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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대구과학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구축' MOU

iM뱅크는 대구과학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엠 유니즈는 iM뱅크가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영어 단어 UNIVERSITY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아 학교와 학생의 플랫폼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서비스와 소모임,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는 '아이엠 유니즈'시스템 구축에 관하여 논의를 진행한다. 아이엠 유니즈를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구과학대학교와 iM뱅크 협업해 '아이엠 유니즈' 서비스 구축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면서 "긴밀한 협업으로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하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8 17:11: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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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한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활발히 하겠다"

암젠코리아는 세브란스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암젠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은 암, 염증 질환,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 질환, 비만,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초기 및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암젠코리아는 국내 의료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연구의 국내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암젠코리아는 한국이 다국가 임상시험의 허브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암젠코리아와 협력해 세브란스병원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더 공고히 하고 임상시험센터의 연구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임상연구들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는 "세브란스병원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임상경험은 환자를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암젠의 연구개발 목표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을 위협하는 질환과 맞서 싸우고 있을 환자들을 위해, 암젠은 앞으로도 국내 임상시험 기관과의 연구 기반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6:58: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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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지방행정 우수행정상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부문 '우수 행정 CEO'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대구경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률, 재정 효율성, 주민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주어지는 상이다. 주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 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경주로ON'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 한해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수상에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경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알고 소임 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2024-12-18 16:41:2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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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여야에 '내란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 요청… 기한은 20일까지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2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이 이날 오전 지난 12일 제출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관련된 공문을 교섭단체들에게 전달했다. 우 의장은 국조특위 위원 명단과 함께 국정조사 대상 기관과 조사 기간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이 제시한 기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1일 12·3 내란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이튿날인 12일 국회에 '12·3 내란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정조사는 재적의원(300명) 4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실시할 수 있어 여당이 참여하지 않아도 개시할 수 있다. 여야는 국정조사 실시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실시에 찬성하지만, 국민의힘은 검경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국정조사에 회의적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8 16:41: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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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대 상승…2484.43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2포인트(1.12%) 오른 2484.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5포인트(0.25%) 상승한 2463.06에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6억원, 13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4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4.84%), 기아(6.37%), KB금융(3.32%), 셀트리온(3.11%), 삼성전자(1.29%)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7%),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될 법했으나, 탄핵안 가결 이후 2거래일 동안 이어진 차익 실현 매도 이후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아시아 신흥국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45%) 상승한 697.5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천양제약(5.44%), 신성델타테크(3.11%), 리노공업(2.91%) 등이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1.52%), 알테오젠(-1.49%), 클래시스(-1.0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435.5원으로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8 16:36: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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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티웨이항공" 필리핀 주지사, 티웨이항공에 감사장 전달…여행 편의 증진·경제 활성화 기여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며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의 꾸준한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0월 인천~칼리보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대구~칼리보 노선에도 단독 취항하며 양국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빠르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서 왔다. 호세 엔리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는 "티웨이항공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선 운영이 필리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칼리보 노선을 매일 2회 스케줄로 운항하며 동계 시즌 동남아 지역방문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와 푸카쉘 비치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로 가족 및 연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4-12-18 16:3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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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제4기 발전자문위원 55명 위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IFEZ 비전과 전략, 개발, 투자유치, 경영·정주 환경 조성과 영어통용도시 등에 관한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문을 인천광역시장에게 제공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제고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이다.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등 55명을 제4기 위원으로 위촉한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현재 기획정책, 투자유치, 도시개발, 문화관광 등 4개 분과별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발전자문위원회는 국내 전문가 외에도 해외 전문가 6명을 위촉해 글로벌 역량 및 기능을 강화했다. 중국의 리 얼리(Li Erli) 판골연구소(Pangoal Institution) 국장, 미국의 데이비드 고삭 파이브 힐스 글로벌 스트래티지스(Five Hills Global Strategies) 대표 등이 해외 주요 국제도시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의 글로벌 톱 텐 도시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액션플랜 구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전체 회의에서 IFEZ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인천이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현재 시점에 대한 진단 및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과 2040 미래비전 전략에 대해 위원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원석 청장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IFEZ가 글로벌 탑 텐 도시 인천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자문위원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제4기 위원회는 실행력 있는 자문과 권고 사항을 인천경제청에 전달함으로써 인천경제청의 실행 전략 수립과 궁극적으로 인천경제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18 16:34: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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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 인선 재논의… '권성동 원톱 체제'는 가능성 낮아

국민의힘이 18일 4선 이상 중진회동·의원총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을 논의했다. 일부 중진의원들 사이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원톱'으로 비대위를 꾸리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 모여 약 한시간 동안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회동이 끝난 후 오후 3시부터는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권 직무대행의 비대위원장 겸직 여부가 회동의 주요 의제였다고 한다. 일부는 권 직무대행이 당 수습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지만, 다른 이들은 당무와 원내 사안을 분리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중진 의원들께서는 원내대표와 겸직하는 게 상당히 좀 로드가 걸리지 않는가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의원들이 계셨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재까지는 뚜렷이 드러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도 "대다수 의원들이 지금 같으면 아무래도 투톱 체제가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 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대출 의원은 "(겸직은) 몇분이 그냥 말씀만 하셨다. 현행 투톱 체제가 낫지 않나라는 의견을 몇분이 말했고 그래서 결론 내리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의원은 아직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들의 이름이 언급 되지 않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그렇다)"며 "(선임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과 함께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교육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만나 중요 국정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행정부가 중심 잡아줄 것을 요청 중"이라며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돼도 입법, 행정, 사법은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당정간 여야간에 긴밀 소통을 통해 한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내 혼란 수습과 국정혼란 최소화를 위해 당도 정부도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한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논의가 가닥을 잡아야 한다.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당이 하나된 목소리로 잡음을 최소화하며 비상상황을 수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8 16:33: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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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한경은 교수' 2년 연속 '태준 최다 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안과 한경은 교수가 '태준 최다 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준 최다 피인용 KJO 논문 공로상'은 최근 2년간 대한안과학회의 영문 발간 학술지인 KJO에 기고한 논문 중 국외 SCI와 SCIE 등재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논문의 책임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 교수는 '두 종류의 swept-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SS-OCT) 생체계측기와 partial coherence interferometer(PCI) 생체계측기 간 데이터 일치성을 평가한 연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연구에 따르면 세 장비 간 안축장 측정에서는 데이터의 일치도가 높았지만 각막 곡률, 난시 벡터(J0, J45), 전방 깊이 및 예측된 인공수정체 도수의 데이터는 각각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인공수정체 도수는 장비 간 상호 호환이 어려울 정도로 데이터 일치성이 달랐다. 한경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세 가지 기기의 일치도 분석을 통해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은 부분들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향후 백내장 및 굴절 수술에서 진단 효율성을 높여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은 교수는 "권위 있는 학회의 의미 있는 상을 지난해에 이어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향후에도 백내장 및 굴절 수술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4-12-18 16:28: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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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예상보다 시장충격 덜해…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대책 이달 중 발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비상계엄·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의 상황과 관련해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이라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예상한 것보다는 시장의 충격이 덜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비상계엄 시점과 비교해 경제지표가 안정세로 들어왔다고 봐도 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현재상황이 과거 탄핵 사태보다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04년은 대외 여건상 중국 경제가 좋았을 때고, 2016년은 반도체 수출이 좋은 상황이었다"며 "지금은 대외적으로 트럼프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탄핵사태로 인한 시장신뢰도도 (탄핵 정국이) 헌법적·법률적 절차에 따라 해소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 경제와 정치는 분리해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탄핵 소추안은 국회서 의결된 사항이고, 지금으로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빨리 해소될 필요가 있겠다 싶다"고 말했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와 관련해서는 은행권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분할 상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확대해 연체된 분은 채무조정을, 연체 전 단계인 분은 서민금융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하고 협의 중인 방안들을 이번 달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햇살론의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서는 "내년 업무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 서민금융 쪽을 어떻게든 보완하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8 16:27: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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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후 처음 얼굴 마주한 권성동·이재명… 權 '개헌 필요'-李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회동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여야 대표가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개헌과 정치공세적 탄핵 중지를 요구했고, 이 대표는 여당의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의 현실과 맞는지 이 시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 대표께서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헌정사에서 세 번에 걸친 탄핵 정국이 있었고, 1987년 헌법 체제 이후 7번째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데 제대로 잘했다고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 전부 아니면 전무 게임인 대통령제를 좀 더 많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권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포함해 국무위원 탄핵안 14건을 발의한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가 이 탄핵안을 언제 다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정이 마비된 상태다. 작금의 국정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했던 정치 공세적 성격의 탄핵소추는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현재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태여서 국정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여당의 '국정안정협의체'에 참여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권 직무대행은 제가 제안드린 '국정안정협의체'에 약간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필요한 부분까지도 다 양보할 수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내교섭단체로서 실질적인 협의를 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단끼리 국회 운영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당 대 당 토론이나 논의는 매우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창구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정치인들이 누군가를 제거하기 위해 싸우고 내 이익을 어떻게 챙길지 노심초사하다 보면 본인도 불행해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건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라며 "국정이 매우 불안하고 경제가 매우 어렵다. 정부의 경제 부문에 대한 책임이 너무 미약했다. 조속히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 추경을 하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권 직무대행은 비공개 면담에서 반도체 특별법, 전력망 확충법 등을 조속히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이에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야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회동에 배석한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정례화는 아니지만 자주 만나서 협의하고 결론도 내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여야가 합의를 이루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 의원총회를 거쳐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안정협의체 불참 입장을 유지한다고 이야기 했나'는 질문에 "1차적으로 여당 의원들이 가진 견해들을 전달했고, 의총을 거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엄중한 상황인만큼 일하는 국회, 상황 수습의 국회가 돼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 공세를 좀 낮추자는 부분에서 공감대가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권 직무대행의 개헌 제의에 대해 이 대표는 진지하게 경청했지만, 비공개 회동에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가 필요성을 강조했고, 권 직무대행도 경청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8 16:23: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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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어려운 시기, 더 큰 도약 위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힘찬 다짐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다함께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해당 메시지는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혼란 속에서 기업인으로서의 책임감과 개인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말 한마디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힘찬 말 한마디가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는 마법의 주문이 될 수는 없겠지만 긍정적인 출발 신호와 함께 실천적 변화를 요구하는 촉진제는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국내 제약 업계는 글로벌 시장 진출, 국산 신약 등장 등 여러 성과를 내며 발돋움해 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강자로 입지를 굳힌 셀트리온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제품군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가장 먼저 성과를 거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부터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은 '짐펜트라'까지 셀트리온의 글로벌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대표 정통 제약사인 유한양행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앞세워 'K신약'의 가치를 입증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탰다. 국산 항암제가 처음으로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의 문턱을 넘으면서 그 후속 도전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의 허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 등으로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북경한미의 경우,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 기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약품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까지 전체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연간 4000억원대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국산 신약의 탄생도 계속됐다. 올해 4월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37호 국산 신약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을 내놨다. 또 최근에는 비보존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제38호 국산 신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금까지 열심으로 거둔 성과가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 연구개발을 지속할 학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다양한 산업 분야 등 모든 관련 주체들이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4-12-18 16:2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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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경쟁력 강화에 사활 건 운용사…내년 점유율 순위 뒤바뀌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70조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양강 체제 속에 3위를 놓고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운용사들은 ETF 관련 조직을 재정비, 리브랜딩에 나서는 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내년에는 점유율 순위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ETF 점유율 상위 5개사는 삼성자산운용(38.48%), 미래에셋자산운용(36.10%), KB자산운용(7.71%), 한국투자신탁운용(7.40%), 신한자산운용(3.10%) 순이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굳힌 가운데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3,4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년 대비 점유율을 2.57%포인트 끌어올리며 KB자산운용과의 격차를 1%포인트 이내(0.31%포인트)로 줄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빅테크, 반도체 등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마형 ETF를 출시하며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3위권 경쟁은 내년에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브랜드명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변경하며 전략 개편에 나서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내년에도 유망 투자 테마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상품 개발, 운용 효율성, 마케팅의 삼박자를 균형있게 유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ETF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8위권 중위권 운용사들 사이에서도 리브랜딩과 조직 개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점유율 순위 변동 등 시장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7월 'ARIRANG'을 'PLUS'로 리브랜딩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내년 1월 기존 ETF 브랜드 'KOSEF'를 'KIWOOM'으로 변경하고, 액티브형 ETF 브랜드 '히어로즈'도 동일 브랜드로 통합할 예정이다. 점유율 8위 NH아문디자산운용은 ETF 전문 조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ETF투자부문을 신설하고 ETF투자부문장에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김승철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ETF 투자본부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ETF 투자 자산의 다양성 증가와 연금계좌의 ETF 관심도 증가 등으로 인해 내년에도 ETF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운용사들 간의 차별화된 ETF 상품 경쟁도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8 16:18: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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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양주 고속도로' 내일 개통…이동시간 17분 단축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북양주 나들목에서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수도권 제2순환선(제400호선)의 일부인 파주~양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도로다. 총 연장은 19.6㎞, 사업비는 총 1조4357억원이 투입된 4차로 신규건설 노선이다.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약 5.4㎞ 감소(25.0㎞→19.6㎞)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정부는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 중 74% 구축을 달성하게 됐다. 현재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264.3㎞ 중 194.5㎞는 건설이 완료됐다. 국토부는 공사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은 2026년에, 김포~파주 구간(30.6㎞)은 2027년까지 개통하고, 설계 중인 안산~인천 구간(19.8㎞)도 관련 후속 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해 수도권 제2순환선을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8 16:17:5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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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관협력 안전협의체 머리 모아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읍면동 안전협의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읍면동별 맞춤형 재난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공유회에는 읍면동 재난 담당 팀장과 담당자, 민간 안전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안전협의체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6개 읍면동은 자체 재난 대응 대책과 안전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공유하며, 방재 네트워크 확장과 향후 발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행안부 '2023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연간 8천만 원의 운영비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안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협의체는 하천·바다·산 인근의 16개 읍면동을 우선 선정해 258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계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배수로 점검과 모래주머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1:1 대피 지원단을 매칭하고 사전대피를 돕고 있다. 안전협의체는 매월 실시하는 하천 붕괴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적극적으로 앞장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주민 대피 능력과 유관 기관 간 협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교세 2,5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향후에도 재난 대응에 있어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전협의체 운영체계를 변경하고, 전 읍면동으로 순차적 확대해 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일선에서 묵묵히 시민 안전을 지켜주시는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태풍과 극한호우에 의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를 대비해 읍면동별로 침수지도, 주민대피소, 구호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위험지역의 주민들은 기상특보 발령 시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4-12-18 16:17: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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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어 베이글까지' 두산로보틱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 제공

두산로보틱스가 인기 베이글 전문점인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엘비엠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서 처음 오픈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국내 총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은 조리 과정에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엘비엠은 생산공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공정을 제시하고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공정에 대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 동작과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화상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용량 도우 믹싱 공정 ▲베이글을 뜨거운 물에 데치는 수탕 공정 ▲높이 조절이 어려워 작업 피로도가 높은 오븐 공정 ▲20㎏ 이상의 무게를 운반해야 하는 물류 인입 공정 등에 대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은 향후 새롭게 조성될 런던베이글뮤지엄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은 물론 다양한 식음료(F&B) 기업 생산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조리작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6:16: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