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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군민-예술인 함께하는 ‘제20회 합천예술제’ 18일 개막

합천군민과 문화예술인이 하나 돼 만드는 '제20회 합천예술제'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합천읍 일해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공연과 전시 행사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예총합천지회가 주최하고, 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작가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은 꿈! 합천, 그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행사는 문인협회의 공원시화전과 미술 및 사진작가 협회의 회원전으로 구성돼 다양한 예술 작품이 준비돼 있다. 공연 행사는 2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펼쳐진다. 개막식을 장식할 축하 공연 '콘서트 휴'에서는 가수 빈예서, 채수현, 황혜림, 손빈아, 정미애,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며 인기 MC 하명지가 진행을 맡아 여름밤을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국악한마당이 열리며 평시조, 서한우류 버꾸춤, 가야금병창, 부채춤 공연과 퓨전국악밴드 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문인협회 주관으로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가 열리며 지역 명사 10명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고두현 시인의 문학 특강, 크로스오버 앙상블 드오의 특별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합천색소폰, 합천군합창단, 음악여행 등이 함께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점용 지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큼, 군민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12 16:00: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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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 2024년 울산항 해양폐기물 저감·처리 협의체 2차 회의 개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3일 울산해수청 회의실에서 '2024년 울산항 해양폐기물 저감·처리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태풍 내습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해수청, 울산시청, 울산시 남구청, 중구청, 울주군청 등 지방자치단체 하천 관리부서와 해양환경공단, 울산항만공사, 울산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양폐기물 저감 대책 등을 논의한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태풍 내습 시 하천에서 비롯한 갈대 등 부유물과 건설 사업장 폐기물의 저감 ▲해양쓰레기의 원활한 수거·처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관계 기관 간 역할 확인 및 개선 사항 도출 등을 선정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항에서는 매년 여름 집중 호우 시기나 태풍 내습 후 태화강 등 하천을 통해 갈대, 유목(流木) 등 대량의 부유물이 바다로 유입돼 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위협하거나, 생산 시설의 해수 취수구를 막는 등의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산해수청은 하절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 기인 해양폐기물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관계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집중 호우 및 태풍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 간 협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해양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항만운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15:59: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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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소프트, 태국 최고 기술상 ‘기술혁신상’ 수상

아라소프트가 태국 최고 기술상으로 꼽히는 'TECHSAUCE INNOVATION AWARDS 2024'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태국 기술 생태계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뛰어난 개인·기업·단체 및 스타트업을 선정해 TECHSAUCE GLOBAL SUMMIT 2024 행사 기간 시상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태국 Queen Sirikit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본 행사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Queen Sirikit 국립 컨벤션센터 특별시상식장에서 9일 오후 5시 거행됐다. 아라소프트의 기술혁신상 수상은 대한민국 참가 기업 가운데 유일한 수상 사례로 ePUB3.0 멀티미디어 전자책 저작 도구인 소프트웨어 '나모오서(NamoAuthor)'와 해당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자책 플랫폼 '아라e북', 리더기 없이도 ePUB3.0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다 볼 수 있는 신기술 '다본다' 등의 태국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정현 대표는 "아라소프트는 현재 아시아권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라오스 등 10여개 국에 진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수출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번 태국 TECHSAUCE AWARDS 2024의 TECHSAUCE 기술혁신상 수상은 태국 지역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현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미 한국 아라e북 플랫폼과 같은 전자책 유통 전용 플랫폼을 완성시켜 베타 버전을 마지막 테스트하고 있다"며 "최근엔 현재 최대 미디어 출판 그룹 콤파스 그라미디어와 전자책 플랫폼 및 저작 도구 기술을 활용한 사업 진출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2024-08-12 15:58: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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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시민이 꿈꾸는 도시 만들어 갈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영통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2일 영흥체육관에서 열린 영통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꿈꾸는 도시는 수원이 지향하는 도시와 같다"며 "수원 대전환, 민생 혁신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재준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영통구 권역 새빛만남은 매탄1·2·3·4동에서 시작해 13일 영통1·2·3동, 망포1·2동 14일 원천동, 광교1·2동에서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공간 대전환, 경제 대전환, 생활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대전환을 뒷받침할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공간 대전환 정책으로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경제 대전환 정책으로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수원 경제자유구역(K-실리콘밸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생활 대전환 정책으로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1인 가구 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규제 혁신으로 수원 대전환에 날개를 달겠다"며 "수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규제,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매탄1·2·3·4동 주요 사업인 ▲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노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머내생태공원 황톳길 조성 ▲산남로 일원 원도심 활성화 계획 등도 설명했다.

2024-08-12 15:58: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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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국제협력 ODA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국립창원대학교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학 위상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카밀로 리베라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차관대리와 이왕근 주콜롬비아대사 등 콜롬비아 정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립창원대는 2022년부터 3년간 수행해 온 KOICA의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ODA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20여 건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들은 콜롬비아 조선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극복 과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사업 책임을 맡은 국립창원대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윤상환 교수가 제안한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을 위한 6대 전략 및 18대 세부과제'가 큰 주목을 받았다. 윤 교수의 제안은 콜롬비아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콜롬비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근 주콜롬비아대사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한 대한민국의 전문가들과 국립창원대의 성과를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으며, 카밀로 리베라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차관대리 역시 "한국의 발전 경험이 콜롬비아 조선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한국정부와 국립창원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국립창원대는 지난 3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2025년 신규 과제'에 예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콜롬비아 볼리바르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조선공학 인재 양성 및 산업 기술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페루를 방문해 페루 외교부의 국제협력청(APCI) 관계자와 신규 ODA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리마에 있는 국립공과대학교(UNI)에서 대학 간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함게 모색했다. 국립창원대는 ODA사업을 통해 국제교류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협력 선도 대학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글로컬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4-08-12 15:5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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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개발 디스펜싱 시스템, 세계 유수 저널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임도진 교수 연구팀의 신개념 디스펜싱(dispensing) 시스템 관련 연구가 세계 최상위 저널에 실렸다. 임도진 교수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솔레노이드 펌프를 이용한 샘플 공급 및 회수 장치 제작 관련 연구를 담은 논문 'Syringe pump-embedded, on-demand sample supply and collection system for droplet 3D cell culture in digital microfluidics'가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IF 8.0)에 최근 게재됐다. 이 국제 학술지는 계기&계측(Instruments & Instrumentation) 분야 76개 저널 가운데 최상위 저널이다. 임도진 교수 연구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형의 솔레노이드 펌프를 이용해 하나의 장치로 샘플 공급, 분할 및 회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디스펜싱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 시스템을 이용해 액적 3차원 세포 배양의 모든 과정을 시연했다. 현재 세포 배양 장치에 액적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디스펜싱 기술이 사용되고 있지만, 시료를 일정한 용량과 속도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시린지 펌프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린지 펌프는 부피가 커 시스템의 소형화에 어려움이 있고, 회수 기능이 없어 생물 분야에 활용을 위해서는 복잡한 시스템으로 구성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배서준 박사과정생은 시료 공급을 위해 시린지를 채우는 대신 샘플 챔버를 꽂아 시료를 공급하는 단순한 방법을 적용해 시료를 공급하고, 시린지 사용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용 체적(dead volume)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디지털 미세유체 기술이라는 우수한 액적 조작 기술에 새롭게 개발한 디스펜싱 장치를 결합함으로써 오가노이드 배양 등 자동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연구에서 디지털 미세유체 기술의 특징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도진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NRF-2021R1A2C1011723)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2024-08-12 15:57: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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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 선정…127억5000만원 지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024년 성과평가 교육혁신전략 부문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는 이번 S등급 선정으로 올해 3차년도 사업비로 12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31억이 증가한 규모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원 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다. 인하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사회 변화, 에듀테크 뉴노멀(New-Normal), 대학의 국가·지역 혁신 주체 역할 확대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인 'INHA 4.0'을 새롭게 수립했다. INHA 4.0에는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라는 '비전과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이 담겼다. 이를 중심으로 ▲창의·융합 교육 연구 혁신 선도 ▲첨단·전문 경영 혁신과 멀티 캠퍼스 구축 ▲세계와 지역사회 기여를 발전방향으로 설정했다. 인하대는 대학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과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전략과의 연계성·정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학생 자율성 기반 인하형 창의융합 교육·학생 지원'이라는 교육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교육혁신 세부과제 체계를 재정립했다. INHA 4.0 교육 영역의 추진전략·전략과제·실행과제와 연계해 설계도 반영했다. 특히 '학생 자율성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모집단위 광역화, 학사구조 개편에 힘쓰고 있다. 기존의 자유전공학부를 2025학년도부터 세분화·확대해 운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융합전공을 의무화했다. 미래사회에서 주목받을 분야의 융합전공도 신설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학생 자율성에 기반한 인하형 창의융합 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이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상아탑 역할을 흔들림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2 15:5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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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수상 안전사고 예방 2차 합동 캠페인 실시

함양군은 12일 오후 안의면 심원정 일원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일 1차 합동 캠페인에 이어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함양군 조여문 부군수를 비롯해 함양경찰서·함양소방서·함양교육지원청과 지역자율방재단뿐만 아니라 안의면·시민수상구조대·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용소방대 등도 함께 참여했다.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곡과 하천을 찾는 피서객들이 이어지고 특히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수상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현장 물놀이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수영 금지, 호우예보 시 대피,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는 "무더위로 함양군의 계곡과 하천을 찾는 피서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한 수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홍보 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날 캠페인에 앞서 수상 안전사고 예방 실무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 및 단체별로 추진 상황 및 앞으로 계획 등을 상호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해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2024-08-12 15:5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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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서울시,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 활동 실시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지난 10~11일 고성군 청소년 43명 대상으로 고성군-서울시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 활동 '고성 is 동행Ⅱ'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과 서울시 간 상호 교류 사업으로 양 지역의 청소년들이 도시와 농촌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폭넓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 청소년들이 서울시를 방문하고, 서울시 청소년들이 고성군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서울시 청소년들이 고성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즐기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고성군 제정구커뮤니티센터, 송학동고분군, 고성박물관, 당항포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또 청소년 교류 활동 목적에 맞춰 고성군 청소년들 20명이 같이 참여해 또래 간 소통해 협력할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4경남고성세계엑스포 행사를' 홍보하고, 고성 청소년들과 서울 청소년들이 함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 방문한 청소년들이 1박 2일 동안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특히 고성군에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깊이 있고 현장감 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혔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주기적으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해 공동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15:55: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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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교육혁신성과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해 양질의 대학별 자율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대표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전국 1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혁신 추진성과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덕성여대는 학사구조가 학생의 선택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이뤄져 전공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융합전공이 용이하도록 제도를 구축하고 있어 최우수 등급에 올랐다. 덕성여대는 또 올해 자유전공학부 신설 및 단과대학별 광역모집을 통해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됨에 따라 신입생의 학사지원, 진로지원 등 학생지원체계가 단계별로 수립돼 있으며, ▲학생 중심 전공 ▲진로취업 ▲심리 ▲학습 ▲창업 등 통합 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는 점도 'S' 등급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덕성여대는 이와 함께 ▲기초 교육·소양 교육 ▲전공 교육 ▲융합교육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육 질 관리 및 시스템 기반 교육 성과 관리를 통해 교육 환류체계를 확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기별 제1전공 및 제2전공 전공선택 학생 수를 기반으로 재정지원을 연계해 재정적 지원을 조정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총장은 "덕성여대가 최우수 대학의 반열에 오른 것은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학생중심의 시스템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최우수등급을 받은 대학이 된 만큼 타대학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내적인 교육혁신과 미래지향적인 인재양성은 물론 외적으로도 교육경쟁력 확보를 통한 학생중심의 교육모델 표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2 15:54: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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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청소년 세계인문지도자 양성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 동구 청소년 세계인문지도자 양성사업'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백두산 국제인문탐방은 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019년부터 광주 동구, (재)보성장학재단, (사)대원장학회, (재)누리문화재단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으나 2023년 국내 국제기구 탐방을 계기로 재개됐다. 올해는 중국 만주에 있는 옛 고구려 유적지와, 주요 항일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전교육은 동구지역 6개 중학교 학생 48명의 학생과 해당 학교 인솔 교원 6명, 프로그램 양성위원회 12명 등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김재기 교수의 인문·소양 교육, 동구 인문도시정책과 방소형 평생교육계장의 탐방 일정 및 유의사항 안내, 동부교육지원청 최지한 장학사의 안전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예은(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학생은 "사전교육을 통해 옛 고구려 역사와 항일 투쟁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광주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잘 준비해서 '백두산 국제인문 탐방 프로그램을 알차게 다녀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우리 민족의 고대사와 항일 독립 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리더십 배양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12 15:54: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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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경찰행정학과 순찰대, 경-학 합동 순찰 진행

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대학생순찰대가 부산남부경찰서와 지난 1일 광안리 해수욕장 및 인근 일대를 중심으로 '경·학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합동 순찰에는 부산남부경찰서 김정규 서장 및 범죄예방대응과, 광남지구대, 광안리여름경찰서, 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대학생순찰대 대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가시적 순찰 활동에 나섰다. 8월 휴가철 및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수욕장 및 광안리 일대·번화가를 합동 순찰하며 범죄 취약지 방범진단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남부경찰서 김정규 서장은 "한상 남부경찰서와의 협업을 위해 노력하시는 경성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님들과 이글아이즈 학생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합동 순찰로 곧 경찰이 되실 여러분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 순찰에 앞서 두 명의 학생들에게 남부경찰서장의 감사장이 수여됐다. 우수 순찰 대원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상한 이재민 학생은 "감사장을 주신 부산남부경찰서장님 및 남부경찰서, 광남지구대 경찰관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런 대학생 순찰과 관련해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준비해 주신 학교와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정예원 학생은 "이 상을 주신 부산남부경찰서장님과 평소 순찰 활동을 함께해 주신 대연지구대 경찰관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런 경험을 발판 삼아 진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모든 것을 함께 준비해 주신 우리 대학 경찰행정학과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경성대 문유석 경찰행정 학과장은 "우리 경찰행정학과는 학교 내 교과 과정을 넘어 각종 공모전 등에 참하고 있으며 경찰에 입직하기 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고 경찰관 입직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대학생 순찰대는 지역을 넘어 부산 최고의 대학생 순찰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2 15:51: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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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전환·서버수요…' 반도체 슈퍼 사이클 돌아온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대호황)이 시작됐다. 인공지능(AI) 개발 붐과 산업계의 빠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폭등 등이 여느 때보다도 견고하게 반도체 수요를 받치고 있다.12일 지난해 8월 1만 8000포인트(pt)까지 떨어졌던 DXI 지수가 지난 5월 3만 포인트까지 회복한 데 이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DXI지수는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서 내는 D램 현물 가격 지수로써 반도체 업황 지표다. 반도체 제조사 '슈프림 일렉트로닉스(Supreme Electronics)'가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올 하반기 상반기 대비 가격 상승이 둔화하겠지만 계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DXI 지표가 계속 상승하면서 D램익스체인지(트랜드포스)는 지난달 22일 최신 메모리 산업 보고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익이 올해 전년 대비 각각 75%, 77%나 크게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도 D램은 올해 대비 51%, 낸드플래시는 2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 플래시 시장 성장의 주요 핵심 요인은 ▲HBM 부상 ▲일반 DRAM 제품 세대 진화 ▲서버 수요 회복 등으로 설명된다. HBM은 비트(bit, 메모리 용량 단위) 수요를 증가 시키면서 동시에 업계 평균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현재 HBM은 D램 비트 출하량의 5%와 매출의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LPDDR5/5X와 같은 고가 제품 보급 또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한축이다. LPDDR5와 LPDDR5X는 모바일 기기, 고사양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주로 사용되는 저전력 DDR (Double Data Rate) 메모리로, 최근 고사양 모바일 기기 보급에 따라 시장이 확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1월 보고서를 통해 둔화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급성장해 2023년 대비 4% 늘어난 11억 7000만 대에 이르고 2027년에는 12억 5000만 대까지 늘 것으로 봤다. LPDDR은 스마트폰 시장이 AI 스마트폰으로 전환함에 따라 LPDDR5 등 고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급성장 중이다. 급격한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AI 개발,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급성장에 따른 서버 수요 회복 또한 DDR5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 또한 대용량 QLC 엔터프라이즈 SSD의 증가, 스마트폰에서 QLC UFS 채택, 제조업체의 제한된 자본 지출로 인한 공급 제한, 서버 수요 회복 등을 토대로 급성장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낸드플래시 중 QLC가 올해 비트 출하량의 20% 전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QLC가 UFS 시장을 대체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 특히 중국 샤오미와 홍미노트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OEM 제조업체들이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올해 4분기 QLC UFS 솔루션을 채택할 계획할 계획인 만큼 물량 확대 필요성이 재기 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맞서 세계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평택4공장(P4)에 6세대 D램 생산라인을 구축을 위해 D램 공정 장비 반입을 준비 중이다. 6세대 D램은 1c로 불리는 10나노미터(nm) 초반대의 차세대 D램이다. 1c D램은 현재 상용화 하지 않은 제품으로, 본격적인 수요 급증 전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P4 낸드플래시 공정을 확충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청주 M15X을 신규 D램 공장으로 결정하고 5조 3000억 원을 투입해 HBM 생산 최적화에 나섰다.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12 15:50: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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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지지율 소폭 상승… 올림픽에도 30% 초중반 유지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초중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좋았음에도 '올림픽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33.6%, 부정평가 62.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낮아졌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늘면서 4.2%를 기록했다. 이전 조사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예상했던 '올림픽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림픽 효과'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있을 시 국정 지지도가 오른다는 뜻으로 정치권에서 쓰인다. 실제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율,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 등을 살펴보면 국제 스포츠 행사 전후로 정권 지지도가 변화했다. 그러나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 사이에 티몬·위메프 결제대금 미정산 사태나 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 등 경제 부정이슈가 발생했고, 이것이 올림픽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조만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전국민 25만원 지원)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란봉투법)' 등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8·15 광복절 특사도 단행할 예정이라 관련해서 지지율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째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9일 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은 37.8%, 민주당은 36.8%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3%, 기타 정당 1.5%였다. 무당층은 7.7%였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최저 지지율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0.7%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0.5%p 상승했다. 양당 모두 미미한 지지율 변동인 셈이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도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12 15:49: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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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 두고 당정관계 파장 심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에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책위의장 교체 건 이후 잠잠하던 당정관계에 다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와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한 대표 측은 김 전 지사가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반성하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사면과 복권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서면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 중진 의원과 오찬을 하며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 의원들은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 반대 의견을 모았는데, 한 대표는 오찬 후 취재진에게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봐서 오늘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안 드리겠다"고 했다. 한 후보가 지명한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 측이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선거는 민주주의에 꽃"이라며 "그런데,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함께 킹크랩이라는 기계적인 장치를 통해 약 9000만건의 댓글을 조작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제도 자체를 상당히 훼손시킨 분인데, 따라서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이분이 자기의 혐의에 대해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에 당원들의 반발이 거센 것을 두고 "사면 대상자(김 전 지사)가 자기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사법부 판결도 부인하고 사면하는 것 차제에 대해서 달갑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왜 복권을 시켜주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분이 다시 공적인 무대에 공공선을 외치면서 민주주의, 정의, 선거를 이야기 하실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사면, 복권을 해 줄 이유가 뭔지를 정말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당권 주자로 한 대표와 경쟁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금은 대통령의 그 생각을 믿고 기다릴 때"라고 대통령의 인사권에 중점을 뒀다. 윤 의원은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 속에서 대결과 갈등의 정치가 격화되고 있는만큼, 진영을 넘어서서 국민통합과 협치를 위한 대통령의 더 큰 생각과 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에 힘을 보탰다. 신동훈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정치라는 것은 항상 다음 대선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고 한 대표 역시 다음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분"이라며 "그런 점에서 바라보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는 13일 국무회의 의결 뒤 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도 (복권 여부가) 확정되면 입장을 내든지 뭘 하실 것"이라며 "한 대표께서 (입장이) 확정되고 나면 이야기 드릴 것"이라고 했다. 해외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복권 여부와 관계 없이 오는 11월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2 15:46: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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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몰리는데 주가는 마이너스?...더본코리아·아이엠포텐 등 '부실 상장' 논란까지

과열양상을 보였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대부분이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부실 상장 논란이 이어지면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총 36개사(스펙·리츠·재상장 등 제외)이며 9일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는 평균 7.74% 떨어졌다. 36개 종목 중 25개 종목(약 70%)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해 상장 기업 대부분이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셈이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아이씨티케이다. 9일 기준 아이씨티케이의 주가는 7050원으로 공모가 대비 64.8% 하락했다. 이외에도 이노스페이스(-60.7%), 포스뱅크(-59.9%), 제일엠엔에스(-57.4%), 스튜디오삼익(-51.1%) 등도 공모가와 비교해 50% 이상 떨어졌다. 올해는 상반기 공모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오르면서 상반기 상장한 기업 100%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직전 최고 수준이었던 2021년 상반기 94.9%를 넘어섰다. 상단을 초과한 종목도 27개(93.1%)로 사상 최대치다. 새내기주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IPO 시장의 과열 우려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7월 시프트업·산일전기 등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대어급' IPO 기대감이 오르고 있지만 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에는 시프트업, 이노스페이스, 하스 등 6개 기업이 IPO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기업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24대 1로 직전 달(1555대 1) 대비 하락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평균 청약경쟁률은 올해 4월부터 상승세가 꺾였으며, 현재까지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이라며 "더불어 7월 상장한 기업 중 엑셀세라퓨틱스를 제외한 5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은 -15.9%(8월 1일 기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탑런토탈솔루션 등도 IPO 청구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더본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가 미뤄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거래소와 더본코리아 측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연돈볼카츠 점주들과의 갈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한투증권의 경우, '부실 상장'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아이엠포텐의 IPO도 주관해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아이엠포텐의 직원 수는 4명에 불과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억688만원인데 비해 영업손실은 7억3798만원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을 일으켰던 파두 사태와 이노그리드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소로 주목받았던 만큼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진투자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8월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2000억원에서 30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동월 평균 공모금액(5953억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역시 1조1000억원에서 1조4 000억원 수준으로, 역대 동월 상장 평균인 2조9000억원 대비 낮다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이 중소 및 영세기업 중심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8월 IPO 시장은 소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12 15:46:1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