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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제프티' 美 국립보건원과 공동연구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제프티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미국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공동개발 전임상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현대바이오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에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서비스 요청서를 제출했다. 제출 이틀 만에 NIAID은 요청서를 승인하고 전임상 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오는 12일까지 임상시험의약품 제프티를 NIAID가 지정한 백신·항바이러스제 전문연구소로 보내게 됐다. 또한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팬데믹을 대비한 항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0월 국가안보명령에 따라 만든 프로그램으로, 전임상부터 임상2상까지의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우흥정 감염내과 전문의는 "제프티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NIH와의 공동 전임상 착수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여는 출발이다"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전임상에서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곧장 임상2상으로 직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04 15:1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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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듀글로우정' 당뇨 복합제 품목허가...성분 결합한 신약

제일약품이 당뇨 복합제 개량신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 복합제인 '듀글로우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듀글로우정'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다.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수치를 내려준다. 또한 '피오글리타존'은 부종이나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체액 부종을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오글리타존' 같은 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두 성분을 복합한 형태인 '듀글로우정'은 각 성분이 상호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일준 제일약품 당뇨항혈전 팀장은 "듀글로우정은 듀오(Duo)의 '듀'와 강력한 혈당강하(Glycemic advantage)를 의미하는 '글', 낮춘다는 의미의 '로우(low)'를 합친 이름의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04 15:16: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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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수학 연산 어려움 겪는 ‘난산증’ 학생 돕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학 연산에 어려움을 겪는 '난산증'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단과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업무협약을 맺고 5일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2차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까지 초중고 약 3000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차년도(2022년 10월∼2023년 1월) 결과를 바탕으로 1인당 지원 회수를 15회에서 25회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기존 초등학교 3∼6학년 20명에서 2∼6학년 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난산증 의심 학생 수요를 파악해 심층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동안 난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2차년도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난산증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0-04 15:16: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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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중전 축구 응원조작 해명 "매크로 원인…수사의뢰"

카카오 포털 사이트 '다음'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매크로 조작이 있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한중 8강전 클릭 응원 수의 이상 현상은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 2개 IP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낸 이례적인현상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취지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번 이슈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셨을 이용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중 남자축구 8강전 당시 클릭 응원 건수 약 3130만건 가운데 중국 클릭 응원은 93.2%(2919만건), 한국 클릭 응원은 6.8%(211만건)인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정치권이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다음스포츠 '클릭 응원'은 2015년 3월 처음 선보였으며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비로그인 기반이며 응원 횟수 제한이 없다. 카카오에 따르면 클릭 응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IP 5591개 중 국내 IP 비중은 95%(5318개)였다. 하지만 확인된 IP가 만들어낸 총 클릭 응원 수 2294만 건 중 해외 IP 비중은 86.9%(1993만 건)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유입된 IP는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한 우회접속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측은 "해외 IP 응원 수를 분석한 결과, 2개의 IP가 해외 IP 클릭의 99.8%인 1989만 건을 차지했다"며 "2개 IP의 클릭 비중은 네덜란드 79.4%(1539만 건), 일본 20.6%(449만 건)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클릭 응원이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횟수 제한 없이 클릭할 수 있어 특정팀에 대한 클릭 응원숫자가 과도하게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2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클릭 응원 외에 포털 내 비로그인 기반 서비스를 확인한 결과 티스토리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댓글 외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측은 "앞으로 서비스 전반에서 어뷰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04 15:09: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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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동기 범죄, 사회 변화 속도 맞춰 보호·치료 접근 필요"

국민의힘이 '이상동기(묻지마) 범죄'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정신질환과 관련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사회적 병리 현상 측면에서 사회 변화 속도에 맞춘 보호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잇따라 벌어진 흉악범죄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상동기 범죄 예방에 대한 긴급 진단 및 전문가 의견 청취를 통해, 해당 범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단기 및 장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상동기 범죄가 심하고 급증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각종 대책들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아직도 현실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반사회적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다는 공포와 불안감이 우리 사회를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이은 흉악범죄로 한동안 인터넷 쇼핑몰 검색 순위 1위가 호신용품이었다는 점은 얼마나 국민적 공포가 컸는지 짐작하게 하는 것 같다"며 "사회공동체의 안전이 위협받으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치안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안전 신화'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상가상으로 모방범죄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난무하기도 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글을 작성하는 다수가 10~20대라는 것"이라며 "때문에 이런 흉악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범죄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 청년의 사회적 고립, 우울증 등 많은 정신질환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상적 동기 범죄를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보고 사회 변화 속도에 맞춰서 보호와 치료 차원으로 접근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묻지마 범죄'란 용어가 규정 범위가 협소하고 범죄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고, '이상동기 범죄'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다 보니 국민들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며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알 수 있고, 문제의 해결을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명칭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04 15:08: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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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다양한 용량으로 선보여

셀트리온이 유플라이마 용량제형을 3종까지 확보해 아달리무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플라이마의 ▲80mg/0.8mL ▲20mg/0.2mL 용량제형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허가는 기존 40mg/0.4mL에 이은 추가적인 허가로 셀트리온은 고농도 아달리무맙 제품 라인업을 총 3가지로 갖추게 됐다.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라는 장점과 함께 용량제형 차별성까지 확보해 환자 맞춤형 처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기여할 전망이다. 적응증에 따라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80mg 처방으로 투여 횟수를 줄이고, 저용량 투여가 요구되는 소아환자에게는 20mg 처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 미국 등 주요 아달리무맙 시장은 이미 고농도 제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투약 편의성이 높은 고농도 제형 처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달리무맙의 85% 이상은 고농도 제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80mg 등 다양한 용량 제형의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에서 보유한 회사가 많지 않아 고농도 제형 중심의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차별화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04 15:08: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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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카카오뱅크·롯데면세점 손 잡고 '26주 적금' 출시

제주항공이 카카오뱅크, 롯데면세점과 함께 '26주적금 with 제주항공, 롯데면세점'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제휴 여행적금상품 출시를 통해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제주항공 멤버십포인트 '리프레시포인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여행 비용 부담을 덜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여행 적금 납입 주차별로 ▲총 2만5000P의 리프레시 포인트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jejuairshop.com) 10% 할인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만기 달성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국내선 편도 항공권도 제공한다. 여행적금 가입 고객들은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을 통해 잔망루피 기획상품이나 유니폼·구명조끼 등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한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와 같은 여행용 기획상품 등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1P=1원'의 가치로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기내식, 사전 좌석 등 부가서비스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를 활용해 알뜰한 항공 여행을 떠날 수 있다. '26주 적금'의 가입기간은 4일부터 11월3일까지로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첫 주 납입금액으로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이 되고 26주 연속 납입에 성공할 경우 연7.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5:08: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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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신기록 쓴 삼성바이오, 올해 매출 3.6조원..전망치 20%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매출 전망치를 3조6000억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잇딴 위탁생산(CMO) 수주로 누적액이 14조원을 돌파하며, 4공장이 전면 가동되는 내년 4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3조5265억원에서 3조 6016억원으로 751억원 늘어났다. 이번 가이던스 상향은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액 예상 상승률을 지난 1월 10~15%(3조3765억원)에서 4월 15~20%(3조5265억원) 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 빅파마의 대형 CMO 계약을 중심으로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매출 전망치가 올라갔다고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4공장 매출은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1~3공장이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더 빠른 속도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맺은 대규모 계약들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존림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고객 만족도 극대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GSK부터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노바티스, 화이자까지 빅파마 고객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노바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난해 6월 1000억원 규모의 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1년여만인 올해 7월 생산 규모를 약 5배(5110억원)로 키워 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공시된 증액 계약 11건 중 증액 계약은 총 7건으로 8805억원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에도 GSK·일라이릴리·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9월 현재까지 8건(9862억원) 증액 계약이 이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톱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총 8건에 달한다. 올해 누적 수주 2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썼으며,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14조원을 돌파했다. 탄탄한 수주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년 매출 4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뉴스위크와 데이터 조사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 명단에서 헬스케어 & 생명과학 분야 2위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 생명 과학 분야 선정 기업 중 CDMO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며 글로벌 주요 빅파마들보다 순위가 높다.

2023-10-04 15:0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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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맞은 SK온, 분기매출 3.5배↑·직원 2.4배↑

출범 2주년을 맞은 SK온이 지난 2년 사이 2배가 넘는 분기 매출과 기술력 등에서 이룬 성과를 공개했다. 4일 SK온에 따르면 회사 분기 매출액은 올해 2분기 3조6961억원으로 출범 당시인 2021년 4분기 1조665억원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또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액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기 평균 성장률(CQGR)도 23%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7조 6177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매출의 90% 이상을 반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매출액 외에도 생산능력이나 직원 수 등 회사의 외형 성장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출범 당시 40기가와트시(GWh)에서 올해 9월 말 89GWh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 공장도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출범 당시 1445명이었던 국내 고용 인원은 올 9월 기준 2.4배로(3411명) 증가했다. 매달 100여 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 셈이다. 2022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4차례에 걸친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로 4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4조원을 20%가량 초과 달성한 규모다. SK온은 확보한 자금을 발판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술력에 향상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R&D)도 성과를 거뒀다. SK온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 4월에는 미국 최고 발명상인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NMC9 배터리로 'EV 배터리 향상(EV Battery Enhancement)'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SK온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사 확보 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15:06: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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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본격적인 성수기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업계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신차와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한 내수 판매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부분 변경 모델과 제네시스의 첫 쿠페형 모델을 공개했다. GV80은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 대 이상 판매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다. GV80 쿠페는 GV80의 기본적 디자인에 쿠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GV80는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차의 품격과 스타일에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한 내장, 편안한 운전경험을 제공하는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GV80 쿠페는 415마력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추가 운영, 쿠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성능 적용 등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GV80와 GV80 쿠페를 오는 1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달 대표 중형 세단인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쏘나타와 양분하고 있는 K5는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내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올해(1~8월) K5의 판매량은 2만2361대로, 쏘나타(2만1785대)에 앞서고 있는 만큼 1위 굳히기에 나설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패밀리카 모델인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도 11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추가할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의 고객인도를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토레스EVX는 중형급 차체에도 소형SUV인 코나EV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해 주목받았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토레스에 이어 토레스EVX까지 연달아 출시해 내수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금리 여파로 움츠러든 내수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번달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시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혜택, 또는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수입 판매 모델 4종인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시불 구매 시 차량 금액의 15% 지원, 콤보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1100만원 지원 및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 제공 등을 제공한다. 볼트 EUV 구매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KG모빌리티는 고객 맞춤형 'KG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토레스 등 'KG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 시 차종별로 최대 KG M포인트 200만원 또는 KG M포인트 100만원과 LG 스탠바이미 Go(117만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청소기(128만원) 등 LG 가전제품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칸(쿨멘)은 KG M포인트 100만원와 LG 가전제품 중 고객이 원하는 1가지 중 선택가능하며, 렉스턴 뉴 아레나는 4WD 시스템(195만원)을 무상 장착해준다. 티볼리 및 토레스, 코란도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선수금 20%의 36개월 무이자할부, 선수금 30%의 1.9% 60개월할부, 선수금 20%의 2.9% 60개월할부, 선수금 없이 3.9% 60개월의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2024 토레스 출시를 기념해 토레스 전 구매고객에게 휴대용 멀티 파워 뱅크 및 컴프레셔, 워터탱크, 에어매트 등 가을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됨에 따라 멜론 1년 음악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없이 5.7~5.9%의 36~60개월 할부를 운영하고, 출시 전 사전계약 고객이 연내 출고하면 20만원 상당의 충전권 지급한다. 르노코리아는 무이자 할부 상품을 추가한 10월 판매 조건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혜택은 일부 수량만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먼저 XM3와 SM6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QM6는 60개월 3% 저리 조건을 도입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인 'EV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아이오닉5 400만원, 아이오닉6 400만원, 코나EV 20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아이오닉5는 정부 보조금 80만원까지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기아는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총 144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2023-10-04 15:0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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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넷에 1명,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받아"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외국인 넷에 한 명은 월급보다 더 큰 액수의 실업급여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6~2022 외국인 실업급여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실업급여 수급액이 임금 대체율 100% 이상인 외국인 수는 전체 1만2100명의 26.4%인 3200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외국인 수급자 4명 중 1명 이상은 실업급여액이 실직 전 임금을 넘어선 셈"이라고 밝혔다. 이런 역전현상은 2016년 23.9%(1100명)에서 2018년 33.3(2200명)%, 2020년 들어서는 37.3%(5700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2021년 33.8(5200명)에 이어 2022년 26.4%(3200명)에 이르렀다. 지난 7년간(2016~2022) 실업급여를 타간 전체 외국인 6만7800명 중 32.1%인 2만1800명이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았다. 이들에게 지급된 실업급여액 또한 적지 않았다. 2022년 외국인에게 지급된 실업급여 762억4000만 원 중 25.8%인 196억 6100만 원이'역전수급자'에게 해당되는 금액이었다. 2016~2022년 기간 총 지급액 3840억 4800만 원 중 31.9%인 1224억 9200만 원이 근로소득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로 나갔다. 외국인에게 지급된 1인당 평균 실업급여액은 2016년 420만 원에서 2022년 860만 원으로 100%가량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의 평균 지급액은 같은 기간 490만 원에서 910만 원으로 1.86배였다.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실업급여 수급액 증가폭이 더 컸던 것이다. 김 의원은 "실업급여 역전현상은 재취업을 장려하기보다 자칫 근로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는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실업급여의 누수를 최소화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간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10-04 15:02: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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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1~12월 탑승 항공편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이 이달 4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10월의 월간 티웨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월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10월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26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대양주, 중앙아시아)의 총 30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우선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칭다오 6만9800원~ ▲인천~호치민 13만9200원~ ▲인천~다낭 15만9200원~ ▲청주~나트랑 11만9600원~ ▲인천~괌 16만95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0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전 노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항공권 탑승 기간과 동일한 기간 내 적용되며, 일부 날짜는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제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5:0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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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 전세기 운영

에어프레미아가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총 13회 왕복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천~다카 노선은 여행사와 항공기 전세 계약을 통해 운항되며, 첫 편이 운항되는 10월24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10분 샤잘랄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행은 현지시간 밤 11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동계운항시즌인 10월31일부터 1월16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저녁 8시40분 샤잘랄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샤잘랄국제공항에서는 밤 11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인 오전 8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니 여행 전 일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은 양국을 오가는 산업수요가 많은 노선"이라며, "국적기 취항 갈증이 있는 노선에 항공편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인천~오슬로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했으며, 9월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2023-10-04 14:5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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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340억원 규모

한국공항공사가 남미 페루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을 맡는다. 친체로 신공항은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국제공항으로, 공항공사는 2026년까지 3년간 친체로 공항의 운영 계획 수립과 공항 인증, 장비·시설 조달 지원 등을 수행한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약 340억원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지원 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페루 정부와 합의했으며 이달 중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 개항이 목표인 친체로 공항의 안정적 초기 운영을 위한 것으로 3년간 운영계획 수립, 공항인증, 장비·시설 조달지원 등을 수행한다. 친체로 신공항은 한국 IT 기술을 집약해 최신 스마트 공항으로 건설 중이다. 2026년 개항하면 중남미 전 지역은 물론 뉴욕·런던·두바이 등에서도 수도 리마를 거치지 않고 직항으로 마추픽추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공항공사는 이번 컨설팅 사업 수주로 PMO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함께 향후 신공항 개항 시 장기 운영권 확보를 위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공항공사는 페루공항공사(CORPAC)와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추가로 맺어 향후 친체로 신공항을 비롯한 페루 주요 공항의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페루공항공사는 페루 내 15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친체로 신공항 건설과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친체로를 비롯한 페루 내 공항 운영은 물론 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 전 지역으로 공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달 29일 이스마엘 수타 소토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과 친체로 신공항 건설 현장 부지를 시찰하고, 2025년 준공을 위한 추진 과제들을 점검했다. 이스마엘 차관은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배후 주변 지역 개발과 공항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 한국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2023-10-04 14:56: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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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 면역력 높이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시래기'

겨울 면역력 높이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시래기' 우리는 지금 아무렇지 않게 먹는 음식들이지만 어떤 식재료에는 조상의 지혜가 깃들어 있다. 예를 들어 무청을 말린 시래기가 그렇다. 요즘에는 생선조림이나 감자탕의 부재료로 많이 이용되거나 일반 가정에서 무침 혹은 국으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겨울철만 되면 늘 끼니 걱정을 해야 했던 우리 선조들에게 시래기는 훌륭한 식량이었다. 그 시절 시래기는 배를 채워주는 음식이었다면 현대인들에게 시래기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식재료이다. 무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다. 다른 십자화과 채소로는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이 있는데 모두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난 식재료들이다. 무 역시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주로 즐기는 뿌리보다는 무청에 영양소가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다.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의 함량이 월등하게 높다. 또한 다른 십자화과 채소들처럼 무청에도 식물성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십자화과 채소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러한 성분들에 활성산소 제거, 항암, 항염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바쁘다는 핑계로 인스턴트나 정크푸드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무청 시래기는 귀한 식재료이다. 자주 섭취하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 쪽에서는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눈에 띈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과 뼈 건강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1(필로퀴논) 역시 무청에 많이 들어 있다. 이 비타민 K1 또한 녹색 채소의 이파리에 풍부한데 혈액 응고에 중요한 작용을 하며 비타민 A처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살 찌는 계절인 가을에 점점 늘어가는 체중 때문에 고민인 이들에게 시래기는 다이어트 식단에 넣기에도 훌륭한 식재료가 된다.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다이어트 중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며,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23-10-04 14:56: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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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SK에코플랜트, 자원순환경제 체제 구축 MOU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K에코플랜트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협약식을 통해 공사와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인천공항 내 자원순환경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발생 해 별도로 선별된 폐자원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함으로써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공사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열분해유(항공유, 석유화학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 바이오 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 공항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으로 재생산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기존에 소각에 의존하던 폐자원의 재활용 비율이 늘어나 소각시설 반입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약 77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공항 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폐자원을 공항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인천공항형 자원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순환에 박차를 가해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4 14:5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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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등판하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힘을 보태며 총력전에 나서는 가운데, 단식 중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가 본 투표 전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병상에서 보궐선거와 관련한 보고를 받으며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주 중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막판 유세전에 이 대표가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 측에선 지난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서울 신촌에서 지방선거 유세를 하던 중 커터칼을 든 괴한의 피습을 받은 후 깨어나 "대전은요"라며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여 승리를 이끈 것과 같은 효과를 이 대표가 재현해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님을 찾아뵀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있고 강서구 보궐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셨다"면서 "사전투표 전에 어떤 형태라도 이번 선거에 힘을 보태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유세 참여에 대해 "그것은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되면 말하겠다. 지금 상황에선 어렵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같은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건강 상태로 봤을 때 사실 무리스러운 일정인 것은 맞는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지 투표를 독려하고 그 다음에 참여할 고민을 좀 하고 계신 것 같다"면서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된 어떤 특단의 고민은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3-10-04 14:49: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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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 신제품 17종 출시…다양한 입맛과 연령층 아우른다

SPC삼립이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다양한 맛의 '삼립호빵'을 선보임과 동시에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을 발탁했다. 1971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겨울철 빵으로 '뜨거워서 호호~불어 먹는다'는 뜻의 삼립호빵은 2022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5억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겨울철 대표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SPC삼립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 충족'과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이번 시즌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대표 간식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표 제품인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숙성된 김치 본연의 아삭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K-대표매운맛 '매콤김치호빵', 크림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가 단짠의 맛과 비주얼 모두를 잡은 '치즈촤르륵호빵' 등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형 호빵'이 눈길을 끈다.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밀떡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화르륵떡볶이호빵', 잘파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마라'를 활용한 '마라찜닭호빵', 매콤한 고추잡채 소와 두반장 굴소스가 어우러진 '고추잡채호빵', 치킨 브랜드 멕시카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멕시카나 양념치킨호빵', '멕시카나 고메치킨호빵' 등을 선보인다. MZ세대들을 겨냥한 '디저트 호빵'도 눈길을 끈다. 최신 디저트 트렌드인 단짠단짠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대파의 알싸한 풍미에 진한 크림치즈의 단맛이 조화로운 '대파크림치즈호빵', 황치즈 커스터드의 달콤하고 짭쪼름한 매력이 가득 담긴 '황치즈호빵' 등이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복고 간식을 찾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어가고자 고소하고 진한 인절미, 흑임자 앙금에 쫀득한 떡이 들어있는 '인절미호빵', '흑임자호빵'도 출시한다. SPC삼립은 호빵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더욱 높였다.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알파쌀가루(호화 쌀가루)를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를 전 제품에 적용해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풍미를 구현했다. 한편 야채, 피자 호빵에는 '삼립호빵 맛있는 시즈닝'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해 제품의 감칠맛을 더하는 등 품질을 높였다. 한편, SPC삼립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가대표 피겨선수 차준환을 모델로 한 '겨울 대표들의 만남' 티저(Teaser, 호기심 유발) 광고도 공개했다. 티저 광고는 SPC삼립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중순에는 본 광고를 공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 시즌에도 삼립호빵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라며 "향후 광고 모델 차준환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4 14:48: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