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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고객 대상 '안심 체크' 무상 점검 캠페인 실시

GS글로벌이 BYD 1톤 전기트럭 T4K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안심 체크'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차량 점검 및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트럭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상 서비스 캠페인은 4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전국 BYD 공식 서비스센터 및 협력점 총 36개소에서 진행되며, 일부 지점은 토요일에도 운영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캠페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글로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11가지 항목의 점검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 점검 항목으로는 ▲타이어 ▲경고등 ▲냉각수 ▲워셔액 ▲에어필터 점검이 포함되며, 유지보수 항목으로는 ▲그리스 주입 ▲하체 조임부 점검 ▲휠 타이어 점검이 제공된다. 또한, ▲냉각수 보충 ▲워셔액 보충 ▲에어필터 교환 등의 무상 지원 서비스도 포함돼 고객들의 차량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관계자는 "T4K를 선택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무상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기트럭 이용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6:39: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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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대한항공은 2일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사와 '자율형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MOU는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에 협력 ▲안두릴사의 아시아 생산 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 증진을 위해 양사가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는 한편 무인기 최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적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두릴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방산업체로 인공지능(AI), 무인기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돼 방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방산업체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무인기 체계 업체인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AI 및 유·무인 복합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사의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6:3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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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귀환?"…삼성 '엑시노스 2600', 갤럭시S26 탑재설 '솔솔'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다시 돌아온다. 2년 연속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제외됐던 엑시노스가 차세대 '갤럭시 S26'에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P 경쟁력 회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주칸로스레브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엑시노스 2600은 확실히 돌아오며 (갤럭시) S26에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칩 출하량은 매우 한정적이어서 엑시노스 990 상황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삼성파운드리의 3나노(nm) 공정 수율이 저조해 결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전량 채택한 바 있다. 에 따라 엑시노스 2500은 플래그십 시장에서 배제됐고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도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차세대 2나노 공정(SF2)에서 생산되는 엑시노스 2600이 다시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시노스 2600은 3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이 적용된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존 3나노 공정(SF3) 대비 성능은 12%, 전력효율은 25% 향상되며 면적은 5%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월 초기 테스트에서 삼성파운드리의 2나노 수율은 약 30%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최소 60~70% 이상의 수율 확보가 필요한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의 수율 개선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율이 변수…'엑시노스-스냅드래곤' 이원화 전략 가능성 업계에서는 엑시노스 2600의 수율이 제한적일 경우 삼성전자가 과거 '엑시노스 990' 시절과 유사한 '지역별 AP 이원화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노트 20' 시리즈 출시 당시 미국, 중국, 캐나다 등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그 외 지역에는 엑시노스 990을 탑재한 바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애널리스트는 "엑시노스 2600이 수율 문제를 극복하더라도 전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은 낮다"며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과 한국, 북미, 중국 시장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셋이, 유럽·인도 등 일부 시장에는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엑시노스 '완전 부활' 가능할까…시장 반응은 '신중 모드' 엑시노스는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채택과 제외를 반복하며 시장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엑시노스 990은 성능 및 발열 문제로 혹평을 받았으며, 엑시노스 2500은 낮은 수율로 인해 갤럭시 S25에서 제외되면서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 2600이 일부 모델에서라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삼성전자의 AP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전문가는 "수율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거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삼성전자의 AP 사업 경쟁력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엑시노스 2600의 성공 여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2 16:11: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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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청암상' 시상…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등 5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교육·봉사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지원한다는 취지다. 2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청암상 수상자는 ▲기술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과학상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교육상 포항명도학교 ▲봉사상 공동수상에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등 총 5명이다. 포스코청암상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 인재중시 ·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년간 총 6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각 부문별로 2억원이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에 이어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고부가가치 유기금속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TMA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LED, 태양광,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양산 제조설비 개발에도 성공하여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과학상을 수상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분자 합성 및 제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에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는 지난 25여 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불평등과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한 의료인이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2 15:56: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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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특허청과 중견기업 IP 기반 경영 지원

업무협약 체결…지식재산권 경쟁력 제고등 긴밀 협력 중견기업연합회가 특허청과 중견기업들의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견련은 2일 오후 서울 마포 상장회사회관에서 특허청과 '중견기업 지식재산 기반 경영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은 지식재산권 담당 교육 과정인 '중견기업 IP 아카데미' 개설, 중견기업 대상 지식재산권 1대1 멘토링 '헬프데스크' 운영, '중견기업 지식재산권 실태조사' 수행 등 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수출 중견기업들은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를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견기업이 새로운 무역 및 통상 환경 변화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국에 최적화된 '명품특허' 창출 전략과 보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특허청장에게 ▲중견기업 지식재산권 등록·유지 부담 완화 ▲중견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지원 확대 ▲특허 심사기간 단축 통한 권리 보호 강화 ▲특허 분쟁 관련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9건의 지식재산 정책 지원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세계 시장의 기술 경쟁이 극단적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가 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서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무한하다"면서 "특허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법·제도·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특허청을 비롯한 정부, 국회 등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2 15:5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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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친환경 레미콘' 인증 3개 추가 획득

총 73개 규격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보유 유진기업이 친환경 레미콘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유진기업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레미콘 환경성적표지제품 3개 규격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규격은 ▲25-24(강원도) ▲25-24(수도권) ▲25-24(충청도) 등 3개 규격이다. 인증제품은 '굵은골재 최대치수(mm)-강도(MPa), 인증지역' 순으로 표시한다. 이번 인증으로 유진기업은 총 73개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성적표지는 국제표준 ISO 14025에 근거해 환경부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성선언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친환경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된 만큼 친환경 제품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공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2018년 레미콘 업계 최초로 '25-24-150'과 2019년 '25-21-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2025-04-02 15:43: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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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업계·민주당, 국가경제 도움될 정책 공동 발굴한다

소상공인聯, 민주당과 현장 간담회…이재명 대표등 참석 李 대표 "골목상권 나빠져 얼굴 민망…할수 있는 것 찾겠다" 연합회, 최저임금 제도개선·소상공인복지법 제정등 건의 宋 회장 "'쪼개기 근로' 양산하는 주휴수당 日처럼 폐지해야" 조승래 "논쟁적 이슈보다 경제 전체 살릴 주제에 힘 모아야" 소상공인업계와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과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공동 발굴키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기로 했다. 다만 소상공인업계가 제안한 주휴수당 폐지 등 현안에 대해선 입장이 엇갈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당초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측에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에서 "요즘 경기가 나쁠 뿐만 아니라 민생 현장이나 골목상권이 워낙 나빠져 얼굴들고 다니기 민망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서민들 빚이 엄청 늘었고 국가경제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방향전환을 하면되는데 (정부는)얼마안되는 추경조차도 못하겠다고 하고 있다. 산불 관련 예산도 3조6500억원은 국회 의결없이 정부가 결정해 당장 쓸 수 있다. 그런데 산불 재난 극복을 예산이 없어서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산불 재난 관련 추경 10조원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게 거짓말이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앞서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안을 제안한 바 있다. 정부가 내놓은 10조원 규모 추경은 산불 대응과 내수진작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소상공인분들 일선에서 매출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고 하는 등 큰일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면 좋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최선을 다해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소공연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및 거점 소상공인복지센터 설립 ▲최저임금에 대한 제도개선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 화재공제 가입 범위 확대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신용·체크카드 국세 납부대행수수료 면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관리비) 개정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무기한 적용 유예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최저임금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오르기만 한다. 15시간 이상 고용 시 주휴수당을 주는 현재 제도 때문에 주당 14시간까지 초단시간 근로자가 크게 늘었다. 일본은 1990년에 이미 주휴수당 제도를 폐지했다. 소상공인과 취약 근로자 모두 불행한 '쪼개기 근로'를 양산하는 주휴수당은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아울러 "취약 근로자, 영세 소상공인도 공존할 수 있는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비롯한 근본적인 제도 개편을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한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주휴수당 폐지 등과 같은 노동계와 소상공인 사이의 논쟁적 이슈를 본격적이고, 더 적극적으로 제기해 갈등 요소가 되는 것보다 소상공인과 국가 경제 전체를 살릴 수 있는 주제를 찾아 힘을 모으는게 훨씬 더 합리적이고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업계가 제기한 추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규모 등 진전된 대화는 없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추경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보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정말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들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이 대표와 조승래 수석대변인,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홍근·김원이·오세희·남인순·이해식·김태선 의원이 참석했다. 소공연에선 송 회장을 비롯해, 임수택 수석부회장(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 임보란 대한문신사회중앙회장, 이봉승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권혁환 한국피부미용협동조합 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5-04-02 15:3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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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조 유증 이유'…한화에어로, 50조 무인기시장 공략 나선다

방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가 무인기 체계 사업에 진출한다. 지난달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 발표 후 첫 투자로, 미래먹거리 확대를 위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결단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 기업인'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과 단거리 이착륙(STOL·Short Take-Off and Landing)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우방국들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고정익 무인기 전문기업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무인기 역량 확보는 자주국방과 K-방산의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 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 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및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payload)'은1.6톤(t)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향후 무인기 플랫폼 공유를 통해 한미 군사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A-ASI 무인기 제품을 운용 중인 국가들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향후 10년간 600대 이상의 GE-STOL의 구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속지원을 제외한 단순 구매만으로도 15조원 규모의 수출 물량이다. 또한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경우 오는 2040년까지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부회장이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이유다. 한화에어로는 무인기 체계 및 엔진 개발, 시설 구축 등에 7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화에어로는 현재 3조6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룰 추진 중에 있어 확보한 자금 중 3000억원을 무인기 관련 사업에 투입 할 예정이다. 유증 발표 당시 한화에어로는 "항공엔진 및 엔진부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뿐 아니라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엔진 기술의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한화에어로가 해외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거점투자 및 지분투자, 글로벌 파트너사와 합작(JV) 등을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곽민정 연구원은 "유럽의 방위비 증가 및 자주 국방 기조, 미국의 해양 방산 및 조선업 강화 움직임과 같은 급변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해외 생산 거점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투자로 보인다"며 "현지화 요구가 강한 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장기적 경쟁 우위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2 15:19: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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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쎄진 상법개정안 불어오나…재계 "미래 경영전략보다 소송에 시달릴 것"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재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경제계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송이 남발돼 경영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이 지난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8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것을 다행스럽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법 개정안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입법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운 반면 신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저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 등 기업 경영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경제8단체는 일반 주주 보호라는 상법 개정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 등 다른 대안을 논의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들은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처방이 기업의 합병·분할 과정에서 일반주주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정부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제계도 이러한 논의과정에 참여해 건설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한 대행의 거부권에 대해 상법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세부적으로 추가되는 사항까지 언급해 경제계의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다만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가 남아있어 상법개정안의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경제계 관계자는 "상법개정안 재추진 여부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도 "상법개정안이 입법될 경우 기업들은 미래 경영전략보다 손해배상청구에만 시달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4-02 15:16: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