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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행사 취소에 사라진 연말 특수…주류업계 한숨 깊어져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시민들이 연말 모임 대신 집회에 참석하면서 주류업계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통상 연말에는 단체 모임이나 행사가 많아 유흥 시장 주류 판매량이 대폭 늘기 마련인데 올해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시위가 펼쳐졌을 때에도 소비심리지수가 급감하면서 주류업계도 영향을 받은 바 있다. 당시 102.7이었던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탄핵 정국이 시작된 11월 96까지 떨어졌다. 이어 12월 94.3, 이듬해 1월 93.3, 2월 94.5, 3월 97이었고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고 나서야 100을 넘겼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평균보다 경기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국내 주류업계는 연말 단체 모임 수요 감소를 일정 부분 만회하기 위해 유흥 시장 대신 가정용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요 상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현장 판촉행사는 줄이고, 가정에서 술을 마시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진로·일품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비맥주의 라거 브랜드 '한맥'은 캔맥주 12개와 업그레이드된 거품 생성기가 포함된 홀리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4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 다른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의 경우 20일부터 3일 간 성수동 인기 레스토랑 6곳과 협업한 미식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스텔라 테이스트 로드(Taste Road)'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와 '크러시' 입점채널 확대, '청하' 판매 활성화 등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당시 회식 문화가 크게 축소된 뒤 술 소비 자체가 전반적으로 줄었다"며 "연말을 맞아 술 판매량이 좀 회복되나 싶었는데 아쉬운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수입 주류 업계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주류 수입량이 감소세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주축인 MZ세대들이 주말 시위에 참여하면서 더욱 매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10월 누적 와인 수입량은 3만3177톤으로, 지난해(3만5598톤) 대비 약 7% 감소했다. 와인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3억2490만달러에서 2억9663만달러로 약 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위스키 수입량은 올해 2만2236톤으로 전년 대비 약 17% 쪼그라들었다. 수입금액 또한 2억188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9% 줄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에 주류 수입량과 매출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며 "연말 마케팅은 물론이고, 내년 판매 전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2 15:22: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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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진이 어제같네"…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프로’ 공개

#. 흐릿한 조선시대 당시 풍경 사진이 고화질로 변환되며 마치 최근 사진처럼 변신했다. 20년 전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오래된 사진도 마치 오늘 찍은 듯한 선명한 사진으로 바뀐다. 화면에 보이는 명동성당 사진 위에 손으로 원을 그리자 명동성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간 볼 수 없던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향상했고,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AI PC 시장 내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12일 신형 AI PC '갤럭시 북5 프로(Pro)'를 첫 공개했다. 갤럭시 북 5 PRO는 인텔과 협력해 출시된 만큼 삼성은 이번 AI PC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까지 AI PC 시장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아직 판매율이 높진 않다. 하지만 시장은 앞으로 AI PC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AI 탑재 PC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133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AI PC 출하량은 2024년 5000만대에서 2027년 1억6700만대까지 3년간 2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P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 AI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AI 가동 성능을 끌어올린 점이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를 지원하는 AI 칩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갤럭시 북5 Pro'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AI 셀렉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AI 셀렉트를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초로 탑재했다. 이는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안의 텍스트만 따로 복사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카페 메뉴판 사진을 찍은 뒤 메뉴판의 텍스트를 복사해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다. 갤럭시 북5 Pro는 강력한 NPU 성능을 기반으로 한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장착해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장소와 조명에 상관없이 깨끗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빛 반사 방지 패널도 탑재했다. 또한 노출 시간이 다른 세 개 프레임들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을 카메라에 신규 적용해 깔끔하고 선명한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편리한 연결도 지원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결해 ▲사진·문서·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 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Pro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2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CPU, GPU, NPU가 합쳐진 파일 외에 메모리칩을 따로 탑재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인텔과 협력해 메모리칩까지 더해진 파일 하나만 탑재해 베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AI PC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양사는 지난 30년간 PC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AI PC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해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북5 Pro는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크기는 35.6cm(14형), 40.6cm(16형),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각각 두 가지로 구성된다.

2024-12-12 15:18: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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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3일까지 김포시의회 의결 못받으면 장애인수당등 지급 멈춰"

김포시가 오는 13일까지 3회 추경에 대한 김포시의회의 의결을 받지 못할 경우 장애인연금 급여와 장애수당 지급이 멈춘다고 우려했다. 13일을 지나 19일까지 의결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장애인연금과 수당은 물론, 기초연금과 독거노인 후생복지비 지급까지 멈추게 된다. 즉, 19일까지 3회 추경 미편성시 약 5만3000여명의 김포시민이 복지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기초연금의 경우 지급대상자가 월평균 4만7000여명으로 이는 김포시 65세 이상 인구의 약 60%에 해당되는 규모다. 각 가구의 소득인정액에 따라 많게는 60만원 정도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 대규모 시민 피해가 예상된다. 독거노인후생복지비의 경우에도 지급대상자는 월평균 3200여명에 달하고, 장애인연금급여와 장애수당(차상위)도 지급대상자가 총 2700여명이 넘는다. 장애인연금 급여 역시 1인당 수급액이 평균 30만원에 달해 현실적인 지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일부 급여의 경우 3회 추경 안건 상정 이전 성립전 예산 편성으로 국도비를 선지출한 상황으로, 3회 추경이 미편성될 경우에는 추후 시비 100%로 반환해야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대규모 피해와 예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13일 제251회 김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추경에 관한 의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5:17:4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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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인천광역시는 12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출범식을 열고,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지난 6월 27일 인천-경기(시흥)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첨단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조성과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추진단은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구성하며,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인천과 시흥의 강점을 결합해 케이(K)-바이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등 주요 대학과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연구기관 및 바이오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 발표, 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간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추진단은 인천테크노파크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연구 개발(R&D), 인프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분과별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해 내년 상반기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천 송도가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위치한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초광역 연계를 통한 지역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과 경기(시흥)의 바이오 인프라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시키겠다"라며 "추진단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2 15:17: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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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간호학부, 캐릭터·슬로건 공모전 시상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는 12일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캐릭터·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캐릭터, 슬로건 공모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간호학부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슬로건을 제작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잘파'세대들은 입학 정보를 홈페이지 검색, 학과만의 특성 및 캐릭터 여부를 확인하고 특색있는 캐릭터를 선호, 상품화돼 있는 다양한 굿즈 모음을 입학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돼, 입학 세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캐릭터 부문 34편, 슬로건 부문 14편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거친 캐릭터 8편, 슬로건 6편을 대상으로 이후 전체 간호학과 교수진, 학생, 학과 관계자 총 1404명이 참여한 스티커 투표를 반영해 최종 선발했다. 심사 결과 캐릭터 부문은 ▲대상 4학년 홍채원 ▲최우수상 4학년 홍지원 ▲우수상은 2학년 김윤경, 2학년 백지민-서유정 2팀이 수상했다. 슬로건 부문은 ▲대상 4학년 홍지원 ▲최우수상 4학년 강민규 ▲우수상 1학년 김하진, 3학년 김범수 2팀으로 각각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한 4학년 홍채원 학생은 오리 캐릭터 '널덕이(Nur-Duck)'을 제작해 사회적인 동물인 오리를 통해 서로를 돕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간호학부 팀워크와 협력을 대해 설명했다. 슬로건 부문 대상을 수상한 4학년 홍지원 학생은 '봄바다를 건너는 그대 세상의 촛불이 돼라' 슬로건으로 춘해보건대학교에서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는 학생들에게 지식과 경험이 자신을 더 발전하고 강하게 만든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공모전을 운영한 김희현 학과장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수상작은 앞으로 간호학부의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굿즈로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학부는 56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춘해보건대학교의 취업률은 2022년 기준 84.6%로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10년 연속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2024-12-12 15:1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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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남대천은 철새들의 쉼터

울진군은 재해 예방 및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하천 5개소와 소하천 73개소에 대한 퇴적토 준설작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총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위험을 줄이고, 지역 하천의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울진남대천, 부구천, 척산천의 준설토를 골재로 매각하여 관내 골재 자원을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고 골재 매각에 따른 1억 4,300만원의 세외수입 발생으로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울진 남대천 준설 작업 덕분에 수해 위험이 크게 감소했으며, 하천의 자연경관을 잘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최근 퇴적물이 제거된 하천에서 고니와 천둥오리 같은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울진군은 2025년에도 평해남대천과 왕피천을 중점으로한 지방하천 7개소와 소하천 48개소에 대한 준설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작업을 통해 관내 하천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재해 예방을 목표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4-12-12 15:17: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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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건강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 집중

하남시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를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한파 피해 집중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기후학자들은 2024년 겨울이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고,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의 위험성이 커진다. 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어르신 3천509명을 대상(2024년 11월 11일 기준)으로 한파대응기간인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방문건강관리를 추진한다. 방문보건팀 전담인력은 간호사 10명과 신체활동전문인력 1명 등 11명으로 구성되 가정 방문을 통해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또한, 한파대응 물품을 배부하며 한파 대응 행동 요령 및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경로당을 통해 한파대응 집단 건강관리교육도 진행한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에 방문간호사를 통한 집중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2 15:17: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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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이상근 군수, 황토볼 맨발 산책로 현장점검 실시

고성군은 지난 11일 송학천 수변쉼터에 새롭게 조성된 황토볼 맨발 산책로를 점검하고,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이상근 고성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변쉼터와 주변 편의시설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며 진행됐다. 현장에서 "황토볼 맨발 산책로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별히 유지·관리해야 한다"하며 "특히 기존 수변쉼터의 시설물과 송학천의 생태환경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계획된 경관조명시설 설치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수변쉼터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주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하천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며 관리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하천 주변의 자연 환경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뤄 주민들에게 진정한 쉼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황토볼 맨발길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4-12-12 15:16: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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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 우승

국립부경대학교의 자작자동차 동아리 D.O.S 팀이 2024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D.O.S 팀은 영암군 주최로 최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9개 대학 4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포뮬러 부문 1위에 올랐다. KFGP STUDENT는 F1 대회가 열렸던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되는 대회로, 전국 자동차 관련 대학들이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 자동차로 경주장을 달리며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부경대 D.O.S 팀은 3.045㎞ 코스를 달리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의 포뮬러 부문에서 주행기록 19분 289초, 피트스탑기록 1분 7초, 피트스탑환산기록 3분 21초, 전체기록 22분 51초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립부경대 D.O.S 팀은 649cc 용량의 동력장치를 이용한 포뮬러 경주용 자동차를 직접 설계해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하고, 주행 중 타이어 교체 시간인 피트스탑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D.O.S 팀장 주현빈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해왔던 모든 활동과 노력에 대해서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 우리가 다 같이 만든 차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부경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D.O.S는 1996년 창립해 각종 자장자동차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2024-12-12 15:1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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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경남 도내 기록관리 평가 ‘우수 기관’ 선정

함양군이 경상남도기록원에서 주관한 '2024년 도 및 시·군 기록관리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남기록원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분야의 정부합동감사 대비를 위해 도내 기록관들의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기관을 표창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함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110점 만점 중 102점을 기록하며 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시부와 함께 군부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평가 항목으로는 ▲경남기록원과의 업무 협조 ▲처리과 전자기록물 이관 ▲회의록·속기록 관리 ▲특수유형 기록물 관리 ▲기록관리 우수 사례 등이 포함됐으며 함양군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함양군은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0년부터 기록관리전문요원을 채용하고, 기록관 리모델링 및 시설·장비를 도입하며 기록관리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와 더불어 매년 실시되는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연속으로 '가' 등급을 달성하며 기록관리 체계의 모범을 보여 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기록관리는 함양의 소중한 기록유산이자 함양의 역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핵심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기록관리 역량을 더 강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15: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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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소규모 건설현장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 도입

부산항만공사는 자발적인 현장 위험성평가 계획·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AI 기반 사고예측모델을 통해 각 현장의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저감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안전관리자들이 내실있는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작업전 안전점검 일지(TBM) 작성 및 안전교육 기록 등 안전서류 행정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규모 건설 사업장은 안전관리 인력이 적어 위험성 평가 등 자발적 안전관리체계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사업장 위험성평가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위험성평가 실시 현장 중 핵심 절차를 모두 준수하는 사업장 비율은 57.7%에 그쳐, 내실있는 위험성평가 안착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 도입이 소규모 건설현장의 내실있는 위험성평가 시행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체계수립을 통해 부산항의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5:15: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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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김주영 교수, 우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주영 교수와 캐나다 워털루대 화학과 안나 클린코바(Anna Klinkova) 교수 국제 공동 연구팀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인 전기화학 요소 산화 반응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새로운 촉매 개발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녹색 및 지속 가능한 과학 기술 분야 국제 저널인 '에코맷(EcoMat)' 최신호에 '층상 이중 수산화물을 통한 향상된 요소 산화 반응(Enhanced Urea Oxidation Reaction through Layered Double Hydroxides: Insights from ZIF-67-Derived Nanostructure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요소는 디젤 엔진의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유용한 화학물질이지만, 폐수 속 요소는 암모니아를 형성해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효율적인 요소 처리 공정 개발이 필수적이며 전기분해법이 친환경적인 요소 처리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요소 전기분해 반응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사례가 미미하며 이에 대한 연구와 기술 개발이 시급했다. 김주영 교수와 클린코바 교수 연구팀은 미세 기공 구조를 지닌 다공성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니켈과 코발트를 조합한 층상 이중 수산화물 구조를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결정 구조 및 형태 변형 효과와 요소 전기분해의 선택성 간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나노촉매 조성 및 구조를 합리적으로 설계해 요소 전기분해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논문 제1저자인 석사과정 전유리 씨는 한국연구재단 한국 이공계 대학원생 캐나다 교환연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캐나다 워털루대에 6개월간 방문하며 요소 전기분해 평가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기초연구실,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및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4-12-12 15:14: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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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부산환경공단이사장상 수상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일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년 부산녹색소비네트워크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그린오피스 캠페인 분야' 부산환경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이 꾸준히 실천해 온 친환경 활동과 녹색 소비 장려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녹색 제품 구매와 녹색 소비 생활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운 결과다.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부터 지속적인 친환경 실천으로 ▲녹색 제품 구매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녹색소비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 ▲자원 순환센터 '온새미로' 운영 ▲친환경 주민조직 '녹색원정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녹색오피스 운영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의 협력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후에도 친환경 제품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확대하고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연계한 교육, 체험 등 지역 기관과 협력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녹색 소비문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 임지형 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활발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12-12 15:13:4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