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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모빌리티 접착제 시장 본격 공략..."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

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북미 전기차 업체향으로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고 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 · 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LG화학은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방열 성능에 더하여 고객의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접착제 전문기업 유니실(Uniseal)을 인수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니실은 북미 내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이 없고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은 파워트레인용으로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모터, 인버터·컨버터용에 적용되는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접착 소재를 국내외 업체와 긴밀히 개발 중이며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분야로 사업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전동화 · 자율주행화에 따른 전장 부품 수요 확대 및 차체 경량화 · 친환경 소재의 수요 증가로 2024년 9조원에서 2030년 16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 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합성, 물성 설계 및 제조 공정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10-30 09:19: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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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펫팸족'위한 건자재 시장 추가 공략…'펫월' 선봬

오염 강하고 유지 관리 쉬워…4월엔 전문 바닥재도 출시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L&C가 펫팸족(Pet+Family·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을 겨냥한 특화 건자재 시장 공략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펫 전용 바닥재에 이어 벽지까지 새로 내놓으면서다. 현대L&C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시킨 벽지 신제품 '펫월(Pet Wall)'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엔 반려동물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갖춘 전문 바닥재 '더채움'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펫월은 프리미엄 소재인 '경질 PVC 시트'를 적용해 항균 기능이 뛰어난 데다 오염에 강해 유지 관리가 쉬운 게 특징이다. '안티 스크래치(Anti-Scratch)' 기능을 갖춘 경질 PVC 시트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 시험 연구원 인증 내마모성 최고등급(5등급)을 획득할 만큼 표면 강도가 강해 벽지 훼손이 잦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주요 제품은 가로 폭(137cm)이 일반 벽지보다 30% 가량 긴 '가로형 벽지'로 출시해 반려동물로 인해 가장 손상되기 쉬운 하단부만 별도 교체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상단부와 하단부를 다른 디자인 제품으로 시공해 '투톤 매치'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특히, 벽지에 직접 접촉하는 빈도가 잦은 반려동물들을 위해 안전성에도 세심히 신경을 썼다. 디자인은 화이트·베이지 등 미니멀한 컬러의 제품과 그린·오렌지 계열의 포인트 컬러가 가미된 제품 등 총 20종이다. 현대L&C 관계자는 "기존 건자재 업계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을 한두 가지 갖춘 벽지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항균·항오염 기능과 가로형 시공 등 특화 기능을 모두 갖춘 전문 벽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2024-10-30 09:1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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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홈센터 에이스하드웨어, 美 툴벨트 '아틀라스' 등 출시

다이아몬드백도 공식 수입…론칭 이벤트 진행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가 미국의 프리미엄 툴벨트(공구벨트) 브랜드인 '아틀라스46(Atlas46)', '다이아몬드백(DiamondBack)'을 공식 수입해 국내에 선보인다. 아틀라스46과 다이아몬드백은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툴벨트 브랜드다. 30일 유진홈센터에 따르면 아틀라스46은 약 40년의 군용장비 제작 노하우를 가진 수제 명품 툴벨트 브랜드로 평생보증 혜택 및 우수한 기능성 원단으로 유명하다. 미국 목공 장인이 탄생시킨 다이아몬드백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업자의 허리부담을 줄이는 등 편안함 착용감이 강점이다. 두 브랜드 모두 사용자 편의에 따라 도구와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뛰어난 작업 효율성과, 고기능성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되어 현장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아틀라스46과 다이아몬드백은 에이스하드웨어 용산점과 에이스하드웨어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에이스하드웨어는 이번 공식 수입원 론칭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에이스하드웨어 용산점과 온라인몰에서 아틀라스46 및 다이아몬드백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틀라스46 및 다이아몬드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 티셔츠 증정(30만원 이상 구매 시) ▲에이스하드웨어 회원 10%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스하드웨어 관계자는 "'오는 사람도 프로, 파는 사람도 프로, 만드는 사람도 프로'라는 콘셉트에 맞춘 라인업으로 아틀라스46과 다이아몬드백의 공식 수입을 결정했다"면서 "건축자재·공구 전문 매장으로서 전문가 고객을 위한 더 다양한 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30 08:5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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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INKE, 세계한인무역協과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업무협약 체결…협력사업등 추진 INKE 구기도 회장 "협력해 회원간 사업교류 기회 모색할 것"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손잡고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추가 지원한다. 30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INKE와 World-OKTA는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엔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공유, 사업협력 등을 도모키로 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선 28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고 있다. INKE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가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해 벤처협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 21개국, 40개 도시, 총 100여명의 회원이 있다. World-OKTA는 세계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무역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해 현재 71개국, 150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벤처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공동 홍보 ▲글로벌 진출·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정보 공유 및 수요기업 공동 발굴 ▲기관 간 회원교류와 공동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INKE 구기도 총의장은 "테크 기반의 국내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INKE네트워크가 다양한 분야의 월드옥타 회원들과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해외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회원 간 사업교류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0 08:45: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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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편안함 더한 '비렉스 소프트 쿠션 프레임' 출시

생활 발수 기능 및 오염 방지 효과 더해 코웨이가 포근한 쿠션 헤드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비렉스(BEREX) 소프트 쿠션 프레임'(사진)을 출시했다. 30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소프트 쿠션 프레임은 볼륨감 있는 헤드보드와 양측의 곡선형 날개 쿠션이 측면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포근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풍성한 헤드부 쿠션이 등과 뒷목을 탄탄하게 지지해줘 침대에 기대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침대 양 옆은 곡선으로 아늑하게 감싸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비렉스 소프트 쿠션 프레임은 생활 발수 기능 및 오염 방지 효과를 더한 고급 패브릭 소재로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색상은 3가지로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코튼 아이보리와 스톤 그레이 색상은 포근한 질감의 부클레 패브릭을 사용해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즈 핑크 색상은 부드러운 벨벳터치 패브릭으로 화사하고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신제품 소프트 쿠션 프레임은 매트리스가 프레임 안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구조로 흔들림 없는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크기는 슈퍼싱글, 퀸, 킹 등 3가지가 있다.

2024-10-30 08:3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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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옴부즈만, 기업銀과 규제 혁신나선다

업무협약 체결…규제·애로 발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기업은행과 규제 혁신에 나선다. 30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최승재 옴부즈만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전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규제·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규제혁신 사례 홍보 및 규제개선 활동 장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하고 공정한 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정책 제언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확장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규제혁신과 경영활로 개척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한 기업은행과 오랜 기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 옴부즈만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김성태 행장은 "복합적인 규제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규제혁신과 규제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환경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올해 약 2300건의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규제혁신과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규제혁신 유공자와 모범 중소기업인을 표창·격려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공동 개최해 오고 있다.

2024-10-30 08:2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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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4분기 연속 매출 1조 돌파…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금호타이어가 교체용 타이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150억원, 영업이익 140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하반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영업이익률은 12.6%으로 전년 대비 45.7% 올랐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3분기 집계 결과, 매출액 기준(누적 매출액 3조 2914억원) 72% 달성하였고,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8%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구축하여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07:3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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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리더십…양궁에 이어 야구, 그리고 글로벌 톱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KIA는 올해 KS 우승으로 'V12'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4년 잊지 못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취임 4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자동차는 물론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톱 3를 기록했으며 과거 내연기관 시대 '패스트 팔로워'에서 전동화·모빌리치 시대 '퍼스트 무버'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 또 그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금 빛 질주를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 28일에는 현대차그룹 소속 KIA타이거즈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양궁부터 야구까지' 남다른 스포츠 사랑 정의선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 다르다. 양궁에 대한 애정은 이전부터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야구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궁의 경우 선수들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주는 정의선 회장"이라고 답했을 정도다. 야구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다. 정 회장은 과거 KIA타이거즈 구단주를 맡을 정도로 야구에 쏟은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야구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해 승부를 내는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더 전략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이에 KIA 구단에서는 지난해 1군 선수단과 코칭 스텝에게 배틀릿 PC 1대를 선물했다. 선수단은 해당 태블릿PC을 활용해 자기 개발과 함께 구단에서 제공하는 전력분석 자료 활용 등을 목적으로 적극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KIA타이거즈 구단주가 선수단에 가전제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심재학 단장은 1군 선수단에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 미니'와 무선 TV인 'LG 스탠바이미', 'LG 스탠바이고'를 선물했다. 구단은 세 가지 제품 중 선수가 원하는 제품 하나를 선물로 지급했다. 선물을 받은 주장 나성범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 어수선한 상황에서 프로야구 감독 중 가장 젊은 40대 초반의 이범호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은 것도 정 회장의 의중이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평소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해온 만큼 젊고 능력있는 감독을 발탁해 선수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범호 감독이 부임할 당시 전문가들은 단장과 감독이 뇌물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지휘봉을 이어받은 만큼 중하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리그가 시작되자 KIA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말 그대로 넘사벽(넘어설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기량을 뽐냈다. 선수간 격차가 없다보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기보다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바로 후배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팀 구성원이 하나가 될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해온 '소통·공감·도전·혁신'을 느낄 수 있다. ◆KIA타이거즈 7년 만의 정상 탈환 'V12' KIA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7대5로 승리하며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KIA타이거즈는 'V12'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호남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었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24-10-29 16: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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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니켈 가격 반등 조짐에...양극재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과 리튬의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양극재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29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 KOMIS에 따르면 10월 리튬 평균 가격은 kg당 71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평균 70위안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가격은 29일 기준 1만6168달러다. 1년 내 최고치인 2만1270달러 대비 76% 수준으로 내려왔으나 단기 하락세는 벗어난 모양이다. 지난 9월 최저점이었던 1만5701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리튬과 니켈은 배터리 양극재의 원재료다. 양극재는 리튬, 니켈 등 광물들을 조합해 만든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소재다. 양극재의 판가는 광물 가격과 연동되는 구조이기에 소재 기업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인 긍정적 래깅 효과로 인해 광물 매입 시점과 양극재 판매 시점 사이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격이 하락한 시점에 확보한 광물로 양극재 기업이 소재를 생산하면 통상 2~3개월 뒤 판매 시 오른 광물 가격에 연동해 대금을 받는 구조다. 최근에는 니켈 가격의 하락으로 부정적 레깅 효과를 얻어 양극재 업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니켈 가격이 우상향하는 요인으로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를 꼽고 있다. 원재료와 광물의 큰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비철금속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중저가 전기차 수요 증가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세론도 나왔으나 니켈 수요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시장조사전문기관 SNE리서치는 최근 2024 배터리 니켈 메탈 리포트를 통해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니켈의 수요가 2024년 53만톤에서 오는 2030년 133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원계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니켈의 사용 비중 또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소재 업체들도 니켈을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에코프로는 중국 전구체 제조사는 GEM과 인도네시아에서 통합 양극재 사업을 추진한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1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를 운영하면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형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긴 하나 아직 업계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시기상조"라며 "다만 내년에는 전기차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9 16:14: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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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비즈니스 환경 변화 예의 주시해야"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미국 투자·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대미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인과 미국 경제 전망, 대선 동향 등을 논의했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미국 경제 현황 및 2025년 전망' 발표를 통해 "미국 기준 금리는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25bp(1bp=0.01%p)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도 100bp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미국 내 기업 활동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급격한 경기침체, 기준 물가 상승률의 하방경직성, 연방정부의 재정 악화 등 미국 경제의 3대 위험 요인도 상존하는만큼 미 대선 이후 정책변화가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우창 고려대 부교수는 '미국 대선 동향 및 주요 관전 포인트' 발표에서 "재검표 이슈 등으로 공식적인 대선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선 결과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업 멘토링 세션에서는 미국 비자 관리, 현지 진출 시 부지 선정, 공장 설립 검토사항,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김기현 무협 국제협력본부장은 "올해 한미 양국 교역액이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긍정적 흐름 속에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무역·통상 정책, 기술 규제, 세제 혜택 등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29 16:01:5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