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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남아산 태양광 전지에 관세 예비 결정...韓 태양광업계 수출 '호재'

미국 상무부가 동남아산 태양광 전지에 관세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저가 중국산 모듈의 우회 수출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국내 태양광업계가 미국 수출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부무는 지난 11월 29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전지에 대해 회사별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상계 관세 부과 결정에 이은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나 부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USA,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로 구성된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 동맹 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 동맹 위원회는 지난 4월 상무부에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대한 조치를 청원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 태양광 패널 공장을 둔 중국기업이 부당한 보조금을 받고 생산 비용을 밑도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해 자국 경쟁력을 해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에 따라 JA솔라베트남, 진코솔라, 보비엣솔라, 트리나솔라 등 업체들에는 53.2~56.4% 범위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이외 베트남 수출업체는 271.3%의 반덤핑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캄보디아산 태양광 제품에는 117.1%가 적용되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업체별로 17.8~81.2%의 반덤핑 관세율이 적용된다. 상무부의 예비결정에 대한 최종 판정은 내년 4월에 내릴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내 설치된 대부분의 태양광 패널은 외국산으로 80%가 동남아 4개국에서 반입되는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던 국내 제품의 수입 비중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타겟팅하고 있는 한화큐셀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갖추게 되는 가운데, 반덤핑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주택용·상업용 점유율이 각각 35%, 35.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향후 미국 현지에서 시장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OCI홀딩스도 미국의 대중국 제재 조치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OCI홀딩스는 미국에 웨이퍼·셀 등 태양광 부품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가능성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미국 태양광 시황은 국내 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관세 부과 조치로 미국 태양광 시장이 균형 잡힌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망 안정화와 가격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09 15:39: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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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합병 한 달 맞아 기업광고 '에너지를 찾아라' 선보여

SK이노베이션이 합병법인 출범 한 달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고객과 나누는 광고 캠페인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산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배터리,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사업을 세계 곳곳에서 벌여 더 큰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광고 '에너지를 찾아라'를 9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지난달 SK E&S와의 합병법인 출범 직후 전 세계를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로 채우겠다는 '대한민국의 에너지로 채우다' 광고 후속편으로, 세계 5대양 6대주와 그 속에 펼쳐질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에너지 사업들을 퍼즐블록으로 형상화했다. 광고 공개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고 이미지의 QR코드로 경품 이벤트 웹페이지에 접속해 세계 퍼즐블록 속에 숨겨진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사업 블록 10개를 찾은 고객들에게 추첨을 거쳐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 ▲원유와 가스 해양시추 ▲수소 기지와 운반 등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에너지 사업을 조립할 수 있는 세 가지 블록 굿즈로, 당첨자에게는 이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내년 1월 8일 당첨자 50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 SK이노베이션이 지구 곳곳에서 그려갈 에너지 사업 비전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업 광고와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5:11: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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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트럼프·탄핵국면…'삼중고 직면' 재계,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 등 대응 부심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2025년 1월 20일)에 따른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계엄 및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면 진퇴양난에 빠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재계는 조만간 국내외 전략회를 통해 내년 사업 방향성과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불러온 탄핵소추 정국 사태 여파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환율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재계는 환율 상승과 함께 정부 정책 지원 공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재계는 트럼프 2기가 반도체법(칩스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따른 해외 기업 보조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기업들의 대관뿐만 아니라 정부의 외교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미국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종등으로 인해 전사적인 영향은 받을 것"이라며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계엄령 탄핵 쇼크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단기간 환율상승은 반도체 수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 전체에 악재가 될 것"이라며 "원자재 값 등 변동성이 확대되면 해외 설비 투자 방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단 환율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실질적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응 매뉴얼을 통해 침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는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이슈 발생마다 트래픽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동기지국을 추가 개통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면서 "정보통신업계 최대 현안인 AI 기본법과 단통법 폐지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향후 사업 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배터리업계는 "이차전지의 해외 사업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환율 상승 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환율 급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두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의 불안정이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할 경우 업계 부담은 커질 것"이라며 "특히 철강업계 특성상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IT 스타업계 관계자는 "탄핵소추안 처리 불발로 불확실성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법안 처리 지연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기업 리스크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재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계는 국내외 전략회의를 통해 내년 사업 방향성과 위기대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각 사업부별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회의는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각 부문별로 주재한다. DS부문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새 미주총괄(DSA)로 선임된 조상연 부사장 등이 참석해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현지 반도체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내년 사업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 분기마다 한 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개최하는 LG그룹도 이달 중순께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재로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미래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사장단 협의회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본부장급 사장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중 해외 권역본부장회의를 열고 각 권역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상·하반기 한 차례씩 미주, 유럽, 인도 등 해외 권역 본부장들을 국내로 불러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핵심 경영진들이 모두 참여해 국내외 사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대응을 위해 강화한 대관업무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포스코, 한화, HD현대 등도 고환율 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들 그룹의 주력인 철강, 조선, 석유화학은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는 업종이다. 한편 경제단체들은 정치 혼란에 따른 기업 영향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2024-12-09 14:5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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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주주환원 정책 강화

현대무벡스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2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위탁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무벡스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2021년 상장 후 처음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인 동시에 강력한 주주환원 기조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호실적과 더불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무벡스는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수주 성과도 큰 몫을 하고 있다. 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대형수주를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그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주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짧은 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주환원과 회사의 성장이 병행할 수 있는 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장에 계속 주력하면서 글로벌 기업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4:5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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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도로 위 안전을 위해'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안전주행을 위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 서비스 만족도 통합 1위 달성을 기념하고 겨울철 대비 차량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폭설, 혹한 등 갑작스러운 겨울철 악천후에 대비해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하고 고객들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9일부터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고 수리를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 '픽 바이 볼보' 목베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과 관련된 볼보자동차 전국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및 정비 예약은 '헤이 볼보' 앱 및 볼보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 바이 볼보'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차량의 고장이나 안전사고들이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차량을 사전 점검해 모든 고객이 안전한 운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2024년 컨슈머인사이트 서비스 만족도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4:3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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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47만명...전년 동월比 1.2%↑

올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 증가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특히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8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의 증가폭은 올해 1월 34만100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월 24만명, 6월 22만6000명, 7월 22만3000명, 8월 22만명, 9월 19만5000명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월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폭이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 감소하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은 ▲6월 1만명 ▲7월 1만2000명 ▲8월 1만3000명 ▲9월 1만5000명 ▲10월 1만5000명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반기 건설업 업황 전망이 밝지 않아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8000명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난 반면, 섬유, 의복, 모피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전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중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는 8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000명) 증가했다. 건설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신청자가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지난해 대비 1만3000명 증가한 54만3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급액은 8426억원으로 1.5%(125억원)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E9, H2)의 89.7%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상황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피보험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9 14:18: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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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서 뛰어난 성능 선보여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 부문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024-12-09 14:1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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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주노선 마일리지 좌석 1만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1만석을 추가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오전 9시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2차 프로모션을 통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총 96편 항공편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좌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급좌석은 매일 ▲김포→제주 3편 ▲제주→김포 3편으로, 하루 6편씩 총 96편 항공편이 대상이다. 해당 항공편 잔여석에 대해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재 잔여좌석은 약 1만500석이다. 2차 프로모션 항공편은 오전 출발편 3편, 오후 출발편 3편이 대상이며, 비즈니스클래스 또한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해당 노선은 A321기종이 투입되며 174석(비즈니스/이코노미)과 195석(이코노미)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1차 프로모션 대상 56편 항공편은 대부분 만석으로 평균 98%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더 많은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항공편 프로모션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추가 프로모션으로 12월 한달간 제주노선에 총 152편을 대상으로 최대 1만5천석의 마일리지 항공권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4-12-09 14:1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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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용카드 크기 스마트키 보급 확대…그랜저·싼타페 오너도 즐긴다

신용카드 크기지만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여닫고 자동으로 주차도 할 수 있는 스마트키 보급이 확대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5N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키를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2.5㎜에 불과하지만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은 물론 시동도 미리 걸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버튼 작동 거리는 30m 이상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의 카드키는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다. 직접 접촉 방식인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스마트 카드키는 현대숍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블루핸즈에서 보안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현대모비스의 스마트 카드키는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중동지역에선 일부 차종에 한해 신차 출시와 함께 카드키를 기본으로 지급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내년에는 북미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4-12-09 14:11: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