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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전면1구역, 용산역과 연결해 교통·상권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단지를 용산역(KTX·1호선·경의중앙선)과 직접 연결하는 개발 구상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용산역 일대를 아우르는 교통 중심성과 연결성을 앞세워 단지의 주거 및 상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입찰제안서에는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에 반영해 약 1만9300㎡ 규모의 추가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HDC현산의 설명이다. 현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된 출입구는 없는 상태다. HDC현산은 "지하철 연결은 단지의 주거 편의성과 자산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요소"라며 "서울시의 연계성 강화 지침에 부합하며 용산역 일대 개발 사업자로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시공사는 우리뿐"이라고 강조했다. '역 연결 단지'의 프리미엄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명동 눈스퀘어(을지로입구역 직결)의 평(3.3㎡)당 임대료는 35만 원으로 인근 비연결 상업시설(28만 원)보다 약 25% 높았다. 신림역과 연결된 '경방 타임스트림'도 인근 상업시설보다 약 17.6%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오피스 시장도 마찬가지다. 역삼역과 연결된 강남파이낸스센터는 인근 SI타워보다 7%, 여의도역과 연결된 Two IFC는 원센티널보다 9% 높은 임대료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과 직접 연결된 건물은 유동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임대수익률과 공실률 등 상권 경쟁력의 핵심 지표에서 명확한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9 10:40:2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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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 미국인 교황 탄생 '레오 14세'

흰 연기가 바티칸 교황 관저인 사도궁 내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 위로 피어오르면서 새 교황이 선출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미국의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했다. 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어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인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즉위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콘클라베 둘째 날,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17일 만에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새 교황으로 결정했다. 오후 6시 8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지붕 위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고, 성 베드로 광장에는 종소리와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어 선임 부제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등장해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선언하며 교황 탄생을 공식 발표했다. 새 교황은 발코니에서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첫 연설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탈리아어로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무장을 내려놓게 하는 평화입니다"라며 인류가 하느님과 사랑에 다가설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그리스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와 만남을 통해 하나 되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열린 팔로 모두를 맞이하는 교회가 되어 자선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다가갈 것을 당부했다. 1955년 시카고 출신인 프레보스트 교황은 1977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 입회했고, 1982년 사제품을 받았다. 1985년부터 20년 넘게 페루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현지 빈민가와 농촌 지역에서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간 수도회장으로서 공동체 생활을 강조했고,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에 따라 페루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되어 주교로 봉사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되어 이후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서 전 세계 주교 인사를 총괄하며 교회 내 영향력을 키웠다.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영국 BBC는 그를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을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는 '다리를 놓는 인물'로 평가하며, 단 4차 투표 만에 선출된 것은 추기경단이 그의 자질을 인정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간 교황직은 미국 출신에게 열리지 않는 금기처럼 여겨져 왔는데, AP통신은 미국의 막대한 지정학적 영향력 때문에 그런 인식이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고 전했다. CNN은 프레보스트가 페루에서 오랜 기간 선교사로 활동한 점이 이러한 우려를 완화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번 선출은 미국 내 가톨릭 교세와도 연결된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성인 약 20%가 가톨릭 신자로 지난 10여 년간 이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레오 14세 교황의 고향인 시카고 대교구에서는 광역 시카고 주민 3명 중 1명이 가톨릭 신자로 나타났다. 레오 14세 교황은 9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단과 미사를 집전하며, 11일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첫 일요일 정오 축복을 전한다. 12일에는 바티칸 강당에서 언론과 공식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025-05-09 10:14: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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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AI, 팬 커뮤니티서 자발적 콘텐츠 활용 흐름 이끌어

SOOP은 자사 AI 서비스가 팬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 활용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스트리머 팬덤을 중심으로 AI 기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단순 도구를 넘어 새로운 팬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SOOP이 선보인 AI 영상 비서 수피와 실시간 요약 매니저 쌀사는 스트리머 중심 팬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인 사용 흐름을 형성하며 콘텐츠 소비 패턴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쌀사는 실시간 방송 중 주요 장면을 간결하게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팬들은 이를 통해 본방을 놓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거나 커뮤니티 게시물로 공유하고 있다. 일부 스트리머는 쌀사가 제공한 요약 정보를 방송 중 직접 언급하는 등 AI가 생성한 정보가 다시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수피는 스트리머의 말투와 방송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팬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팬이 오늘 뭐 볼까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스트리머 특유의 언어 스타일로 답변하며 콘텐츠를 제안하고, 이러한 대화 결과가 커뮤니티에 캡처되어 공유되는 등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업데이트 당일, 수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시스템이 응답 속도를 늦추는 현상도 나타나기도 했다. 이세계아이돌 팬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멤버 비챤의 팬은 수학도 하고, 시도 쓰고, 코딩도 한다며 수피와의 대화를 놀이 콘텐츠로 확장해 공유했고, 주르르의 팬은 AI 비서 목소리를 들으니 두근거렸다며 새로운 팬 경험을 소개했다. SOOP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AI 서비스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한 형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0:11: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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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협회,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양국 무역확대 방안 논의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8일 오전 협회 접견실에서 빠뜨리시오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에콰도르는 바나나, 새우, 커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남미의 주요 생산국"이라며 "한국과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협정이 양국 교역 확대의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직항노선 신설이 함께 검토되고 있어, 에콰도르가 아시아와 중남미를 잇는 교역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수입협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효선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에콰도르는 자원과 원자재 측면에서 한국에 매우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이번 협정이 체결되면 농식품·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차원에서도 정부의 추진 방향에 발맞춰 민간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회장은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수입박람회에 에콰도르 국가관 참가를 제안하며 "우수한 에콰도르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09 10:00: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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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결혼 희망 청년 위한 커플축제 참가자 모집

인천광역시가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커플축제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는 커플축제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의 1~2회차 행사 참가자를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형 출생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6월부터 11월까지 총 다섯 차례 열리며, 약 460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인천 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24세부터 39세 사이(1986~2001년생)의 미혼남녀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1~2회차는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두 회차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며, 발표는 6월 13일이다. 행사는 1회차가 6월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2회차는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연애 전문가의 코칭 ▲1:1 대화 프로그램 ▲디너파티 ▲커플게임 ▲스탠딩 와인파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월미바다열차 평일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적으로 커플이 되어 결혼에 이른 이들에게는 가족을 포함해 나은병원의 건강검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커플축제에 많은 인천 청춘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인구전략기획과나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09 09:05: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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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두근두근 빈티지쇼' 개최

부산문화재단이 오는 17일 F1963 스퀘어 및 야외마당에서 B스테이지 '두근두근 빈티지쇼'를 개최한다. 부산문화재단은 그동안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 'The 뮤지컬' 등 F1963 스퀘어 야외공연 사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힘입어 2025년부터는 '부산을 상징하는 로컬문화, 청년문화, 서브문화'를 주제로 부산의 B-culture를 조명하는 B스테이지를 새롭게 시작한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두근두근 빈티지쇼는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 속, 설레는 빈티지로의 과거 여행'을 콘셉트으로 야외 공연과 마켓을 함께 진행한다. 공연은 부산 기반 아티스트들과 유명 싱어송라이터가 함께한다. 최근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OST로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 홍이삭, 부산 뉴웨이브 밴드 밴드기린, 부·울·경 라이징 혼성듀오 인디밴드 올옷이 출연해 재해석한 명곡과 빈티지 콘셉트에 어울리는 발매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5월 17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F1963 스퀘어에서 진행된다. 마켓에는 부산 내 인기 빈티지 상점 11곳이 참여한다. ▲의류 분야에서는 솔티샵, 아웃오브라인, 웨비 ▲그릇/인테리어소품/악세사리 분야에서는 김소일도자기, 런던상회, 미야클레프, 뽀느폴리오, 선데이오프 ▲식품 분야에서는 동양 사라다, 라이스케키, 전남친순대 등이 함께한다. 마켓은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F1963 정문 야외마당에서 운영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두근두근 빈티지쇼는 지난 세대의 감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청년예술가의 역량을 보여주고, 서브문화로 여겨지는 빈티지 관련 상점들이 재조명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 이어질 두 차례의 B스테이지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근두근 빈티지쇼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9 09:0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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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 성료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가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최된 이번 탐조대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탐조여행'을 주제로 서울, 부천, 수원, 경남 양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10개팀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번 2025년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에서는 총 115종의 새를 흑산도와 홍도에서 기록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신안군 상징새)를 비롯해 검은머리촉새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1·2급인 법정보호종이 11종이나 기록되는 쾌거를 남겼다. 이번 탐조대회는 국내 탐조책방 1호인 '탐조책방'(대표 박임자)이 주관을 맡아 흑산도 탐조와 더불어 홍도 선상탐조, 탐조 그림책 그리기, 조류연구센터와의 협력으로 가락지부착조사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은 80종의 조류를 관찰한 '짹짹가족'팀(손서준 가족, 서울)이 흰꼬리수리상(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물꿩상'새에 빠졌수다'팀(이건우 가족, 수원), 청호반새상'새탐조가족'팀(전정윤 가족, 서울), 갈색제비상'솔개'팀(양서준 가족, 화성), 큰유리새상'스며들다'팀(허동혁 가족, 수원), 황금새상'두부가족'팀(김찬 가족, 광명), 촉새상'파닥파닥'팀(김수아 가족, 부천), 바다쇠오리상'홍방울새'팀(구지훈 가족, 화성), 동박새상'양산탐조'팀(추민준 가족, 양산), 뿔쇠오리상'여기보새'팀(김유건 가족, 부천) 등 수상이 이뤄졌다. 신안군이 개최한 이번 탐조대회는 기존의 경쟁 탐조대회 달리 비경쟁 탐조대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탐조대회에는 조류연구가 진경순, 탐조전문가 박창욱(신안군 세계유산과)과 흑산도 현지 탐조전문가인 이영일 K-관광섬 흑산도 주민협의회장, 청소년 탐조전문가 장우주(흑산중1) 학생 등 현지 지역을 잘 아는 탐조 전문가들이 탐조가이드로 함께함으로써 이번 대회의 전문성과 지역성을 갖췄다. 이번 대회 대상을 수상한 '짹짹가족'손정민(서울, 48세)씨는 "탐조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흑산도의 아름다운 여러 풍경을 볼 수 있었던 탐조여행이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라며 "탐조를 하는 가족들끼리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며 "이런 행사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팀 손서준(서울, 중1), 손예준(서울, 중1)은 "경쟁대회가 아니어서 또래 친구들과 서로 철새 동정을 알려주면서 탐조를 같이해 좋았다"며 "흑산도에서는 가는 곳마다 새로운 철새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흑산도는 매년 370여 종이 정기적으로 통과하는 국내 최대 철새 중간 기착지로 탐조관광에 최적합한 섬이다"며 "이번 탐조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K-관광섬 흑산도 탐조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철새 주요 이동경로이자 중간기착지인 흑산면에 다양한 철새들에게 친환경 조와 수수 등을 재배 후 수확하지 않고 먹이와 휴식지를 제공하는 상생을 위한 철새먹이경작지 사업을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5-05-09 09:04:42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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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기장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환급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자율상권구역 내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74개 점포에서 이뤄지며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용객이 기장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상인이 간편환급시스템에 구매내역을 등록하면,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환급부스에서 구매내역과 본인확인 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별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이상 6만 7000원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 7000원이상 구매 시 2만원이다.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이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 환급소에서 언제든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환급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한정되며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한 경우나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제외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가족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기장시장의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서 가족간의 정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행사기간 중 수입산 수산물 포함, 중복지원 등 부정환급 사례를 차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2025-05-09 09:0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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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기장 '들락날락' 성과 공유회 개최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기장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4월 28일 기장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개관 이후의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내실화 및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들락날락은 부산시의 15분 생활권 도시계획의 하나로 기장 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어린이 중심의 놀이형 학습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지난 1월 7일 문을 연 이 공간은 지역 사회에서 차별화된 어린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의 특징은 '자연'을 공통 주제로 시민참여형 서비스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모션인식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장 지역 명소 기반 실감형 체험관, 스토리텔링 로봇, AI 기반 영어 체험 공간 등 디지털 기술과 지역 특색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과 공유회에는 박종철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정석용 기장군 교리초 운영위원장, 정순원 기장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한명희 기장군 녹색어머니회 자문위원, 백민희 일광초 운영위원장, 김혜선 학부모회장 등 시민공감디자인단원과 신홍우 크리에이티브퍼스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기장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은 시민과 함께 만든 참여형 공공공간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9 09:04: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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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8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전략과제 발굴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본부장, 전체 부서장, 그리고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의 연구 책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이 각각 부산권역과 경남권역을 나눠 수행하며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경자청은 연구 과정에서 수시로 실무 의견을 반영하고 과제의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BJFEZ를 중심으로 부산·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대선 공약화 및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연계하기 위함이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대내외 환경 분석과 경제자유구역 전략사례 비교 분석 ▲명지지구,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아우르는 신성장 삼각벨트화를 위한 핵심 거점 진단 및 지역별 특성 반영 ▲BJFEZ 발전 가속화 및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자청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 조성과 함께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 전략도 함께 추진해 대선공약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명지지구 등 BJFEZ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력을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정교한 과제 발굴과 치밀한 정책 제안을 통해 대선 공약화는 물론, 앞으로 국정 과제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상징성과 정책적 가능성을 모두 갖춘 전략과제가 도출되면 BJFEZ가 부산·경남과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9 09:04: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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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산불재난 아카이브 TF 회의 열고 본격 사업 착수

경상북도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증평기록관과 국가기록원에서 '2025년 경북지역 산불재난 기록화사업' TF팀 사전자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기록연구사로 구성된 TF팀이 아카이브 자문기관을 방문해 사업 방향을 조율하고, 구술 아카이브 사례집 제작 등 실무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경북지역 산불재난 기록화사업'은 최근 경북 일대를 휩쓴 산불의 피해를 기록으로 남겨 사회적 기억을 보존하고, 트라우마 극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재난 대응 현장에 맞춘 '산불재난 대비 기록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당시의 기억을 담은 '산불재난 구술채록 아카이브 사례집'도 함께 제작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이달 중순 예정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TF팀 위원장을 맡은 서민성 영덕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지난 봄 화마(火魔)가 휩쓸고 간 상흔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지만, 이번 기록화 사업을 통해 고통을 위로받고, 역사적으로 의미를 남기는 작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이번 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09:03: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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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청호환경산업 의령 기업 최초 출산축하금 지원

의령군 소재 청호환경산업이 직원 출산 지원을 위한 파격적인 출산축하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 기업은 올해부터 출산한 직원 및 배우자의 첫째 자녀에게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한다. 일정 금액의 출산축하금을 정례적으로 지급하는 사례는 의령군 최초다. 청호환경산업은 지난 4월 12일 셋째를 출산한 손병민 부장에게 5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 손 부장은 "살면서 받은 보너스 중에 최고 기분 좋은 보너스"라며 "아내가 회사의 파격적인 제도에 놀라는 눈치다. 덩달아 나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 같다. 셋째 낳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 조성의 하나로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출산장려금 지급을 시도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청호환경산업은 출산축하금을 전면 도입했다. 또 직원 출산휴가를 남녀 구분 없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으며 요가 수업과 생일 상품권 지급 등 직원 복지 혜택도 확대했다. 청호환경산업의 60여 명 직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40대 젊은 직원들은 회사의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동기 품질실장은 "사람이 있어야 기업이 존재하는 법이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더 큰 금액을 저출산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청호환경산업의 출산지원금 도입을 저출산 문제에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 영역이 참여한 첫 시도로 크게 환영하고 있다. 특히 다자녀튼튼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출산장려금을 내세워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의 등장을 큰 호재로 보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공공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성과를 내고, 기업 등 민간에서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손잡고 밀고 당기면서 아동친화도시 의령군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2025-05-09 09:02: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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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울산항만공사(UPA)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저출생 및 고령화로 심화되는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해양경찰서 안철준 서장의 지목을 받아 변재영 사장과 직원들이 함께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 문화 조성에 힘쓰고, 협력사와 지역 사회에 일·가정 양립 가치를 확산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부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지목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임신기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 법정 기간을 초과하는 자녀 1인당 3년의 육아휴직 지원,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5-09 09:0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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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日 신슈대 해양재생연구소와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3개 학과가 일본 신슈대학교 해양재생연구소와 학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경상국립대학교의 기계시스템공학과, 스마트에너지기계공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지난 7일 본캠퍼스 BNIT R&D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일본 신슈대학교 해양재생연구소(Institute for Aqua Regeneration)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측에서 김범수 기계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신동민 스마트에너지기계공학과 학과장, 정현영 에너지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이 참석했으며 신슈대학교에서는 테시마 카츠야 해양재생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신슈대학교는 2023년 일본 문부과학성의 지역중핵 및 특색 있는 연구대학(J-PEAKS) 프로그램에서 '수중 재생 분야의 연구 역량을 중심으로 한발 앞선 솔루션을 공동 창조하는 대학'이라는 제안으로 1차 지정교로 선정된 일본 국립대학이다. 이에 설립된 해양재생연구소는 전 세계 10개 연구기관에서 160명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 및 공동 연구를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 및 연구원 교환, 학생 교환, 공동 연구 프로그램 진행, 학술자료와 간행물 및 정보 교환,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학술 활동 공동 개최 등의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25-05-09 09:0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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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제공

경남신용보증재단이 BNK경남은행,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8일 산청군 일대에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버스'와 '불법 사금융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안전한 금융·행복한 경남'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에 따라 지역 소비심리 위축 및 관광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현장에서는 경상남도 긴급경영 특별자금과 산청군 소상공인 육성기금 지원을 통해 피해복구와 경영부담 완화 및 지역 내수활성화를 도모했다. 보증서 연계대출상담 및 대출진행 등 은행 관련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으며 불법사금융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지원사업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 또 참여기관들은 산청시장 일대에서 불법 사금융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과 보이스피싱 예방방법 등을 알리고, 소상공인의 금융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하고 건강한 금융환경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 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쉽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도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재문 BNK경남은행 상무는 "금융DREAM버스행사를 통해 금융소외지역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규종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은 "앞으로에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경남도내 금융 소외지역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9 09:01:5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