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양시 이동환 시장, “핵심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자족도시 도약 준비”

이동환 고양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8기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집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달 26일 방문한 뉴엔AI 사례를 언급하며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코스닥 상장까지 이룬 것은 시의 지원과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한 성과"라며 "관내 유망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 분양과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을 고양시 자족도시 도약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에서 투자유치와 홍보까지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주요 사업들을 '미래 먹거리와 자족기능을 키울 핵심 과제'로 지목하며 "중앙부처·경기도·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이미지 관리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는 시민 자부심을 높이고 외부 호감을 끌어낸다"며, 건축물과 공원뿐 아니라 공사장 가림판 같은 작은 요소까지 세심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8일 신천지 행정소송 항소심에서의 승소를 언급하며 "시의 직권취소가 공익을 위한 정당한 행정행위였음을 확인했다"며 "상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인허가 처리에서도 실질적 공익 침해 여부까지 고려해 시민의 일상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한정된 재원 속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배분하고, 제29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과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2025-09-02 15:05:23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 2025년 2학기 장학생 선발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오도창)는 지역 인재 발굴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도 2학기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1학기 장학생 선발 결과 총 425명 선발, 전년(314명) 대비 111명 증가하는 등 지역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장학금이 신규로 신설되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장학금과 달리 다른 장학금과 중복 신청이 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더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2025년도 2학기 선발 분야는 ▲대학생(등록금·반값·재학·계속) 장학금 ▲특기(예‧체능 분야) 장학금 ▲특별 장학금으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 사무국(영양군청 자치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양군청 홈페이지(유관기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이다. 오도창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영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05:03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안부장관상 수상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하남시는 2023년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2024년 「신장1동 치매안심마을 정책 모델링」에 이어 올해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3년 연속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행정·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기획해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하남시의 우수과제인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는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를 위한 정서지원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발달장애인 가족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맞춤형 돌봄 생태계를 설계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정서치유 프로그램 '단하남 토토즐' ▲부모 멘토링 '길잡이 부모' 양성 ▲민·관·학이 함께하는 '단하남 라운드테이블' 등이 추진됐다. 특히, 시민 인터뷰와 워크숍을 통해 실제 수요자의 경험을 반영했으며, 스타필드 하남의 기부 연계와 특수학교 협력 등을 통해 현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과제는 정책에서 소외되었던 장애인 가족을 위해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적 공동체, 모든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04:4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용인특례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아 평등의 가치를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행사는 클래식 앙상블과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대한 양성평등상 시상,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이윤송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정치계 인사와 유관기관, 여성단체 회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했다. 제12회 양성평등상은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용인시지회'와 '희망나눔봉사단'이 수상했으며,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은 62명이 받았다. 이윤송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은 "매년 행사를 개최하며 우리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남녀가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단체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열 제2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위상에 걸맞게 시에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뿐 아니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와 가족친화 환경 조성, 안전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 인식을 제고하는 일"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전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 씨가 '두려움을 넘어,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평소 박세리 전 감독에게 궁금했던 사항들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도록 에이스홀 로비에 질문판을 설치해 참가자들로부터 '멘탈 관리방법', '좌절 극복하는 방법', '평소 최애 음식', '골프 잘하는 원포인트 비법', '골프를 하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을 했을까?' 등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박세리 전 감독은 자신의 도전 경험과 함께 청중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에이스홀 로비에는 ▲여성친화도시 및 양성평등사업 홍보부스 ▲국립여성사 순회 전시 ▲양성평등 실천 나무 만들기, 슬로건 포토존 등 홍보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었다.

2025-09-02 15:04:4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인재 육성 전문강사' 육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25년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과원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W미래채움 사업은 도내 청소년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여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비해, 현장 강사들의 교수법을 혁신하고 최신 교육 흐름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는 도내 SW 교육을 맡고 있는 강사 7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 중심의 5D PBL(Discover, Define, Design, Develop, Deliver)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수법 훈련을 받았다 이번 과정은 강사들의 창의적 사고와 실습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실제 제작과정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이 됐다. 첫째 날에는 입소식과 특강을 시작으로 팀빌딩, 디지털 기술 학습, 문제 정의 및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설계·제작까지 이어졌다. 참가 강사들은 마이크로비트 교구를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설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팀별로 완성된 결과물을 시연·발표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총 16개 작품 중 '나를 위한 따뜻한 힐링 밥상'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기울기 센서와 네오픽셀 LED를 활용해 따뜻한 식탁 분위기를 구현함으로써, 마음과 몸을 위로하는 힐링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경과원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강사들과 함께 향후 PBL 교수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AI·SW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준우 미래산업전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배운 교수법과 프로젝트 경험이 현장 교육에 잘 스며들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정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9-02 15:04:3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與 TF 출범 "배임죄 등 기업 형사책임 완화·디스커버리 제도 등 민사책임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배임죄 등 경제형벌 성격의 법 조항을 완화하고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등 기업의 민사책임은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는 2일 출범식을 열고 TF의 기본 운영 방향과 주요 의제를 발표했다. TF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칠승 의원이 맡았고 오기형·허영·김남근·김기표·최기상 의원이 소속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론 진을종·함상완 변호사가 합류했다. 민주당이 주도해 경영계가 반대해 온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1·2차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기업들은 배임죄의 처벌이 너무 과도하다며 이를 완화해달라고 요구해왔다. TF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권칠승 TF 단장은 "우리나라에 경제형벌 조항이 유달리 많다. 정부가 기업을 통제하려했던 구시대적 유물이 아직 남아있는 결과"라며 "권위주의적 정부의 흔적은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까지 옥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이런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현실에 맞는 합리적 제도로 고쳐야 할 때"라며 "배임죄를 비롯한 일부 형벌 규정은 정상적 경영판단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오래전부터 받아 왔다.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민생경제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형벌 규정도 정비할 것이다. 경미한 의무 위반에 대해 과중한 형벌이 부과되는 제도를 손보고 선의의 영업주를 보호하겠다. 벌금형 대신 과태료로 전환하는 방식이 가능한 분야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일 발표한 '기업 혁신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배임죄 제도 개선방안'에서 "형법상 배임죄 개념이 지나치게 넓고 모호, 명확한 정의를 통해 배임죄 범위를 축소하고, 사문화된 상법상 배임죄는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 투자 결정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으로 정상적인 경영판단까지 배임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기업 현장의 우려가 더욱 커진 만큼, 배임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일례로 "일본은 최근 10년간 배임죄로 기소된 인원이 연평균 31명에 불과한 반면, 한국은 965명으로 약 31배에 달해, 인구 차이를 감안해도 우리나라에서 배임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됨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TF는 기업의 민사책임을 강화하는 법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민사책임제도도 강화해 피해자 권익도 두텁게 보장하겠다"며 "소액주주, 소비자, 서민 등 피해를 입은 국민이 분쟁에서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제도 도입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남근 의원은 "민사소송을 하는 경우 경제적 약자들이 대기업에 증거 확보가 어려워서 패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재적 효과를 갖기가 어렵다"며 "고소와 고발을 통해 형사 문제로 만들고 수사결과를 갖고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문화도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거 수집 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수사 기록이 없다 하더라도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증거를 확보해서 경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명확하다면 경제형벌을 정리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부와 협의를 하면서 경제형벌을 최소화하고 민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집단소송제도,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소송 당사자가 재판 전에 상대방이나 제3자로부터 관련 증거를 요구·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2025-09-02 15:04:2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오산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청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오산시가 향후 5년간의 청년 정책 청사진을 담은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요 방향과 과제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경제문화국장과 청년협의체, 관내 대학, 관련 부서장 등 13명이 참석해 청년 정책의 방향과 세부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오산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청년 실태조사, 정책 수요 분석, 심층면접(FGI) 등을 거쳐 수립됐다. 비전은 '청년이 이끄는 변화, 청년 중심 도시 오산'으로, ▲일자리 ▲교육·문화 ▲주거 ▲복지·금융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7개 사업이 제시됐다. 특히 청년 프리랜서 인재풀 운영, 청년센터 이루잡 2호점 구축,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이사비 지원, 청년정책 포털 구축, Youth LAB 운영 등 신규 사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시는 연구결과와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청년은 도시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라며 "청년들이 오산에서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5:04: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 정장선 시장, "중앙아시아 교류로 경제·문화 새로운 기회 열 것"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8월 24일부터 5박 7일간 중앙아시아를 공식 방문해 현지 고려인사회와 교류하고,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및 코나예브시와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연계를 강화하고, 평택의 도시 외교 역량을 넓히는 한편, 지역에 다수 거주하는 고려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해 건강한 다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회 등 고려인사회와 만나 민족 정체성을 지켜온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또 최재형·이동휘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후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간 차원의 교류도 이어졌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현지 독립유공자후손회와 복지 증진 방안을 협의했고, 평택문화원은 알마티고려문화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 교류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도시 간 협력 논의도 본격화됐다. 25일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와 문화·경제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29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코나예브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의사를 교환했다. 정식 우호 교류 합의서 체결은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평택과 중앙아시아 고려인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2 15:04:0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의회 장예선 의원, “행주나루 조성, 정체성 재정립 필요”

고양시의회 장예선 의원(국민의힘)이 제29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행주나루(고양항) 조성 사업의 정체성을 지적하며 새 방향 모색을 촉구했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가칭)고양항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고했으나, 같은 해 12월 '행주나루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명칭을 바꿔 최종 결과를 제출했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수상레저 활성화, 한강 수상 교통망 확충, 수난사고 대응, 역사·문화 가치 재현 등을 사업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행주나루터에 선착장과 계류장, 인허가 절차를 포함해 총 267억 8천만 원의 사업비가 산출됐다. 연도별로는 2025년 44억 원, 2026년 223억 원 규모가 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장 의원은 "행주나루 인근은 신곡수중보와 낮은 수심, 토사 퇴적 등으로 사업 여건이 불리하다"며 "서울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인천의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용역 단계에서는 서울항 조성과 연계를, 결과보고에서는 관광·수변 활성화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는 안전 강화를 내세우는 등 사업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꼬집었다. 시는 사업화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행주나루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비 등 5억 원을 반영했지만, 절차상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먼저 통과해야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의회 심의 통과를 위해서는 주민·어촌계·의회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며 "우선 절차부터 풀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답변에서 "행주나루 조성은 한강 수변공간을 개방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민선8기 역점사업"이라며 "서울항 조성 등 다른 사업과는 별개로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09-02 15:03:43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구례군,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전남 구례군이 '함께 지키는 흙, 함께 즐기는 박람회'로 초대한다. 구례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에서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라는 주제에 맞춰 ▲주제관 ▲기업관 ▲친환경 플리마켓·홍보관 ▲약선셰프의 텃밭 ▲글로벌 시민 토크쇼 등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흙의 가치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약선셰프의 텃밭에서는 국내 1호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 셰프가 직접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여, 건강한 흙에서 자란 농산물의 가치를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홍보대사인 국제 환경 전문가 벨기에 대표 줄리안 퀸타르,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 등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각국의 흙의 가치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나 체험행사가 아니라, 흙 살리기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박람회를 찾아 건강한 흙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함께 체감하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15:03:0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2025 전남GT’ 개최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가 매년 개최하는 2025 전남GT(Grand Touring) 대회가 9월 20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다양한 레이싱 종목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 대회 기간 1만 1천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 3천여 명은 86%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 기간 지역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 일요일에 집중됐던 개막식과 결승전을 분산해 토요일 개막식과 1개 종목 결승전, 일요일 5개 종목 결승전으로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경주대회 뿐만 아니라, 원슈타인·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가상레이싱, 카트체험,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레이싱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남GT 대회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이 참여하는 스피드 축제다. 2시간 내구레이스인 '전남내구'를 포함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레이싱 전용차량인 '스포츠프로토타입', 모터사이클 종목인 '스포츠바이크'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 선수 모집과 운영인력 확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경주장 진입도로 풀 깎기, 서킷 노면 도색 등 경주장 환경정비와 안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의에 온힘을 쏟고 있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지역주민과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응할 축제로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주장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그랜드 스탠드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2025-09-02 15:02:3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진흥 유공단체 도지사 표창 수상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화)는 지난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단체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기념행사는 양성평등주간(1일~7일)을 맞아'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주제로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해 포상하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87년 설립 이래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의 동기 부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로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옥화 협의회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평등의 가치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영양군은 차별 없는 평등 사회를 위해 남녀 모두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으로 지속가능한 밝은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02:18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조주현 中企연구원장 "통과된 법 왈가왈부 의미없어…제도 운영땐 갈등보다 합의 중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 이슈에 대해 "이미 법이 통과되고 정책이 확립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제도가 만들어진 만큼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실행)매뉴얼을 통해 (기업 현장의)예측가능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운영 단계에선 갈등보다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원장은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주 4.5일제 등 이재명 정부에서 더욱 급변하고 있는 노동 관련 현안에 대한 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침 정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조 원장은 "시기적으로 우선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혁신'과 '성장' 키워드는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가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은 구조 전환이나 혁신 전환 과정에서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의 현상유지를 돕기위해서다. (지원하는 것은)경영안정이 궁극적 목표가 아니다"면서 "기업은 부를 창출하기위해 사회가 수용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안전' 역시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조 원장은 '신뢰자본'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조 원장은 "이 과정에서 기업이 부담해야하는 금전적 비용과 시간적 비용은 늘어날 수 있다. 여기서 시간적 비용을 줄이기위해 단계적 적용방안을 잘 만들면 수용성이 커질 것이다. 근로시간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선방안을 탄력성 있게 만들면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인 조 원장은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의 대표적인 씽크탱크이자 공공기관인 중기연구원 원장 자리에 지난해 9월6일 취임했다. 조 원장은 "지난 1년은 회복의 시기였다.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위상을 회복하기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ESG·AI 등 중장기 대응 대과제, AI·스마트제조·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 미 관세·탄소중립 등 수시 연구를 통해 정책 대응력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중기연구원은 앞으로 ▲중장기 패러다임 대응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고도화 ▲정책수요 기반 이슈 발굴 ▲글로벌 협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론 ▲재정 안정화 ▲조직 혁신 체계 안착 ▲성과 기반 인사·인센티브 제도 확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중요한 주제여서 연구원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많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외부와)더 많이 소통하겠다. 소상공인 분야에선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관련 연구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부에 공표하는 대표적인 결과물 중 하나인 '중소기업 이슈ⁿ포커스'를 통해 시의성 있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놓고 이슈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원장은 "정책 씽크탱크가 되는 게 쉬운 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독수리처럼 높이 보면서도 현장의 현실과 다가오는 미래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을 통해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나가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5:01:4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의회, '대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은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은 "하나의 건축물에 여러 가구가 밀집해 생활하는 공동주거시설에서는 그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층간소음이 이웃 간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현행 조례의 층간소음 관리 대상에 다가구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은 제외돼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례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층간소음 관리 대상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공동주거시설'로 제명 및 조문 변경 △공동주택 외 공동주거시설에서 주민이 구성하는 층간소음 자율조정기구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공동주거시설에서 층간소음 갈등 예방을 위한 입주자 등의 권리 및 책무 명시 등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층간소음은 다양한 공동주거시설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사회문제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정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돼 층간소음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이웃 간 조화롭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5-09-02 15:00:29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9월 임진각서 ‘메이드 인 파주’ 기업박람회 개최

파주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임진각 광장에서 열리는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80여 개 지역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주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박람회는 ▲뷰티 ▲식품 ▲리빙 ▲미래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뉜 전시관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기업 전시관에서는 수출상담회와 기업상담이 진행되며,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예 체험, 거리 노래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넘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도시 파주의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9월 2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파주포크페스티벌'이 개최돼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5-09-02 15:00:1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나주시, 2026년 정부예산안 4601억 원 반영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나주 주요 현안사업 국비가 1633억 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예산이 2968억 원이다. 이번 성과는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별 발굴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새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을 나주가 선제적으로 유치하며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확보 사업은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195억 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67억 원)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동부권 5개 읍면(남평읍, 금천면, 산포면, 봉황면, 다도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등 농촌협약(83억 원),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50억 원)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에너지 산업, 연구와 기술 개발 전문 기업 유치에 집중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2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7억 원), 현애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4억 원), 영산강 도시생태축 복원(7억 원)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광주~강진 고속도로 1단계 사업 등 국가 SOC 사업(2968억 원)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은 물론 농생명, 관광, 환경 분야까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2026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이 반영되면서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2 14:59:4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