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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소프트웨어 상장예비기업 대상 IPO 전략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예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상장 추진 기업들이 IPO 과정에서 마주할 회계·감사 이슈, 가치평가, 투자유치 전략, 상장 심사 대응 등 실무 핵심 사항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인혜 삼정KPMG 전무가 국내외 IPO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이어 김재중 삼정KPMG 상무가 지정감사 절차상의 회계·감사 이슈, 재무제표 작성 시 유의할 점,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 시 업종별 고려사항, 감사 대응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이진연 삼정KPMG 전무가 맡는다. IPO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라운드별 자금조달, 투자자 유치, 밸류에이션 협상, 투자 구조 설계 등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하종원 아토리서치 CFO가 상장 준비 핵심 점검 사항을 짚는다. 하 CFO는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서장 출신으로, 실제 심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 관리, 내부 통제, IR 자료 준비, 성공·실패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상장 준비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상장 초기부터 회계감사 대응과 가치평가, 투자유치 전략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정KPMG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0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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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K-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우미건설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중앙정원 '수(水), 목(木), 원(圓)'으로 'K-디자인 어워드 2025'의 공간(Space)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 중 하나다.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작품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작을 가린다. 우미건설은 브랜드 '린(Lynn)'의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설계 차별화를 통해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수(水), 목(木), 원(圓)'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2,400㎡ 규모 중앙정원으로 삶 속에 자연의 생명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정원중앙에는 자연의 흐름과 역동성을 표현한 원형 연못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이를 둘러싼 네 개의 조형 벤치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각각의 연못, 벤치, 조경 요소들이 하나의 회화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느 위치에서든 감상 가능한 경관을 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고민해 온 '린(Lynn)'의 디자인 철학이 삶의 감각을 확장하고 예술과 자연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린(Lynn)'만의 철학을 담은 공간 디자인으로 선도적인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5 10:0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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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자본시장 분야 협력 강화

한국과 베트남이 자본시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치 차관은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도입한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이 약 9년 만에 공식 가동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베트남 증시가 거래시스템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신뢰도 높은 신흥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푸엉 증권위원장은 차세대 시스템을 활용한 자본시장 감독과 자산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해, 양국의 정책 경험과 지식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베트남 중앙은행(SBV)도 기업은행 베트남 법인과 산업은행 하노이지점 설립 신청에 대해 인가 서류 접수증(CL)을 약 6~8년 만에 발급했다"며 "올해 은행과 자본시장 부문에서 양국 금융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다수 세웠다"고 평가했다. 치 차관과 권 부위원장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보험 및 핀테크 부문에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자본·보험·핀테크 등 금융 전 부문을 아우르는 금융협력 활성화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경제 성장을 상호 촉진시키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5 10: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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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 배수지 테니스장ㆍ풋살장 개장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8월 23일 별내동 일원에서 '별내 배수지 테니스장·풋살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장은 별내 배수지 상부에 있던 노후 풋살장 및 산책로를 테니스장과 풋살장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 누구나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체육단체장 △별내동 체육 동호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별내 배수지 체육시설은 부지면적 5,347㎡에 △테니스장 2면 △풋살장 1면 △데크보행로 △휴게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본 시설은 2024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7월에 준공됐으며, 약 23억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체육시설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생활체육 진흥을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 확대 및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조성된 시설이 시민 여러분께 늘 활기와 건강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0:00: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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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 친환경 홍보관으로 새 단장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외 주요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환경정비와 홍보관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을 단순한 처리시설이 아닌 친환경 물 환경 홍보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맑은물 홍보관 외벽에는 'APEC, 물과 화합'을 주제로 한 벽화를 설치해 경주의 천년 물 역사와 친환경 이미지를 담았다. 벽화에는 첨성대와 천마총을 배경으로 APEC 참가국 어린이들이 북천에서 물놀이하는 장면을 그려 물을 매개로 한 인류 공동가치를 표현했다. 홍보관 내부에는 시가 자체 개발한 GK-SBR 기술로 정화한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식물정원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탐방로 정비, 방류구 어류 관찰데크 설치, 비즈니스실 리모델링 등 손님맞이 준비도 완료됐다. 시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친환경 하수도 운영과 첨단 물정화기술을 직접 소개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24~25일에는 페루 리마시 부시장과 공원관리청장이, 29~30일에는 페루 피우라주지사 일행이 경주를 방문해 경주시장과 면담하고 물정화기술 시연 및 협력 MOU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리마시에는 경주 물정화기술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협력이 본격화되면 남미 지역 확장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APEC 회원국으로 홍보 범위를 넓혀 포스트 APEC 시대에 경주 물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내 29개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악취 등 민원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과 같은 국제행사를 계기로 경주는 깨끗한 물과 지속 가능한 물기술을 통해 세계 인류와 연결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품격 있는 문화와 미래 지향적 환경, 첨단 물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환경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5 09:59: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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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협약 체결

경주시는 한빛아동병원과 손잡고 야간·휴일 소아 진료체계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진병철 보건소장, 조성범 한빛아동병원장, 권태찬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과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도 줄일 수 있다. 전국적으로 약 119개소(2025년 8월 기준)가 운영되고 있으나 경북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어 그동안 아픈 아이들이 중증도와 관계없이 응급실로 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한빛아동병원과 협력해 지난 8월 18일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받았다. 한빛아동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평일은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경증 소아환자들이 응급실이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한솔약국도 진료 시간에 맞춰 운영돼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소아 진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응급실 중심의 기존 야간 진료체계를 보완하고,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범 병원장은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파트너가 되겠다"며 "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진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로 경주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가 든든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신속한 전문진료로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5 09:59: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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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학생 맞춤형 6대 미래교육 사업 운영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2025년 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6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모델이다. 수성구는 2020년 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민·관·학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수성구 '(너머·다:행) 마을학교' 운영 △찾아가는 미래마을교육과정(세계 시민 역량 교육 등 12개 프로그램) △수성미래교육관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S-NEXT 운영 △청소년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등 6개다. 상반기에는 신규 프로그램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과 학교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세계 시민 역량 교육' 등 11개 프로그램에 관내 초·중·고 25개교 9,02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수성구는 오는 9월부터 하반기 '미래직업 크리에이터가 되다' 외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25개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교육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09:59: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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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투자지원...최대 100$ 지급

삼성증권이 해외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리워드 지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 첫번째, 이벤트를 신청하면 투자지원금 30달러가 즉시 지급된다. 입금된 30달러는 신청일자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경우, 지급됐던 투자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이후 자동회수 처리된다. 이벤트 신청일 이후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70달러의 축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거래대금 100만원 이상이면 축하지원금 10달러, 5000만원 이상인 경우 30달러, 2억원 이상 50달러, 10억원 이상 70달러가 지급된다. 거래 금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주식 누적 거래금액 기준으로 한다. 지급받은 거래축하지원금은 2025년 10월 30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됐던 축하지원금은 2025년 10월 31일 자동회수 처리된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대체입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체입고 금액 및 거래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9:52: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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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아스, 제약 진출 신호탄…노벨티노빌리티 인수에 주가 ‘껑충’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업체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0원(19.34%) 오른 1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456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터치했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앞서 코아스는 지난 22일 노벨티노빌리티의 주식 244만1009주를 약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지분율은 14.3%이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8일이다. 이번 인수는 코아스가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진행한 투자약정의 일환으로, 전체 약정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에 달한다. 코아스는 다알리아조합 등 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추가 신주 인수 등을 병행해 노벨티노빌리티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차세대 표적항암제(ADC)를 개발 중인 신약 벤처기업으로, 항암제 분야에서는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타깃 기반 파이프라인(NN3201, NN3206)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만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치료제(NN2802), 망막질환 치료제(NN4101) 등도 개발 중이다. 코아스는 "이번 인수는 제약·바이오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항체 기반 신약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09:4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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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입주 1만1000세대…전월比 33%↓

9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1만1000여세대로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1134세대로, 8월(1만6549세대) 대비 약 33% 감소한다. 10월까지는 공급 축소 흐름이 이어지지만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만 세대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 입주는 5695세대로 전월(9655세대)보다 41% 줄었다. 서울은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128세대)이 유일하며 경기는 총 4692세대, 인천은 875세대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평택이 2621세대로 가장 많고 시흥(1297세대), 안성(474세대), 파주(300세대) 순이다. 평택에서는 'e편한세상평택라씨엘로'(1063세대), 'e편한세상평택하이센트'(916세대)가, 시흥에서는 '신천역에피트'(1297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내 '신검단중앙역우미린클래스원'(875세대)이 9월 중순 입주한다. 지방 입주물량은 5439세대로 전월(6894세대)보다 21% 감소해 2022년 1월(3491세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북(1849세대), 경남(1779세대), 광주(869세대), 전북(834세대), 대구(108세대) 등 5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이뤄진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화포레나청주매봉'(1849세대)이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경남 창원에서는 '힐스테이트창원더퍼스트'(1779세대), 광주에서는 남구 월산동 '더퍼스트데시앙'(565세대)과 광산구 신창동 '신창유탑리버시티'(304세대)가 입주한다.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는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 이전등기 전 세입자의 전세대출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수분양자들의 자금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전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르려던 일부 수분양자들은 전세금을 낮추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분양권·입주권 시장도 위축됐다. 7월 수도권 분양권·입주권 거래 건수는 644건으로, 6월(1074건) 대비 40% 감소했다. 입주 시점에 전세보증금을 통해 잔금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점이 수요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월 입주물량은 일시적으로 줄지만 11월 이후 공급이 다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장기적인 축소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대출 규제에 따른 수분양자의 자금 마련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9월 초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고강도 규제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5 09:29:3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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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효과?"…카드론 잔액 2개월째 감소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주요 8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4878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27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및 현금서비스 잔액도 줄었다. 같은 기간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7872억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2658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39억원, 456억원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대환대출 잔액은 1조5282억원으로 전월(1조 4284억)보다 약 998억원 증가했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나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뜻한다. 카드론이 감소세에 들어선 것은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 정책이 본격 시행된 데 따른 영향이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에 우려를 표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가계 대출 관리 규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신용대출 한도 강화 조치다. 기존대로라면 차주는 연 소득의 1~2배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마저도 자율 관리로 은행별 기준도 상이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차주별 신용대출 한도가 일괄적으로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제한됐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카드론이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카드론과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에도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키로 했다. 적용 후에는 가산금리가 더해져 차주가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카드사들은 수익성 감소에 따른 경영난이 고착화될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교육세율 과세, 대손비용 등의 증가에 따라 전반적인 카드사가 업황이 좋지 않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로 장기 수익성이 저하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실제 금융 당국은 이달부터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대 수수료율 정책을 적용한다.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중소신용 카드가맹점은 306만 8000개로 전체 카드가맹점 중 95.7%가 해당된다. 연매출 구간이 3억원 이하인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은 수수료율 0.1%포인트(p) 인하된다. 매출이 3억원에서 10억원 사이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역시 0.1%p 수수료율이 인하되며, 10억~30억원 사이 가맹점은 0.05%p 수수료율이 감면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5 09:22: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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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가정보원 양자키분배 장비 보안인증 획득

KT는 자사가 개발한 양자키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국내 제조 장비 중 처음으로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정보 전달 과정에서 해킹과 도청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 코위버에 이전해 특화 장비를 만들었으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험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 장비는 중앙 노드 1대가 6개 지역 노드를 연결하는 1:6 구조로, 기존 1:1 방식 대비 비용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등 대규모 통신 보안 수요처에 비용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공공기관은 정보보호 장비에 대해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번 인증으로 KT는 안정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양자암호통신 핵심 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위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 이전과 생태계 확산을 추진 중이다. KT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양자키분배 장비 인증을 계기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5 09:09: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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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니어 고객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나서

LG유플러스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력해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 1만2339명 중 60대 이상은 3800명(30.8%)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9월부터 전국 28개 노인복지관에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과정을 이수한 LG유플러스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 모집과 현장 운영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도 교육에 활용한다. 시니어 고객들은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통해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법을 배우고, 주요 수법과 예방 수칙, 스마트폰 활용법까지 실습으로 익힐 수 있다. 앞서 실시된 두 차례 시범 교육에서는 참여자 97%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전국 단위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상무)은 "고령층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보안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노인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드문 사례였다"며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고령층 피해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 전국 1800여 매장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지정해 보안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25-08-25 09:07: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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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페셜T’ 참여 고객 20만 명 돌파

SK텔레콤은 장기 고객 전용 프로그램 '스페셜T'가 론칭 1년 7개월 만에 누적 참여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셜T는 10년 이상 고객에게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숲캉스',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 관람, SK나이츠 경기 관람 등을 제공한다. 5년 이상 고객은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를 추가로 받고, 30년 이상 고객은 요금제와 관계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이 주어진다. 공연·전시 할인 이벤트는 NOL티켓과 제휴해 매월 인기 작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월평균 4000명이 이용한다. 지난해엔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124개 작품에 혜택을 제공했고, 올해도 '시라노', '브로드웨이42번가', '퓰리처상 전시전' 등 46개 작품이 포함됐다. 티움 관람은 지금까지 115회 진행됐으며, 경쟁률이 최대 850대 1에 달하기도 했다. SK나이츠 홈경기 이벤트는 전용 좌석과 굿즈 쿠폰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9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에 장기 고객 400명을 무료 초청한다. 27일 정오까지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인당 2매가 제공된다. 9월부터 열리는 가을 시즌 숲캉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숲 트래킹 프로그램을 오전·오후 2회로 확대하고, '어린이 숲체험'을 신설한다. 식사와 커피 메뉴도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가을 숲캉스는 총 12회 열리며, 오늘(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SKT는 카카오톡 채널을 열어 장기 고객들이 이벤트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2025-08-25 09:06: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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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REST API' 거래 이벤트 시즌2 진행

키움증권은 나만의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키움 REST API' 거래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키움 REST API는 지난 3월 출시한 키움증권의 차세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다. 투자자가 자신만의 트레이딩 전략을 자동매매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웹 기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주식 매매와 시세 조회 등 핵심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움 REST API를 활용하면 계좌 평가잔고 현황, 주식 분봉 차트와 같은 매매 판단의 기초가 되는 정보들을 조회하고, 미리 설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매가 되는 등 자유로운 매매전략 구현이 가능하다. 이달 18일 기준 누적 API 호출건수 5억건 이상, 누적 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 REST API' 최초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키움 REST API를 통해 1원 이상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현금 1만원, 누적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키움 REST API는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이용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딩 초심자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이달 18일 기준 가입자 1700명, 누적 질문 수 1만3000건을 넘어서며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키움 REST API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더 많은 투자자가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자동화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시즌2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나만의 조건으로 자동 매매 구현, 리밸런싱 전략 자동화, 여러 계좌나 종목을 동시 모니터링하고 싶을 때 키움 REST API가 강력한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9:04: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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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1호', 단기 성과 돋보여

KB자산운용의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 펀드가 설정 이후 단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36%, 1.06%를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 단기크레딧 채권 유형 펀드 47종 중 1위에 해당한다. 지난 5월 신규 설정한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는 우량 단기 회사채, 단기사채 및 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하면서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만기 1.5년 이하의 채권 위주로 투자해 금리 상승 구간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기준금리 인하 구간에선 초단기채 대비 상대적인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른 단기 채권의 상대적 매력을 활용해 금리 방향성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운용 전략은 KB자산운용의 전문적인 리서치 및 시장분석 기반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따른다. 아울러 듀레이션 전략과 크레딧 전략, 섹터별 자산배분 전략, 환매조건부채권(Repo) 매도 전략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현재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 모펀드의 운용 규모는 1176억원 수준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단기 금리 상품에 특화한 운용 역량과 풍부한 자산을 바탕으로 다수의 단기자금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공모 머니마켓펀드(MMF), 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단기 공모채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쌓은 경험은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 확보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8:59: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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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울경 '해양 수도권' 조성 동행

BNK금융이 '해양수도' 조성이란 정부 목표에 발맞춰 해운업, 조선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특화 상품을 출시해 지역 중소 해양 기업의 대출 문턱도 낮춘다. 정부의 정책 목표에 발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에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기업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성장잠재력 보유기업에 6000억원, 지역의 업종선도기업에 2000억원, 해양수산업 영위기업에 2000억원을 공급한다. 기업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0억원이다. 이번 펀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해양수도' 조성 전략에 발맞춰 추진됐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국적선사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해상 물류에 특화된 부산과 조선업·해상플랜트업에 특화된 울산·경남을 연결하는 '해양 수도권'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올해 말 해수부 이전이 마무리 되는대로 해사법원 설치 및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핵심 안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산자부가 관할하는 조선·해양플랜트 업무의 이관도 함께 추진된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동남권에 행정·사법·산업·금융의 복합 인프라를 조성하고, 각 분야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힌 바 있다. BNK금융은 정부의 해양 수도권 전략 발표 이후 그룹 내에서 지역 핵심산업 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방금융 특유의 지역 중소기업 대출 전문성, 산업 전문인력 등을 앞세워 새롭게 확대되는 조선·해양 금융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에서다. BNK금융이 부울경 지역에 거점을 둔 지방금융인 만큼, 지역균형발전이란 정부의 정책 목표에도 부합한다. 사령탑 역할을 맡는 BNK금융지주는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전략기획부에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TF'를 출범했다. 기존 지역특화사업팀도 '동남성장지원팀'으로 재편했다. 지주사 주도로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보조를 맞추는 한편, 기존에 축적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계열사가 핵심산업에 특화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은 지난 7월 투자금융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해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해양산업의 비중을 확대했다. 이달 들어는 HMM·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 등 주요 해운사와 임직원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선사 전용 선박담보부대출을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K금융은 '지역과의 공동 성장'이란 기치아래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맞춰 조선·해양 산업을 비롯한 지역 핵심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금융은 기존에도 조선·해양 등 부울경 지역 특화산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해양 수도권 조성이란 정책 목표에 발맞춰, 전용상품 공급, 기업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지역과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2025-08-25 08:30: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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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 출렁 뒤 회복...트럼프 '원전 400기' 구상에도 증권가 전망 엇갈려

국내 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겁토 중이다. 사업 영역은 '미국 원전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우리기술, 우진, 한전산업 등 원전 관련주들이 투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원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합작사 설립 건은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분 투자 등 합작사 설립에 양사가 얼마만큼의 기여를 할 것인지, 향후 수익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추가 교통 정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한수원 고위관계자들도 23일 미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인 400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일반적으로 원전 1기의 발전 규모가 1GW임을 고려하면 약 400기의 원전을 추가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1000메가와트(MW)급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할 예정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전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활약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과 협력을 통한 한국 원전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스토리는 변함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초 합의로 체코 원전 수주권을 확보하는 대신 북미와 EU(체코 제외) 등 주요 시장은 WEC 독점 영역이 됐다"며 "이는 한국 원전의 기술 주권 상실로 이어져 중장기 수출 가능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5-08-25 08:20:33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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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월부터 도내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남도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도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선다. 경남도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총 1만 2000농가, 38만 9000여 마리의 도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접종 방식은 농가 규모에 따라 구분된다. 소규모 농가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수의사가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자가 접종을 진행한다. 예방 약품 공급의 경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와 염소 포획단이 투입돼 접종을 지원하며, 전업 농가는 지역 축협을 통해 백신을 직접 구매해 자가접종을 진행한다. 백신 접종 완료 후에는 각 농가가 관할 시군이나 지역 축협에 접종 사실을 신고하도록 해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정보 입력 여부를 확인해 백신 접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가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진행해 항체 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도에서는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11년간 구제역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전남 구제역 발생과 같이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의 위험이 있다"며 "특히 염소 사육 농가의 빠짐없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011년 김해시 농가 60곳, 양산시 농가 10곳, 2014년 합천군 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1년간 구제역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2025-08-25 07:03:47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