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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관세 '청신호' 켜졌다…"부품계열사도 무관세 가능성 높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통 큰 대미 투자'계획을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정면 돌파하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공략에 가속을 더했다. 정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의 투자계획 발표 행사에서 철강, 부품 생산부터 자동차 조립, 미래 사업까지 전방위적인 분야에 무려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다. ◆美에 210억 달러 투자…1986년 후 가장 큰 규모 정 회장이 이날 발표한 향후 4년 동안 31조원 대미 투자 발표는 현대차가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정 회장은 "철강과 부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루이지애나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고 미국 내 13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더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자동차 공급망 토대가 될 현대제철 투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3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투자 금액은 ▲자동차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61억 달러 ▲미래산업·에너지 63억 달러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 준공을 앞둔 조지아 메타플랜트 공장(HMGMA)에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하며,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12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도 추진한다. 미래산업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모셔널의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건 도널드 트럼프 집행부 출범 직후 찾아온 '관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매기고,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미국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던졌다. ◆자동차 관세 면제?…"지켜봐야" 현대차그룹이 대미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미국 내 공급망 재편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이나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수출해 미국 공장에서 조립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미국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는 관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현지 투자와 생산망을 확보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일 TSMC 웨이저자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애리조나에 5개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등 총 1000억 달러(145조원) 투자계획을 밝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미국 및 TSMC에 엄청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당시 업계에서는 TSMC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세 압박에서 벗어날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나흘 만에 정색을 하고 또다시 대만을 저격하며 미국으로 추가적인 반도체 투자를 압박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에서 만들면 관세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입장을 역으로 생각하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수입품에는 관세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결정은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이다"며 "4월 2일 발표내용이 중요하지만 부품 업체들은 관세 압박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는 무관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내 연간 생산량 120만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 공장(34만대), 올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30만대)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현재 연간 1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트럼프 1기때 한국서 정의선 회장과 MOU를 체결한 HMGMA을 2기 출범에 맞춰 준공식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는 첫 단추를 너무 잘 끼웠다. 정부가 할 일을 현대차그룹이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서 수출하는 물량에 대해서도 상호관세를 낮춘다던지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25 16:3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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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시장 대응 역량 강화..."고객사와 파트너십 지속"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북미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4년 12월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함으로써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업계 유일한 '3대 폼팩터' 전략 체계를 갖췄다. 미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비전 공유회를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주요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리튬·인산·철)와 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원통형 46시리즈,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 개발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내재화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패키징 기술을 비롯해 설계 및 공정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글로벌 생산공장 운영 최적화에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 단독공장과 합작공장 등 8개의 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혼다·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등 내년 북미에서 가동되는 공장만 총 5곳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생산 역량이 한층 확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진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3공장을 주요 고객사에 적기에 셀을 공급할 수 있는 북미 주요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M과의 협력이 굳건한 상황에서 한 고객사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기 보다는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3공장은 대부분 건설된 상태로 즉각 설비 구축이 가능한 상태라 신규 공장을 증설하거나 기존 공장을 새롭게 증설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이 훨씬 절감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렇게 생산 시설 운영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는 건 글로벌 생산 공장 오퍼레이션 노하우 덕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중국,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생산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2공장과 인도네시아의 현대차 합작공장의 경우 가동 한달 만에 수율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대응 전략으로 안정적이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5:39: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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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UL 솔루션즈 ‘아이세이프 3.0’ 검증 획득...'업계 최초'

LG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 인체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모니터 등 OLED 패널 전 제품이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가 개발하고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즈'가 검증하는 제도다. 이 검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인 동시에 ▲블루라이트가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와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측정한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가 모두 3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이전 아이세이프 검증은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RPF)만을 기준으로 했던 반면, '아이세이프 3.0'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 등을 분석하는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추가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모든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60과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40을 기록해 인체에 미치는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니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부착하는 화면 보호필름과 유사한 수준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국민대 연구팀의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저녁 시간대에 미니 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유수의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 리플렉션 프리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이번 검증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5:28: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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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 ‘뉴 미니 쿠퍼 C 5-도어’ 국내 공식 출시

미니코리아가 '뉴 미니 쿠퍼 C 5-도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 쿠퍼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70㎜ 긴 휠베이스를 갖춰 한층 넓은 실내 공간과 향상된 2열 편의성과 기본 275ℓ에서 최대 925L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는 공간적인 혜택 및 향상된 편의성과 편의사양을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에센셜'과 '클래식' 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여 고객 선택지를 확장했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 에센셜 트림은 미니의 헤리티지가 담긴 참신한 디자인과 핵심 기능 및 사양을 충실하게 제공하는 기본형 모델이다. 외관은 지붕과 사이드미러 캡을 차체 색상으로 마감해 통일감을 줬으며 검은 윤곽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7인치 그레이 경량 알루미늄 합금 휠을 적용해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마감재는 내구성이 우수한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을 사용했으며 직물 소재의 스포츠 시트와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간결한 매력을 더했다. 2-존 에어 컨디셔닝과 무선 충전 패드도 기본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 클래식 트림은 미니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에 한층 높은 편의성과 고급감이 담긴 모델이다. 외관은 지붕과 사이드미러 캡을 흰색으로 마감해 차체 색상과 산뜻한 대비를 이룬다. 17인치 투톤 경량 알루미늄 합금 휠을 적용해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포근한 감각의 재활용 직물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인조가죽 및 직물 소재의 스포츠 시트와 직물 스트랩이 적용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의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시인성과 조작성이 모두 우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손쉽게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에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초 만에 가속한다. 한편, 뉴 미니 쿠퍼C 5도어의 국내 판매 가격은 에센셜 3820만원 클래식 4310만원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5 15:28: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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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라, 4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는 '2025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음식물처리기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 코리아가 주최 및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JTBC 후원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처리기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 듀얼 처리모드를 탑재한 신제품인 '블레이드X'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블레이드X'는 표준모드와 강력모드 두 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강력모드 사용 시 기존 음식물처리기로는 처리할 수 없었던 치킨 뼈나 게 껍데기와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 가능해 한층 더 편리한 기술력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에 스마트카라는 출시 이후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약 71.4% 상승하고 홈쇼핑 연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15년간 축적된 스마트카라만의 기술력 노하우와 소비자 피드백이 집결된 신제품이 많은 분들로 하여금 인정받아 이와 같은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음식물처리기만을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기술력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03-25 15:27: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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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대기만 약 1년 '카니발 하이브리드' 매력분석

"이젠 더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최근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경험한 지인의 이야기다. 카니발은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어 출시 후 꾸준히 패밀리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연비다. 무겁고 넓은 차체로 안전성과 공간성은 확보했지만 그만큼 차량 이동을 위해서는 연료소모가 컸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출시되면서 이같은 고민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소 여행을 즐기는 가족에게 '안성 맞춤'인 차량이다. 최근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5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역 일대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200㎞ 구간에서 진행했다. 이 차는 이전 모델 대비 안전과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모든 트림에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을 강화한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탑재했다. 또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운전대 그립 감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는 앞차와의 거리와 차로 중앙으로 똑똑하게 달린다.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도 운전자의 피로도는 크지 않았다. 실내 공간성도 매력적이다. 카니발은 길이 5155㎜, 높이 1785㎜(루프랙 포함)에 달한다. 너비는 1995㎜, 휠베이스(앞·뒷바퀴 중심 축간거리)는 3090㎜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시승 차량에는 두 가족(8명)이 탑승했지만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9인승은 4열까지 사용하면 적재공간이 협소해 아쉬움이 있다. 차량의 주행 성능은 부족함없이 안정적이다. 1.6T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강력하지 않지만 카니발을 끌고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80마력(5500RPM) 엔진의 최고출력과 54KW 모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엔진의 최대토크는 27.0kg.m(1500~4500RPM)며, 모터의 최대토크는 304Nm다. 또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10㎞ 이상의 고속 주행에도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의 느껴지지 않았다. 와인딩 구간에서도 차체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연비다. 두 가족이 차량에 탑승하고 도심과 고속도로를 주행했지만 연비는 14.7㎞/L로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대형 차량임에도 이같은 합리적인 연비를 기록할 수 있는 기술의 진화를 다시끔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월 현재 기준 출고까지 약 10~11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4006만원 ▲노블레스 4446만원 ▲시그니처 4811만원이다.

2025-03-25 15:1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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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개선한 '2025 쏘나타 택시' 출시…현대 TV 플러스 최초 적용

현대자동차가 25일 대표 중형 택시인 '2025 쏘나타 택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 택시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했던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단말기를 제공한다. 차량 스티어링휠 버튼과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의 배차 서비스를 연동해 콜카드를 수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본 내비게이션은 티맵을 적용했다. 또 현대차는 처음으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인 '현대 TV 플러스'를 쏘나타 택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뉴스 채널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방오·방수에 탁월한 프로텍션 카매트 및 카펫 ▲엔진오일·필터 교체용 정비 홀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을 적용해 차량 유지 및 정비 부담을 줄였다. 판매 가격은 2595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택시 사업자에게만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쏘나타 택시는 신규 탑재된 택시 통합 단말기로 택시 고객들의 운행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5:1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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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한종희 부회장 애도…美 현지 생산 확대"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별세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조주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부회장에 대해 "한국의 전자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고 지난 37년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참 아쉽게 생각하고 한 부회장님께, 또 삼성전자 여러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관세)발효가 되면 지체 없이 바로 할 수 있도록 '플레이북'을 만들어 준비를 해 놓은 상태"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에 세탁기나 냉장고, 오븐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베트남 등에서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한 뒤, 관세 부과 대상 국가가 확대하면 미국에서 직접 생산할 준비까지 마쳤다"며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정비 작업 등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만남에 대해서는 "(나델라와) 만나서 어느정도 구체적인 협업을 해야할지 아직은 모르지만 AI(인공지능) 에이전트 공동 개발과 MS 데이터센터에 LG전자 칠러가 들어가는 것은 확정됐다"며 "어느 정도로 들어갈지는 구체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5 15:09: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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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유망 지역에서 성장 가속화 추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부터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를 포함한 전 이해관계자에게 개방됐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B2B, 논하드웨어, D2C 등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의 논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전사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지경학적 변화 대응 차원에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지역으로 수많은 IT 기업이 모이고 있고 아시아 지역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 것이다. 인도 역시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 지역이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관세)발효가 되면 지체 없이 바로 할 수 있도록 '플레이북'을 만들어 준비를 해 놓은 상태"라며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베트남 등에서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한 뒤, 관세 부과 대상 국가가 확대하면 미국에서 직접 생산할 준비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각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본부장들 역시 전사 전략방향에 맞춰 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전략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HS사업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 부품 등 B2B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해외로 적극 확대하고 AI 홈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MS사업본부는 TV, 사이니지,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총괄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고 webOS를 축으로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VS사업본부는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 제어, 관리하는 자동차) 전환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 신설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는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난방·환기·냉방(HVAC) 사업 기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전사 B2B 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건을 비롯, 정관 변경 ,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5-03-25 15:01:3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