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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외계층에 전통시장 꾸러미등 기부

아동복지시설엔 온누리 상품권 전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전통시장 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소진공은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대전 관내 소외계층에게 '온기 나눔 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진공은 대전 뷰티플마인드, 해찬솔, 생명의터 복지관에 전통시장 선물꾸러미를,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복지관에 전달한 선물꾸러미는 방한용품·과일·떡국 등 대전 태평시장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선물은 소진공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공제를 통해 조성한 상생기금을 활용했다. 천양원은 전달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가맹점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소진공은 12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기 나눔 행사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대전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대전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나눔은 소외계층을 살피며 우리 전통시장의 정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26 08:5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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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웹어워드 코리아 2024'서 건설부문 대상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콘텐츠로 리뉴얼한 홈페이지 '호평 KCC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홈페이지 우수성을 입증했다. 26일 KCC에 따르면 '웹어워드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단은 웹사이트의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KCC는 지난 7월 정보 검색에 최적화한 구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KCC는 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에 통합 정보 센터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검색 엔진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랙·화이트 기반의 세련된 디자인, 비정형 레이아웃, 창의적인 모션 효과를 적용해 시각적 생동감과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비주얼디자인과 UI디자인 측면에서 독창성·차별성·직관성·사용편의성 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CC가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08:5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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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 공략에 "변신만이 답이다"…삼성은 보안, LG는 미래형 '공략'

중국 기업이 가성비와 기술력을 내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 중국 제품들은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의 해킹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중국산 가전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보안력을 강화한 가전을 내세우며 안방시장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LG전자는 가구로도 활용 가능한 미래형 가전 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이며 신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세계 첫 투명 TV나 협탁 디자인의 식물재배 가전 등이 대표적인 신개념 가전이다. ◆中 로봇청소기 글로벌 1위…"삼성 TV도 추격" 25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은 30%로 지난해 같은 분기(43%) 대비 13%포인트(p) 급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2위(20%)에서 4위(16%)로 밀려났다. 반면 하이센스, TCL은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하이센스 점유율은 14%에서 24%로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TCL은 11%에서 17%로 올라 LG전자를 처음으로 제쳤다. 80인치 이상 TV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올해 3분기 8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26%에서 올해 3분기 19%로 감소했다. 3위인 하이센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1.65%p로 거의 따라잡혔다. LG전자는 3분기 11% 점유율로 4위에 그쳤다. 중국 기업의 로봇 청소기 시장 장악력은 더 매섭다. 중국 기업의 로보락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2위인 미국 아이로봇을 제외하면 에코백스, 샤오미, 드리미, 윈징 등 중국 기업이 10위권 내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특히 로보락은 국내시장에서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장악력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의 점유율은 46.5%로 1위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점유율은 최근 3개월(9~11월) 기준 각각 21%와 25%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안력 내세우고 투명 TV 출시하고"…삼성·LG의 반격 국내 전자업계는 새로운 기술력을 거듭 선보이며 '왕좌 지키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의 해킹 우려가 커지자 보안력을 높인 AI 가전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미국 미네소타주 소비자가 자택에서 사용하던 중국 유명 로봇청소기 제조사 에코백스의 '디봇 X2s'에서 욕설 음성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등 사물인터넷 가전의 해킹 의혹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솔루션인 삼성 녹스 기반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AI 홈은 제품에 내장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에는 제품을 통해 촬영된 정보를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해킹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주요 제품의 보안 인증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자사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중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 유형' 인증을 받았다. 정부가 해당 인증을 부여한 것은 비스포크 AI 스팀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가 모든 시험평가 항목(43개)을 통과해 처음으로 스탠다드 유형의 인증서 발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래형 가전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영화 속에서만 보던 투명·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시했다. 투명 TV는 '시그니처 올레드 T'로 77형 사이즈로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하고 OLED 특유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투명한 스크린에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OLED 패널의 얇은 두께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원을 제외한 전선을 모두 제거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10만원)다. 다만 한국 시장 출하가는 미정이다. 이 밖에 가구 형태의 가전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틔운'은 스탠트 조명과 협탁 디자인으로 스피커 기능은 물론 식물 재배도 가능하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25 15:27: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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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또 총대 멘다…후판 이어 中·日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에 이어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 카드를 꺼냈다. 중국산과 일본산 등 저가 수입산 열연강판 유입 증가로 국내 철강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란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역위는 조사신청 접수 이후 신청인 자격과 덤핑 관련 증거에 대한 검토를 거쳐 2개월 안에 조사개시 결정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제철은 중국산 제품만을 대상으로 제소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산 제품의 대량 유입도 이어져 양국 제품 모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굳혀 만든 반제품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려 두께를 얇게 만든 철판이다. 건설과 자동차, 기계 등 국내 전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초 소재다. 현대제철은 앞서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무역위 조사가 시작됐는데, 5개월 만에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를 신청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25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열연강판 등 기타 제품들에 대해 국내 산업 피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반덤핑 제소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ㅇ맀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연강판 수입은 연간 200만톤 중반대를 형성했으나 올해 1~11월 열연강판 수입량은 343만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산과 일본산이 각각 153만톤, 177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96.2%를 차지한다. 또한 지난 9~10월 일본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1톤당 720~750달러였으나 지난 9~10월 계약돼 11월부터 국내로 유입된 일본산 열연강판 평균 수입가격은 492달러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철강업계가 내수 가격 대비 최대 1톤당 250달러 이상 낮은 가격으로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의 저가 제품 유입은 철강사의 실적에도 타격을 입혔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7.5% 줄어든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4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 감소했다.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 역시 중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통해 중국 철강으로부터 국내 철강시장이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도 관세를 포함한 무역 조치를 적극 활용해 국내 산업 보호에 나설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구체적인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강사의 수입산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가 국내 중소 철강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동국제강·세아제강·KG스틸 등 철강업체들은 국내외 제강사에서 열연강판을 구매해 자동차용강판, 건축용 철근, 컬러강판,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5 13:17: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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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기업, 4만81개…총 매출액 242조 '재계 3위'

중기부, 2023년 기준 벤처·소셜벤처 실태조사 벤처기업 종사자 93.5만…수도권 63.4% 집중 소셜벤처, 소폭 ↑ 2679개…평균 20.8명 고용 2023년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은 총 4만81개로 전년도에 비해 4958개(14.1%) 늘었다. 이들 기업의 종사자수는 총 93만5000명, 총 매출액은 242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와 '소셜벤처실태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벤처기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의 63.4%가 몰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전체 종사자수는 4대 그룹 고용인력인 74만6000명보다 18만9000명 정도 많았다. 또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재계 기준으론 3위 수준이다. 벤처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4.6%로 대기업(1.8%), 중견기업(1.1%), 중소기업(0.8%)보다 뛰어났다. 또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해도 평균 매출액이 2.2배, 수출 비중 4.2배, R&D비율은 5.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2023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231개사가가 증가(9.4%)한 2679개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4.7%)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0.9%), 호남권(14.7%) 순이었다. 소셜벤처기업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평균 20.8명을 고용했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76.2%로 평균 10.4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억8000만원 증가한 30억8000만원,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1.5%로 나타나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 가치 추구와 혁신성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한 벤처기업의 수출, R&D 등 주요 지표를 봤을 때 혁신성과 성장성이 입증됐다"면서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게 벤처지원 제도를 고도화하고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5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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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수도보급률 99.5%...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해 전국 상수도 보급률이 99.5%를 기록하며,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오는 27일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상수도 통계'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 통계는 지자체별 상수도 보급 현황, 시설 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통계는 수도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이 수도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발표되고 있다. 202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급수 인구는 약 5238만5000명에 달했으며, 전국과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2014년 각각 98.6%, 91.5%에서 2023년 99.5%, 96.4%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 공급된 수돗물 총량은 67억9500만㎥로, 이 중 수도요금으로 징수되는 유수량은 약 58억6200만㎥, 유수율은 86.3%, 누수율은 9.9%로 나타났다. 누수율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의 효과로 최근 5년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한 16개 지자체에서는 2023년 평균 누수율이 2016년 대비 10.8%포인트 감소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900만㎥의 수돗물 누수가 줄어들었으며, 이는 연간 654억원(총괄 원가 기준)의 비용 절감 및 약 715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3.9ℓ로, 전년(305.6ℓ)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국 평균 수돗물 요금은 ℓ당 0.796원으로 전년 대비 0.048원 올랐다. 특·광역시 평균 요금은 ℓ당 0.74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도 지역 평균 요금은 ℓ당 0.833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상수도 통계는 상수도 정책의 기초가 되는 자료이다"라면서 "앞으로 신뢰도 높은 상수도 통계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5 12:0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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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5조원 발행...시장 점유율 65%까지 확대

정부는 올해 약 77억원의 지원 예산을 통해 5조1662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녹색채권 시장 점유율을 65%까지 확대하며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금융 및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올해 진행한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녹색산업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녹색위장(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 또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되는 증권을 의미한다.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액 친환경 사업에 사용됐다. 주요 사용처로는 무공해 차량 도입 및 충전소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2조3000억원, 폐배터리 재활용 생산시설 구축 등 재활용 사업에 3188억원이 배분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5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부는 낮은 신용도와 높은 발행 비용 등으로 채권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환경성 검토를 통과한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신용을 보강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개발했다. 또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의 회사채 발행 이자비용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검토 비용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중견기업 139곳의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3228억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며, 지난해(74곳, 1555억원)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참여 기업들은 평균 8600만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명확한 친환경 경제활동 판단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시장 활용성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간의 녹색투자 저변을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과 국제사회의 녹색시장 확대에 따른 우리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5 12:00: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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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2년간 유니세프에 1억8000만원 기부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행사인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를 통해 전달받은 수익금 1억8000만원(2년간 누적)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는 근로복지공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해외 취약계층 아동 후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3일 개최된 '2024 직장어린이집 더(THE)-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30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며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에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과 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등 196개소에서 1만5176명의 보육아동과 교직원이 참여해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뜻 깊은 후원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나눔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ESG 실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5 12:00: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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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력 소비 40% 줄인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

SK하이닉스가 전력 소비량을 40%가량 감축할 수 있는 새로운 저전력 펌프를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뉴스룸을 통해 새로 짓고 있는 M15X 팹(반도체 생산공장)과 용인 클러스터에 신규 저전력 펌프를 전량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펌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고(高)진공 환경을 만들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비로, 반도체의 품질과 수율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펌프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은 팹 전체 소비 전력의 15%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2년 연구·제조·설비·환경·구매 등 각 분야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탄소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12개의 세부 분과를 통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위해 1분기부터 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3분기부터 신규 투자를 통해 기존 운영 중인 팹에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후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식각공정의 펌프 용량을 기존 3만L에서 2만L로 줄여도 반도체 품질과 수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 결과를 도출하고, 3분기부터 진행된 식각공정 신규 투자에는 저전력 펌프를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펌프 용량까지 줄여 저전력 효과를 극대화 중이다. 현재 지어지는 신규 팹의 경우 기존 운영 중인 M14 팹의 메인 프로세스 공정 기준으로 전력 소비량을 추산하면, 기존 펌프 사용시 전력 소비량 대비 39.7%가량 저감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전력 소비 감소는 결국 전력 생산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코프2(간접 배출)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탄소 배출 저감과 더불어 투자비와 수리비, 운영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펌프의 회전속도(RPM)를 낮춰 소비 전력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공정 평가가 마무리되고 M15와 M16 식각 프로세스 공정 전체에 펌프의 회전속도 감속이 적용될 경우 평균 전력 사용은 16.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력 사용을 위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25 11:53: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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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HEV·기아 EV3·벤츠 E200·볼보 S60, 올해 가장 안전한 車 선정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등 4개 국내외 브랜드 모델이 올해 정부 주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실시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200, 볼보 S60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모델은 충돌·외부 통행자·사고 예방 등 3가지 안전성 분야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매년 신차에 대해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제작사의 자발적 안전 투자를 유도하는 평가 프로그램이다. 올해 평가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내연기관차 3종씩 총 9종의 모델에 대해 이뤄졌다. 전기차는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Y,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볼보 S60, 도요타 프리우스, 내연기관차는 지프 랭글러, 벤츠 GLB250·E200 등이다. 전기차 중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3등급을, 모델Y가 4등급을 받았다. 모델Y는 충돌 및 외부 통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9.9점(20점 만점)에 그쳐 종합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 등급은 평가 분야별로 가장 낮은 등급에 맞춰 하향된다. 한 개 분야라도 성적이 나쁘면 총점과 관계없이 전체 등급이 내려간다. 아울러 올해 전기차에 대해 처음 도입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안전 기능 평가에서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각 2등급을, 모델Y는 4등급을 받았다. 하이브리드차 중 프리우스는 충돌과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2등급을 획득했다. 내연기관차에서는 벤츠 GLB250이 3등급을 받았다. 랭글러는 3개 항목 모두에서 점수가 특히 저조해 9개 모델 중 가장 낮은 5등급에 그쳤다. 국토부의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평가항목을 지속 도입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제작사의 안전한 개발·제작을 유도하기 위한 자동차안전도평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5 11:42: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