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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권 잡아라…‘소버린 AI’ 본선 10개사 압축

국가가 공식 인증하는 '국가대표 AI' 선발전이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28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서류 평가 통과 기업 10개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치열하게 기술력 선전에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발표 평가에 진출할 10개 정예팀을 발표했는데, 오는 8월 초 최종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팀은 'K-AI 모델' 명칭 사용과 함께 최대 1000장 이상의 GPU, 데이터, 인재 유치 매칭 등 다양한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 향후 2027년까지 매 6개월마다 경쟁력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2개의 대표 기업만 살아남는 구조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세계 수준의 AI 모델을 구현하고자 하는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AI)' 전략의 핵심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서면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됐으며, 기술 역량과 독창성, 생태계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KT "공공·금융 현장 중심의 실증 기반 AI 전략" KT는 '믿:음' 모델을 중심으로 공공·의료·금융 등 실사용 현장에서 검증된 실효성과 신뢰성을 앞세운다. 경찰청, 고려대의료원 등과 협력해 데이터 정제 및 디지털 치안,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을 거치며 강점을 부각했다. AI 고객센터와 '기가지니' 등 KT 고유 인프라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 "멀티모달·복합 AI 생태계 확장 가속화" LG그룹의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은 엑사원(Exaone) 시리즈를 앞세워 독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와 스탠퍼드 HAI에 이름을 올린 모델은 현재까지 4개 이상이며, 언어·이미지·추론 등 복합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멀티모달 기반 '엑사원 4.0 VL', AI 비서 '챗엑사원', 기업용 솔루션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으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풀스택 AI 전략과 수학·코드 특화 LLM 개발" 모델부터 반도체, 서비스까지 수직 통합한 풀스택 AI 전략을 앞세운 SK텔레콤은 크래프톤, 리벨리온, 포티투닷, 라이너, 서울대 연구실 등으로 구성된 초호화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최근 크래프톤과 함께 수학·코드 특화 LLM 3종을 공개하며 기술력도 입증했다. 자사 LLM인 '에이닷 X' 시리즈는 허깅페이스 오픈소스로도 공개돼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C AI "콘텐츠 제작 자동화 기술로 창작 방식 혁신" NC AI는 오는 8월 캐나다 시그래프 2025에서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바르코 애니메이션'과 '바르코 싱크페이스'를 공개한다. NC는 자체 LLM·VLM 등 멀티모달 기술로 창작 효율성과 제작 방식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비전 AI 특화와 현장 활용 중심 전략"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시리즈를 앞세워 비전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영상 관련 AI 평가에서 중국·미국의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으며, 허깅페이스 내 상업용 오픈소스 다운로드 131만 회를 넘기며 산업계 활용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모델 성능이 아닌 실제 현장 활용 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 "한국어 최적화 '카나나'와 독자 구조 강조" 카카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강조한다. 특히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는 벤치마크에서 유사 규모 모델 대비 최고 성능을 기록했고, AI 안전성과 경량화 기술도 병행 개발 중이다.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된 구조는 글로벌 모델의 파인튜닝이 아닌 독자 기술임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경량 sLLM과 멀티모달 모델로 차세대 기술 선도" AI 인프라 기업 모레의 자회사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 '모티프 2.6B'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6억 파라미터 규모의 이 모델은 문맥 이해 능력을 강화한 경량 sLLM이다. 올해 말까지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멀티모달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구축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량화와 멀티모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의료 특화 LLM 플랫폼으로 실효성 입증"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LLM 기반 의료 플랫폼 'HAI'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림대의료원과 협력해 전주기 EMR 작성 자동화, 병원 지식 질의응답 등을 구현했으며, 실제 의료진 기록 시간이 연간 8만 시간 절감되는 성과도 냈다. 국방·공공 분야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다부문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업스테이지 "소형 모델로 글로벌 상위권 입증한 기술 경쟁력" 업스테이지는 3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솔라 프로 2'로 유프(Yupp) 실사용자 평가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LLM들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또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에서도 GPT-4.1, 라마 4 등 대형 모델을 제치고 상위권에 진입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저렴한 구동비용 대비 높은 성능으로 평가돼 xAI의 그록-4보다 효율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바탕으로 1천억 파라미터 규모 차세대 모델 '솔라 프로 3'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형 비전 AI 모델로 내수 시장 겨냥" 파이온코퍼레이션과 에스엔디랩스는 'K-비전FM'이라는 한국형 이미지·비디오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공동 도전한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파이온은 설계를, 에스엔디랩스는 모델 구현을 맡는다. 한국 문화와 언어를 정확히 반영한 비전 AI 모델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28 14:11: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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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토스뱅크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RP(환매조건부채권)매매 부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수행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운용 역량, 정책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RP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예금 인출 등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4년 연속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는 동안 총 4차례(2023년 2월, 5월, 10월, 2024년 1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는 유동성 운용과 정책 대응 역량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유일한 사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유동성 운용 역량과 책임 있는 시장 참여 태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동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8 14:09: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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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수도 워싱턴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노선 운영·편의성 강화

대한항공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으로 향하는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워싱턴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워싱턴 취항 30주년 기념 여행용 파우치 등을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1995년 7월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 도시인 워싱턴에 취항했다. 초기에는 서울(김포공항)에서 뉴욕을 거쳐 워싱턴으로 오가는 경유 노선이었지만 1999년부터 직항 노선으로 변경해 한미 양국 간 경제, 외교, 문화의 가교가 됐다. 2008년부터는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매일 왕복 직항편을 운영하며 미국 동부 지역의 핵심 허브를 오가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여 왔다. 최근에는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통상 논의를 위해 미국에 오가는 한국 정·재계 인사들도 이 노선의 주요 고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싱턴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 미주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프리미엄 수요 확보와 외교·비즈니스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대적인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아지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4:06: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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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경기둘레길 걸으며 “평화와 생태 생각하는 계기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28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평화와 생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영 의원 등 국회의원 56인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파주 임진각에서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까지 경기둘레길을 따라 걷는 평화·통일 대장정이다.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통일걷기가 2017년부터 벌써 아홉 번째를 맞고 있다"며 "그것이 씨앗이 돼서 그다음 해인 2018년 평창 평화동계올림픽을 했고, 4.27판문점선언이나 또 9.19평양선언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특히 평화 역주행으로 일상이 위협을 받았다. 올해 대성리마을에 세 번이나 가서 대북·대남확성기 피해받는 분들 위해서 일을 했었다"며 "다행히 새 정부 들어서면서 대북확성기를 중단하자마자 다음날 대남확성기가 함께 중지되는 남북관계에 있어서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임진각에서부터 시작해서 고성에 이르기까지 13일 동안 평화와 생태를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통일 걷기 시작은 경기도, 한반도 평화 시작은 경기도"라는 구호를 외치고 1일차 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1일차는 파주 임진각에서 율곡습지공원, 전진교, 방축동삼거리, 오리동 초소를 거쳐 연천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까지 23km 코스다. 2일차 연천을 통과해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지나 13일차 고성에 도착하게 된다. 경기둘레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이천, 평택, 화성, 부천 등 경기도 15개 시군 약 860km를 60개 코스로 잇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관광명소로, 최근 5년 누적 방문자가 233만 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통일걷기를 처음 시작한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 윤후덕, 김영진, 김영호, 박찬대, 서삼석, 한병도, 김영배, 민병덕, 윤건영, 김성회, 손명수, 윤종군, 이연희, 임미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25-07-28 13:5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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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IoT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용인특례시는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51개소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IoT시스템은 공기공급장치에 압력센서나 전류감지센서를 부착해 정상작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기계 고장이나 연식경과 등의 이유로 공기공급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을 원격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설치된 공기공급장치의 이상유무를 앱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24시간 이상 작동되지 않을 경우 시설 소유자나 관리업체에 문자로 알린다. 또, 지자체와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 용인시지회도 공동으로 앱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요령과 교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주요 장비인 공기공급장치를 원격으로 집중 관리하고, 수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확대 적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시설로, 대중에는 '정화조'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시설이다.

2025-07-28 13:51: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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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시티투어 시범운행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1대를 도입해, 오이도와 거북섬을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에 나서며, 본격적인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도심과 해양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험 중심의 도시 브랜드 확장을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했다. 시는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시범운행 기간으로 정하고, 노선 효율성과 탑승 수요, 관광객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막차 탑승은 오후 7시다. 탑승은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하면 된다. 버스에는 장애인 좌석(1석)과 운전석(1석)을 포함한 총 66석이 마련돼 있다. 탑승 시에는 손목티켓을 수령한 뒤 착석하면 되며, 시범 운행 기간에는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행 노선은 ▲거북섬홍보관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거북섬홍보관으로 되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객은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시범운행 종료 후인 10월부터는 정식 유료 운행에 돌입하고, 시민과 관광객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시가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첫걸음으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전략적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입된 2층 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 구조(프런트오픈형)를 적용한 차량으로, 탑승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작용하는 체험형 도시관광 자산으로 차별화된다. 이번 순환형 노선은 오이도와 거북섬 등 시흥의 대표 관광 거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관광 동선 간 연계성을 높이고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스에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다국어 음성 관광안내 시스템(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이 탑재돼 있으며, 전 회차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 해설과 안전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듣고 느끼는 '스토리텔링형 시티투어'로서의 지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잇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의 상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시흥형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형 관광 콘텐츠로 시흥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8 13:50: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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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지역 내 농산물을 공급하는 관내 공급업체 2개소에 대한 성과평가를 위해 지난 25일 오후 1시, 평생학습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평과는 안성시가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 중인 학교급식 사업에 대한 상반기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재위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성과평가는 남상은 부시장을 포함하여 교육지원청, 학교 교사, 소비자,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며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15인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심의위원회가 주관했다. 위·수탁 협약 사항의 이행 여부, 예산집행의 효율성, 학교 영양사가 참여한 만족도 조사 등 다각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각 수탁기관의 사업 발표와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친 뒤, 배점 기준에 따른 정량 및 정성 평가가 진행됐다. 남상은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성실한 평가를 부탁드리며 그 결과가 우리 아이들의 급식은 물론 지역 농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급식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급식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8 13:50: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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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강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시 집단급식소에서 다수의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집단급식소 712개소를 대상으로 ▲집단급식소 하절기 자제 또는 주의해야 할 메뉴 ▲집단급식소 대량 조리 음식 식중독 예방 요령 ▲달걀 취급 주의 요령 등 홍보자료를 배부,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식중독에 취약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을 강화하고자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495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월 1회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개학기를 대비해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전수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개인위생(건강진단결과서, 위생모·마스크) 준수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기준(냉장·냉동 등)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개인위생이나 음식물 등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민들은 식중독 예방 요령 '손보구가세(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 소독하기)'를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7-28 13:50: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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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하반기 대상자 모집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8일부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화성시 주민등록 거주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전·월세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세대원이 있는 경우 85㎡ 이하)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 중에서, 금융권에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은 후 1년 이상 이자를 상환한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원 전원 무주택)이다. 이번 하반기 지원 규모는 61가구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 전세대출금의 최대 2%, 연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는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한다. ▲동 사업 2025년 상반기 선정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교육급여 대상자는 신청 가능) ▲공공임대 거주자 ▲정부 또는 지자체 주거복지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등은 참여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힘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주거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3:49: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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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미술관, 여름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등 9회에 걸쳐 경기도자미술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여름 특별 도슨트(전시 해설가) 프로그램 '빛으로 즐기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자미술관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를 색다른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도슨트 투어다. '빛으로 즐기는 미술관'은 조명이 꺼진 전시관에서 전시 해설가가 손전등으로 작품을 비추면 관람객은 그 빛을 따라 이동하며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제한된 시야 속에서 집중된 빛을 통해 도자 작품의 질감과 형태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어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면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상세한 문의는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031-645-0730)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은 기존 전시 관람 방식의 틀을 깨고 작품과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경기도자미술관이 도자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이번 투어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는 경기도자미술관이 지난 20여 년간 수집한 주요 소장품을 소개한 전시로, 현대 도예의 변화와 지속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2027년 1월 10일까지 열린다.

2025-07-28 13:49: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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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의왕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5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7개 분야에 401개 사례가 응모됐다. 이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에서 191개의 사례가 선정됐으며,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에서 각 지자체의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된 2차 현장 발표 심사까지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 중 의왕시는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건강 격차 줄이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례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의왕시 민선 8기 교육 분야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정밀한 신체 계측과 정보통신(ICT) 기반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비만·저성장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있으며, 관리 대상 학생들에게는 '성장센터'를 통해 맞춤형 운동, 영양, 수면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업 참여자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 '마인드 히어로'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청소년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의왕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은 2022년 초등학교 4개교를 시작으로 현재는 2025년 현재 9개교, 4200 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관내 14개 모든 초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 이라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의왕시만의 청소년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5-07-28 13:49: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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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복지재단, 정리·수납 특강 통해 가족 참여형 육아 문화 확산

영덕복지재단이 가족 구성원의 양육 참여를 장려하고 생활 속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형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리·수납 기술을 배우는 '아빠는 청소 뚝딱이'와 '엄마는 수납 뚝딱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특강은 저출생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가사 교육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12년 경력의 정리수납 전문가 조현정 대표가 강사로 나서, 주방과 냉장고, 옷장 등 공간별 정리 노하우를 전달하고,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앞서 운영된 요리 중심의 '우리 아빠는 뚝딱이' 프로그램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예비 아빠와 초보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생활형 교육 시리즈다. 가사와 육아에 대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가족 내 역할 분담을 활성화하고 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명용 영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정리와 청소는 단순한 집안일이 아니라 가족의 일상을 바꾸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고 양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복지재단은 이처럼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가족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출산·양육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정리·수납 특강도 일회성 교육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일상 속 문화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2025-07-28 13:49: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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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증가에 '오해성 민원'도 쑥↑…금감원 "성과보수·수익률 기준 확인해야"

투자자 A씨는 모 증권사 랩 어카운트(투자일임 계좌)를 통해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자, 납부한 성과보수를 돌려달라며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계약서에 '원화 기준'으로 성과를 산정한다고 명시돼 있는 점, 환차익도 실질 수익이라는 점을 들어 증권사의 손을 들어줬다. 또 다른 투자자 B씨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미국 대형 기술주 중심의 액티브펀드에 투자했으나, 나스닥지수가 급등했음에도 펀드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치자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액티브펀드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지 않고 운용 전략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민원이 수용되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처럼 투자자의 오해에서 비롯된 해외투자 관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자, 금융감독원은 28일 대표적인 분쟁 사례 7건을 공개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2023년 6월말 998억달러에서 2025년 6월말 1844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기타 주요 분쟁 사례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와 정기예금 만기가 불일치한 경우, 정기예금이 중도 해지되면서 약정이율보다 낮은 '특별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는 사례다. 투자자가 부당하다고 항의했지만, 금융사는 사전에 설명서와 문자로 안내했으며, 관련 규정에도 따라 처리됐다는 점이 인정됐다. 또한 펀드 환매 시점과 관련해, 환매금액은 청구일이 아닌 '환매 기준일'의 기준 가격으로 산정된다는 점도 민원 요인이 되고 있다. 투자자는 청구일 기준으로 금액이 산정된다고 오해했으나, 펀드별로 정해진 기준일과 환매 절차에 따라 지급 금액이 결정되며, 이는 투자설명서에 명확히 기재돼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해외채권 이자 지급과 관련해서도 지연 발생에 대한 민원이 잇따랐다. 브라질 국채 이자가 예상보다 늦게 지급됐고, 당시 환율이 불리하게 적용됐다며 재정산을 요구한 투자자 사례에 대해, 금감원은 "해외 결제기관의 관례 및 공휴일 일정에 따라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며 정당한 처리로 판단했다. 미국 공모주 청약 관련 민원도 있었다. 국내 증권사의 대행 서비스를 통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고액의 청약증거금을 냈지만 단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자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미국은 국내와 달리 청약금에 비례한 균등배정이 아닌, 주관사의 재량에 따라 배정이 이뤄지며 관련 약관에도 이 같은 위험이 명시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투자 확대에 따라 소비자 민원이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며 "약관과 설명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수익률 산정 기준이나 환율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8 13:4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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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새마을회, '가평군 수해복구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7월 25일 구리시새마을회(회장 안정섭)가 경기도 가평군 일원의 수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경기도 가평군의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안정섭 구리시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회원들은 폭우로 침수된 주택을 찾아 토사 제거, 폐기물 처리 등 수해 주택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이재민들을 위해 빵과 음료수 300개, 화장지(30롤) 78개, 생수 2,000개 등의 구호 물품을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안정섭 구리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해복구에 나서게 됐다."라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루어져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도 가평군 수해복구 작업에 큰 힘을 보태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활동이 수해로 크게 상심했을 이재민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7-28 13:48: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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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보건의료원·진료기관 100여 명 참여한 전 직원 친절교육 진행

청송군보건의료원이 민원 응대 역량을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 직원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치매안심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보건의료원 소속 공무원뿐 아니라 진료위탁기관인 청송의료원성소병원 직원까지 포함해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공공기관 고객 서비스(CS) 전문가인 장태준 강사(수토피아HR컨설팅)를 초청해 '친절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공공부문에서의 친절의 의미와 민원인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자세, 상황별 응대 요령, 전화 소통 방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청송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진료를 넘어 응대 태도와 소통 방식까지 개선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친절은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앞으로도 군민 만족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민원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보다 품격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8 13:48: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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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경북모금회와 함께 산불 이재민에 여름 물품 지원

청송군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여름철 필수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지난 23일 청송군을 찾은 경북모금회는 여름이불과 냉감패드 등 총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경북모금회의 여름철 대표 모금사업인 '희망여름 착착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570세대이며, 무더운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손병일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이번 물품이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송군은 이번 기탁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산불 피해 이후 다양한 복구 및 지원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단체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더해져 지역 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경북모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산불 피해 주민들과 취약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긴급복지와 생활 밀착형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2025-07-28 13:48: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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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여성안심귀갓길 시민 요구 반영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여성친화도시조성의 일환으로 25일 하남시청역 6번출구부터 덕풍시장 진입로 구간에 대해 「민·관·경 합동 여성안심귀갓길 야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남시 여성아동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하남경찰서, 통장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들은 체크리스트를 들고 골목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로고젝터와 안심 반사경 같은 방범 시설물 작동 상태부터 CCTV·비상벨·보안등 설치 여부까지 하나하나 점검했다. 특히 현장에서 귀갓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안전 문제를 짚고 개선을 제안하는 자리가 돼 의미가 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안전을 살피는 이번 모니터링은 여성친화도시 하남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지난 22일 미사역 일대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여성안심귀갓길 합동 점검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젠더폭력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해, 일상 속 안전을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총 40명으로 현재 3기까지 구성·운영하면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등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2025-07-28 13:48: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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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도로변 환경 정비 실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깨끗하고 7월 중순부터 진행한 현수막 고정 노끈 정비와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활동은 구리시 주요 도로에 방치되어 도시 민관을 저해하는 현수막 노끈을 제거하고,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하여 불법 광고물 사전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노끈 정비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돌다리사거리와 구리역 버스 승하차장 등 구리시 주요 사거리 중에서 도시미관 저해가 심각한 지역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전신주, 신호등 통신선 등 높은 곳에 남아 있는 현수막 노끈까지 고소작업용 차량을 동원하여 안전하게 제거하였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구리경찰서~구리시청~교문사거리 구간의 가로등, 신호등을 중심으로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는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정각사 입구~삼육고등학교 입구 삼거리)에 노란색으로 시인성 높은 부착 방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시각적 주의도 줄 수 있도록 하여 교통사고 예방까지 고려하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활동과 정비 작업을 통해 깨끗하고, 깔끔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여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도로 환경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불법 광고물 정비 등과 관련된 사항은 구리시 도로과 광고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5-07-28 13:47:4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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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가족건강걷기대회’로 함께 걷는 공동체의 길 20년째 지속 진행

봉화군이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은어축제와 함께 준비한 또 하나의 전통, 제20회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7일 봉화체육공원 일대에서 1,200여 명의 발걸음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최는 봉화군체육회가 맡았다. 단순한 건강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되새기고 저출산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로 걷기대회는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봉화체육공원을 출발해 테니스장, 소망의 다리, 은어송이테마공원을 지나 강변길을 따라 다시 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3.3km 코스를 걸었다.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그 안에 담긴 풍경과 교감은 한 여름날 가족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온기를 전했다. 올해 걷기대회는 단지 건강을 위한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특히 영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저출산 극복 이벤트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부모, 조부모 세대까지 한 자리에 모여 걷는 모습은 봉화군이 가족이라는 사회의 기본 단위를 존중하며 정책을 연결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단지 운동화 끈을 조여맨 참가자들만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나누는 주민들의 표정도 인상 깊었다. 축제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걷기대회는 은어축제와 병행해 진행되면서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차점이 됐다. 지역 고유의 축제와 생활 밀착형 건강 행사를 연결하는 방식은 단순한 동시 개최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을, 주민에게는 자긍심을 제공하며 봉화가 품은 문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족건강걷기대회는 건강한 공동체의 출발점이자,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과 이웃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가족건강걷기대회는 이제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선다. 이 행사를 꾸준히 이어온 힘은 '함께 걷는 지역'이라는 공동체의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걷기, 이웃과 나누는 인사, 축제와 함께 피어나는 삶의 여유는 앞으로도 봉화군이 추구하는 지역문화의 밑거름이자, 가장 일상적인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2025-07-28 13:46:5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