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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최치원 역사공원서 무료 퓨전국악 공연

함양군은 오는 25일과 12월 2일 2회에 걸쳐 최치원 역사공원에서'고운, 소리를 담다' 퓨전국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회차 공연은 11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퓨전국악 음악 공연으로 이름이 높은 ▲이어랑 팀이 출연해 '인연', '사철가', '사랑가' 등의 국악공연과 '바다에 누워',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의 현대음악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2회차 공연은 12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불타는 트롯맨, 국가가 부른다 등에 출연했던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조주한 씨의 '한량가', '때려라' 등의 무대와 ▲퓨전국악 팀 '신비'의 '작야', '아름다운 나라', '범 내려온다' 등의 퓨전국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최치원 역사공원 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최치원 역사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양숙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공연은 주말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단순 체험 위주 프로그램에 추가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통과 현대음악의 만남을 통해 최치원 역사공원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1 15:48: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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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개관

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상대동 모덕체육공원에 조성된 '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경상남도의원, 진주시의원, 진주시체육회장과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유관단체, 타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핵심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으로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조성됐다. 일상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됐다. 총 1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대동 81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91㎡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기계실과 전기실, 지상 1층은 체육관, 수중운동실(수영장), 작은 도서관, 2층은 헬스장, 장애인 재활센터, VR룸, GX룸, 다목적실, 옥상은 야외테라스, 풋살장 등으로 구성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재활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체육시설이 부족하였지만, 이번에 건립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로 장애인의 체육활동 욕구를 해소하고 재활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1 15:48: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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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수 인천시 부시장, '인천고법·해사전문법원 유치' 110만 서명부 법원행정처 전달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1일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부'를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전달하며 법원 유치의 국회 입법 통과 과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인천시와 각 법원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촉구하는'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최종 1,110,16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목표치인 100만 명을 초과 달성하는 결실을 거뒀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고등법원과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는 인천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오랜 숙원과제이며 이제는 인천시민들도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받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때"라며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인천 유치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에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은 "법원행정처에서도 인천시의 유치 활동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안건 상정 시 같은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 통과를 위해 100만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한 데 이어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요청을 위해 법원행정처에도 전달한 것이다. 한편, 인천시는 국회, 법원행정처,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지속적으로 법원 유치를 건의하고 있으며,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사회에 유치 공감대를 광범위하게 형성하는 등 21대 국회 임기 내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최대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2023-11-21 15:48: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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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2024년 경기도 전체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파일럿프로그램 운영하고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상상캠퍼스에서는 '미래 AI 디지털 공유학교'를 운영했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소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가들과 양주시청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예술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이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 푸르메 소셜팜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31개 지역으로 경기공유학교가 확대되는데, 이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지역 교육자원 지원이 필요하다 "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5:47: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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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특화 신도시' 부문별 대책 수립 지시

"이동읍 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된 시민과 기업은 삶의 터전이 수용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클테니 시가 앞으로 그 분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대로 된 보상과 이주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로 선(先)교통-후(後)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바람직한 안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대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움직여 주기 바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정례 간부회의에서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조성키로 한 정부 결정과 관련해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조화를 이루는 신도시가 만들어 져야 한다며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 각 부서가 힘을 모아 부문별 대책을 수립하라고 이 같이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이동읍 천리·묵리·덕성리·시미리 일대 228만㎡(69만 평)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1만6000가구 규모 하이테크 신도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처인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배후 신도시 건설은 용인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형 프로젝트이므로 시가 종합적인 관점에서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광역교통대책과 국가산단 및 신도시 관련 보상ㆍ이주대책 등에 대해 치밀한 대책을 만들어야 하며,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것도 필요한 만큼 종합보고회를 열도록 하자"고 말했다.

2023-11-21 15:47: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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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60% 시대 진입...자녀교육 차 퇴사는 증가

집에 자녀를 둔 여성 5명 중 2명이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30·40대 여성 등의 경력 단절론에도 불구, 이처럼 이른바 '워킹맘'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한편 '자녀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이 60.0%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2%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비중이 가장 컸다. 출산 및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수·비율도 줄었다. 경력단절 여성은 13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4만8000명 감소했고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7.0%로 0.2%p 내려갔다. 한편 인구 감소 또한 경력단절 여성 수 감소에 기여했다. 올해 15~54세 기혼여성 수는 지난해 4월(810만3000명)에 비해 18만6000명 감소했다.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로 최근에 '자녀교육'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 비해 육아(-3만 명), 결혼(-1만4000명), 임신·출산(-7000명), 가족돌봄(-6000명) 등의 이유는 줄었다. 이에 반해 자녀교육 차 퇴사하는 경우가 1년 전보다 1만 명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에도 여전히 육아 56만7000명(42.0%), 결혼 35만3000명(26.2%), 임신·출산 31만명(23.0%) 등의 이유가 컸다. 자녀교육은 6만명으로 집계됐다. 경력단절 기간으로, 10년 이상이 53만9000명(40.0%), 5~10년 32만5000명(24.1%), 3~5년 17만8000명(13.2%)이었다. 또 1~3년이 15만2000명(11.2%), 1년 미만 15만5000명(11.5%)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단기 경력단절이 나타나는 추세를 봤을 때 육아보다는 교육 때문에 일자리를 그만두는 사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23-11-21 15:47: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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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년 연속 인터브랜드 글로벌 톱5 지켰다…불황에도 브랜드 가치 4% 상승

삼성전자 브랜드가 글로벌 톱5에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914억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과 비교하면 4% 성장했다. 글로벌 IT 업계가 불황을 겪는 상황에서도 휴대폰과 TV, 반도체와 가전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째 5대 브랜드 업체를 지켰다. 미국 외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2012년 처음 10대 브랜드에 오른 이후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AI, 전장, AR·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에서는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TV, PC,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적극적인 투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5G·6G,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이어가며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경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5·폴드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TV 등에 적용한 솔라셀 리모트 기술을 개방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15:46: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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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지정면에 명예도로명 '이호섭로' 부여

의령군은 지정면 두곡리 일대에 명예도로명 '이호섭로'를 부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령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의령 출신 이호섭 작곡가를 통해 의령군 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지역 관광 산업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이호섭로를 부여했다. 이번 이호섭로의 주인공 이호섭 작곡가는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출신으로 유명 작곡가와 인기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7회에 걸친 '이호섭 가요제'를 매년 의령에서 개최해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있다. 의령군은 감사의 뜻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이호섭 작곡가 노래비를 고향에 세우기도 했다. '이호섭로'는 지정면 봉곡리 485-2번지부터 지정면 두곡리 산 312-1번지까지 8.7km 구간이다. 군은 관광객들이 이호섭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 안내표지판과 명예도로명판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을 널리 알려 나가는 일등 홍보대사로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호섭 작곡가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며 "앞으로 의령을 더욱 소개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도로명은 인물·기업 등의 사회헌신도, 공익성을 고려해 도로구간에 부여하는 별칭으로,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의 큰 상징성을 지닌다. 의령군은 의령 출신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 그리고 '1조 기부왕으로 불리는 삼영화학그룹 관정 이종환 회장 명예도로를 2021년에 부여한 바가 있다.

2023-11-21 15:4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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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금연 환경조성 사업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금연 환경조성에 성공한 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금연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 사업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시도별로 제출된 총 36건의 우수사례 중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장애요인 해결 노력도와 협력,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종 12건의 사례를 선정했다. 군은 '더 나은 금연 환경을 위한 알찬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주민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상호협력해 금연 사업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금연상담실 환경개선으로 민원인의 금연실 이용 만족도 증가 ▲기업체와 의료기관 등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지역주민들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비대면 금연 이벤트를 매달 운영, 금연 문화 확산과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또 늘어가는 노령층 인구에 맞춰 실버 노담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성인 대상 흡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금연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창녕군의 지역·계층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연계,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 등을 참고해 다양한 금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1 15:45: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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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은 AI 반도체의 핵심,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 투자한다. HBM이란 한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크게 증가시킨 AI 반도체 수요에 최적화된 반도체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으로 20일 기준 국내 반도체중소형주 지수 중 HBM 등 AI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가장 높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16.1%), 이수페타시스(9.0%), 이오테크닉스(8.2%), 하나마이크론(6.6%) 등이 있다.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는 2024년 12월 만기의 AA-이상 우량 금융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하면 예상했던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20일 기준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연환산 4.35% 수준이다. TIGER ETF는 신규상장하는 'TIGER 24-12금융채(AA-이상) ETF'외에도 다양한 만기매칭형 채권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와 'TIGER 24-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TIGER 24-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등이 있다. '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는 만기 도래로 2023년 12월 13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향후 반도체의 상승 싸이클은 AI수요로부터 발생할 것이며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ETF는 AI 수혜 반도체 기업들을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또 끝나지 않은 금리 인상 이슈와 불안정한 주식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만기 매칭형 채권 ETF 시리즈를 활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21 15:45: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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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4년 본예산 1조 6,241억 원 편성· · ·전년比 9.2% 증액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4년도 본예산을 1조 6,241억 원(일반회계 1조 4,287억 원, 특별회계 1,954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5,382억 원보다 약 858억 원(5.6%) 증액되고,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207억 원(9.2%)이 증액된 규모다.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K-시흥시'를 목표로 시흥시는 '시민의 더 많은 행복'과 '모두의 더 많은 기회' 그리고 '도시의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2024년에 확장재정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시 예산 규모의 88%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민생경제, 균형발전,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전년 대비 1,207억 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744억 원 ▲세외수입 757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6,199억 원 ▲지방교부세 1,283억 원 ▲조정교부금 1,300억 원 ▲보전수입 4억 원으로 편성했다. 2024년도 예산안 편성은 '도약하는 재정'을 중심으로 ▲소비위축을 회복시키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경제 도약 ▲권역별 대중교통 개선 및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균형발전 도약 ▲국가 및 경기도와 함께 경제 네트워크 확장과 의료ㆍ바이오 및 해양관광레저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대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증액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는 촘촘한 서민복지를 위해 527억 원이 증액된 6,912억 원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 분야는 201억 원이 증액된 665억 원 ▲환경 분야는 대기환경 및 폐기물처리 등 24억 원 증액된 1,004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월곶 공유수면 매립 등 146억 원 증액된 501억 원 ▲산업 중소기업 분야는 중소기업특례보증 등 36억 원 증액된 423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176억 원 증액된 832억 원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지역개발 분야는 40억 원 증액된 38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생경제 도약'을 위해, 약자 중심의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농어민 기본소득 지원과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소래대교 보수 보강과 하천 및 침수지역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화폐 '시루' 발행을 지속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균형발전 도약'을 위해 주민과의 상생협력에 힘쓰고 주민자치와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권역별 체육시설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화하고, 정왕권 노인복지관 착공과 더불어 지역별로 주차장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노선도를 지속해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환경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ㆍ태양광 설치시설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해양 관광 성장 기반 육성을 위해 각종 요트 및 국제 해양레저 서핑대회 개최 등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기업 유치와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 산업 등 국제적인 신산업 유치로 미래 대한민국 대표도시의 청사진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은 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재정 전망이 밝진 않지만, 성장이 예견된 시흥의 미래 대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찾아온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에도 시흥시의회와 함께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집중하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시흥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1 15:45: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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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노조 "산은의 행위는 '졸속매각', 해운산업 발전 전혀 고려 안 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HMM해원연합노조·전국사무금융노조 HMM지부 노조원(HMM노조)들이 'HMM 졸속 매각반대 저지를 위한 HMM노동조합원 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21일 HMM노조원 400여명은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본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HMM노조 측은 해상노조 조합원의 75%는 선상 근무 중이라 집회에 참여하지 못 햇지만 해상노조 조합원들도 사무노조 측과 뜻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HMM 경영권 매각 민영화를 '졸속 매각'으로 규정하고 산업은행에 매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노조 측은 입찰에 나선 동원그룹·하림그룹·LX그룹을 두고 "각 그룹은 현금성 자산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21일 기준 HMM 주가는 1만6000원대 초반인데 이를 최소로 잡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20%만 더 해도 매각 예정가는 7조2000억원에 이른다"며 자기자본 조달 능력이 되지 않는 예비입찰 기업 3사의 매각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사모펀드를 비롯한 인수금융들의 자금을 빌려 HMM이 매각된다면 결국 추후에는 HMM이 가진 현금성 자산을 이용해 그 비용을 갚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공적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일념뿐이라며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모인 조합원들은 '졸속 매각'은 한국 해운산업 후퇴를 촉진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오직 자본수익 회수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집회 발언대에 선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위원장은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치킨게임'이 다시 시작됐다고 봐도 되는 시점"이라며 "HMM이 환경 규제를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에너지선'에 투자를 해야 할 상황임에도 이를 결국 투기자본인 사모펀드에 입에 넣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기호 사무금융노조 HMM 지부장은 "해운산업이라는 것은 인수하는 회사가 책임을 가지고 투자만 해서는 안 되는 산업"이라며 "터미널을 운영한다든지, 벌크선사를 운영한다든지 등의 이유로 '시너지'가 난다고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정한 시너지는 회사가 물류비 지출을 많이 할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3일 HMM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은 3억9879만156주로 이는 HMM 전체 주식 중 57.88%에 해당한다.

2023-11-21 15:35: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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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겨울 가스공급 이상 無, 민관 협력으로 대응할 것"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의 올겨울 에너지 수급상황 점검에 민간 직수입사도 힘을 보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이 21일 '민관 합동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점검회의'를 주관하고, 가스공사,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와 민간 LNG 산업협회와 함께 동절기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민간 LNG 직수입사가 참여한 이유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에 천연가스 및 전력 수급의 안정을 위해 가스공사뿐만 아니라 발전용 LNG를 직수입해 사용하는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법민 국장은 모두발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가스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수급 비상시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 중이며,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스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만재 재고 수준으로 LNG를 확보했으며, 내년 3월 말까지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민간 LNG 직수입사는 "금번 동절기에 발전용 LNG 물량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가스공사와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가스공사 및 미난 LNG 직수입자들과 수금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 관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1 15:34: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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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입증…'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성공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펼쳐지는 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지난 11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 펼쳐진 월드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탈리아의 '발레룽가 오토드롬' 서킷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 대회에선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슈퍼 트로페오 유럽·북미·아시아 시리즈 참가 선수들이 모여 부문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내내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선보이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틀간 치러진 이번 레이스 결과 '프로' 부문에서 BDR 컴피티션 바이 그루포 프럼의 아마우리 봉듀엘이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타깃 레이싱 소속 알렉스 아우와 프레데릭 샨도르프,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PPM 소속 앤서니 매킨토시와 글렌 맥기, '람보르기니컵' 부문에서는 ART 라인의 쇼타 압하지야바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들은 입을 모아 '벤투스'의 레이싱 퍼포먼스에 대해 극찬했다. 2023시즌 북미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웨인 테일러 레이싱 소속 '카일 마르셀리'와 '다니엘 포멀' 선수는 "우승을 차지하는 데 벤투스의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성능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2023-11-21 15:2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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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년 연속 인터브랜드 글로벌 톱5 지켰다…불황에도 브랜드 가치 4% 상승

삼성전자 브랜드가 글로벌 톱5에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914억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과 비교하면 4% 성장했다. 글로벌 IT 업계가 불황을 겪는 상황에서도 휴대폰과 TV, 반도체와 가전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5년째 5대 브랜드 업체를 지켰다. 미국 외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2012년 처음 10대 브랜드에 오른 이후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AI, 전장, AR·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에서는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TV, PC,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적극적인 투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5G·6G,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이어가며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경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5·폴드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TV 등에 적용한 솔라셀 리모트 기술을 개방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1 15:28: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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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퇴직연금 적립액 증가 추세..."높은 수익률 영향"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전 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증권사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349조89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조795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권사의 적립금은 80조5570억원으로 지난해 말(73조8467억원) 대비 9.09% 증가, 은행 적립금 증가율(6.5%), 보험사 적립금 증가율(0.41%)보다 가파르게 성장했다. 최근 증권사로 '머니 무브'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증권사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증권사의 3분기 원리금비보장(실적배당형) 기준 확정기여(DC)형 평균 수익률은 7.9% 수준이다. 증권사별로는 삼성(9.23%), 현대차(8.87%), 유안타(8.71%), 하이투자(8.67%), 하나(8.62%), NH투자(8.2%) 등이 8%대 수익률을 보였다. KB(7.82%), 대신(7.61%), 신영(7.19%), 한화투자(7.08%) 등은 7%대를 기록했다. 기업이 직접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는 확정급여(DB)형에서는 증권사 운용 수익률이 은행, 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증권사의 올 3분기 원리금보장기준 DB형의 수익률 평균은 4.21%로 은행(3.52%)과 보험사(3.88%)를 앞섰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4.79%로 가장 높았고, 한국투자(4.58%), 대신(4.55%), 신한투자(4.47%), 하나(4.41%), NH투자(4.38%), 삼성(4.31%), 미래에셋(4.25%), 신영(4.0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퇴직연금 적립금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에 쏠리고 있다. 비교적 보수적인 상품으로 운용되는 DB는 3분기 기준 현대차증권이 14조3338억원으로 적립금이 가장 많았으나 모기업 현대차그룹의 수혜를 제외한 계열사 적립금을 뺀 일반 고객 비중만 놓고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6조6124억원으로 사실상 퇴직연금 사업자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6조5273억원), 삼성증권(3조8194억원), KB증권(3조2130억원), NH투자증권(2조8883억원) 순이었다. DC형 역시 미래에셋증권이 8조383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증권(3조1114억원), 한국투자증권(2조6748억원), 신한투자증권(1조2527억원), NH투자증권(1조199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7조141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증권(3조9846억원), 한국투자증권(2조5536억원), NH투자증권(1조5686억원), 현대차증권(1조409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증권사 상품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적립금 수익률이 굉장히 낮은데 실적 배당형 확대를 통해서 수익률을 제고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투자 상품 라인업 등을 봤을 때 증권사가 은행, 보험 등에 비해서는 실적 배당형으로 운용하기에 조금 더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에 증권사로 머니무브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은 금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어서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이 실적 배당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나쁘지는 않아 증권사로의 자금이동이 더디고 있지만 금리가 낮아진다면 증권사로의 머니무브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1 15:20:0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