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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늘었지만 책임은 '뚝'...증권사, HTS·MTS 장애보상 '77만원→7만원' 급감

올해 국내 증권사들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 장애 건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개인당 피해보상액은 급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8곳의 최근 5년간 HTS·MTS 장애로 인한 피해자 1인당 보상액은 2019년 77만1000원에서 올해 8월 기준 7만2000원으로 10분의 1로 뚝 떨어졌다.동일 기간 증권사들이 HTS·MTS 장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 금액은 총 232억원이었으며, 이는 1인당 평균 17만1000원이다. 피해자 1명에게 가장 많은 보상액을 지급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으로 평균 407만4000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금액을 보상한 증권사는 DB금융투자로 평균 2만7000원에 불과했다. 더욱 주목되는 부분은 현대차증권의 경우, 2건 이상 장애가 발생했지만 피해자가 없었다는 이유로 보상액 지급실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HTS·MTS 등 전산장애 민원이 발생하면 고객의 금전적 손실 여부에 따라 조치하고 있으며,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사내 규정에 따라 보상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최근 전산장애 민원 건들은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비대면 계좌 개설 지연 등 고객 불편사항을 접수한 후 바로 조치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내부 규정에 따라 보상하고 있지만, 즉각적으로 처리됐을 경우에는 피해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피해자 보상액이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65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7월에도 MTS 접속 오류가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로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전산운영비 110억3800만원에서 상반기 총 전산운영비는 442억원까지 늘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산장애 이슈로 인한 증액보다는 지속적인 투자의 연장선"이라며 "새로 투입되는 금액들은 기존 전산장비에 대한 보완이나 관리 차원의 비용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전산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HTS·MTS 장애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는 사안이지만 뚜렷한 개선세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장애 건수는 총 252건이며, 올해 다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TS·MTS 장애 건수는 2021년 52건으로 처음 50건을 넘겼다가 2022년 49건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는 8월 기준으로만 벌써 56건 가량 집계되면서 오류 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년간 장애 건수가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키움증권(34건)이다. 다만 키움증권은 지난해 주요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2020년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전산장애가 발생했었고, 그해 키움증권에서 발생했던 전산장애는 152건에 달했다. 이후 키움증권은 2020년부터 꾸준하게 전산운용비를 전년 대비 평균 20% 정도씩 늘리면서 전산장애 개선에 힘쓴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0년에는 701억원(+25.4%), 2021년 846억원(+20.68%), 2022년 1016억원(+20%) 수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는 전산개발비용이 업계 1위 수준으로, 작년에는 전산장애 발생 건수가 0건을 기록했다"며 "지속해서 전산투자비용을 늘리고 있고, 전산장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6 15:52: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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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통신비 65000원 시대…알뜰폰 시장에 '우르르'

#. 저희 부부는 휴대폰 가입 조건 때문에 5G 요금을 쓰고 있고, 자녀 셋 중 한명은 키즈 요금을 쓰고 있어요. 월평균 통신요금이 30만원은 훌쩍 넘으니 금액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우리나라 국민의 이동통신 요금이 월평균 6만원 이상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알뜰폰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곧 1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통신 요금은 약 6만 5900원으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 꼴로 한 달에 통신비를 10만 원 넘게 썼다. 금액 구간별로는 4만∼6만원이 27.2%(408명)로 가장 많았고 4만원 미만이 23.9%(358명), 6만∼8만원 20.1%(302명), 10만원 이상 17.1%(257명), 8만∼10만원 11.7%(175명) 등이었다. 4인 가구라면 한 달에 통신비로만 25만 원 이상 지출하는 셈이다. 가구별로 봐도 매년 오르는 추센데, 지난 1분기에는 13만원까지 뛰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동통신 3사의 높은 통신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을 보면 부당 가입 유도가 37.5%(96명) 가장 많았고 가입 시 설명·고지 미흡 35.2%(90명),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약금 부과 31.3%(80명), 서비스 품질 미흡 27.3%(70명) 등이었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의 통신비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은 다소 저렴한 알뜰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곧 1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7월 알뜰폰 가입자 수(회선)는 약 1469만명이다. 최근 증가세를 이어가면 이달 중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알뜰폴 시장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독립계 알뜰폰 사업자들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달했다. 다만, 현재 알뜰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통3사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으로 적자를 기록한 점이 알뜰폰 전체 시장의 수익성 지표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 방침에 따라 알뜰폰 육성 및 지원책을 약속했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하고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도 지난달 통신 3사 대표들과 만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종류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라고 언급한 만큼, 추가 요금제 출시 압박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윤영찬 의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보다는 투자 촉진 및 이용자 보호 강화 등 알뜰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10-16 15:51: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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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가결파 '색출'보단 '통합'에 인센티브 많아

친이재명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극 지지층이 이 대표의 두 번째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 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을 색출해 징계하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이 대표가 가결파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과 거리 두기 16일 현재 민주당의 상황은 가결파의 징계로 계파 갈등을 확산시키기보다는 통합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민주 계열 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77.77%)을 받아 당 대표에 당선됐다. 비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권리당원들이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서 의미가 없는 득표율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민주당 당원들에게 이재명 대표의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정계에 입문하고 이름값을 알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스킨십을 자주 했고 이는 20대 대선 후보로 활약하며 적극적 지지층을 끌어모았다. 이들이 이른바 개딸(개혁의딸), 양아들(양심의아들)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인데 이들은 비이재명계를 향해 욕설이 담긴 문자 폭탄을 보내고 지역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하는 등 행동력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전후부터 극성 팬덤정치 끊어내야 한다는 당 내외부의 요구를 받아왔다. 만약, 이 대표가 가결파의 징계를 결정한다면 이는 당내 다양성을 저해하는 팬덤정치를 조장하는 길을 선택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명 투표의 한계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다. 국회의원들이 수기로 투표해 누가 어떤 표를 던졌는지 알 수 없다. 민감한 사안은 국회의원의 양심에 따라 투표하라는 국회법의 취지다.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 전 의원총회를 열고 부결해 줄 것을 호소하긴 했지만, 가결됐다고 해서 가결 표를 던진 의원을 색출해 징계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부결 표를 던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식 석상에서 불체포권리를 내려놓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했다. 비록, 표결 전날 부결해달라는 입장을 냈긴 했지만 말이다. ◆총선의 궁합은 통합 총선을 앞두고 어차피 당은 시끄러워진다..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 대다수 지역구에서 잡음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대한 당의 분란을 잠재워야 한다. 승리 전략을 세우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기각되면서 그의 발목을 잡았던 '사법리스크'는 어느 정도 시간을 벌었고, 보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정치적 리더십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로 투덕거리기보다 전국 선거 승리를 위한 총선 모드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제1과제라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보궐선거 승리 후 메시지를 내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며 통합에 더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메시지를 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가결 자체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행위에 대해선 논의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대표께서 징계까지는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3-10-16 15:47: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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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호 '고용 남녀차별' 시정명령...육아휴직 쓴 여성팀장 승진 누락

지난해 5월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1호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초 육아휴직을 이유로 승진심사에서 차별한 사업주의 행위가 남녀차별에 해당한다고 봐 시정명령 판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근로자 A씨는 직장 내 한 부서의 파트장을 맡고 있던 중 출산을 앞두고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신청했다. 회사는 출산휴가 직전에 A씨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점과 이 부서의 업무량 감소·적자 등의 이유를 들어 다른 부서와 통폐합하고 A씨의 파트장직을 해제했다. 육아휴직(1년)을 마친 A씨는 복직했으나 일반직으로 강등되고 다른 파트로 배치됐다. A씨는 또 승진에 적합하지 않다는 부서장 평가에 따라 승진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됐다. 중노위는 "사업주 소속 여성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현저히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 비춰 이러한 육아휴직자에 대한 차별은 남녀고용평등법에서 금지하는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업주의 조치 관련 시정명령 사례는 있었다. 이와 달리, A씨의 사례는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또는 임금지급과 교육·배치·승진·해고 등 남녀를 차별하는 고용상 성차별에 해당한다. 관련한 첫 시정명령이다. 중노위는 "이 사건에서는 약 1000명을 고용한 과학·기술서비스업체인 사업주가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한 근로자를 합리적 이유 없이 동일한 직책과 업무로 복귀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업체의) 취업규칙과 승진규정에는 임금과 승진에 있어 육아휴직자에 대한 차별적 규정을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근로자가 차별 걱정 없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는 남녀고용평등법의 취지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의 적극적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0-16 15:37: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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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시장, 립 제품 다양화...메이크업부터 입술관리까지

뷰티 시장에서 '립 제품'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포맨트'는 립 제품이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포맨트는 ▲히든 립밤 ▲모이스처 림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히든 립밤'은 파란색 립밤이 입술에 닿는 순간 자연스러운 핑크색으로 발색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발색을 위한 붉은색 포인트를 가진 붉은 립밤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라며 "타고난 입술 색처럼 자연스러운 발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모이스처 립밤'은 무색의 보습전용 제품이다.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을 배합했다. 또한 투명하고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입술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준다.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을 배합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는 '오버 블러 픽싱 틴트'를 출시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뭉침이 없는 가벼운 발림성으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입술 전체를 채우는 '풀 립 메이크업',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는 '오버 립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버 블러 픽싱 틴트'는 색상도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7종이다. LG생활건강은 고보습 기능성 제품 '립세린(Lipcerin)'을 통해 립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개발한 '립세린'에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 성분이 적용됐다.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는 LG생활건강이 지난 5년간 입술 노화에 대응하는 처방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물이다. 연구 과정에서 LG생활건강은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7000명의 입술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립세린'은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 주름, 보습, 탄력, 윤기를 개선하는 기능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오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립세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빌리프 ▲CNP ▲비욘드 ▲글린트 ▲수려한 5개 브랜드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빌리프 '슈퍼나이츠 멀티 비타민 립세린'은 멀티 비타민을 함유했다.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보습과 광택이 특징이다. 비욘드 '엔젤 아쿠아 모이스처 플럼핑 립세린'은 입술에 볼륨감을 더해준다. 글린트 립세린은 '광채 효과'가 있다. 수려한 '안티 링클 볼륨업 립세린'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능성 립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K-뷰티를 대표하는 립케어 제품으로 립세린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6 15:28: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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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황금 포도‘골드스위트’신품종 베트남 시범수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경산시 다금영농조합법인 수출선별장에서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시범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골드스위트 시범수출은 지난 8월 레드클라렛에 이어 두 번째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의 해외 진출로 베트남과 태국으로 1톤이 수출된다. 이번 시범수출은 지난 9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제16회 홍콩 신선 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서 여러 국가 바이어들의 수출 제의와 현장 수출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이달 18~21일까지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서 한국포도수출연합회(주), 경북통상(주)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골드스위트에 대한 현지 소비자 평가뿐만 아니라 시식·홍보행사를 통한 바이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골드스위트 품종은 샤인머스켓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식감이 아삭하며 아카시아향의 황금빛이 나는 품종이다. 당도가 24°Brix로 탕후루처럼 달콤한 단맛을 가지고 있고 한입에 먹기 적당한 것이 특징이다. 또, 노지재배 기준으로 수확기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으로 이른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가능한 품종이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골드스위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수출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가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면 우리 포도에 대한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K-포도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수출이 가능한 새로운 품종육성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레드클라렛과 골드스위트 품종을 시작으로 사과맛이 나는 캔디클라렛(주황색) 포도알이 굵은 수출용 글로리스타(붉은색) 등 다양한 우수 품종들을 2028년까지 경북도내 500㏊에 시범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3-10-16 15:21:1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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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전북경제통상진흥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16일 고창군청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심덕섭 고창군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고창군·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청년경제인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성장을 위한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 협약 분야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력 확보 ▲ 그밖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식되는 제반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경제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 하는 등 지역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과 증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청년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우리 지역경제가 활력이 넘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2023-10-16 15:17: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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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빅스마일데이' 참여 셀러 모집…판매 지원책 풍성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은 오는 29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11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광고비, 물류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마케팅 지원을 보장한다. 먼저 판매증진을 돕기 위한 혜택이 풍성하다. 빅스마일데이에 처음 참여하는 셀러 대상 '파워클릭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클릭형 광고(CPC) e머니 5만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11월 한달 간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물류보관비를 50% 할인 지원한다. 행사 연속 참여 셀러에게는 11월 스마일배송 보관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셀러 대상 리워드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실적을 기준으로 신규 참여 셀러는 직전 주 대비, 연속 참여 셀러는 직전 행사 대비 성장률이 높은 총 20명을 선발해 G마켓, 옥션의 데일리 타임딜인 '슈퍼딜'과 '올킬'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빅스마일데이 종료 이후에도 높은 상품 인지도와 매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소상공인 동반 성장을 위한 코너는 별도로 운영한다. 대형 셀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품 노출이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위해 빅스마일데이 내 '팝업스토어'를 개설한 것이다. 올 상반기에 열린 G마켓 상생페스티벌 'e마케팅페어' 수상 셀러 9팀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G마켓과 옥션 전 사이트의 모든 광고 구좌를 활용해 참여 셀러와 판매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역대급 마케팅도 전개한다. 빅스마일데이 참여는 G마켓, 옥션에 판매자로 등록되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G마켓의 판매관리 사이트(ES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12회를 맞는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다. 대형 브랜드사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를 막 시작하는 중소셀러들의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면서 매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1회에 걸친 행사 누적 판매량은 3억4100만개에 달한다. 고객 한 명의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소 대비 22% 증가하는 등 일년 중 지갑이 가장 활짝 열리는 연말 대목이기도 하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빅스마일데이가 매회 최고 수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행사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셀러들의 기대치가 높다"며 "신규 셀러 및 중소상공인 등 참여하는 모든 셀러가 놀랄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 어느때보다 탄탄한 지원책과 운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12회 빅스마일데이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6 15:1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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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다문화교육 전문가양성 기본연수를 7일과 14일 총 15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기본과정 연수는 ▲다문화교육 방향과 다문화학생 유형별 지원방안 ▲다문화학생 체류자격 이해 ▲다문화학생 진로진학교육 지원방안 ▲한국어학급 및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의 실제를 다뤘다. 인천시교육청은 기본과정 연수를 이수한 교사를 대상으로 심화연수(30시간)와 컨설팅 연수(15시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 과정 이수자 중 희망자를 다문화교육 지원단으로 위촉해 정책학교 운영에 대한 밀도 있는 컨설팅 지원과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다문화이해교육 강의 등 다문화교육 정책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 전문가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다문화교육 전문가양성 기본과정, 심화과정, 컨설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고 현재 30명의 다문화교육 지원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올해는 연수 대상을 확대해 초·중·고 교사뿐만 아니라, 상담사와 상담교사, 취업지원관, 돌봄전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 맞춤형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밀착형 다문화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다문화교육 정책의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0-16 15:11: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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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공원 유원지 업무 개선 및 효율화 박차

26년 동안 부산의 주요공원 관리를 이어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공원·유원지 업무 개선과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공단에서 관리 중인 부산 주요 도심공원 가운데 운영 재정비 대상은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공단은 공원·유원지 업무 효율화를 위한 중점 목표와 핵심과제를 설정하여 그린스마트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별(3단계)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는 정확한 현황 관리를 위해 공원·유원지의 각종 현황을 전수조사해 공원 경계구역을 명확히하고 무단점유지와 불법건축물 등 위법행위 조사와 주요시설물 현황 책자 발간, 공원관리 필수 대장 일제 정비 등을 통하여 공원 현황 데이터 구축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2단계는 불필요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공단 공원처 단위업무를 재정비하고 각종 업무일지 간소화와 전 직원 실무교육 등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 및 전문성 강화 등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도모한다. 마지막 3단계는 공단 사규(공원처)를 보완하고 재정비함은 물론이고 타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나 프로그램 진행시 공원시설 사용허가 사항에 대한 절차를 확립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며, 공원별 특색을 반영한 홍보물(안내 팸플릿 및 기념품)을 제작·배포하여 공원이용객 편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기존 업무체계로만 대응하기 어려워, 복잡한 절차와 불필요한 업무에 대한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공원·유원지 관리와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한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원 운영·관리 전문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6 15:11: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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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인공지능 스마트팜 제작' 청소년 디지털 생태 캠프 운영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하)은 디지털·생태 기반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팜 제작 청소년 디지털 생태 캠프'를 14일 운영했다. 캠프는 스마트팜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센서를 활용해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팜을 직접 제작해보는 디지털 생태 심화 과정 프로그램이다. 13일에는 온라인으로 스마트팜과 미래 농업 비전에 대한 교육 및 아두이노, 센서 활용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14일에는 직접 토양습도 센서를 활용한 자동화된 물 주기 시스템 제작, 온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과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자동 조명 시스템,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하는 방법 등도 학생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성여자중 학생은 "어렵고 복잡하게 보이던 인공지능 기기들도 수많은 센서를 하나씩 설정하고 제어하면서 설치하는 과정임을 알게 됐다"며 "실제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완성해보니, 일정한 환경을 식물에게 제공하는 것이 미래 농업에 혁신적인 변화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존하는 생태계를 위해 디지털과 생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차세대 생태 리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6 15:10: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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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회· · ·오는 23일까지 진행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16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8일간 제285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안산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등 의사일정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심사에 들어가 오는 19일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의결하게 되며,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임시회 부의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9건을 포함해 총 28건이고, 회의록 서명 의원은 박은경 황은화 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서는 황은화 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여러 외국인 관련 지원 정책 및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의 이민청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행정절차 사전 이행을 위한 동의안 등의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동료 의원들은 시의 장기적인 발전 로드맵과 시민 행복이 중심에 놓일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0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이기도 하다"면서 "의원들과 공직자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경주할 때 국민이 지방자치의 가치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6 15:10:2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