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75세 조리원에 70세 현장 기술자까지...중장년 계속고용 확산 추세

#1. 효성중공업은 숙련 기술이 필수적인 중전기 제조 분야에서 중장년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체 직원 약 2200명 중 30%가 50대 이상이며, 기업은 60세 정년 이후에도 변압기, 전동기 등 제조 현장의 기술인력을 숙련촉탁직으로 재고용해 2년간 근무를 연장하고 있다. 생산성과 연계된 급여 체계를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계약을 추가 연장해 70세까지 근무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숙련 기술인력뿐 아니라 사무직도 재고용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기술력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 동원홈푸드는 축적된 생산 노하우와 뛰어난 손맛을 가진 중장년 조리원들을 계속 고용하고 있다. 체력적 우려와 달리, 높은 숙련도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며 75세의 조리원도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기업은 경력직 조리사와 인턴 조리사를 1대 1로 매칭하는 도제식 교육을 통해, 30~4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차세대 직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3. GS리테일의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는 주부 경험과 공감 능력을 갖춘 중장년 직원들이 주요 고객층인 40~60대의 필요에 맞는 상품 추천 및 판매를 담당하는 스토어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매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중장년 직원들은 고객의 구매 습관과 유행을 잘 이해해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은 60세 정년 이후에도 재고용을 통해 사실상 근무 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근무일수와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중장년층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층의 계속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10개 우수기업의 사례를 담은 '중장년 계속고용 우수기업 사례집'을 26일 발간했다. 사례집에서는 기업들이 중장년 인력을 선택적으로 계속고용하며 실제 필요 직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중장년층의 숙련 기술, 풍부한 생산 노하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감 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직무에서 기업들의 계속고용 수요가 높았고 이들의 경험과 숙련도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숙련 기술의 유지와 전수, 고객과의 공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무에서 중장년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계속고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례들을 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해 누리집, 고용24,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중장년 인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고용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우수기업 사례집을 통해 중고령층이 가진 숙련 기술, 생산 노하우, 경험과 공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장년과 기업이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6 15:44:0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포항에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트리톤 인공 어초 설치

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포스코는 최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조경석 환경에너지기획실장, 한국수산자원공단 최성균 동해본부장, 포항시 서재원 정무특보, 경상북도 박형환 해양수산과장, 구평1리 어촌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은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숲의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증대효과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을 수중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69만평(2.2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번 바다숲 조성에 활용된 트리톤 어초 211기 전량을 기부하는 등 총 10억원을 출연하며 해양수산부는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 트리톤 어초는 포스코와 RIST가 철강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한 포스코 고유의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철,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의 성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서식생물 종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트리톤 어초와 RIST에서 개발하는 바다비료를 함께 조성할 경우 해조류의 길이 생장 우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 받은 개볼락 치어 2만 마리를 바다숲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개볼락은 다른 어종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여 짧은 시간 내에 수확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어민들의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어종이다. 4자는 2027년까지 3년간 바다숲 사후관리를 통해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 효과 및 블루카본 등을 추적 조사할 계획이며,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바다숲 조성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5:04: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소상공인·中企에 26.5조 정책금융 공급…마중물 역할 '톡톡'

중기부, '2025년 정책금융 공급계획 발표'…정책자금 8.3조 소상공인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강화…'성장 사다리' 지원도 소진공-중진공 연계 '이어달리기 자금' 신설…청년 창업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내년에 총 26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마중물을 붓는다 이 가운데 정책자금은 8조3000억원으로 소상공인에 3조7700억원, 중소기업에 4조5300억원이 각각 돌아간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신규 보증 12조2000억원을 공급하고, 기술보증기금 역시 신규 보증 6조원을 지원해 보증만 총 18조2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금융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소상공인들이 경영애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 조건을 전면 개편한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을 기존의 감염병 피해나 지역단위 경기침체 외에도 주요 거래처 폐업,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료비 부담 가중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영세한 창업기업(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이면서 업력 7년 미만)은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직접대출로 지원한다. 성실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더욱 강화한다. 상환연장·대환대출을 지원받고 성실상환한 경우 최대 7000만원 추가 자금지원을 받는다. 전환보증 지원 후 성실상환자 대상으로는 최대 3000만원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 성실상환자에 대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도 강화해 대출 실행 후 신용회복 시, 신용취약 자금은 금리를 0.5%p 낮추고 대환대출은 신용점수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뒷받침한다. 소상공인 → 중소기업으로 성장촉진을 위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연계해 '이어달리기 자금'을 신설했다. 중소기업 진입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 졸업후보기업에 소진공이 최대 2억원 대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으로 성장 시 중진공이 최대 8억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3조77000억원에 달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경우 일반 소상공인 경영애로 완화 지원에 1조2200억원,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소상공인이나 재난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1조600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4500억원 수준으로, 특히 일시적 경영애로 유형의 경우 지원 대상을 넓혔다. 총 4조528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성장단계별로 창업기 1조6358억원, 성장기 1조6936억원, 재도약기 7501억원, 전 주기 4485억원으로 각각 구분해 공급한다.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6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창업기업 중 업력 3년 미만,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제조업, 중점지원분야 영위시 2억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올해와 같은 수준인 3000억원을 지원한다.

2024-12-26 15:01: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 진행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고객이 탄소 배출 감소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객이 직접 상쇄할 기회를 제공하는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소 상쇄는 개인이나 기업이 탄소시장에서 탄소 배출권(크레딧)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매금은 탄소 배출을 방지하는 노력에 사용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기후변화센터의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에 접속해 로그인 후 항공편 출발지와 도착지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이에 따른 항공 이용 탄소 발자국(배출량)을 계산한 뒤 상쇄 버튼을 누르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내년 2월까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부한 탄소 배출권(크레딧) 500톤을 활용, 1인당 1톤의 탄소를 무료로 상쇄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기 모형과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자발적 탄소 상쇄 활동 체험을 제공, 일상 속 탄소 배출 상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자발적 탄소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탄소 상쇄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6 14:51:1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후지필름BI, 글로벌 ESG 평가 '골드'…환경·지속가능 혁신 인정받아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후지필름BI)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3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분야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이다. 후지필름BI는 특히 환경과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저온 정착 기술 ▲CO2 배출량 감축 토너인 '수퍼 EA-에코 토너' ▲에너지 절약 설계가 적용된 복합기 및 프린터 '아페오스(Apeos)' 시리즈 등 기술 개발과 혁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 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도 협력업체의 CSR 이니셔티브 평가 및 조달 정책 공유, 전문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후지필름BI는 그룹 차원의 CSR 전략인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에 따라 2040년까지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제조 복합기를 활용한 '루프 투 뉴(Loop to New)' 캠페인을 통해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ESG 경영 성과는 환경, 윤리, 인권을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26 14:41:0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대검찰청과 中企 기술침해 적극 대응나서

기술분쟁조정 연계, 기술유출 범죄수사 패스트트랙 운영등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검찰청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침해에 대해 더욱 적극 대응한다. 중기부는 대검찰청과 기술분쟁조정 연계, 기술유출 범죄수사 패스트트랙 운영, 손해액 지원사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기술분쟁조정 연계, 기술유출 범죄수사 패스트트랙 운영은 즉시 시행키로 했다. 손해액 산정 지원사업과 연계는 내년 사업부터 예산을 반영해 시행한다. 기술분쟁조정 연계는 검찰이 기술침해 사건을 중기부 소관 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로 이첩하면 위원회가 양 당사자 조정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가지며, 분쟁이 신속·원만하게 해결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기술유출 범죄수사 패스트트랙은 중기부가 대검찰청 수사지원센터에 기술침해 사건을 신고하면 대검찰청이 직접 관할 검찰청에 사건을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술침해 피해 중소기업이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즉각적인 수사 착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기부는 손해액 산정 지원사업을 통해 산정된 결과를 검찰에 제공해 양형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산정 수수료의 50%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검찰 연계 건에 대해선 20%p를 우대 지원한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 사업 공고는 내년 2월께 기술보호울타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와 대검찰청은 2019년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분쟁 조정사건 이첩 등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는데, 특히 지난달에는 지방 검찰청 기술침해 사건 담당 검사 대상으로 협업 방안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침해를 겪은 중소기업들이 대검찰청과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이지연 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장은 "중기부와 연계를 통한 손해액 산정 결과가 기술침해 사건에 대한 양형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26 14:41: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앤컴퍼니그룹, 교통 약자 지원 나서…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차량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지원을 신청한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중 서류심사, 외부전문가 심사, 기관 현장심사 등을 통해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차량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그룹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에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9대, 기아차 EV3 전기차 6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등록 및 탁송비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500여 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2024-12-26 14:36: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경기 침체속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활동…현대차·태광그룹 등 사랑의 온정 나눠

국내 기업들이 연말 복지시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긴축경영 등 위기 상황에서도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온기를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9회째로, 전국 54개 시설 1741명에게 선물을 전했다. 자립을 앞둔 127명의 청소년에게는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자립 키트를 제공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2024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활동을 실시했다. '산타원정대' 활동은 금호타이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원 공모전을 실시하여 받고 싶은 선물을 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금호타이어 산타원정대는 각각의 대상 어린이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고 소원 선물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태광그룹은 연말을 맞아 그룹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12월 한 달간 한국그룹홈협의회와 연계해 '미래를 키우는 큰 빛'을 주제로 서울·울산지역 그룹홈 가정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는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소재 그룹홈 35개소, 울산지역 소재 그룹홈 7개소 등 총 42개소다. 한편 삼성과 LG, SK,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억원이 넘는 연말 성금을 쾌척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삼성은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웃사랑성금 350억원을 기탁하며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집행했다.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290억원이다. 또 현대차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2억3000만원), 현대건설(2억2000만원), 현대모비스(1억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G와 SK그룹은 각각 성금 120억원을 기부했다.

2024-12-26 14:31:2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화, 임직원과 함께 '끝전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전달식'을 통해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 출연금을 더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그리고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영유아들을 위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함께 만들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본사와 대전, 울산, 여수 등 전국 7곳 사업장의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하여 약 78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조성했다.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더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만든 기부금은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모금회 총 9곳에 전달되어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끝전 성금' 기부를 앞으로도 매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6 14:18:4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