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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팁, 남은 기간 '체크카드' 써야 하는 이유

연말정산 시 공제를 더 많이 받으려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카드별 소득공제율이 체크카드 30%로 신용카드(15%)보다 높아서다. 연말 앞두고 신용카드 공제한도는 다 채웠을 가능성이 커 체크카드로 공제한도를 채우는 게 보다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카드 소득공제를 할 때 신용카드 사용액부터 먼저 공제한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신용카드 활용도가 높아 신용카드 공제한도를 채웠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남은 기간은 체크카드를 활용해 체크카드 공제한도를 채우는 게 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길이다. 신용카드 공제한도를 다 채웠다는 가정 하에 이후 초과분부터는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현금(현금영수증) 순으로 결제하는 게 이득이다. 아울러, 부부의 경우 남편의 카드 사용액이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채웠다면, 아내의 카드 앞으로 지출을 몰아 공제액을 최대치로 맞추면 최대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도 있다. 세금이나 공과금, 통신비, 인터넷 사용료, 신차구매, 리스 비용, 해외여행, 면세점 물품 등은 공제가 안 된다. 다만 의료비와 미취학 자녀의 학원비, 교복구입비 등은 중복 공제가 가능하다. 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1년 동안 신용·체크카드로 쓴 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넘어야 한다. 연 소득 4000만원인 직장인이 신용·체크카드로 1500만원을 썼다면 25%인 1000만원을 초과한 500만원이 카드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2024-11-17 13:25: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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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지은 한양사이버대 교육혁신센터장 “AI시대, 질문 통해 호기심 그물을 던져라”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탐구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센터장(경영정보·AI비즈니스학과 교수)은 '기술의 노예'가 아닌, 기술을 현명하게 부릴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대신'하도록 하는 게 아닌, AI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AI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계도 AI를 활용한 새바람이 불고 있다. AI를 접목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학습자의 학업성취 수준 및 심리까지 분석해 개별 지도를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 그럼에도 이 교수는 AI가 인간을 추월한다는 특이점이 도래할 것이란 예측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AI는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학습한 대리인에 불과하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그렇기에 AI 시대 인재는 "창의적 사고와 혁신 의지를 갖춰야 한다"라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AI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더 멀리 바라보고, AI라는 똑똑한 종을 잘 부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 AI가 학생과 소통…한국어 강의, 다국어로 변환 대학 현장에는 이미 AI가 곳곳에 자리 잡았다. 이지은 교수가 강단에 서는 한양사이버대도 'AI 선도대학'을 표방하며 콘텐츠 개발과 학습관리시스템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지은 교수는 "제 강의에서도 챗 GPT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동해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도중 궁금한 사항을 챗 GPT에 질문해 답변받도록 하고 있는데, 학습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어로 만든 이러닝 콘텐츠에는 AI 자막과 교수자 음성변환 기능을 적용해 다국어로 변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는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 시스템산업공학과 학생을 위한 맞춤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PPT, 자막, 음성 모두 스페인어로 지원된다. 현재는 중도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의 학업 패턴을 분석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식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AI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자동첨삭 서비스 등을 통해 학생에게 개별화·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행정업무도 자동화함으로써 교수는 더 많은 시간을 학생 지도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올 초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에듀테크 전시회 BETT쇼에 방문해 세계 교육 현장에서 실시하는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고등교육에 혁신의 바람은 이미 전 세계에 불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과제 '챗 GPT' 대행 여부, '챗 GPT'로 검수 교육 현장에 AI를 접목하며 발생하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보안이나 종합적 사고력 약화 등 역기능의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챗GPT의 '활용'을 넘어 '대필' 수준으로 사용하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훈련하는 토론·창작 과제에도 챗GPT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이 교수는 "이번 학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과제를 부여했는데,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가 챗 GPT를 사용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를 이용해 다른 오랑캐를 통제함) 전략에 따라, GPT 제로와 같은 챗GPT 검출 프로그램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교수는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AI의 편향이나 오용 가능성을 경계하도록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AI는 지식을 제공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일 뿐, 학생들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샐러던트' 많은 사이버대학서 "더 쉽게 더 공감하며"…'베스트티처' 선정 이지은 교수가 '경영학'을 넘어 'AI' 접목 융복합학과인 경영정보·AI비즈니스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 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보통신' 관련 업무에 발을 들여놓은 게 계기가 됐다. 이 교수는 "학부 지도교수님께서 16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시면서 선배들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상임위 소속으로 4년여 일했다"라며 "당시 정보통신 관련 학식을 쌓고자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면서 이후 대학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국회뿐 아니라 신세계 체인사업본부, 스타트업 등에서 활동했던 사회 이력은 교수로서 학생들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사이버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샐러던트'이기 때문이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에 따르면 2023학년도 기준 3만4215명, 재학생 수는 13만813명으로, 이 중 70%가량이 직장인이다. 'AI'라는 새로운 학문은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학습자 중심 교육 활동을 펼쳐 온 그는,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쓴 학내 교수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티처 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 이 교수는 학계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관련 산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2022)''교육혁명 2030(2023)''생성형 AI 사피엔스(2023)' 등을 (공동)집필했다. ■ "창의적 사고하며 '사유'할 줄 아는 인재로" 이 교수는 AI 시대에 앞으로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 요구된다"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정보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선별하고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빛 같은 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AI가 인간을 대신하거나 따라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히 있다"라며 "바로 공감과 윤리적 판단, 창의적 사고, 정서적 연결, 사유"고 강조했다. "우리가 AI를 활용하는 이유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AI 덕분에 많아진 내 시간과 자원을 더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함이죠. 질문을 통해 호기심의 그물을 던지고,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인간과 사회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삶입니다." 이지은 교수는 한양사이버대에서 경영정보·AI비즈니스학과 학부와 경영전문대학원 IT경영 트랙에서 강의한다. 경영과 정보, AI 등을 배우는 융복합 전공이다. 이 교수는 "전통적인 경영정보시스템(MIS)에 AI,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 경영 관련 지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과 창의적 사고와 집단지성, 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 자신의 전공 학과가 아니더라도, '나노미션디그리'로 운영되는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나노미션디그리는 복수전공·부전공 이수는 부담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 구성 교과목 중 12학점 이상 이수 시 인증서가 발급되는 제도다. 특히,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기존 특수대학원의 일반·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및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박사과정 개원을 승인받았다. 이에 기존 경영대학원은 경영전문대학원으로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 교수는 "특수대학원 형태로 존재하던 경영대학원의 커리큘럼을 강화해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전환, MBA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라며 "'IT경영' 트랙에서는 실무 현장에서 IT를 활용해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IT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교육 목표"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7 13:2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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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탄소 425만톤 감축…"산지 축구장 10만개 조성한 효과"

LG 7개 계열사가 지난해 탄소 425만톤을 감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축구장 10만6000개 면적의 산림을 조성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거뒀다. LG는 탄소 감축 이행 성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LG Net Zero Special Reporting)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지난해 약 425만 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통상 숲 면적 1ha(헥타르)당 40톤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할 때, 축구장 약 10만6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LG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 34%, 2040년 52% 감축시키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2030년, LG이노텍과 LG에너지솔루션이 2040년 넷제로를 먼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정효율화와 연료 전환(노후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는 등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연료사용 최소화,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용 비중 확대) ▲미래혁신기술(CCUS(탄소포집저장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100% 달성하기 어려운 산업분야에서 활용하는 첨단 기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상쇄(탄소 배출권 구매 등 기술적으로 감축이 난해한 잔여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방법)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LG는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룹 차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적극적으로 늘려 전체 사용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76%, 2040년 89%, 2050년 100%로 지속 높여갈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LG 계열사들의 탄소중립 현황과 목표, 감축 성과, 추진계획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2050년을 목표로 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LG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들어가며 기후변화 위기 선제 대응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3:23: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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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팸 탐지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해 CES를 빛낼 분야별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CES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기술에는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와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 등에도 적용됐다. SK텔레콤은 기업은행과 지난 9월 MOU를 맺고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도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금융사기가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스팸 정보를 AI로 탐지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는 스캠뱅가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스캠뱅가드는 올해 월평균 130만건 정도의 금융사기 의심 메시지 및 통화를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고객 개인정보나 금전적 피해 사전 예방 효과가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고객들의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한 SKT의 노력이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스팸 같은 위협으로부터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3:1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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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협력사와 회동 "제조 경쟁력과 혁신 속도 높이자"

LG전자는 경영진이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력회 워크숍에는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류재철 생활가전(H&A)사업본부장, 박형세 TV(HE)사업본부장, 은석현 전장부품(VS)사업본부장, 장익환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급성장한 주요 중국업체의 전략과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구도를 함께 살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협력사는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협력사는 자동화,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 협력회는 "경쟁에서 앞서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행한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가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3:16: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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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사육허가제 설명회 11월20일~12월21일 실시

농림축산식품부가 맹견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전국 9개 권역별 맹견사육허가제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맹견사육허가제란 '동물보호법 개정'(2022년 4월26일)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제도이다.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에 대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1년간(2024년 10월27일~2025년 10월26일) 계도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계도기간 중 맹견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사육허가제도 설명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국 9개 권역별로 실시한다. 취지·목적 및 기질평가 항목, 시연영상 상영 등을 포함해 제도 전반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수도권이 11월26일, 강원권이 11월 22·29일, 충북권이 12월 6일·20일, 대전충남권이 11월27일·12월21일, 전북권이 11월20일·12월12일, 광주전남권이 11월20일·12월14일, 대구경북권이 11월21·28일, 부산경남권이 11월27일·12월7일, 제주권이 11월22일이다. 이번 권역별 맹견사육허가제도 설명회가 종료되면, 지자체와 협력해 맹견 소유자 대상 1:1상담(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사육허가와 별도로 책임보험 가입, 입마개·목줄 착용 등 맹견 안전관리를 위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 사람 또는 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사고견에 대해서는 기질평가, 맹견 지정 및 맹견사육허가 등 현행 동물보호법령에 따른 절차를 엄격히 적용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맹견사육허가제도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맹견을 반려견으로 키우시는 분들이 제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7 13:11: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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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깡통빌라’ 전세사기 막는다…서울시, 7개 국어로 임대차 상담

전세사기, 주택 임대차 분쟁 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서울시가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8일부터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상담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뤄진다. 상담은 영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직접 진행한다. 영어 외에도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파키스탄어 등 총 7개 국어를 각 상담사가 상주하며 통역을 지원한다. 부동산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2229-4900), 이메일(help@sfrc.seoul.kr)로 신청하면 다국어 상담사가 1차 기본상담 실시 후 필요시 글로벌공인중개사와 연계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외국인포털(global.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상담수요 분석 및 외국인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상담일을 주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시내 ▲영어 219개소 ▲일본어 50개소 ▲중국어 17개소 ▲스페인어‧러시아어 등 기타언어 7개소 등 총 293개소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2008년 도입된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외국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지난 2014년에 개소해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다국어 상담, 생활한국어, 커뮤니티 활동지원, 조기적응·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변호사와 공인노무사가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도 지원한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집을 구하고 또 계약하는 것은 서울살이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외국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편안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7 13:07: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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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교육청, 정비사업교육환경영향평가 실무협의회 개최

서울시가 도시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환경 침해를 예방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정비사업 통합심의 교육환경평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진행되는 교육환경영향평가는 정비 사업지로부터 반경 200m 이내 학교가 있는 사업지라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13일 첫 회의가 열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심의 시 일반적 검토사항 제시·사업지별 특성에 따라 중점 검토 요청 ▲조치계획 이행 여부 지속 모니터링 ▲정기적 회의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 시 개별 사업의 이유로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간혹 학교 등의 과도한 지원요청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무협의체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실제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환경 주요 사항인 일조권, 소음·진동 등 타심의와 중복되는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상충되는 의견이 있을 경우, 통합·일괄 검토해 인근 학교의 학습권 및 통학 안전권을 강화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난 8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과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시-교육청 실무협의회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서울시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7 13:0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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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도어맨 베어'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호텔 브랜드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중 '도어맨 베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는 도어맨, 셰프, 총지배인, 객실원 등 호텔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호텔종사자를 모델로 제작된 작은 곰 인형과 키링으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번 켄싱턴호텔 여의도 내 크리스마스트리는 '꿈속에서 그리던 마법 호텔'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특히 트리 곳곳에 '도어맨 베어' 곰 인형과 키링을 배치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중앙에 있는 안내 데스크의 열쇠 장식을 통해 비밀의 문을 여는 듯한 설렘을 표현했다는 게 이랜드파크 측 설명이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최근 크리스마스 수요가 앞당겨지는 추세를 반영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지난해 대비 일주일 앞당겨 설치했다"며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색다른 11월의 크리스마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7 13:03: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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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콘크리트 요철생성 로봇' CES 혁신상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과 공동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이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로봇분야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는 최신 글로벌 시장 변화와 기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 ·서비스에 상을 수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상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은 댐, 교량, 초고층건축물 기초 등 여러 층으로 나눠 타설해야 하는 두꺼운 콘크리트 공사에서 콘크리트 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덜 굳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한다. 사람이 작업하는 것보다 최대 85%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작업자가 노출 철근에 의해 다치는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해서 스마트건설 기반의 건설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17 12:56: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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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비식품=극가성비' 공식 통했다…PB 생활용품 매출 3배 늘어

홈플러스가 가성비 PB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을 앞세운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최근 3개월간 품목별 매출이 폭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매출 성과는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단 한 번의 쇼핑으로 필요한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만의 편의성과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홈플러스 단독 상품군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팬데믹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생활 밀착형 상품군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000~1만9900원 균일가로 선보이며 이른바 갓성비로 입소문을 탄 PB 브랜드 심플러스 생활용품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220%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원이라는 극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심플러스 '스카겐 바스켓', '샤워용품·청소솔' 매출이 각각 80%, 71% 늘었으며, 심플러스 '에코젠 스텐밀폐용기'와 심플러스 '거실화'의 성장세는 밀폐용기·거실화 품목 전체 실적까지 견인했다. 최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 1~2인 가구 공간 효율, 심플한 디자인에 초점을 둔 반값가전 브랜드로 재단장하면서 지난 3월부터 40여 종의 신상품을 론칭한 실속형 소형가전 매출도 약 41% 증가했다. 반값가전 브랜드로 1만1900원에 선보인 '전동 마사지건'(168%), '무선 전동 칫솔'(545%), '라면 포트'(226%)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2만9900원에 판매한 '두유 제조기'(226%)의 매출 성장률도 월등히 높았다. 이러한 생활 밀착형 품목의 인기 급상승 추세는 가전 전체 성장까지 이끌었다. 상품 경쟁력은 고객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반값가전과 균일가 PB 생활용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 측은 극가성비 생활용품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21일 '비아지오' 디퓨저를 5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2:56: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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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4 동물복지 인증 가치소비 페스타' 참여

풀무원이 동물복지 홍보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에게 동물복지 계란을 알리고 동물복지 가치소비를 독려했다 풀무원식품은 국내 동물복지 식품을 알리고 가치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4 동물복지 인증 가치소비 페스타'에 참여해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17일 밝혔다. 2024 동물복지인증 가치소비 페스타는 '동물복지와 지속가능한 미래: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 생애 가치 전반에서 지속적인 동물복지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타에서 풀무원은 전면부를 계란 모양으로 디자인한 부스에 '세상 모든 계란이 동물복지 계란이 될 때까지'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생란과 가공란을 포함한 풀무원 동물복지란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풀무원이 도입해 확대하고 있는 유럽식 개방형 계사(Aviary)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날갯짓을 하는 닭의 습성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한 사육 시설이다. 닭을 존중하는 사육 환경에서 자라난 닭이 더욱 건강하고 신선한 계란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행복한 닭이 낳은 건강하고 신선한 계란'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파하며 동물복지란 소비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동물복지 계란 1000판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 자립 준비 청년 등 지역 식생활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풀무원은 생란뿐 아니라 동물복지 계란을 활용한 가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동물복지란에 대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떡볶이 소스를 동봉해 매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목초 촉촉란'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가치소비를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2:2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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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가구, 결혼은 하고픈데…외모·학력·경제력 다 갖춰야

한국의 청년 1인가구가 혼자 사는 일본 청년보다 배우자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은 물론 학력과 직업, 경제력, 외모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결혼 의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국 청년 1인가구 중 7.2%, 일본 청년 1인가구 중 19.4%가 '전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해 일본 청년 1인가구의 비혼 의지가 더 강했다. 일본의 경우 한국보다 일찍 1인가구 확대를 경험했다. 한국 청년 1인가구는 64.5%가 '언젠가 결혼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28.3%는 '아직 잘 모르겠다'(28.3%)는 유보적 의향을 나타냈다. 한국과 일본 청년 1인가구 모두 배우자 선택 요건으로 관계적 요건인 ▲성격 ▲가사·육아태도 ▲배우자 업무특성 이해 ▲취미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혼자사는 한국 청년은 일본 청년보다 ▲외모 ▲학력 ▲경제력 ▲직업 등 개인적 요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택 요건별로 보면 한국 청년 1인가구가 '나의 업무특성 이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항목에서 일본 청년 1인가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 더 엄격한 배우자 선택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혼을 하는데 있어 한국 청년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일본보다 더 컸다. 결혼 의향이 있는 한국과 일본의 청년 1인가구의 경우 공통적으로 '결혼 자금 마련'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생각했다. 결혼 자금 부담은 한국 청년 1인가구(73.1%)가 일본 청년 1인가구(47.6%)에 비해 크게 높았다. 애로사항 차순위로 꼽은 '결혼해서 살 집 마련' 역시 한국 청년 1인가구(56.9%)가 일본 청년 1인가구(22.9%)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부모를 비롯한 주변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한국 청년이 일본 청년보다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한국 청년 1인가구의 25.2%만이 '부모의 부부 사이가 부럽다'고 답한 반면 일본 청년 1인가구는 절반 가량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결혼한 주변 친구들을 보면 행복해 보인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한국 청년 1인가구의 39%만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일본 청년 1인가구는 49.5%가 동의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7 12:28: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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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부친 이어 2대째 산업포장 수상…금성풍력 정형권 대표

韓 송풍기 1등 브랜드…'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서 산업포장 2015년 대표 취임…인천→충남 아산으로 이전땐 직원 98명중 95명 '동행' "부친 혜안 큰 힘, 빠르게 공장 안정화…저는 물건파는 영업사원입니다" 에어 포일·플래넘 팬 넘어 반도체 클린룸등 최적화 '외기조화기' 공략도 【울산광역시=김승호 기자】부친이 준 혜안으로 회사를 경영하면서 청출어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 1975년 창립해 내년이면 50주년이 되는 '대한민국 송풍기 1등' 회사 금성풍력 정형권 대표(사진)가 그다. 에어 포일 팬(Air Foil Fan), 플래넘 팬(Plenum Fan)을 주력으로 한 금성풍력은 50주년이 되는 내년엔 반도체 등 클린룸에 최적화한 외기조화기용 송풍기 시장을 더욱 공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외기조화기'란 밖에서 공기를 공조해 실내로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정형권 대표는 지난 14~15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19년엔 정 대표의 부친인 정동기 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부자가 함께 산업포장을 받은 것은 산업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정 대표는 2015년에 부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금성풍력이 당초 인천 남동공단에 있던 공장을 충남 아산으로 옮기면서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그만두지 않고 회사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일화는 유명하다. "2012년에 아산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아버지께선 핵심 직원들이 이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방법이 떠오르질 않았다. 걱정만 하고 있던 어느날 아버지께서 날 부르셨다. 네가 직원이라면 회사를 따라 그 먼곳까지 갈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더라. 나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산으로 옮기겠다는 직원들에겐 급여 10% 인상, 격려금 400% 지급, 이사 지원금 500만원 지원 등의 아이디어를 주셨다. 이를 토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98명중 95명이 따라가겠다고 답했다. 그래서 난 곧바로 돈을 빌리기위해 은행으로 갔다.(미소)" 금성풍력은 아산테크노밸리 6000평 부지에 공장을 짓고 2017년 이전을 했다. 절대 다수의 임직원들이 그 길을 함께 했음은 물론이다. 정 대표는 "이전 과정에서 핵심 직원들이 이탈했다면 지금의 금성풍력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부친께서 혜안을 준 것이다. 그 결과 회사는 공장 이전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성풍력은 국내 업계 최초로 2005년엔 미국 AMCA(성능) 인증, 2009년엔 역시 최초로 AMCA(소음)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현재 국내 송풍기 시장 전체는 약 4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금성풍력이 생산하는 산업·공조용 제품은 1조원대로 추산된다. 그런데 산업용 시장의 80% 정도를 외산이 장악하고 있다. 공조용은 약 30~40%가 해외제품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성풍력은 순수 국산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날개에 항공기의 익형을 응용한 에어 포일 팬은 송풍기용 원심팬 중에서 가장 새로운 기술이다. 회사는 투자가 쉽지 않았던 98년 IMF 당시 날개 금형을 개발해 인천공항 등에 공급해 국내 토종제품의 혁신 기술 진가를 발휘했다. 송풍기의 핵심을 날개다. 우리는 아산 공장에서 송풍기의 A에서 Z까지 모두 다 만든다"고 설명했다. 금성풍력은 100% 수입에 의존했던 'EC FAN'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날개 금형을 국산화해 미국 AMCA 및 CEO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관련 제품 개발과 전용생산라인 구축에 15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EC 팬은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공기조화기, 항온항습기), 건축환기용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금성풍력은 불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화재 확산 방지 송풍기 '스모키 월(Smoky Wall)'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클린룸 외기조화기용 송풍기는 일반 빌딩 및 건축물에서 요구하는 정합보다 높은 압력에 맞춰 개선한 것으로, 반도체 등 클린룸에 최적화됐다. 특히 연결부품을 이용해 모터와 직결했기 때문에 고무벨트에서 나오는 분진 우려도 없다. 팬 효율은 국내 외조기 가운데 최고인 85% 수준이다." 정 대표는 "오늘도 전 물건 파는 영업사원입니다"라는 말로 늘 인사말을 건넨다. 내년이면 50살이 되는 금성풍력을 100년, 200년 회사로 만들기위해 직접 뛰어다니면서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기준으로 3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40명 전후의 직원이 새 보금자리에서 만든 성과다.

2024-11-17 12:0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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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챌린지진단' 참여 외부 전문가 공모

재무·생산관리등 4개 분야, 6개 권역 구분해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년 챌린지진단'에 참여할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를 18일부터 2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챌린지진단은 재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해 기업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재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으로, 각 분야별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특히, 중진공은 선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산업·학계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외부위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2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외부 전문가는 2025년 챌린지진단에 참여하며, 대상기업을 배정받아 10회에 걸쳐 약 2개월 간 챌린지진단을 수행한다. 챌린지진단 외부 전문가 공개모집 참여 희망자는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체질개선 성공여부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챌린지진단을 수행하는 외부 전문가의 전문역량에 있다"며 "중진공의 대표적인 현장 문제해결형 진단인 챌린지진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활력 넘치는 산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7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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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도약 프로그램'으로 中企 100곳 적극 지원

업력 7년 이상 기업 대상…오픈바우처등 4개 프로그램 3년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도약(Jump-Up)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 100곳을 적극 지원한다. 17일 중기부에 따르면 '도약(Jump-Up)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업종이나 기업규모, 신사업·신시장 진출 분야 등에 대한 제한이 없다. 기업모집은 일반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일반 공개모집은 모집기간 내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며, 기관추천은 VC·CVC·PE 등 민간 투자사, 시중은행, 지역기관(테크노파크)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추천받는다. 2단계로 나뉘어 진행하는 평가체계는 성장역량이 충분한 기업만을 선발하기 위해 절대평가로 운영한다. 'STEP1 평가'는 경영, 기술,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의 기술성, 혁신성 등 성장역량을 AI 기업진단 결과와 기업의 신청서류 등을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한다. 평가결과가 일정수준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만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STEP2 평가'는 STEP1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전략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토론을 거쳐 평가위원 전원합의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한 기업에게는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한다. ▲디렉팅을 통한 신사업 방향과 전략수립, 기술문제 해결, 경영자문 등 3년간 밀착지원 ▲다양한 사업화 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오픈바우처 기업당 연간 최대 2억5000만원, 3년간 총 7억5000만원 발급 ▲VC·CVC·PE 등 글로벌 투자사, 해외기업·바이어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대규모 R&D, 융자·보증, 수출금융 등 정부가 운영 중인 기존 정책과 연계해 집중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에 선발하는 100개 유망기업에 대해선 앞으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3년간의 지원 이후에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 갈 선도모델이 돼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의 '도약(Jump-Up)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7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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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서면발급 의무 위반' 대원산업에 과징금 50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대원산업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원산업은 2020년 6월 ~ 2023년 6월 동안 2개 수급사업자에게 자동차 시트 관련 533건의 금형 제조를 위탁하며 하도급대금과 그 지급 방법, 목적물 납품시기 등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대원산업은 또 같은 기간 중 2개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위탁한 자동차 시트 관련 535건의 금형을 납품받았음에도 납품 즉시 수령 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았고, 목적물을 수령한 날부터 10일 이내 검사결과를 서면으로 통지하지도 않았다. 아울러 제조 위탁한 자동차 시트 관련 금형을 납품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25건에 대해서는 하도급대금을 법정지급기일을 초과해 지급하면서 초과기간에대한 지연이자 총 1141만여원을 주지 않았고, 379건에 대해서는 만기일에 법정지급기일을 초과하는 어음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서 그 초과기간에 대한 어음할인료 총 143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금형 분야에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구두계약 및 대금 지연지급 등 거래행태를 적발해 제재한 건"이라며 "향후 동일·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사업자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가 핵심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7 12:0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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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거주자 외화예금 51억 달러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외화예금 잔액이 51억 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기업과 개인이 가지고 있던 달러를 현금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4년 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89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1억 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 것이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 예금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달러화 예금 잔액은 31억 달러 감소한 827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수출입 기업의 예비용 자금 수요가 줄고, 현물환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기업이 수입 결제 대금 지급한 점도 달러화 예금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달러화를 내다 팔면서 달러화 예금 규모가 줄어든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9월 일평균 1319.6원에서 지난달 1383.3원으로 한 달 사이 63.7원 올랐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하면서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 잔액은 41억8000만 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8억 달러 줄었다. 위안화 예금은 6억 달러 감소한 1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일부 기업의 사업 매각 자금 예치 등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예금이 감소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 외화 자금은 54억9000만 달러 감소한 86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은 3억9000만 달러 증가한 12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업예금(842억8000만 달러)은 44억7000만 달러, 개인예금(146억9000만 달러)은 6억3000만 달러 줄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17 12:00:2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