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포스코, 중국 전기차 시장 정조준…기가스틸 공장 신설

포스코가 초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인 기가스틸을 가공하는 공장을 중국에 준공했다. 포스코는 25일 2003년 설립한 중국 장쑤성 쑤저우 쿤산시 가공센터인 포스코-시에스피시(이하 시에스피시) 안에 전기차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기가스틸 전문 복합 가공 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연산 13만5000톤 규모의 기가스틸 전문 슬리터(코일을 길이 방향으로 절단하는 설비) 1기와 1600톤급 프레스 1기를 갖춘 공장이다. 공장이 위치한 시에스피시는 누적 판매량이 897만톤에 달하는 포스코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전문 가공센터다. 인근 지역에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돼있는 동부 해안(화동)지역에 있다. 포스코는 전세계 26개 거점 해외 가공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시에스피시는 그동안 기가스틸을 가공 시 일반 슬리터와 블랭킹(철강 판재를 금형이 설치된 프레스로 찍어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는 설비)을 사용하면서 품질 안정성 확보와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설비 도입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에스피시는 중국 동부 해안지역의 대형 자동차 부품사와 공동으로 신규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체 판매량 중 6% 수준인 기가스틸을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1차로 소재를 절단한 뒤 프레스 공정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반제품까지 생산·공급하면, 자동차 부품사는 프레스 설비 투자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에스피시는 중간 운송비 등을 없애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1㎣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이다. 자동차용 강판 소재로 기가스틸을 적용하면 알루미늄 등 대체 소재 대비 경제성, 경량화와 함께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특히 기가스틸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량화가 요구되는 전기차에 필수 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송용삼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은 "시에스피시를 중심으로 12개 중국통합가공센터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는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인 중국 시장의 리오프닝과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고강도 소재 복합 가공이 가능한 가공센터를 확대하고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023-05-25 16:34: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전세사기 특별법·김남국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일명 전세사기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처리한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 제정안은 퇴거위기에 처한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전세사기특별법은 재석 272인 중 찬성 243명, 반대 5명, 기권 24명으로 가결됐다. 특별법에 따르면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임차권등기 포함) ▲임차보증금이 5억 원 이하일 것 ▲임대인의 파산 또는 회생절차 개시 등으로 다수의 임차인에게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의 변제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것이 예상될 것 ▲임대인 등에 대한 수사 개시 등 임대인이 임차보증금 반환채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것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춘 임차인으로 확인되면 법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별법은 경·공매 절차에서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우선매수권을 피해자에게 부여하고,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매입하면 '공공주택 특별법'상의 공공임대주택으로 해당 주택의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 피해 보증금은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현시점의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하는 내용으로 담겼다.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및 거래 논란이 촉발한 '가상자산 공직자 등록·신고 재산 포함'을 담은 공직자윤리법·국회법 개정안도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재석 268인 중 찬성 268명으로, 국회법 개정안은 재석 269인 중 찬성 269명으로 처리됐다. 먼저,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은 정무직공무원을 포함한 재산등록의무자가 등록해야 하는 재산에 가상자산을 추가하고 재산 변동 시 가상자산의 취득 및 양도에 관한 거래 내용도 신고하도록 했다. 함께 의결된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원의 임기 개시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가상자산 소유 및 변동내역을 6월 30일까지 윤리심사 자문위원회에 등록토록 했다.

2023-05-25 16:21:4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중앙부처 힘 모아 해외기술규제 해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기술규제대응국장 주재로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 관련 부처와 함께 해외기술규제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무역상대국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제, 표준을 채택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하는 장애 요소를 의미한다.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서 발행한 통보문은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동기간 최고치인 1121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지속 증가세다. 특히, 통보된 분야는 식의약품 분야(497건, 44.3%)가 가장 많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에너지효율, 화학물질 중심으로 기술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부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해외기술규제를 함께 대응해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표원이 최근 발의된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 등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또 최근 각국 무역기술장벽 이슈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부처 참석자들과 함께 수출기업 지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창수 국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두고 세계 각국은 다른 국가가 이행하기 어려운 규제를 양산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기업 수출증진을 위해 표준기반 기술규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6:21:1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SK증권, 유엔환경계획 금융 'UNEP FI' 가입...'ESG 경영' 박차

SK증권은 '지속가능금융'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책임은행원칙(PRB)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UNEP FI는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과 전 세계 510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3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금융 의제를 발굴하며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SK증권은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UNEP FI 회원사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리스크 관리에 이어, 녹색분류체계(Taxonomy), 금융 건전성과 포용성 확보 등 금융기업으로서의 ESG 경영에 필요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는 "투자은행으로써 SK증권의 UNEP FI 책임은행원칙 가입은 우리나라 증권업계 전반에도 지속가능금융, 녹색금융이 확산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CTCN, PCAF, SBTi, TCFD 등 공신력 있는 국제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2년 국내 단일증권사 중에는 최초로 Scope 3 기후공시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25 16:18:4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밥 한공기보다 열량 높은 단백질바 많아… 단백질·포화지방도 주의해야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 바 가운데, 열량이 쌀밥 한 공기 섭취 열량보다 높은 제품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인식되며 단백질 바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5일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 바 제품 20개에 대한 영양성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단백질 바의 열량은 제품 1개당 최저 136Kcal(제품중량 32g) ~ 279Kcal(제품중량 70g)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65%가 밥 한 공기 열량(215Kcal/150g기준)보다 높았다. 제품별로 '프로바 식물성 프로틴바 초콜릿 블리스' 1개 열량이 279Kcal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닥터유 프로 단백질바'(274Kcal), '닥터유 단백질바'(266Kcal), '랩노쉬 푸드바 마일드 초코'(256Kcal),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바 고소한맛'(254Kcal) 등 5개 제품이 250Kcal를 넘었다. 제품마다 단백질, 포화지방산 함량 차이도 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대상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최소 6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9%) ~ 최대 23g(1일 기준치 대비 41.8%)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또 조사대상 제품 1개당 포화지방산 함량도 최소 1.4g(1일 기준치 대비 9.3%) ~ 최대 5.4g(1일 기준치 대비 36%)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특히, 조사대상 중 6개 제품의 경우, 포화지방산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 이상이어서 한 번에 여러 개의 단백질 바를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조사대상 제품 중 '하루단백바 카카오'의 경우 당류 함량 표시치가 실험치보다 허용오차범위(120%)를 초과한 203.8%로 나타나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1개당 가격은 최저 703원 ~ 최고 4400원으로 약 6.3배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 및 곰팡이독소는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일부 제품은 '완전단백질', '초단백질 바'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인식할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로 조사대상 제품 중 '초단백질바'(단백질 함량 42%)의 경우 다른 제품과 비교 시 실제 단백질 함량이 월등하게 높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단백질 바 구입 시 제품의 중량과 함유된 단백질과 포화지방산 함량을 확인해 제품을 선택하고, 초콜릿 등이 함유돼 당 함량이 높은 경우도 있으므로 당 함량과 인공감미료의 함유 여부를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6:14:1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피스, 기관 매도세에 하락...2554.69 마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결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76포인트(0.50%) 내린 2554.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65억 원, 20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5888억 원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5.94%), 삼성전자(0.44%) 등 반도체주와 네이버(1.4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강세가 예상됐던 자동차주와 2차전지주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하락한 종목은 기아(-2.24%), 삼성SDI(-1.96%),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1.64%), POSCO홀딩스(-1.62%), LG화학(-1.11%), LG에너지솔루션(-0.34%) 등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90%) 하락한 847.72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045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3억 원, 8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4.00)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02), 에코프로(-3.53), 셀트리온헬스케어(-2.77), 엘앤에프(-3.06), JYP Ent.(-1.06)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 현물 순매수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다"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 9.4조 원 중 반도체 업종이 9.6조 원을 담당한다"고 반도체 강세를 짚었다.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라 반도체만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25 16:14:1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루안다·몸바사·딜리와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

부산시는 25일 오후 4시부터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차례로 협정식을 열고 앙골라 루안다주(州), 케냐 몸바사주(州)와 자매도시 협정을 동티모르 딜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매도시는 행정적 결연 관계로 지방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우호협력도시는 그 전 단계를 뜻한다. 이번처럼 시가 하루에 3개 도시와 연속해서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제까지 31개국 41개 도시와 협정을 체결한 사례 가운데 최초다. 루안다주는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앙골라의 최대 항만이자 서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무역항이다.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서아프리카 주요 관문으로 교통, 주택, 대기오염,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 분야에거 부산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루안다주와의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두 도시는 교육, 보건, 환경, 연구, 기반 시설, 기술 개발·이양, 인재 양성, 정보통신(IT) 분야에서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세부 분야별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몸바사주는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 거점인 케냐의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다. 가장 번영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케냐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우간다와 탄자니아로 통하는 철도의 기점인 몸바사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항구인 부산과는 지리적 여건도 비슷하다. 몸바사주와의 자매도시 결연은 지난 2021년 박형준 시장과 므웬데 므윈지 주한 케냐 대사가 면담할 때 처음으로 논의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양국 간 정상회담에서 케냐 대통령이 부산과의 자매결연 의사를 표명했고, 올해 초에는 여성준 주케냐대한민국대사와 몸바사주지사가 함께 자매도시 협정 체결에 관한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또 올해 2월 부산시 실무 대표단(외교통상과장)이 몸바사를 직접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서한문을 직접 전달하면서 이번 협정이 성사됐다. 몸바사주와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두 도시는 해양, 항만, 물류, 수산, 기후 변화,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특별경제자유구역, 디지털 금융 분야, 인적 교류 사업, 커피 산업 발전에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딜리시는 동남아시아 티모르섬 북동부에 있는 동티모르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imor-Leste)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부산과 같이 딜리항이 있는 항구도시며 동티모르의 경제, 정치, 교육, 문화의 중심지기도 하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은 올해 3월 이뤄진 주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와 딜리시장의 면담에서 동티모르 길레르미나 필로메나 살단하 리베로 딜리시장 명의로 부산시와 결연을 희망하는 '의향서'를 보내오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시는 딜리시와 세부 협의를 진행해 협정을 성사시켰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이 체결되면 두 도시는 공무원 및 전문가 교류, 관광 활성화와 폐기물 처리 등 도시 기반 운영 전반의 정보 공유, 기후 변화 대응 기술 협력 등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견인할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협정은 지난 2013년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과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부산시가 하루에 3곳의 도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권 도시 외연이 크게 확장돼 부산 도시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 아프리카의 주요 관문 도시인 케나 몸바사주, 앙골라 루안다주와 동티모르민주공화국의 최대 도시 딜리시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이들 도시와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부산시는 이날 자매도시·우호협력도시 협정이 모두 체결되면 총 34개국 44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

2023-05-25 16:06:52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2차전지株 다시 주춤...주가 변동 지속될 것

고평가 논란으로 급락세를 타던 2차전지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다 다시 주춤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는 테슬라, 국내 증시에서는 자동차주가 상승 기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던 만큼 2차전지주의 주가는 계속 요동칠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엠텍 종목이 전장 대비 9.65% 급등했다. 하지만 25일 다시 전장보다 5.40% 하락하면서 주춤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22일부터 24일까지 연속 상승하며 3일간 5.6% 가량 올랐지만 이날 0.34% 내렸다. 이외에도 삼성SDI(-1.96%), 포스코퓨처엠(-1.95%),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3.53%), 에코프로비엠(-1.0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전부 하락하면서 반등 기대감이 꺾인 모습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4.85% 상승하면서 188.87달러를 기록해 주목됐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현지 기준으로 23일과 24일에는 각각 1.64%, 1.54%씩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과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움직임이 연결되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도 25일 각각 1.93%, 2.24%씩 내리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 움직임으로 2차전지주 반등 기대감이 올랐었지만 다시 예의주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근거와 별개로 상반기 내내 지속된 주가 급등으로 피로감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대규모 수주나 신규고객 확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더라도 가파르게 성장해 온 만큼 급락세가 뚜렷했기 때문에 회복 단계로 들어서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증권사들 역시 '과열 구간'이라는 평가와 투자의견 하향 등의 의견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폭이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들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매도'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을 반영한 상태"라며 "2030년에 가까워질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성장률이 10%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용 평가가치가 하향되는 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서 단기 조정을 거칠 수는 있다"면서도 "연간 가파른 성장률과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세그먼트 확대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밸류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023-05-25 16:06: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부산관광공사-고프로, '부산 5대 트레킹 챌린지' 진행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걷기 여행을 통한 탄소 절감 실천 캠페인 '부산 5대 트레킹 챌린지'를 5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5대 트레킹 챌린지는 글로벌 카메라 브랜드 고프로(GoPro)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관광 산업에 따른 환경 오염 문제를 되짚어 보고 지속 가능한 여행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친환경 아웃도어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코스는 트레킹 코스(3곳)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와 하이킹코스(2곳) ▲승학산 ▲금정산으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트레킹 코스 주변에는 부산의 야경 명소, 감성 카페,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돼 있어 트레킹 이후 관광까지 즐기며 체류 여행을 확대할 수 있는 '올데이 체류 관광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트레킹 코스 인증 장소에서 하이파이브 포즈로 인증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부산5대트레킹챌린지 #Hi5BUSAN 등)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프로 11(5명), 공식 완주 메달(400명), 특급 호텔 숙박권, 고프로 협업 굿즈(50명) 등을 매월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함으로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문화를 만들어 감은 물론, 안전하고 즐거운 부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5 16:05:28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지난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원내 간호사 사진전 및 화합을 위한 간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간호사회는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컵과일에 담아 선물했다. 간호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과 단위별 화합하는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2층 벽면에 전시해 직원들과 공유하고도 있다. 직원 투표를 통해 우수 사진을 선정, 별도 시상하기도 했다. 다른 직종 직원들도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편지를 적어 벽면에 공유하며 훈훈한 격려를 나누고 있다. 편지에는 "병원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간호사들이야말로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옆에서 지켜보면 환자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이 없으면 간호사라는 직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우리 병원 간호사분들은 특히 더 친절하고 따뜻한 것 같다. 업무적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셨으면 한다"등 격려의 내용이 담겼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더 좋은 의료 기관으로 만들어 주고 계신 분들이 간호사다. 간호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지역민 건강을 지키는 천사로 든든히 자리매김해 주시기 바라며, 업무상 힘든 부분은 적극적으로 의논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3-05-25 16:04:3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도시공사, '더 파크 이기대' 사용검사 완료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 남구 및 부산환경공단과 기본 협약을 체결해 복합 개발로 추진한 용호동의 '더 파크 이기대'가 부산시 남구의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 행복주택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 파크 이기대는 노후화된 부산환경공단의 사택을 철거하고 지은 2개동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의 건축물이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68세대와 부산환경공단 직원 사택 20세대 및 신중년세대를 위한 인생후반전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해당 사업은 사업 초기 사업성 부족의 사유로 좌초될 위기가 있었으나 공사가 부산환경공단 사택을 건립해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부산시 토지를 무상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민간 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 등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더 파크 이기대 입주민들에게 편안한 정주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행복주택 입주가 다가오는 만큼 건물 내외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거쳐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입주자를 위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6:04:10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부산 강서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부산 강서구는 오는 16일까지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구민 등이 안전관리의 주체가 돼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 개선하기 위한 재난 예방 활동이다. 강서구는 지난 4월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 민·관 합동점검을 원칙으로 위험시설의 안전점검과 주민신청제를 통해 구민 참여 활성화 및 안전의식 제고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삼고, 6개 분야 119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의 단장인 송광행 부구청장은 지난 17일 관내 제1종 시설물인 '대저수문'을 찾아 현장 관계자와 함께 노후 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23일에는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을 방문해 사면 침식, 낙석, 집중 호우 및 태풍 대비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송광행 부구청장은 "내실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적극적인 점검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 안전 사각지대가 없애고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16:02:12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