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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융전산 재난대응 훈련 실시

금융위원회가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3년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융공동망을 기반으로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금융분야에서 재난발생시 국민의 재산상 피해와 금융시스템 안전성 위협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디도스 공격으로 16개 금융회사의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서비스가 지연·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서버에 트래픽을 집중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하는 해킹공격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국가기관과 언론사, 포털, 주요은행 36곳이 공격을 받았고, 2017년 국제해킹그룹이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한 뒤 비트코인 등을 요구한 적이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카드사에서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서비스 중단 피해는 없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중앙사고 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에도 국내외 디도스 공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자적 침해행위등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금융전산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다각적인 위기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해 사이버공격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0 16: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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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용암녹색농촌체험마을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 개최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용암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마을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활동 계획을 스스로 세운 뒤 용암녹색농촌체험마을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진행된 행사다. 참여한 이들은 마을 곳곳의 풍경을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담아낸 55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외에도 용암녹색체험휴양마을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체험마을을 소개하고 마을의 특징 및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국궁체험, 예절체험, 은어잡이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지역대표 상품인 딱정네 조청, 참옷진액, 춘원목장 치즈, 석곡 백세미, 누룽지 쌀, 천덕산 죽염, 옥과 김치, 옥과소소농부의 참기름과 들기름, 가랑드 토란파이, 팜야 토란국수, 자매가 만든 토란부각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쌀, 토란, 여주 등의 농산물 꾸러미도 판매됐다. 체험마을 김기정 사무장은 "마을 주민들의 시선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 농촌풍경을 자연 그대로 체험하고, 맑은 숲과 따스함이 넘치는 마음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2023-10-30 15:57: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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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부합 제품 묻고 따지지 않고 구매...앰비슈머, 유통가 친환경 제품 대거 선보여

앰비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앰비슈머는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평소에는 가성비 있고 신중한 선택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지만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에는 거리낌 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이 같은 엠비슈머의 소비 형태는 개인이 추구하는 방향을 드러내기도 한다. 평소 제품을 구입할 때는 여러 기준을 두고 신중하게 선택하지만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제품은 가격, 경쟁력 등 따지지 않고 구매한다. 유통업계는 이에 주목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섰다. 특히 앰비슈머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오가닉'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특히 피부에 가장 영향을 주는 생리대나 화장품 제품들에 민감하다. 그 중 라엘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을 위해 '센서티브 생리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유기농 순면 비율이 81%다. 커버와 날개, 흡수체까지 모두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 블렌디드' 인증을 받은 순면을 사용했다. 생리대의 백시트에도 바이오 필름을 적용했다. 바이오 필름은 재생 가능한 자연 원료 사탕수수 성분을 함유한다. 표백 공정도 '완전 무염소 표백 공법(TCF)'으로 친환경적이다. 아울러 라엘은 패키지도 100% 사탕수수 섬유로 만든 생분해성 용지와 대두유로 만든 친환경 소이잉크로 제작했다. 라엘 관계자는 "센서티브 제품의 가격대는 라엘의 다른 제품에 비해 높게 측정됐다"며 "지난 2017년 생리대 파동 이후 제품을 선택할 때 소재나 성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센서티브 제품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회사 시그니처 상품인 사과식초를 기반으로 만든 주방세제를 선보였다. 오뚜기에 따르면 자사 친환경 리빙 브랜드 '오뛰르'를 통해 식품 유래 성분으로 친환경 주방 세제를 개발했다. 발효 사과 식초가 주재료로 코코넛과 감자 유래의 천연 계면활성제와 알로에베라, 로즈마리 등 식품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용기도 재활용 우수등급 용기를 활용했으며 포장지도 재생지로 제작했다. 락토프리는 면역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입소문 나면서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식품군이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프리미엄 락토프리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유기농 우유에 유당분해공법을 적용한 우유로 유기농 전용 목장의 유기농 원유를 사용해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락토프리 제품은 매일유업의 락토프리(LF) 공법으로 유제품 섭취 시 배 아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유의 유당 성분만 제거했다. 초록마을은 초록베베를 론칭하고 유기농 영유아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록베베는 친환경·유기농 원료로 만들고 인공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해 이유식 시기부터 성인식 전환기까지 생후 3~36개월의 발달 주기에 맞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전반을 선보인다. 지난 9월에는 유기농 과일만을 부드럽게 갈아 만든 '유기농 과일퓨레'를 선보였다.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위해 합성향료나 설탕은 물론 물도 섞지 않았으며, 갈변을 막는 구연산도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원물의 색을 구현했다.

2023-10-30 15:57: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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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옥과도서관, 가을 독서문화행사 성황리 개최

곡성군(이상철 군수)이 옥과도서관에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했다. 26일 첫날에는 옥과중학교 1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꿈을 파는 달빛제과점』의 저자 김미승 작가가 초청됐다. 김미승 작가는 '꿈을 찾아가는 자유와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학생들과 꿈과 진로에 관해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27일에는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라이트 쇼 마술 공연'이 열렸다. 옥과초등학교를 포함한 지역의 4개 학교의 어린이들 210명은 마술뿐만 아니라 그림자, 빛이 조화를 이룬 공연을 감상했다. 또한 마술 도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자신의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는 문화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에 옥과도서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줘 아이들 모두 신나는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5:56: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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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병원행정사 자격시험 합격 기원식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보건행정과는 30일 오후 1시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자격시험 합격을 위한 기원식을 진행했다. 병원행정사 시험은 병원 행정관리부서에서 요구하는 총무, 원무, 인사, 기획, 교육 등의 업무 능력을 검정하는 보건복지부 공인 자격이다. 보건행정과 2학년 학생들은 해마다 병원행정사 시험에 응시해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2022 기준 합격률은 76%다. 춘해보건대 보건행정과는 울산 지역에서 병원행정사를 양성하는 유일한 학과라 취업에도 매우 유리하다. 졸업 후 병의원이나 종합병원의 행정 부서(원무과, 심사과, 기획실 등), 안과, 치과, 성형외과의 코디네이터로 취업이 가능하다. 보건행정과는 병원행정사 자격 외에도 재학 중에 병원코디네이터, 보험심사평가사 등 3개 이상의 전공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취업 후 다양한 병원행정 업무 수행을 위해 ITQ, 컴퓨터 활용 자격 취득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 역량은 현장에서도 높이 인정받아 매년 높은 취업률(2021년 80%, 2022년 61.5%)을 보이고 있다. 최영진 학과장은 "2년간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학생들이 시험에 임했으면 좋겠다. 1학년 후배들의 합격 기원 마음을 받아 2학년 학생들도 합격으로 보답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학생들이 여느해보다 더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시험 준비를 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3-10-30 15:55: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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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30대초 여성↑...마냥 낙관할 수 없는 배경

최근 '일하는 30대 초반 여성' 비율이 수년 전에 비해 늘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미혼에 더해, 결혼 후에도 아이를 갖지 않거나 출산시기를 미루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0일 발간한 KDI FOCUS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년 사이 8%포인트(p) 넘게 올랐다. 보고서는 2022년 기준으로 30~34세인 1988~1992년 출생 여성과 직전 세대인 1983~1987년 출생 여성이 해당 나이였던 시기(2017년)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이들 나이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년 만에 66.2%에서 75.0%로 8.8%p 상승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대목은 자녀가 있는 비중이 46.9%에서 32.3%로 대폭 줄었다. 자녀가 2명 이상인 비중도 22.9%에서 13.6%로 크게 작아졌다. 미혼과 자녀가 없는 기혼여성의 비중이 30대 초반 연령대에서 커진 것이다. 또 출산계획을 접은 딩크족과 자녀 갖는 시기를 미루는 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30대 후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제시했다. 이들 나이대에선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이 30대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줄었다. 다만 2022년은 코로나19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육·교육시설 운영이 미진했고, 자녀가 있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KDI의 김지연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은 "유자녀 여성의 경제활동 여건이 과거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자녀 양육은 여전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유연근무제 등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반적으로 가족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다른 연령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20대에 노동시장에 진입하지만 출산·육아 부담으로 단절을 겪는다. 학부모 역할을 마친 40대 후반~50대 초중반에 이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반등하는 구조다.

2023-10-30 15:55: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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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광주김치축제 “김치파티 열렸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30회 광주김치축제'(11월3~6일) 개막을 나흘 앞둔 30일 언론매체, 인플루언서, 광주시 소셜기자단 등을 초청해 사전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광주김치축제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며, 광주푸드페스타와 동시 개최해 관광객 유치 등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와 언론매체, 광주시 소셜기자단 등 60여명을 초대해 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는 '천인의 밥상', '김치 디너쇼', '김치 마스터 클래스' 등 축제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김치요리와 즐겁고 신나는 축제장의 분위기를 미리 전달해 많은 관람객을 유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광주김치축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천인의 밥상'과 '김치 디너쇼'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알렸다. 인플루언서 등은 도심 속 그리너리(여유롭게 자연을 가꾸고 휴식을 즐기는 문화)로 꾸며진 장소에서 반지김치, 묵은지 초밥, 보쌈김치, 김치소금빵 등 6~7가지 음식을 직접 맛보며 미리 보는 광주김치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앞서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수진 광주김치축제위원장은 안전한 축제장이 되도록 축제장 시설물들을 사전 점검했다. 광주시는 점검에 따른 보완점을 확인하고 축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올해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가 함께 열려 두 가지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30 15:54: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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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9회 벌교꼬막축제 성료!

보성군은 지난 27일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수)가 주최·주관한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보성벌교꼬막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보성의 자랑거리인 벌교꼬막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사흘간 벌교읍 천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제철을 맞이한 싱싱하고 쫄깃한 꼬막의 풍미를 맛보며,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벌교꼬막축제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꼬막 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 노래자랑, ▲꼬막 체험(꼬막 던지기, 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꼬막 경매), ▲꼬막 요리 시식, ▲벌교꼬막 잡기 체험(황금 꼬막을 잡아라, 바퀴달린 널배 타기 경주) 등 벌교꼬막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축제 개막을 알리는 대북 퍼포먼스와 지역 청년들로 이루어진 댄스팀 공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트로트부터 발라드·국악·성악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져 듣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벌교꼬막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태백산맥문학관 15주년 기념행사에는 태백산맥 소설 조정래 작가를 초빙해 애독자들과 북콘서트를 갖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 태백산맥문학거리를 걸으며 문학기행을 진행해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방문 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꼬막의 풍미를 맛보니, 추억과 낭만이 절로 쌓인다."라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벌교꼬막이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진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에서 생산된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2023-10-30 15:54: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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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 챔피언' 리뉴얼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스마트 챔피언'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기본 시스템 체계는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먼저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텍스트 위주의 나열식으로 구성된 메뉴 화면을 아이콘화와 그래픽 포인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 5단계로 구성돼 있던 메뉴도 3단계로 줄였다. 또한 개인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MTS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세부 메뉴 순서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주식 투자 편의를 위한 신규 화면도 추가했다. 차트 분석과 국내 주식 주문을 통합한 '차트 주문' 화면을 신규 오픈했으며, '관심 종목' 화면도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노진만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은 "이번 MTS 리뉴얼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MTS 리뉴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리뉴얼 MTS에 접속한 일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MTS에 10일 이상 출석 시 바나나우유(1000명), 20일 이상 출석 시 커피 기프티콘(100명), 30일 이상 출석 시 5만원 주유권(10명), 40일 이상 출석 시 갤럭시 버즈2(5명), 50일 이상 출석 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가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단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국내 주식 1000만원 거래가 필수이다. 이외에도 MTS 인증, 유튜브 채널 구독 및 댓글, 카카오톡 친구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리뉴얼된 MTS 기능 중 마음에 드는 화면을 SNS에 인증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500명), U.TOO 유튜브 채널 구독 후 영상 시청 후 댓글 작성을 하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300명)을 추첨하여 증정한다. 또한 MTS 리뉴얼을 친구 5명에게 카톡으로 공유한 선착순 1,000명 대상 비타500을 제공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5:54: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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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에 일학개미 '발 동동'

'슈퍼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테크(엔화+재테크)'를 시도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엔화 강세를 예상하며 엔화 헷지에 투자한 경우에는 미국 국채 가격·엔화 가치 동시 하락이라는 이중 손실을 입게 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학개미(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27일까지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엔화(JYP) 헷지' 상장지수펀드(ETF)를 3억4261만달러(463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 인하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미국 장기채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이와 동시에 엔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엔화 반등 시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엔화 헷지 상품이 주목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ETF는 연초부터 26일까지 23.32% 하락했고, 예상과 다르게 엔화 약세도 지속되면서 환손실까지 추가됐다. 이밖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장된 엔화 ETF인 'TIGER 일본엔선물'을 올해 들어 27일까지 851억원 어치 사들였다. 특히 엔화가치의 하락이 뚜렷했던 7월 말부터는 저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총 141억원 가량을 사들인 모습이다. 엔화 강세에 배팅하는 해당 ETF 역시 올해 들어서만 약 5.91%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모두 대외적인 요인에 의한 통화가치 절하 압력에 노출돼 있다"며 "두 나라 모두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를 따라가기 어려운 여건이기에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화는 149엔 구간에서 박스권 흐름이 고착화 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39엔에 마감했다. 32년 만에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150.9엔에 근접한 수치다. 엔화 반등을 기대하며 엔저에 투자했던 일학개미들의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 연구원은 "연준의 11월 동결 가능성에도 연말 엔저 현상을 방심할 수 없다"면서도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 확인 후 일본은행(BOJ)의 정책 수정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연말에는 엔화의 되돌림 강세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일본의 매크로 상황을 감안하면 엔화 약세의 부정적 효과(소비 둔화)는 줄어들고, 긍정적 효과(명목지표 개선)가 두드러진다"면서도 "디플레이션 탈피 시그널을 점검하며 일본은행은 신중하게 긴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점진적 엔화 강세를 전망하나 과거와 달라진 환율 레벨 자체가 일본 매크로 상황에 보다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30 15:5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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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이번 겨울은 온정 넘쳤으면” 연탄 봉사 참가 독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교육감이 아닌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으로서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 글을 올렸다. 하 교육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020년 9월부터 부산연탄은행 후원회 후원회장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속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허락할 때면 부산연탄은행을 찾아 봉사를 하며 늘 좋은 기운을 받아오곤 한다"고 운을 뗐다. 하 교육감은 "사람은 누구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서로 보듬어주고 이해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옆에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며 부산연탄은행은 어려운 이웃에게 이런 힘을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고픈 날이 없도록, 외롭지 않도록 우리 이웃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또 배움의 허기짐이 없도록 평생교육센터와 더함청소년센터, 작은도서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부산연탄은행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웃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어 주시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목사님께 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 교육감은 "연탄은 연탄 구멍이 22개이며 무게는 3.65㎏이다. 연탄 한 장당 6시간 정도 온기를 전달한다. 보통 한 가정에 하루 4장 정도 소요되는 것"이라며 "이번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을을 보내는 데 연탄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봉사하고 연탄이 늘 가득 채워져 빈 창고가 없도록 온정의 손길이 넘쳐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해당 글은 30일 오후 3시 기준 게시 1시간 만에 340개 이상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2023-10-30 15:53: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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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1조2000억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에 쓴 돈이 1조2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규모가 3년 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은행의 순이익 대비 비중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해 사회공헌에 1조2380억원을 투입했다. 전년보다 1763억원(16.6%) 늘었고, 2019년 이후 3년 만에 금액이 증가 전환했다. 또 2019년부터 4년째 1조원대 규모를 유지했다. 다만 은행권의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금액의 비중은 감소했다. 사회공헌 금액보다 은행 순이익의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은 지난해 6.5%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사회공헌 분야를 6대 분야로 나눠서 보면 은행권이 가장 많은 돈을 쓴 분야는 지역사회·공익(7210억원·58.2%)이었다. 이어 서민금융 3589억원(29.0%), 학술·교육 708억원(5.7%), 문화·예술·체육 등 메세나 582억원(4.7%), 환경 196억원(1.6%), 글로벌 95억원(0.8%) 순이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은행의 영리 추구 행위로 판단될 여지가 있는 활동은 6대 분야의 실적 집계에서 제외했고, 은행이 프로스포츠 관련 활동에 쓴 돈도 여기에 포함하지 않았다. 은행연합회는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 사항을 반영해 실적 기준을 재정비하고 보고서 양식을 변경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고 특색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매년 1조원 이상 지속해서 해나가겠다"며 "특히 은행 공동으로 올해부터 3년간 5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은행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30 15:51: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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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 불금불파' 10월 27일 폐막

강진군은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된 '강진 불금불파'가 10월 27일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 먹거리가운데 하나인 병영돼지불고기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대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인구 늘리기 경제효과를 거둔다'는 비전 아래, 올해 처음 선보였다. 불금불파는 지난 5월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여름철 더위를 피해, 2달간의 휴장기를 갖다가 9월 8일 재개장했다 27일 폐막했다. 병영시장 일원인 불금불파 축제장에는 상반기에 8,000여 명, 하반기 5,000여 명 등 총 13,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연탄돼지불고기, 하멜촌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토하젓, 병영전통주 등 살거리,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병영 한골목 등 관광 투어, 친환경 자전거 여행, EDM 디제이와 함께하는 디스코 마당 등 오직 병영에서만 맛보고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축제는 회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보완하는 등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매일 새로운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과 마술 공연, 어린이 놀이 시설 등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하고 한 개울 쉼터,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즐기면서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성공한 지역 축제가 갖는 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군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장터 문화 한마당'과 '할머니 장터' 등으로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병영면이 갖고 있는 고유한 지역 문화를 축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민관이 똘똘 뭉쳐, 2억 1천 411만 원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용객들은 불금불파 행사장은 물론 병영 인근 식당을 이용하며,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여행의 또다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캠핑족의 유입을 위해 하멜전시관 뒤뜰에 텐트촌을 구축하고, 숙박시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동시에 병영에서 1박을 체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관광객 모집은 강진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서울, 경기도는 물론 경상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캠퍼들이 찾아왔다. 군은 성공적인 불금불파 준비를 위해 흉물화되어 가던 시장 주변 빈집을 철거·, 정비하고, 시장내 빈 장옥들을 리모델링해 불고기를 만드는 식당과 판매점을 입점시켰다. 닭전이 있었던 옛 광장 자리에 무대를 만들고 공간을 넓혀 물길 쉼터를 만들었다. 병마절도사의 유적인 조산(造山) 앞에는 대형버스와 승용차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해, 관광객 맞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군은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막고, 경제활성화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 불금불파 행사는 사라져가는 병영시장 대변신과 지역 주민과 병영시장을 찾아오신 관광객과 주민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병영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리 병영면 안에 있다.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활용해, 생태관광도시 병영을 만들고 나아가 병영 자전거 여행, 이야기해설사 양성, 농부장터, 할머니장터, 청년창업 등 다양한 일자리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10-30 15:50: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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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간사업자와 장기미집행공원 특례사업 협약서 변경 완료

인천광역시는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주골·연희·검단16호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초과이익 전액 환수 방안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공원녹지법에 따라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해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민간공원추진자와 협약을 체결해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던 중 전국적인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한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천시의회의 요구와 초과이익에 대한 공공기여 등 처리 방법에 관한 사항을 반영한 지침 개정 등을 반영해 협약 변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민간공원 추진자와 초과이익 공공기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준수익률·환수비율·준공 후 정산 및 배분시기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을 지속 협의해 마침내 지난 9월 '무주골공원'과 '검단16호공원'의 협약 변경을 완료했고, 최근 '연희공원'의 협약 변경도 마무리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시공원 특례사업 협약 변경을 통해 초과이익 환수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 발생에 대한 특혜 우려를 해소하고, 특례사업 추진에 따른 공원조성에 충분한 개발이익이 투자되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공시설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공공성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0-30 15:49: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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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교육부, 초 1·2학년 ‘체육’ 별도 교과로 분리 추진

교육부가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자 초등 저학년 '체육 교과' 부활을 추진한다. 학교 내에서 체육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학교 내 수영장도 3배 이상 추가로 설치한다. 학생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학교 내 상담교사와 심리검사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30일 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은 학교보건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학교체육 활성화 4대 핵심과제 추진 정부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 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의 '체육' 교과로 분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초등 1·2학년 체육은 1982년 적용된 제4차 교육과정 당시에는 교과에 있었지만, 시수가 음악·미술과 합쳐 운영됐다. 1989년 적용된 제5차 교육과정부터는 교과와 시수 모두 '즐거운 생활'에 통합돼 운영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체육 교과 분리를 추진하는 이유는 체력 증진에 필수적인 신체활동 영역 또한 '즐거운 생활' 교과에 묶여 왔기 때문"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보면 초1·2 '즐거운 생활' 400시간 중 3분의 1이 넘는 144시간이 신체활동에 해당해 교사에 따라 신체활동을 덜할 수도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중학생의 경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현재보다 약 30%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등학생은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에 설정된 체육 필수이수학점 10점이 충실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서 지난해 확정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다시 고쳐야 한다. ■ 등교 전 방과 후 '틈새' 운동 지원…학내 수영장 2028년 464개로 확대 아울러 학교 수업 시간이 아닌 가정 또는 어디에서나 일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교 전 아침이나 방과후 등 틈새시간을 활용하는 '365+ 체육온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체육온동아리' 갯수도 점차 늘려 2025년에는 모든 학교가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학생건강체력평가제 4·5등급에 해당하는 저 체력자 대상으로 운영되는 건강체력교실에 앞으로는 비만 및 희망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인프라도 강화한다. 현재 164개에 불과한 학교 수영장은 2028년까지 464개로 대폭 늘리고, 학교복합시설 선정계획은 올해 39개에서 내후년 120개, 2027에는 2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건강검진' 체계는 국가건강검진체계로 통합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추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검진을 위탁하고, 생애주기별 검진정보를 관리하도록 한다. 현재 초중고교생 건강검진은 학교장 책임 하에 이뤄지지만, 앞으로는 이를 성인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해 성인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 우울증 등 정서 문제 지원…'마약' 등 유해 약물 실태조사 실시 마음건강 지원도 강화한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우울증'을 겪는 학생은 검사 도구부터 개편한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초 1·4학년 및 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2025년까지 개편한다. 심리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는 내년 시범운영을 거친 뒤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 및 심리 치료 지원도 강화한다. 문자로만 이뤄지던 기존 초등생 상담은 SNS를 활용해 '채팅→음성→대면' 등 3단계 상담체계로 개편한다. 초등학교에 전문상담교사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마약, 도박,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특히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마약' 등 유해 약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일반 청소년이 마약류에 얼마나 노출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실태조사를, 내년에는 마약류 사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30 15:4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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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 '제1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 개설

대신증권 계열 대신경제연구소는 상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1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2024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지배구조 관련 주요 이슈 점검과 주주총회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는 Δ 2024년 주주총회 Preview Δ 이사회와 주주총회 운영 Δ 주주행동주의와 기관투자자의 주주관여 Δ ESG경영 Δ 내부통제와 경영권 분쟁 대응방안 등 거버넌스 관련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전문가와 외부 강사진을 초청해 최근 동향 및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1기 최고위과정은 12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1주간 진행한다. 거버넌스에 관심이 있는 상장회사 임직원이라면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을 하려면 대신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1월 2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가능경영이 강조되고 주주행동주의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상장사 지배구조 전략에 도움을 드리고자 과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5:47:2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