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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신입생 대상 진로 설계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3~4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시간 반 동안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나를 찾는 진로 설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먼저 3일에는 인문·사회과학·경영·법과·사범·농업생명과학대학, 4일에는 자연과학·공과·IT공과 우주항공·수의과·의과·간호·약학·본부·건설환경공과·융합기술공과대학 신입생이 대상이다. 해양과학대학은 오는 11일 별도 진행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진로·취업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과 학사·장학·상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습득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학사지원과, 학생과, 교육혁신처, 학생상담센터, 총학생회 등이 협업해 부서 담당자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인사말 ▲대학 '오감' 총학생회 소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 ▲장학제도 안내 ▲학사제도 안내 ▲학생역량관리시스템 ▲역량활동 장학금 안내 ▲개인 심리 상담 및 상담 프로그램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정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담아 오리엔테이션을 구성했다"며 "이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탐색하고, 대학 생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2 16:2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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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창립기념일 맞아 보육원 돌잔치 선물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기념식 비용을 절감해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위비랑 돌잔치는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는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특히 매년 창립기념식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해 마련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 우리금융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보육원을 찾아 매년 100명의 아이들에게 위비 돌상을 차려주고 돌잡이도 진행한다. 돌선물로는 아이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2년간 100만원을 적립해 성인이 되었을 때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 창립기념일에 맞춰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도 회현동 본사에 신규 입점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시설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연말 굿윌스토어 지원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10년간 3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점식에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될 발달장애인 10명과 우리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김희애씨가 직접 참석했다. 우리금융 광고모델 가수 아이유, 우리금융 후원 스포츠 스타인 ▲골프선수 임성재 ▲근대5종선수 전웅태 ▲수영선수 김서영 등과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은 물품 기증을 통해 굿윌스토어에 정성을 보탰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 창립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우리의 온정을 나누니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우리'가 되어 국내 최초의 금융그룹을 넘어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02 16:2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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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생명, '시그니처 경영인정기보험 플러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지난 1일 CEO 부재 시의 위험에 대비한 보장플랜 '시그니처 경영인정기보험 플러스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그니처 경영인정기보험 플러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는 체증형 상품이다. 지난 2020년 출시한 '시그니처 경영인정기보험'에 '신용생명지수 할인특약 II'과 '플러스 저축 특약'을 탑재했다. 신용관리 기능 뿐만 아니라 필요 시 활용 가능한 여유자금 납입 및 적립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상품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제휴 독립보험대리점(GA)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 재무 상황에 따라 5%, 10%, 15%, 20% 중 체증률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10년 후부터 보험금은 선택된 체증률에 따라 매년 증가한다. 피보험자의 신용생명지수 구간에 따라 정해진 할인율을 적용하는 '신용생명지수 할인특약 II'은 최대 5%까지 주계약 보험료를 할인한다. 신용생명지수 할인보험료는 '플러스 저축 특약'을 통해 추가납입보험료와 함께 공시이율로 적립되어 추후 보다 여유로운 자금활용이 가능하다. 최철권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GA사업부 수석부장은 "'시그니처 경영인정기보험 플러스'는 CEO에게 예기치 못한 경영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함으로써 기업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라며 "체증형 구조에 한층 두터워진 여유자금 활용 기능으로 고금리 시기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는 사업자 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2 16:17:47 김주형 기자
[기자수첩] 결혼할 때 3억을 줘야하는 부모들

지난해 결혼 또는 출산시 1억원의 증여재산 추가 공제를 실시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존에는 5000만원 이상의 증여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모두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됐다. 서울 소재 대학의 한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이제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자녀가 혼인할 때, 1억5000만원을 줄 수 있는 부모와 그럴 수 없는 부모가 갈릴 것이라고 말이다. 또 다른 형태의 채무 부채가 생겼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던졌다.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혼인증여공제 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층은 소수이다. 이용우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1억5000만원 이상을 증여할 수 있는 가구는 약 25~35%에 불과하다고 짚기도 했다. 결국 해당 제도는 상위계층을 위한 일명 '갈라치기 세법'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연결되는 의문은 근거가 부족한 '부자 감세'는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정작 기업의 안정·영속성과 관련돼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온 상속세 저감문제는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될 시점에도 시장은 상속세 규제 완화와 관련된 사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의 다양한 기대감을 빗나간 세부안만 발표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원인을 높은 상속세로 꼽기도 한다.주요 7개국(G7) 등 다수 선진국들은 한국과 달리 상속세율을 낮추고 있다. 반면, 국내 상속세 최고세율은 1997년 45%에서 2000년 50%로 인상됐으며, 일정 규모 이상 대기업의 최대주주가 상속할 때는 평가액의 20%를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할증 과세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상속세율이 최대 60%까지 오르기도 해 세계 1위 수준으로 치솟는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업계의 성장과 부의 국내 유치 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가 공개한 '4·10 총선 조세 재정 정책 인식 및 투표의향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2.4%는 '부자감세'를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총선은 게임이 아닐 뿐더러, 선거가 끝난다고 '대한민국 게임'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소수의 어떤 계층이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한, 나라 경제를 위한 세법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재고되길 바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2 16:15: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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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이 후보가 궁금하다]'새 인물 대결'에 나선 김재섭 "지금 기회 놓치면 또 30년 낙후될 것"

"4년 전 선거가 '느와르'라면 지금은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 서울 도봉갑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김재섭(36) 국민의힘 후보. 김 후보는 4년 전 21대 총선 당시에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도봉갑에 출마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선거운동에 대해 이같이 비유했다. 21대 총선 당시엔 이름 알리기에 급급해 하루종일 명함을 뿌리는 데 시간을 보냈다면, 4년이 지난 지금은 지역민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지는 것이 선거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 후보와 맞붙는 이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기존 지역구 현역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자, 민주당은 안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양 정당 후보 모두 30대 청년이지만,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했고, 국민의힘은 4년간 기반을 닦은 김 후보를 공천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김재섭 후보는 4년이라는 시간을 지역민과 밀착하며 보냈다. 그런 분위기를 나타내듯 온라인 상에서 김 후보를 '도낳스'(도봉이 낳은 스타)라고 부르는 이들도 나왔다. 김 후보는 "지금은 지역에서 활동을 해왔다보니 하나 건너 다 아는 사람이 됐다"면서 "예전에는 '지라시'를 돌리러 가는 거 같았다면, 이번에는 민원탐방을 하다가 장도 보고 하는, 지난 4년 동안 했던 일을 강도만 더 높여서 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4년 간 지역 기반을 열심히 닦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 도봉구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계속 생활했던 김 후보는 누구보다도 도봉구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역에 연고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동네사람끼리 찍어달라'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라며 "이 동네에서 자연인과 정치인 상태로 몇십년을 살아왔다. 이 동네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있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도봉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뭘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며 "도봉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주거·산업이다. 이를 풀려면 정부, 서울시장, 구청장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시장의 협조를 받아낼 수 있고, 구청장과도 긴밀하다. 저와 같이 일하는 시·구의원도 있다"며 "말 그대로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했다. 서울 최북단에 위치한 도봉구는 타 지역에 비해 도시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도봉갑은 1호선 녹천역, 4호선 쌍문역, 1·4호선 쌍문역 등 지하철역이 세곳 뿐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역민의 90% 이상이 쌍문·창동역에 몰린다. 그러다보니 지하철이 '지옥철' 되는 것"이라며 "거기다 4호선은 진접까지 연장했고, 1호선은 의정부에서 타는 사람들이 많아 쌍문·창동 어디에서 타도 서서 가야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도로교통도 불편도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중심으로 가는 것은 도봉로 뿐인데 정체가 심하고, 우회해서 동부간선도로를 타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도봉구의 노인비율이 강북구 다음으로 높다. 젊은 사람들이 주변 도시로 빠져나가는 이유는 직주근접 때문이다. 매일 3시간씩 걸리니 그나마 편한 주변 도시로 이사가는 것"이라며 교통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GTX-C 노선을 착공하면 어느정도 교통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모자라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사이사이 고속철도를 넣어주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노선을 쓰는 SRT나 KTX 등을 단거라 노선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980~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문제도 도봉구의 중요 현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는 '수도권 위기론', '총선 위기론'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여론조사를 부정하지 않는 이상 위기로는 실제하는 것"이라며 "다행히 최근 보수 결집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눈을 돌렸던 적극 지지층이 상대편에서 '200석이 되면 대통령 탄핵한다'는 소리가 나오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모이는 것"이라며 "탄핵을 하면 또 다시 국가가 혼란에 빠지지 않나. (당 지지층이) 이를 이해하고 결집한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도봉갑 유권자를 향해 "4월에 딸이 태어나면 4대째 도봉구에 사는 것"이라며 "4대에 걸쳐 도봉에 사는 사람으로 애정이 있으며, 도봉을 바꾸고 싶은 의지가 그 어느 후보보다 강하다. 또 도봉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좋은 정치 여건과 힘을 가진 것도 저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 기회를 놓치면 도봉은 또 30년 낙후될 위기에 처한다"며 "현재 정권에 대한 비판도 많고 저도 함께 혼나고 있지만, 진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시고, 고민없이 김재섭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4-02 16:07: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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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진병영 군수, 농업기술센터 주요 사업 현장 점검

진병영 함양군수는 2일 상림경관단지 조성사업과 수출 딸기 공동 선별장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고충 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진 군수는 천년의 숲 상림공원 내 경관단지를 방문해 상림경관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상림경관단지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상림공원 옆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자원 가치를 높이기 위해 5.3ha에 꽃을 심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5월과 6월에는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는 꽃양귀·루피너스 등을 심고, 가을에는 상림 단풍과 어울리는 버들마편초·황화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시설 개선을 위해 노후 배수로를 정비하고, 휴게 공간 내 거리 공연을 할 공연장을 설치해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상림공원이 다양한 문화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상림공원과 연계해 경관단지가 명소화 되면 군민이 만족할 뿐만 아니라 상림공원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도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꽃 식재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 군수는 지곡면 수출 딸기 공동선별 현장을 찾아 선별 및 검수 과정 등 운영 현황을 직접 관찰하고 현장에서 수출 딸기 생산자와 선별장 운영 단체의 고충 사항을 청취했다. 함양군은 연간 30톤의 딸기를 선별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 동남아시아로 꾸준히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딸기로 자리매김 하도록 품질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수출딸기의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2024-04-02 16:05: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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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학생-교직원, 단체 헌혈로 지역 사랑 실천

국립창원대학교가 단체 헌혈을 통한 지역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립창원대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지난달 27~28일 도서관 및 공과대학 앞 등 캠퍼스 헌혈버스에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체 헌혈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 인구 감소와 중증 수혈 환자 증가 등에 따른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창원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헌혈 캠페인 등을 진행한 결과, 이틀간의 이번 헌혈에서는 모두 240명의 국립창원대 학생 및 교직원이 헌혈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헌혈에 참가한 국립창원대 조연지 학생은 "헌혈은 한 개인이 할 가장 쉽고도 소중한 봉사활동이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더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길 바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헌혈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창원대 학생과는 "총학생회와 동아리 등 학생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헌혈캠페인 방식의 지속 가능한 단체 헌혈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를 실천하고,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창원대는 일회성 헌혈이 아니라 이번 달과 오는 5월, 9월, 11월에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단체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건강 검사 진행 및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2024-04-02 16:05: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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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이클립스베리' 올해 ‘암말 삼관마 대회’ 첫 우승 차지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을 가리는 제5회 루나스테이크스 우승은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이클립스베리'에 돌아갔다. 지난달 3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로 펼쳐진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에는 서울과 부산의 암말 16마리가 출전해 출발 게이트를 가득 메웠다. 지난해 2세 시절 쥬버나일 시리즈에 출전해 이미 눈도장을 찍은 마필도 있었으나, 폭풍 같은 성장기를 겪는 3세마들 사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경주는 혼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주는 초반부터 단독 선행에 나선 이클립스베리의 싱거운 승리였다. 11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이클립스베리는 안정적이고 빠른 출발로 무섭게 치고나가면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초반 직선주에서 선두로 질주한 이클립스베리는 시종일관 경주를 이끌었다. 경주 종반까지 발걸음을 유지하며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2위를 차지한 글로벌태양과 7마신 차 낙승이었다. 경주 기록은 1분 40초3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한 이클립스베리는 통산 전적 8전 4승 2위 2회 복승률 75.0%를 기록하며 차세대 국산 암말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서울 출전마인 이클립스베리의 이번 우승으로 서울 마필 중에서도 암말 삼관마가 배출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이클립스베리를 맡고 있는 서홍수 조교사는 이번 경주 우승으로 두 번째의 대상경주 영예를 안았다. 서 조교사는 출전마의 특성을 잘 알고 좋은 결과를 내준 문세영 기수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MZ세대로 구성된 경마 서포터즈 '뛰뛰마마' 회원 십여 명이 시상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직접 제작한 당근 모자 등 기념품을 전달하며 한국 경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현장에서 2030 세대 팬들을 만난 우승 기수 문세영은 젊은 팬들이 보내주는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말했다. 따뜻한 봄기운으로 벚꽃이 만개한 서울과 부산의 렛츠런파크에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 가운데 가족 단위 관람객 등 3만 3000여 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2024-04-02 16:05: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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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바이런 넬슨', 최고의 PGA무대 선사한다

5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 상금 950만 달러)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이자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이외에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당해 년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CJ그룹은 지난해 9월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더 CJ컵'은 PGA투어에서도 유서깊은 대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2017년부터 쌓아온 '더 CJ컵'의 대회 유산과 PGA 투어 최초의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인 바이런 넬슨의 전통이 융합되며,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골프 축제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 CJ컵'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3년간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됐고, 이후 3년간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열렸다. 올 해부터는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만큼 '더 CJ컵'의 유산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최대한 계승해 전통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레전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딴 대회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이 주최하며,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을 하며 국내에 잘 알려진 대회이다. 특히 CJ소속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대회와 깊은 인연을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우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그간의 'PGA 투어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던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선수와 전세계 골프 팬들이 한식을 경험하고, 나아가 비비고가 전세계인에게 명실상부한 'K-푸드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출전 선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플레이어스 다이닝(Player's Dining)'에서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해 K-푸드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탄생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기념해 새로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선정에는 한국 팬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CJ 그룹은 현장을 방문하는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컨세션'도 운영한며 비비고 주력 제품인 만두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의 맛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비비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Live Delicious'의 가치를 전달해 K-푸드 세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2 16:03: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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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성어기 불법조업 단속 강화

정부가 이달 불법 조업 단속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제주 해역을 중심으로 4월 한 달간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불법어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2일부터 제주 해역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번 해수부-해경 합동 단속에서는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 공동순찰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 안강망 어구를 더욱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해경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 강화를 통해 자원남획을 유발하는 그물코 크기 규정 위반 및 어획량 허위(축소)보고 행위 등 주요 위반사항을 단속할 예정이다. 집단 폭력저항 등 중대 위반 사안이 발생할 시에도 합동으로 대응한다. 해수부는 지난 3월 25~31일 서해 전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해 해양경찰청·해군과 합동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단속 기간 중 영해내 조업금지 위반 등으로 나포한 불법어업 중국어선 5척에 대하여 담보금을 부과했다. 중국어선 불법 안강망 어구(이른바 싹쓸이 어구) 20통도 발견해 철거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오는 5월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작동 의무화 이행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5:57: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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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국가통계 6종 개편 작업

국가 정책에 필요한 통계의 적시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총 6종의 통계가 올해 개선 작업을 거치게 됐다. 필수의료지역 현황과 사이버보안 인력수급 등이 대상이다. 통계청은 2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국가통계개발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종의 통계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사회 서비스산업 현황(보건복지부)을 비롯해 ▲사이버보안 인력수급 실태조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소정보산업 통계(행정안전부) ▲해양범죄통계(해양경찰청) ▲필수의료지역현황 통계(국립중앙의료원) ▲연안어업실태조사(한국수산자원공단) 등이다. 국가통계개발사업은 국가 주요정책에 필요한 고품질 통계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통계청이 예산, 통계 분야 전문기술 등을 지원해 신규 통계를 개발하거나 기존 통계 품질을 개선한다. 복지부의 '사회서비스산업현황'과 과기정통부의 '사이버보안인력수급실태조사'는 통계청 국정과제 지원사업인 '통계기반정책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통계이다. 해당 부처에서 개발·개선을 요청해 올해 사업대상 과제로 뽑혔다. 통계기반정책지원사업은 통계기반 정책관리를 확대하기 위해 국정과제 구현에 필요한 통계를 발굴한다. 해당 부처에 기존 통계는 정책활용안내서를, 개발·개선이 필요한 통계는 개발·개선 기획서를 제공하는 등 총 120개 국정과제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매년 60개씩 분석하고 있다. 통계기반정책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통계가 개발·개선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처가 국가통계개발사업으로 신청하면 해당 통계의 중요성, 시급성 등을 고려해 지원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고품질의 통계를 제때 제공해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며 "정책에 필요한 고품질의 통계가 성공적으로 개발·개선될 수 있도록 통계청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련 부처 및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4-02 15:52: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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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부진에···'원가 절감'으로 반등 나선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 고객사인 완성차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 또한 자체적인 원가 절감 자구책을 마련해 수익성 악화에 맞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생산비용을 줄이는 등 원가 절감을 통해 생존 전략을 갖추는 데 사활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통해 생산 비용을 낮추고 있다. 셀투팩은 셀, 모듈, 팩으로 구성되는 기존 배터리에서 모듈을 뺀 기술이다. 모듈이 빠지는 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고 무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팩 강성을 높이고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키워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원재료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매진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1월 캐나다 광산 기업인 '캐나다니켈'에 8.7%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분은 1850만달러(한화 약 248억원)규모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니켈 생산량 10%를 확보할 수 있다. 원재료 공급처를 다변화해 단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배터리 생산장비 고도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장비 개조 없이 원가절감의 효과를 거둬 제조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지난 2023년 12월 백호프오토메이션, 시스코,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등과 배터리 생산장비 제어 및 통신시스템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업계는 배터리 제조라인의 자동화·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해 인건비를 낮춰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유럽·북미 등 인건비가 높은 권역 내 가동하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제조 비용이 올라가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유럽에 선제 진출했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과거부터 배터리 라인 자동화를 추진해 왔다. 사람 손을 타는 공정 수를 최소화하고 물류 라인을 정비해 생산성은 확대하고 인건비는 줄이기 위해서다. 유럽 공장 초기 가동 당시, 잦은 인력 이탈과 엔지니어의 공정 성숙도에 따라 수율이 올라오지 못한 점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높으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라며 "내연기관차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 말했다.

2024-04-02 15:49: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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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부가가치 선박 LNG 운반선 4척 수주…1조2000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1조2000억원이 넘는 수주 성과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최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1조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 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계약해 32억7000만달러(한화 약 4조 4226억원) 상당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구체적으로 이번 계약 발주처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타르 2차 프로젝트로 추정된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04∼2007년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 중에는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이 포함돼 한화오션은 모든 크기의 LNG 운반선을 건조한 기록을 세웠다. 한화오션은 연간 최대 22척까지 가능한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을 내년에는 24척까지 끌어올린 방침이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 운반선 761척 중 179척을 건조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04-02 15:4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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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90%대 육박' 사과·배 값...최상목 "농축산물 할인지원율 20→30%"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또다시 3%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와 배 가격 상승률이 90%에 근접하는 등 농산물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달 적용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3.1% 상승했다. 이로써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7월(2.4%)과 올해 1월(2.8%)을 제외하고 9개월치 중 7개월치가 3% 선을 넘게 됐다. 지난해 8월(3.4%)부터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 2월(3.1%), 3월(3.1%) 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산물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가 1년 전보다 19.5% 올랐다. 신선과실은 전년대비 무려 40.9% 올라 2월(41.2%)에 이어 2개월째 40%대의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오르며 2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산물만 따지면 20.5%에 달했다. 특히 사과·배 가격이 각각 88.2%, 87.8% 급등했다. 이는 각각의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1975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국제유가가 빠르게 반등하며 석유류 값도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은 1.2% 상승했다. 또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4% 올랐다. 공업제품 물가는 2.2%, 서비스 물가는 2.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2.0%, 개인서비스 물가는 3.1%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3.8% 올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물가 수준이 낮지 않은 만큼,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에도 농축산물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고, 정부 직수입 과일 물량도 상반기 5만 톤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또 올해 사과 계약재배 물량을 4만9000톤에서 6만 톤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를 2025년 5개소에서 2030년 60개소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4월부터는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정책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특이요인이 없는 한 3월에 연간물가의 정점을 찍은 후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이달부터 농산물 물가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정부가 3월18일부터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4월부터는 일조 증가, 대체과일 공급 증가 등 여건이 개선되고 정부 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물가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4-02 15:46: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