 확장되면서 전 세계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5 14:49: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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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람 타고 날았다"…LG 휘센, 에어컨 판매 '질주'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으로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인식과 맞춤형 냉방 기능 등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브랜드 출범 25주년을 맞아 마케팅 활동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4월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간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예보와 함께 AI 기능 탑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초 출시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뷰I 프로'에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덥다", "땀나네"처럼 일상적인 표현만으로도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온도와 풍량을 조절한다. 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판매 호조에 맞춰 이달부터 휘센 브랜드의 통합 마케팅(IMC) 캠페인을 본격 진행 중이다. '휘센 AI로 완성된 저마다의 쾌적함'을 슬로건으로, 공중파와 케이블 TV는 물론 유튜브, OTT,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AI 에어컨=휘센'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에어컨을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구독 고객 수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독을 이용하면 ▲제품 상태 점검 ▲필터 교체 ▲UV 살균 등 전문 케어 서비스는 물론 무상 수리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경남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 중이다. 올 1분기 기준 생산 가동률은 138.4%에 달했다. 제품 설치 대기 해소를 위해 전문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한편 LG전자는 휘센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에어컨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달 말까지 벽걸이형, 이동식, 창호형 등 고급형부터 실속형까지 전 제품을 2025년형 신제품으로 출시 완료했다. LG전자 고객은 전국 베스트샵 매장 상담이나 공식 온라인몰(LGE닷컴) 기획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에어컨을 추천받을 수 있다. 휘센은 '휘몰아치는 센 바람'이라는 한글 의미와 '회오리바람+전달자'라는 영문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브랜드의 25년 여정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휘센, 25년의 바람'을 제작해 오는 6월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가정용 에어컨이 출시된 1968년 금성사 시절부터 2025년형 공감지능 AI 에어컨에까지 기술 진화의 흐름을 조망한다. 채상철 LG전자 ES마케팅담당 상무는 "25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꾸준한 사랑으로 휘센이 지금의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5 14:49: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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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조선소 내 안전 강화…통합콘트롤터워 등 운영

수주 호황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소 내 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은 조선소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 등을 운영하며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이는 지난해만 20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조선소 내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최근 5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거제조선소 내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컨트롤타워인 '통합관제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거제조선소 HSE관(안전보건환경) 내 198㎡(6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기존에 분산 운영돼 왔던 안전, 보안 관제 기능을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철저한 원인 분석 ▲완벽한 예방 체계 마련을 목표로 가동을 시작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야드 내 모든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도장공장 등 화재 위험 구역에는 발화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AI CCTV를 도입했으며, 해양공사 등 고위험 작업 장소에는 이동형 CCTV도 설치·운용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조선소 내 주요 시설물의 이상 유무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내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조선업 경기가 회복하고 사업장 내 물류 이동이 늘면서 사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 교통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내 도로 교통환경 문제점 분석 및 개선책 수립, 교통안전 시설 개선 방안 관련 '종합 교통 체계도 도면' 제시, 교통안전 표준·지침 재정비를 통한 교통안전 관리 체계 개선, 교통안전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달 초 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를 위한 안전 비전을 수립했다. 안전 비전으로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를 수립하고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소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락,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5-25 14:3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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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3세대 촉매 개발 성공…2026년 상용화 예정

에코프로에이치엔이 3세대 촉매 개발에 성공하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분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허니컴(Honey comb) 촉매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허니컴 촉매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개발한 3세대 온실가스 감축용 촉매다. 해당 촉매는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해 온실가스를 제거해준다. 벌집 모양의 허니컴 촉매는 기존 촉매에 비해 표면적이 3배가량 커서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 저감 효율성이 높다. PFC 제거율은 99% 이상이며, 수명은 2세대 촉매보다 길어진 촉매로 평가받는다. PFC 제거율이 99%는 1kg의 PFC 가스가 배출되는 공장에서 허니컴 촉매를 통해 이를 990g가량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촉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란 평가다. 허니컴 촉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시스템에 활용된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으로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장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07년 PFC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펠릿 타입의 1세대 촉매를 개발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1세대 촉매의 PFC 제거율은 90%다. 2세대 촉매는 2017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촉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촉매 효율을 높이는 활성물질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공정에서 PFC가스를 제거하는 촉매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며 "선진 기업에서도 아직 성공하지 못해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기업의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촉매기술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등의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5 13:53: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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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 신임 대표에 '스즈키 카즈나리' 선임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스즈키 카즈나리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즈키 대표는 1999년 야마하주식회사에 입사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악기 영업,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등 핵심 부문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특히 한국과 유럽, 태국 등에서의 풍부한 현지 근무 경험과 한국어 능통자로서의 강점이 높이 평가된다. 일본 조치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야마하 일본 본사에서 교육사업과 국내영업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악기영업본부, 야마하뮤직코리아 영업부장, 독일 야마하뮤직유럽 비즈니스 플래닝 매니저, 본사 디지털 피아노 및 신시사이저 글로벌 마케팅 총괄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태국 시암뮤직야마하의 부사장으로 현지 법인 경영을 이끌었다. 한국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 2006년부터 야마하뮤직코리아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건반·관악기 부문 영업을 총괄했으며, 한국어에 능통해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즈키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야마하의 상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더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특히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야마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삶 속에서 음악이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겠다. 특히, 앞으로 한국 음악문화에 야마하가 어떻게 더 깊이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01년 설립된 이래 한·일 문화 교류와 국내 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종합 악기·음향기기 브랜드다. '메이크 웨이브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악기와 프로오디오 제품을 통해 음악을 통한 울림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5 13:52:31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