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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 기념식 열어..."그룹 전체가 한마음 한뜻 될것"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92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9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 창립 기념사를 시작했다. 김민영 대표이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을 기념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최초로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매출 1000억원 달성,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과 유럽 의약품청(EMA) 허가 승인 권고 획득, 포카리스웨트는 단일 품목 매출 2000억원을 돌파 등 그룹 내 각 계열사가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영 대표이사는 "100주년을 바라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각 계열사가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보다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은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포상식에서는 고(故) 강신호 명예회장의 모습을 본뜬 기념주화도 수상자에게 같이 수여했다. '수석 창조상'은 에스티젠바이오 이유한 수석, 송재용 책임, 장수영 책임, 김현우 선임이 그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이뮬도사'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 기지를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은 점을 인정받았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에는 포카리스웨트 연 매출액 2000억원을 최초로 달성하는 데 기여한 동아오츠카 이준철 수석, 양웅기 수석, 배인섭 수석, 홍국표 선임이 받았으며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에는 군 물류 입찰 건 100% 수주 업적을 달성한 용마로지스 김성호 선임이 수상했다. 2018년부터 6년간 동우회 회장으로 퇴직 임직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회사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조동석 동우회 회장은 협조상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그룹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932년 '국민 건강과 행복'을 염원했던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의 깊은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사람의 바른 도리를 행하는 '정도', 책임을 다하는 '성실' 나눔을 실천하는 '배려' 3가지 사회책임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9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4-12-02 16:34: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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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많은 일자리 창출 위해 경직적인 노동법·제도 개선해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이를 토대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경직적인 노동법·제도는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 본관 3동 1층 다목적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상공회의소와 시흥상공회의소와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산상공회의소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면, 시장 수요가 감소했을 때 인건비 부담과 경영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상황에 맞춰 업무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여력도 생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시흥에는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많지만 주 52시간제를 준수하려면 납품 기일을 맞추기 어려워 고객사의 요청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기업 신뢰도와 경쟁력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고용부는 김 장관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개혁을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유연한 법·제도가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국가의 역할을 강화해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근간은 노사법치"라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6:33: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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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후원

BNK금융그룹은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탁구와의 인연이 단발성 경기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후원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향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탁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탁구 종목 공식 후원사로서 2028년 말까지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 ▲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2월 ITTF 월드컵 혼성단체전 대회를 시작으로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탁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여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BNK금융그룹은 탁구의 저변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2 16:32: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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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민 중심 정책 점검…‘위대한 여정의 시작’ 준비

정읍시가 연말을 맞아 62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도약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는 지난달 29일, 실과소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5년을 준비하기 위한 현안 점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밀착'형 좌석 배치로 진행됐으며 ▲2025년 일자리 창출 지원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 운영관리 ▲(구)상공회의소 리모델링 정읍사회복지관 확대 운영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추진 ▲당현마을~체육공원 연결도로 개설 ▲동절기 설해대책 추진 등 62개 사업이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공모사업 신청 시 우리 시에 꼭 필요한지 정책적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용역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용 목적을 상실한 공유재산은 신속히 용도폐지 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요 도로 재굴착 문제를 방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올 한 해 고생 많았다"며 "연말연시 공직기강을 철저히 준수하고, 세밀한 업무 추진을 통해 2025년이 정읍의 위대한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4-12-02 16:31: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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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24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 개최

올해 광주시의 '베스트10 정책'은 뭘까? 광주시민들이 광주를 빛낸 우수정책들을 직접 뽑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여는 '스타정책 경진대회'는 기존 우수정책 평가의 단점을 보완해 일회성 평가가 아닌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동안 연중 지속해 진행됐으며, 평가방법도 혁신적으로 전환해 전문가와 공무원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 행사는 시민 중심의 연중 지속 평가인 '정책평가박람회'의 하나로, 올해의 베스트10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 정책들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지렛대가 될 '광주 복합 쇼핑몰 이제는 됩니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심의료 체계를 구축한 '연중무휴 24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AI특화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최초 AI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로 기업이 찾아오는 AI 대표도시' 등 광주시의 손에 잡히는 변화를 주도하는 정책들이다. 이날 경진대회는 시민평가단 300명과 전문가평가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후보 정책 발표 직후 전자투표기를 활용해 현장평가를 하게 된다. 최종 점수 집계는 사전평가 30%, 시민평가단 40%, 전문가평가단 30% 비율로 산정해 '올해의 베스트10 정책'을 최종 선정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민선 8기 224개 주요 사업과 176개 공약사업 중 내부 검토를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포용 ▲안전·교통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 52개 후보정책을 선정했다. 4월에는 52개 후보정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광장인 '광주온',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정책 30개를 선정했다. 5월25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청에서 30개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했다. 30개 사업별 추진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정책부스를 설치해 담당자가 직접 시민들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각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를 진행, 시민 2078명이 정책평가에 참여했다. 9~11월에는 지역사회리더 평가를 진행해 5개 자치구 통장·주민자치위원과 경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4701명이 참여했다. 4월부터 진행해 온 정책별 득표를 합산 집계해 30개 후보 사업 중 15개 사업을 '올해의 베스트10' 후보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2024년 광주를 빛낸 올해의 베스트10 정책은 무엇이 될지 시민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린다"며 "이 행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발과 시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2-02 16:30: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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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탑골공원서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나눔

iM라이프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식사와 함께 김치·양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갑작스러운 추위를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과 노숙인에게 따뜻한 식사와 김치, 방한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6년째 김장 나눔을 해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iM라이프의 후원 하에 김장 2000포기를 진행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와 임직원들은 2일 오전 무료급식소 앞에서 김장김치 3㎏과 양말 등을 방문자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iM라이프는 지난 2021년부터 본 무료급식소에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정례적 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하고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와 임직원들이 매월 직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불경기와 한파가 겹쳐 어려운 이들이 더 힘들어지는 가운데,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설립 이래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도 한 번도 쉬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향한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봉사자의 손길과 후원이 간절한 상황에서 iM라이프가 무료급식소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02 16:29: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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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2024 UNIST 파이어니어스 페스티벌’ 성료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빛난 '2024 UNIST Pioneers Festival'이 지난달 2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생 융합 연구 프로젝트(UIRP)와 인공지능 챌린저 프로그램(AICP) 50개 팀 등 285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1년간 매진해 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AI를 활용한 학습관리 시스템(LMS)과 MOOC 플랫폼(STAR-MOOC)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페스티벌은 UNIST 학생 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UIRP와 AICP 프로그램에서 이룬 성과를 포스터 발표와 실물 전시로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내외부 관람객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감탄하며 "이처럼 첨단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학생들을 보니 울산 산업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LMS 부스에서는 시스템의 기능과 개선 방향을 안내했으며, STAR-MOOC 부스에서는 울산시민 등 누구나 UNIST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UNIST 창업팀도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주선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창업에 대한 열기가 한층 높아졌다.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것은 참여형 이벤트였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투어, 인기 포스터 투표, 디지털 학습 스튜디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VR·AR 체험과 미디어 제작 공간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종래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지역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UNIST는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과학 기술을 통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2 16:28: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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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성과 중심의 실질적 시정 운영에 집중해야"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과 중심의 실질적인 시정 운영과 내년 주요 업무 계획 준비를 강조했다. 주 시장은 "2024년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경주를 국제적 도시로 도약시킬 중요한 시기"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도 주요 사업들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각 부서는 올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계획을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자"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주가 직면한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준비 상황도 논의됐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단순한 회의 개최지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의 준비는 물론 도시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대외 홍보와 문화 행사, 관광 활성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성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시정 운영은 경주 발전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는 민생 안정, 인구 증가, 관광 활성화, 첨단 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각 부서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시정 목표와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4-12-02 16:28:0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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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2024 공공 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 ‘3관왕’ 차지

국립부경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공업디자인전공과 디자인내일 연합팀이 행정안전부의 '2024 공공 서비스디자인 성과 공유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우수상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자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는 정책 개발 모델이다. 국립부경대는 시각디자인전공의 박시은, 이예은, 최주원, 하윤, 황서영 학생과 공업디자인전공의 이가은, 최수명 학생이 디자인내일 김동호 대표, 최소윤 서비스 디자이너와 협력해 제출한 3가지 과제가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금상을 받은 '걱정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시작하는! 유니버설 국립자연휴양림' 과제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협력해 이동 약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휴양림 서비스를 설계한 프로젝트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받은 '자활 혁신 프로젝트 올리도 내 자부심! 올리브(All-live)' 과제는 부산시와 함께 진행한 자활사업 프로젝트로, 공공복지 일자리로 자활 참여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자활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제시해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형식적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그만! 우리 베프(Barrier-free)해요' 과제는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국립부경대와 디자인내일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과 공공 서비스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산학 협력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남윤태 교수는 "앞으로도 이 같은 산학 협력을 통해 학생들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기회들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02 16:27: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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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거행… 목표액 8억원

경주시가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일 오전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나눔 봉사단원, 기부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경주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8억 원으로 설정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8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날부터 19건의 성금, 총 1억 7000만원이 모여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주요 기부자로는 △나원산업(주) 8000만원 △㈜현대강업 2000만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1000만원 △영양숯불갈비 1000만원 △대한민국보훈복지재단 600만원 △황성신문 500만원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500만원 △IM뱅크(구 대구은행) 경주영업부 500만원 △(주)제일금속 500만원 △(주)천마전력 500만원 △파랑새이벤트기획 300만원 △한국가수협회 경주시지회 200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 E지구 제5지역 300만원 △백번광고 300만원 △경주상공회의소 200만원 △(주)제이에스플랜트 200만원 △제일냉동 200만원 △경주경찰서 100만원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1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다양한 기업과 단체, 개인들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 도시 경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시는 계좌 기부, ARS 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 방식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나눔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작은 마음이 모이면 큰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4-12-02 16:26:4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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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김순호 군수, 시정연설 통해 2025년 군정 비전 제시

김순호 구례군수는 2일 열린 제314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16억 원 줄어든 3,463억 원 규모로 편성되어 군 의회에 제출됐다. 김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2024년 구례군이 거둔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군민과 의회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주요 성과로 ▲1조 4천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551억 원 규모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 ▲대한민국 최초 흙살리기 박람회 개최 ▲생활인구 전국 1위 달성(등록인구의 18.4배)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지리산정원 전남지방정원 등록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등을 언급하며, 이는 군민과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5년을 "구례의 새로운 비전을 실행하고 군민과 함께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1.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김 군수는 양수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관련 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를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주택과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촌유학타운 추가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구 읍사무소 일대를 청년스토어와 역사기록관으로 재구성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2. 관광객 천만 시대 기반 구축 관광 분야에서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섬진강 통합관광벨트와 오산 케이블카 사업을 통해 섬진강 중심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수유 스카이워크와 지리산 호수공원 체험 시설 등 새로운 명소를 개발해 제2의 관광 르네상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 구례읍 내 산재한 공공기관을 군청 주변으로 집적화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구 선거관리위원회 부지는 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에는 기초생활거점 시설을 조성해 농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계산·선월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4. 친환경 농업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 친환경 농업 선도도시로서 흙 살리기 사업을 확대하고 구례밀 산업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례밀 브랜드화와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수박 수직재배 등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5. 함께 누리는 복지와 지역사회 성장 복지 분야에서는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하며,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기본수당 지급과 농식품 바우처 지원으로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K-푸드 특성화 학교를 조성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연설을 마치며 "2025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완성하고 구례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회를 현실로 바꾸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구례의 변화와 성과를 체감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군민과 의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2024-12-02 16:26: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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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1등 선정

전남 함평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심사에서 함평 돌머리의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이 1등(대상)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으로 전국 우수어촌 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현장 평가를 통해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 항목은 △공통 평가 △등급별 평가(체험, 숙박, 음식)로 총 4개 부문 4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넓고 깨끗한 갯벌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돌두리캠핑장 등 숙박시설의 운영 및 서비스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및 상금 3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의 1등 선정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긴밀히 협력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어촌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12-02 16:26: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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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일 2024년 마지막 회기인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포항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포항시 지하수 관리 조례안'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해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의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리한 대규모 투자사업은 재정 상황 악화를 초래 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사업우선순위 검토, 재정 위험 상시 모니터링 등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포항시의 역할을 촉구했다. 황찬규 의원은 상수도 노후배관 교체, 상수원 주변 오염 원인 제거 등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원석 의원은 포항이 보유한 수많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의 추진을 강조하며, 특히 포항시가 칠포해수욕장,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사방기념공원 등 칠포리 암각화 주변 관광 자원을 연계해 동해안 대표 역사관광자원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윤제 의원은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동빈대교 개통 등으로 방문객의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송도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랜드마크 설치와 주차공간 확보, 교통인프라 정비 등 생활인프라 개선, 송도만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김상백 의원은 야간 경관 시설 개선 등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 시 관문 조형물의 전반적인 점검을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를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형철 의원은 현재 학생들의 통학수단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법령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음을 지적하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학버스 운영이 현실에 맞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인규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동료의원의 의견과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의정에 반영하고, 전 의원들의 뜻을 담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재구성, 의회 정상화를 위한 소통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며 포항시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변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제320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 제320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하고 포항시장의 시정연설과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3일 조민성 의원과 전주형 의원이 포항시를 상대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조민성 의원은 균형발전을 위한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포항운하 활성화 대책,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포항시의 역할, 만성적 주차난 해결대책 및 계획, 포스코 1고로 활용방안, 해수 공급 취수시설 증설 계획 등에 대해 질문한다. 전주형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 계획, 열차 이용객의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포항역 주차장 개선 대책, 구도심 관광 자원 발굴 계획 등 구도심과 연계된 상권 및 관광 활성화 대책 전반과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해양폐기물 수거·정화 전문인력 구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2024-12-02 16:25:3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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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적자전환에도 美 태양광사업 확장...'위기 속 기회 찾기'

한화솔루션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태양광 에너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에 희망을 걸어 수익성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3분기 매출 2조 7733억원, 영업손실 810억원, 당기순손실 38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 늘고 영업손익은 24.8% 개선됐다. 순손실은 17.5%로 확대됐다.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1525억원, 영업손실 410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자산 매각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분기 적자 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는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인해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지목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500GW(기가와트)인 반면 중국 업체가 600GW(기가와트)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로 한화솔루션 등이 생산하는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200GW가량의 공급과잉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은 중국 업체의 공급과잉 영향이 비교적으로 적은 미국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총 3조2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미국 내 상황이 바뀌었다는 관측도 제기되지만 대규모 투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솔라허브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태양전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가치사실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생산하는 통합생산단지로 구축된다. 모듈을 시작으로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차례대로 가동되면 한화솔루션은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가치사슬을 현지에 두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신규 공장의 절반가량이 잉곳, 웨이퍼 생산에 투입되는 만큼 단순 환산하면 3750억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울러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올해 연간 8.4GW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태양광 모듈 생산량 가운데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8.4GW는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업체 생산능력으로는 북미 최대 규모다. 미국 기준으로 130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내년 미국 태양광 모듈 수요의 25%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중국 배척 정책 기조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일 경우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화솔루션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은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꾀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상황의 전반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카터스빌 공장 완공 등 기존에 발표한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6:16:4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