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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건강한 주주기반 확대'…국민기업 도약

고려아연이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거듭난다.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 일반 국민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유 분산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소액주주와 일반 국민에게 분산된 소유구조에 맞도록 획기적으로 개방적인 지배구조 및 경영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으로서 일반공모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추후 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일반공모 증자를 실시한다. 총 모집주식 수는 373만 2650주로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소각대상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모은 자금은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하고, 일부는 채무상환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우선 이번 총 모집주식 중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나머지 20%는 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이다.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청약자에 대해서는 그 특별관계자와 합해 총 모집주식수의 3%인 11만 1979주 내에서만 배정할 방침이다. 이는 주주기반을 확대해 국민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일반공모 증자 시 1인당 청약 한도를 정해 놓는 실제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발행가액은 청약일 전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총 거래금액을 총 거래량으로 나눈 가격)를 기준주가로 하고, 발행공시규정 한도에 따라 할인율 30%를 적용한 금액을 발행가액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일반공모 증자를 통해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유분산구조와 주주기반 확대 등을 통한 '국민주'로서 자리매김 ▲거래량 축소로 인한 상장폐지 리스크 해소 및 주식 유동성 증대를 통한 주가 불안정성 해소와 주주보호 ▲MSCI Korea 지수 편출 리스크 축소 ▲자금조달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강화 및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 ▲우리사주 배정을 통한 임직원 복리 및 노사협력 증진 등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은 고려아연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민을 상대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적대적 M&A와 이로 인한 기술유출, 나아가 국가기간산업의 해외 매각 등을 방지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전체의 이익 보호함으로써,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4:4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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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7400억…위기속 미래성장산업 선점 드라이브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침체기에도 미래성장산업 선점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3210억원, 영업이익 7430억원, 순이익 49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 △1.2% 소폭 감소한 유사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37.9% 감소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영업이익 438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의 수익이 개선되었으나, 중국 철강수요 부진 지속 및 가격하락 영향으로 중국 법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인프라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 사업 이익이 확대되었고 포스코이앤씨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손익만회 활동 등으로 이익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이 증가한 4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 및 음극재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성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그룹과 합작해 인도에 연산 5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철강 상공정 중심의 투자계획을 소개했다. 인도 상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미 운영중인 하공정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무역장벽 강화 기조 속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고성장하는 인도의 철강 시장을 선점하고 통상 리스크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최근 아르헨티나에 준공한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염수리튬 1단계 공장과, 국내의 연산 4만 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 공장을 합쳐 올해 중 총 연산 6만 8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 칠레 신규 리튬광산 입찰 참여를 진행중이며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지분참여를 통해 우량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구조개편 대상인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을 기존 120개에서 125개로 늘렸다"며 "이중 2024년 3분기까지 총 21개 구조조정을 완료해 6254억원에 달하는 현금유입효과를 거두는 등 자산 효율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30 14:41: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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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 2024' 내달 6일 개막… "에너지 혁신 신기술 최초 공개"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 '빅스포(BIXPO) 2024'가 내달 6일 광주에서 개막한다. 한국전력은 이날부터 8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15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빅스포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은 빅스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날 개막식에서는 요 콥스(Jo Cops)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전력망 확충과 K-Grid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의 실현계획과 의지를 천명한다. 이날 빅스포 역사상 처음 시행하는 신기술 공개 행사도 별도 진행된다. LS일렉트릭,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기술 전시회(6~8일)는 '청정성', '안정성', '효율성' 등 3개 메인 테마로 구성되며,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과 히타치에너지, IBM,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전력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DC체험관'과 'e신기술 특별관'이 새롭게 추가돼, DC빌딩, AC/DC하이브리드 지능형 전력망,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제발명특허대전(6~8일)에서는 '친환경 전력 변환 시스템'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한 발명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에너지 리더스 서밋', 'KEPCO R&D 컨퍼런스',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정책 세미나' 등 40여개 전문 컨퍼런스가 이어지고, K-DC 얼라이언스 발족식, KDB산업은행과 에너지 혁신기업 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온두라스 전력청과의 에너지 분야 공동 개발사업 협약도 진행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30 14:3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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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노원구·카카오등과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살린다

업무협약 맺고 상권 디지털 전환 약속…마케팅 활동지원도 동반성장위원회가 서울 노원구,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 경춘선숲길상인번영회와 지속가능한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춘선공릉숲길 상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약속했다. 경춘선공릉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의 일부 철로를 단계적으로 공원으로 조성해 재탄생했다. 인근에 7개 대학이 있어 청년 유동인구가 많고 개성있는 카페, 공방, 와인바 등 자체 브랜딩 상점들이 입점 중인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개별 상점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 개설 및 운영,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상권 내 이벤트 부스 운영,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지원 등 상점 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협약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상점가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와 성과분석을 다각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별 상점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동반위는 비슷한 실천 사례로 지난해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칠성로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750명의 고객이 상점가 대표 채널로 소통할 수 있게 됐으며, 상점주의 75% 이상이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에서 경춘선공릉숲길 상점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30 14:22: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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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액, 3분기 '역대 최고' 기록

중기부, 수출동향…전년동기比 5.9% ↑284.7억 달러 1~3분기 누계 수출기업수, 8만6877개사로 '역대 최다' 상위 10대 수출 품목중 8개 늘어…화장품, 자동차 등 중소기업 수출액이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수출 중소기업 숫자도 가장 많았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28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주력품목의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분기별 수출액 증가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3분기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84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수출 중소기업은 8만6877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이 역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하면 역대 최고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7·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7% 증가했다. 9월은 추석연휴로 인해 국내 조업 일수가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은 2억9000달러로 3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68%), 컴퓨터(+66.9%), 의류(+36.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17억달러)은 미국 수출이 43.6%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결과 3분기 실적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자동차(14억5000만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10억8000만 달러) 역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의 수출도 증가했다. 수출국 1위 미국(45억5000만 달러)은 화장품, 전력용 기기 수출 확대 등으로 5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면 수출국 2위인 중국(43억6000만 달러)은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면서 10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24억4000만 달러)은 석유제품(+36.6%), 화장품(+36.3%) 수출 증가에 힘입어 8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중동 위기 등 중소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0 14:0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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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3분기 영업익 442억원..."SGC그린파워 매각 결정"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3분기 견고한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SGC에너지는 3분기 매출 5414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7070억원, 영업이익 1634억원, 당기순이익 641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5%, 당기순이익은 125% 증가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유연탄 및 목재펠릿 등 발전 연료 가격의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계절 영향에 따른 SMP 상승도 기대된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는 기존 사업 경쟁력인 '플랜트'를 앞세운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지난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4분기부터는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에 힘입어 수익 개선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 부문에서는 생활용품 사업과 병 사업 모두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용량 세탁기 도어글라스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 실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 대형 거래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병 판매량 역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같은 날, SGC에너지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를 매각하기로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SGC에너지 이우성 대표이사는 "오늘 매각 결정은 발전·에너지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성장·고부가가치 중심의 신규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준비 차원"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 가도를 유지하면서 올 한 해 유의미한 성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0 13:48: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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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키자니아에 어린이 ‘갤럭시 AI’ 체험관 운영

삼성전자가 어린이들을 위한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3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AI 비밀요원'이 되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Z 플립 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어린이도 손쉽게 '갤럭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SECRET AGENT(AI 시크릿 에이전트)' 앱을 별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체험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가장 먼저 갤럭시 AI를 활용해 요원증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촬영된 사진은 '인물사진 스튜디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 미션존에서는 '통역' 기능이 활용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비밀요원이 말하는 외국어를 빠르게 번역해 미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탐색존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미션 수행에 필요한 단서를 검색할 수 있다. 비밀 제트기에 탑승한 뒤에는 '삼성 월렛'의 디지털 키로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탐험존에서는 '퀵 쉐어',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퍼즐을 맞추거나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체험관에는 '갤럭시 Z 폴드 6'의 AR 필터를 활용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요원 뱃지와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10 키조를 증정한다.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는 요원증, 뱃지 케이스 등 특별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체험관을 4회 이상 방문해 요원 뱃지 4개를 모두 획득한 어린이에게는 갤럭시 신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키자니아 갤럭시 체험관은 2027년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키자니아는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 200명을 체험관에 무료로 초청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키자니아 갤럭시 AI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사용성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눈높이를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로 쉽고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0 13:26: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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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업계 최초 중희토류 없는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 개발

LG이노텍이 중(重)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magnet)'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같은 고가의 중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LG이노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중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다원계 합금 물질을 개발했다. 채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희토류를 쓰지 않고도 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3.8kG(킬로가우스·자석세기단위)의 성능을 내며, 최대 180℃ 고온 환경에서 내구성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회사의 글로벌 고객사들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 장착되던 기존 마그넷을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으로 대체하면, 전기차 1대당 45㎏의 환경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다. 또 중희토류 1㎏를 채굴하는 데 생기는 이산화탄소(CO₂) 0.5t과 산성폐수 및 방사능물질 450㎏도 줄이게 된다. LG이노텍은 이 제품이 공급망과 원재료 비용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중 희토류는 중국 등 일부 국가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구하기 어렵고, 수급 상황에 따라 극심한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중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으면 마그넷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비용을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등 자사 제품에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 기업, 스마트폰 제조 기업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적극 펼쳐, 가전·로봇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승원 LG이노텍 CTO(전무)는 "LG이노텍은 중희토류는 물론 경(輕) 희토류까지 희토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무 희토류 마그넷'도 현재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소재와 부품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0 13:22: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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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충남 유부도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간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9일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과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갯벌 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지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종으로 인해 고유 자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꾸준한 보전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주기적인 제거활동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미제거 개체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생태계 교란 식물 집중 발생지역에 차광막 설치를 지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물다양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지난 2022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의 복원사업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울산시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벌의 생산을 돕는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1급 산양 등 야생동물의 대표적인 서식지로 꼽히는 경북 영양, 울진 지역의 영세,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사업도 펼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0 13:17:4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