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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1차관 "비축유 대여절차 대폭 간소화할 것"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비축유종 다양화와 비축유 신속 대여 등 업계 애로 해소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이 5일 오후 충남 서산 소재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을 방문해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업계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액은 유가에 영향을 받는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7%, 5.6% 감소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로 인해 제품 운반선 5척과 원유도입선 3척의 입항 지연으로 수출·생산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같은 항만을 이용하는 HD현대케미칼의 경우도 5척의 제품운반선 선적 지연이 지난달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박 차관은 이날 수출 선적 및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정부는 이번과 같이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로 생산·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유사별 사용유종을 고려해 비축유 유종을 기존 중질유 중심에서 경질유 등으로 다양화하고, 기업 필요시 비축유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비축유 대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최근 석유화학업계가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석화 생산현장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료비 절감과 산단 내 기업 간 협력 강화,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로의 사업재편 등 방안에 대해서도 기업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5 14:0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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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약세에 하락 베팅하는 인버스ETF 수익률↑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경제의 취약한 펀더멘탈에 더해 계엄 파동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버스 ETF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KOSEF 200선물인버스2X', 'TIGER 200선물인버스2X', 'PLUS 200선물인버스2X', 'KOSEF 200선물인버스2X' 등은 최근 한 달간 10%가량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와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 등으로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23%),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2%), 'ACE 레버리지'(-10%), 'KODEX 레버리지'(-10%) 등이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를 노리고 레버리지 ETF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코스콤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KODEX 레버리지' ETF에 806억원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또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266억원)과 'TIGER 200'(179억원) 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00년 IT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6개월 동반 하락 기록에 근접한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증시의 조정 흐름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둔화와 미·중 분쟁, 그리고 '탄핵 정국'이라는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코스피는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정치, 경제 불확실성은 중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며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이 변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외국인의 한국 증시 회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4:09: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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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남도 인사분야 평가 최우수상 수상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4년도 인사분야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최근 3년간 인사분야 평가에서 우수 2차례와 장려 1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전남 최고의 인사행정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 7~8기 인사 및 공사 시행에 공평·공정·공개의 3원칙 아래, 투명한 인사행정과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단체장의 강한 의지와 추진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분야 우수시군 평가는 인사업무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시군을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합동평가 인사관련 지표, 인사분야 우수사례 및 시책 평가, 도-시군 간 인사업무 협조, 전입시험 합격 인원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해남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신규 공무원의 중도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도 자랑스러운 해남군 신규공직자'를 내용으로, 신규 공직자의 안정적 조직 적응과 지속적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구현하는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가유공자 채용률, 재난관리조직 인력 운영 적절성 등의 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인사분야 최우수상 수상으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역시 공평·공정·공개 3원칙의 투명한 인사행정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달라진 군정을 통해 높아진 군민 신뢰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인사분야 최우수상 수상은 높아진 군민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2024년 한 해 동안 군정을 함께 해 준 공직자는 물론 군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하였다"며"앞으로도 전남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공평·공정·공개의 3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더 신뢰받고 투명한 인사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4:09:0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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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국가론 外

◆국가론 밥 제솝 지음/지주형 옮김/여문책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국가는 사물인가, 주체인가, 사회적 관계인가, 아니면 정치적 행위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구성물인가. 또 국가는 영토적·시간적 주권을 가지고 있는가, 제도적·의사 결정적·작동적 자율성을 지녔는가, 주권 혹은 자율성의 원천과 한계는 무엇인가. 국가의 본질과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국가에 대한 경제·도구·기능주의적 신화를 해체하고, 국가의 형태, 국가가 속한 사회적 관계, 국가를 둘러싼 전략적 실천에 초점을 맞춰 마르크스의 국가론을 재구성한다. 저자는 이러한 전략 관계적 접근법을 통해 자본주의 국가란 지배적 전략이 그 형태를 규정하는 사회관계임을 밝힌다. 544쪽. 3만3000원. ◆세계 감염 예고 마이클 루이스 지음/공민희 옮김/다섯수레 책은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까발려진 관료제의 한계와 제도적 비효율성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르포르타주다. 저자는 감염병 사태가 발생할 것을 직감한 예견자들에 주목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혈투는 인간성과 사회 시스템, 권력의 취약성을 드러낸 전면전이었다. 의사와 과학자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이러스의 동향을 예측하고, 신속한 검사법을 개발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해냈다. 그들은 미국 정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무능에도 의지를 잃지 않았으며, 경직된 의료 시스템을 개선해 나갔다. 팬데믹 사태를 막아낸 건 거대한 기관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옳은 일을 선택한 이들의 신념과 결단이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384쪽. 2만4000원. ◆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 김희민 지음/아마존의나비 '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인생의 3분의 2를 이방인으로 산 정치학자 김희민의 에세이를 묶은 책으로,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 상황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리더와 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저자는 "정치를 생활과 분리된 영역으로 여기면 잘못된 정보, 왜곡된 정치 환경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채 무능한 정치를 탓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면 시민 스스로 정치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2부에서는 우리 사회를 혼돈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종교, 남북 관계, 존엄사라는 주제를 예리한 통찰로 분석한다. 3부에선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경험한 일상들을 일기와 낙서 형식으로 재기 발랄하게 그려낸다. 248쪽. 1만7000원.

2024-12-05 14:06: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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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증시안정 10조 원 투입...내수회복 위해 모임 등 평소대로 해달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 기금 펀드'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민간이 평소대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5일 평정심을 잃지 말고 내수 회복에 전념하자는 지론을 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시장안정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황별 대응계획 대응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등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증안펀드란 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우려될 시 국책은행 등의 기금을 출연을 받아 유동성을 공급하는 특수목적의 펀드를 일컫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회의 참석자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다만, 국내 상황이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과 맞물려 변동성을 키우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시장 정상화까지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24시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회의 직후 정부는 최대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즉시 가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권·자금시장에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한국은행에서는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개시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필요시 국고채와 외화 RP 매입으로 외화유동성 공급을 맡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상대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안도 발표했다. 계엄 선포·해제를 둘러싼 일련의 정치적 사태와는 별도로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소와 같이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서도 계획된 연말행사 등을 그대로 진행해 달라"며 "모두가 최대한 평소처럼 하는 것이 결국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에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대상을 확대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1000억 원 규모의 재도전 특별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상환연장 제도의 경영애로 인정 요건은 다중채무 3개 이상에서 2개 이상으로, 매출은 전기 대비 '10% 감소'에서 '감소'로 완화한다. 신용 취약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대출 자금도 올해 중 2000억 원가량 추가로 공급한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규모를 2027년까지 총 8조 원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부터 기보형 전환 보증도 2조 원 규모로 지원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5 14:06: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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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비만 보험과 도덕적 해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97년 '비만에 대한 WHO 자문 보고서'에서 비만을 질환으로 정의했다. 2013년에는 미국의사협회가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치료와 예방 등 의학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공식 인정했다. 현대사회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한다. 비만은 단순히 살이 찌고 배가 나오고 미적 기준에서 어긋난 것이 아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저 개인의 식탐, 식욕이란 범주를 넘어서 사회적인 문제라는 의미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비만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비만 유병률은 남자 45.6%, 여자 27.8%다. 남자의 경우 20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고 30~50대 절반이 여전히 비만이었다. 여성의 경우 20~30대의 비만 유병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는 지난 2022년 18.2%에서 2023년 22.1%로 3.9%포인트(p) 늘었다. 30대는 21.8%에서 27.3%로 5.5%p나 증가했다. 보험업계가 비만 보험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다. 최근엔 업계 최초로 위고비 등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보장하는 신담보가 출시됐고 특허권인 배타적사용권 신청도 마쳤다. 다만 보험의 고질병인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문제가 비만에서 특히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비만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비만 치료제를 미용,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최근 비만 치료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위고비, 삭센다 등은 '꿈의 치료제'로 불리면서 지난 10월 출시 이후 열풍을 넘어 오남용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비만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쉽게 비만 치료제가 처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 처방 전면 제한하기도 했다. 비만 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결국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부터 불식시켜야 한다. 보험금 지급 대상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조건을 까다롭게 선별해야 한다. 보험의 '꽃'인 실손보험에서도 아직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열풍을 넘어 광풍에 도달한 비만 치료제와 보험의 만남이 또 하나의 사회적 불신으로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2024-12-05 14:05: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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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63>'오트쿠튀르'를 입은 와인…伊 테누타 디 트리노로

<263>伊 테누타 디 트리노로 2020년 빈티지는 카베르네 프랑 92%에 메를로 8%를 섞었다. 2021년 빈티지는 메를로의 비중이 60%로 더 높고, 카베르네 프랑은 나머지 40%다. 이 두 와인은 같은 와인일까, 다른 와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같은 와인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와인 '테누타 디 트리노로'의 빈티지별 블랜딩 비율이다. 전설로 남은 안드레아 프란게티가 와인메이커로 이름을 알리게 된 그 와인이다. 비니 프란게티 그룹에서 와이너리 테누타 디 트리노로와 파소피시아로를 이끌고 있는 벤자민 프란게티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의 와인은 매년 그 해의 땅과 기후의 개성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한다"며 "어떤 빈티지든 기분좋은 긴장감에 구조감과 복합미를 가지고 있어 '아 이게 트리노로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벤자민은 안드레아의 아들이다. '느낌적인 느낌'이 난해하게 느껴진다면 쉽게 옷 이야기로 풀어보자. 예를 들어 길을 지나가다 샤넬 스타일의 옷을 보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매년 선보이는 프랑스 오트쿠튀르 컬렉션에서 디자이너가 바뀌어도, 어떤 원단과 컬러로든 고유의 스타일로 샤넬은 샤넬임을 나타내듯, 세대가 바뀌고 숫자는 달라졌지만 트리노로 역시 트리노로였다.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안드레아의 마지막 작품이 2020 빈티지다. 이번에 선보인 2021 빈티지는 아버지 없이 오롯이 아들의 손길만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테누타 디 트리노로가 만들어지는 포도밭을 봐야 한다. 토스카나 남부에서도 발도르차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안드레아가 근처를 여행하다 점토 토양을 보고 보르도 우안을 떠올리면서 와인 양조를 도전하게 됐다. 같은 보르도 품종이라도 토스카나에서 많이 심던 카베르네 소비뇽이 아니라 카베르네 프랑과 메를로를 심었던 이유다. 30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근방에 다른 와이너리라곤 찾아볼 수 없다. 배우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직관과 감성에 공대 출신의 아들은 체계와 분석을 더했다. 20헥타르로 원래도 넓지 않은 포도밭을 벤자민은 50개의 작은 구획으로 나눴다. 독립된 구획은 철저히 각각의 컨디션에 맞춰 50번의 수확과 50번의 양조 과정이 진행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50개의 와인을 가지고 테누타 디 트리노로의 이름에 맞는 블랜딩을 찾아간다. 테누타 디 트리노로에 쓰이는 구획은 보통 4~5곳, 많아야 6곳이다. 나머지는 세컨드 와인에 쓰인다. 그는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낸 오트쿠튀르 처럼 마련된 50개의 재료를 가지고 빈티지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드레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지향점만 있고 정해진 레시피가 없기에 2020과 2021 처럼 블랜딩 비율은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벤자민은 매 해를 와인에 잘 담아내는 숙련된 장인인 셈이다. 스타일이 아니라 빈티지를 반영하기 때문에 포도가 잘 익은 해는 알콜 도수가 높을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블랜딩 과정을 통해 균형을 찾기 때문에 어느 것도 뾰족하게 튀지 않는다. 실제 '테누타 디 트리노로 2021'은 레이블에 알콜 도수가 15.5%로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정도로 균형감이 뛰어나다. 신선함과 산도가 모두 받쳐준 덕분이다. 벤자민은 "좋은 와인이란 바로 마시기도 좋아야 하고, 30년간 숙성 잠재력도 있어야 한다"며 "2021 빈티지는 힘도 있지만 속에 신선함을 감추고 있어 마시기도 편하다"고 말했다.

2024-12-05 14:04: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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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레슨 비즈프로필' 성장... 2년 만에 4.5배 증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비즈프로필' 내 레슨 업종의 수가 최근 2년 사이 4.5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프로필은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당근마켓의 로컬 마케팅 채널로, 필라테스 강사와 보컬 트레이너 같은 레슨 전문가들이 지역 고객 유치를 위해 홍보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당근 측은 이번 성장세의 배경에 대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 확산과 함께, 자기계발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을 통해 전화, 채팅, 예약 등 실질적 전환으로 이어진 유저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뷰티·미용 업종에만 적용됐던 '예약' 기능이 레슨 업종으로 확대됐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레슨을 예약하고 레슨 전문가는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길중 당근 지역사업실 PM은 "당근에서는 내가 사는 동네에 위치한 전문 학원부터 운동, 자기계발, 취미 영역의 다양한 레슨 전문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지역 기반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업종의 레슨 전문가들과 동네 주민 간 연결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5 14:02: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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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과 공동 방재 MOU 체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일 SK 울산 COMPLEX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울산 지역 주요 기업들과 함께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는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용연·용잠권역 주관사, 울산환경기술인협회,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울산 지역은 전국 시 중 화학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지난 9년간 총 78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국가 산업단지에는 24시간 가동되는 대규모 공장들이 다수 위치해 야간, 주말과 같이 사고 대응·수습이 여건이 취약한 시간대에도 화학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취약 시간에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처리 하는 과정에서 방재 차량과 지정 폐기물 차량 등의 동원이 어려워 사고 대응·수습이 지연되고 피해확대가 우려돼 왔다. 이번 협약은 화학사고 시 잔류 폐기물을 신속하게 회수·처리할 수 있는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해, 환경 오염을 차단하고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각 협약 기관은 울산 지역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인력과 장비 그리고 방재 차량 및 방재물품이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동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화학사고 대응·수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울산 외 지역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런 협력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취약 시간에 화학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수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05 14:0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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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한국섬진흥원, 외달도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목포시 외달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가 지난 2일 개최됐다. 목포시-한국섬진흥원-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관인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는 추운 겨울을 나는 섬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ESG 사업의 일환으로 섬 주민과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이 참여했다. ※ ESG사업 : 환경·사회·지배 구조의 약자이며, 비재무적 성과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 구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사업 주민들은 공기정화 식물로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했고,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봉기, 김완기, 로미나 씨 등 연예인홍보단이 노래교실 및 레크레이션에 참여해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한 BGF리테일의 편의점(CU)과 올바름은 주민들에게 음료, 다과, 과일 등 식료품을 전달했고, 프랜차이즈 가게인 족발야시장, 막걸리 양조 농업회사법인 모리미는 주민들이 족발, 막걸리 등을 시음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남기상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섬 주민이 문화 혜택을 누리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보다 많은 기관, 단체들과 섬 주민들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이 행사가 주민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섬 주민들도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2024-12-05 14:02:0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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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목포시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8개 수행기관(목포시청, 목포시노인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하나노인복지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목포문화원, 노인직업훈련센터)에서 4,194명의 참여자를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노인일자리 모집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구 공익형) 3,640명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414명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 140명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참여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해당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취업지원(구 취업알선형)은 연중모집사업으로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제외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참가 대상 기준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한 직역연금수급자다. 올해 참여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된 직역연금수급자가 신청을 원할 경우 연금지급사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서,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 등 추가 서류을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 및 취업 지원(취업지원)은 6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1일 3시간, 월 30시간 사업에 참여하고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취업지원사업은 60세 이상 참여자에 대한 취업 상담 및 알선 등을 내용으로 목포노인직업훈련센터에서 수행하며, 별도의 모집 없이 상시로 상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4:01: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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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글로벌 격 높인다…모터스포츠 공식 진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모터스포츠 진출로 브랜드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현대차가 양산차 기반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우승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처럼 제네시스도 모터스포츠 진출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내놓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어 럭셔리를 넘어 고성능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아르마니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시릴 아비테불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모터스포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내구 레이스 중심의 모터스포츠 참가 계획을 발표하고,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도 첫 선을 보였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진출은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 중 하나"라며 "매 순간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모터스포츠는 우리에게 하이퍼스피드 정신을 가지게 해주면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기에 앞으로 함께 그려 나갈 미래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참여할 예정인 내구 레이스는 완주를 위해 속도와 내구성 등 우수한 차량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유연한 주행 실력, 고도의 전략을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중에서 가장 권위있고 도전적인 경기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내구 레이스는 FIA(국제 자동차 연맹) 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과 IMSA(국제 모터 스포츠 협회)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이 대표적이다.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 양대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 각각 차량 2대로 참가해, 우수한 고성능 차량 개발 기술력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최고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출전할 예정이다.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는 FIA와 IMSA가 공동으로 만든 레이스카 제작 규정으로, 해당 차량은 WEC와 WTSCC에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 제작 시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보다 경쟁력 있는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소속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와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를 소개했다. 안드레 로테러는 지금까지 출전한 대회에서 총 84회 우승과 166회 포디움에 올라간 이력이 있으며,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는 2016년 데이토나 24시, 세브링 12시 대회를 동시에 석권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6년 WEC 본격 진출에 앞서 세계적인 레이싱팀 IDEC 스포츠와 협업해 2025년 유러피안 르망 시리즈 LMP2에 시범 출전할 예정이다.

2024-12-05 13:5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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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 '2024 대한민국 패션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자사 김호선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패션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리아 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 패션대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호선 대표이사가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공적 성장과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고용 창출, 상생 경영 등의 활동으로 한국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는 게 감성코퍼레이션 측 설명이다. 감성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호선 대표는 지난 2020년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선보이며 첫해 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직원 고용 확대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190개로 확장하며 소비자,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 환경을 조성했다.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실적 성장을 통해 한국 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5 13:55: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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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K-방산 생태계 역량은 선진국 대비 60% 수준"

한국의 방산산업 생태계 역량이 선진국 대비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우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방위산업 생태계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K-방산 혁신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방산 생태계 최근 동향과 K-방산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최근 수출 증가로 생산과 고용 규모가 모두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나, 여전히 내수 및 기존 방산업체 중심의 '전통적 방산 생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요 측면에서 2022년 기준 방산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12%에 그친다. 공급 측면에서도 같은 기준 84개 정부 지정 방산업체 중 소수의 체계종합업체가 전체 매출액의 71%, 수출액의 92%를 차지한다. 여전히 방산중소기업과 함께 첨단민간기술기업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기술지원 인프라 측면에서는 ADD,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소가 국방 연구개발사업의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고, 자금지원 인프라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대부분의 이차보전 및 보증 업무를 담당한다. 산업연구원의 방위산업 생태계 실태조사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K-방산 생태계 역량은 선진국(미국=100) 대비 60% 수준이며, 생산성 58.7%, 강건성 58.5%, 혁신성 63.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방산 생태계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K-방산 혁신생태계' 구축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다 강력한 수출산업화 정책과 함께 민간 혁신주체를 포함하는 광의의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5 13:54: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