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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 공모전 본선 펼쳐

27대 1 경쟁률…본선 10팀 중 6팀 선정 예정, 입사 지원 특전도 CJ대한통운이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 공모전 본선 평가를 진행했다.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팀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최종 경합을 벌였다. 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3' 본선 평가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과제를 맞닥뜨리는 실무진들과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전문 연구진들이 과제 수행 결과를 평가해 총 6팀에게 총상금 4300만원과 입사 지원 시 특전을 부여한다. CJ대한통운의 '미래기술챌린지'는 물류기술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기획한 채용연계형 공모전이다. 지난 2021년부터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입상자 중 17명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 입사하며 우수인재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미래기술챌린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1팀 602명이 지원해 CJ대한통운의 채용연계형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활용 상품 체적 측정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비정제 영문주소 AI번역 시스템 구축 ▲실시간 주문 대응 라우팅 최적화 등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6주간 실무과제를 수행했다. 예선 평가를 거쳐. 참가자 중 상당수가 재학생인 점을 고려해 개학 시기와 맞물린 본선 평가는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서 진행했다. TES물류기술연구소 연구진 및 CJ대한통운의 물류현장 전문가들이 객관적 평가를 거쳐 최종 6팀의 수상자를 결정해 총 4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입상자 전원에게 CJ대한통운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면제 특전도 부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CJ대한통운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창의적인 시각과 논리적인 문제해결력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참가자들이 많았다"고 평가하며 "초격차 물류역량을 선도할 우수인재 확보와 체계적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7 08:0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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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산업은행 이전에 대하여

이사는 누구나 힘든 일이다. 하물며 직장이 낯선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삶 자체가 달라진다. 지난 2003년 참여정부에서 기본구상이 나왔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쉽지 않았던 이유다. 그럼에도 지난 2019년까지 16년에 걸쳐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 153개의 지방 이전이 마무리됐다. 지역 균형발전이란 명분이 통했기 때문이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12개, 세종시에 19개, 지방도시에 22개 기관이 옮겨갔다.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산업은행(국책은행)의 부산 이전을 놓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산은 노동조합과 한국재무학회는 지난 7월 말 '부산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표하며 이전 반대 논리를 폈다. 부산으로 본점을 이전하면 업무별 수익감소와 직원 퇴사 등으로 기관 손실이 10년간 7조원이나 발생한다는 것이 명분이다. 또 국가경제에 미치는 재무적 손실이 15조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재무학회는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면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6조7200억원 손실되지만 새롭게 창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2400억원에 그친다고 했다. 특히 산은이 관리하는 구조조정 기업들의 부도 위험 증가에 따른 부가손실로 22조원을 추정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수치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최근 언론에는 이전을 추진 중인 산은에서 20~30대 직원의 이탈이 심각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퇴직했는데 20~30대가 전체의 78%에 달한다는 것이 요지다. 산은의 직원 평균보수가 1억원을 훌쩍 넘는 데도 이전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다는 것. 산은 사측은 자체 컨설팅을 통해 전 기능·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 거점별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하는 권역센터를 도입하면 국가균형발전 동력을 창출한다고 강조한다. 또 동남권 및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한다. 사측은 서울에도 수도권 금융시장과 기업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기능을 병행 배치하는 방식으로 본점을 이전하더라도 수도권 내 정책금융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전을 반대하는 노조와 이전 강행을 추진하는 사측 모두 논리가 있다. 하지만 인력 유출로 손실이 발생한다거나 이전으로 기업 구조조정 손실이 발생한다는 노조쪽 추정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지방으로 이전한 153개 공공기관을 떠올려 보자. 그 기관의 인재가 유출돼 본연의 업무에 문제가 발생했을까. 또 산은 본점이 부산으로 간다고 해서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지 못할까. 이는 LH가 진주로 이전해서 주택공급 정책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국민연금이 전주로 이사가서 기금운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약과 같다. 특히 산은의 본점 이전이 예정돼 있어 인력 유출이 심하다는 논리는 궁색하다. 기사에 붙은 댓글이 따끔하다. '부산 아니라 산골로 들어가도 다니겠다는 사람 미어 터진다. 근무 조건이 좋으니까 스펙 좋은 사람이 많은 조직이지 스펙 좋은 사람이 그렇게 많아야 하는 조직은 아니다'. 결국 산은 부산 이전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한 산업은행법을 변경하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사실상 여소야대 정국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국회 권력'이 그 어떤 권력보다 막강한 현실이다. 산은 이전은 내년 총선 결과가 중요한 기로다. 지금처럼 여소야대 정국이 재현된다면 산은의 부산 이전은 물 건너 갈 수도 있다.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산은 직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를 기원해야 하는 이유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9-07 07:00: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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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슈퍼문 보름달

음력 보름이면 보름달이 뜬다. 어떨 땐 평상시 때보다 더 크고 더 가까이 있다. 동산 위에 올라가서는 품에 안을 수도 있겠단 생각까지 하게 되는 그런 보름달을 서양 사람들은'슈퍼문'이라고 불러 왔다. 한국도 지난 달 8월에 뜬 보름달이 그랬다. 슈퍼문은 보이는 것처럼 말 그대로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 즉 달이 지구의 궤도를 도는 동안 지구와의 거리가 약 35만~40만km 사이에 위치한다 하는데 그 거리가 짧을 때 슈퍼문을 보게 된다. 평상시 거리인 38만 5000km보다 무려 30,000km가 가까워지는 것이니 밝기도 더 밝고 모양도 더 큰 보름달을 보게 된다. 달이 인간의 신체와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연 환경적으로 지구에 미치는 대표적인 영향은 조수 간만의 차다. 달 중력의 영향으로 밀물과 썰물이 발생하며 인간의 신체 특히 여성들의 월경주기는 달의 영향을 받아 28일이 일반적이라고 되어 있다. 달이 한 번 차오르고 이지러지는 주기가 보통 28~29일이기에 여성의 신체적 현상들은 달과 특히 밀접한 관계다. 이외 보다 과학적인 설명이 뒤따라야겠지만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으로 변한다는 신화나 전설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해지고 있다. 보름달이 뜨면 범죄가 늘어난다는 등의 대중적인 믿음 달과 관련된 여러 풀리지 않은 현상들이 세계 도처에 있다. 우리나라 중국뿐 아니라 달은 해와 함께 신령스러운 숭배의 대상이었다. 북두칠성 연명경은 물론이요 여러 도교 경전에서도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존숭하여 해를 치성광여래라 이름 짓고 소재보살이라는 별칭으로 달은 월광변조 식재보살이라고 하여 인간의 삶에 있어 재앙을 없애고 식복을 주는 양대보살로서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블보살로 격상시키고 있다.

2023-09-07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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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 9월 7일 목요일 [쥐띠] 36년 어제 실수한 사람도 나고 오늘 모자란 나도 나다. 48년 비상금을 이용하여 오늘의 위기를 지혜롭게. 60년 거울은 반드시 혼자 웃지 않는다. 72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 84년 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 [소띠] 37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하니 겸손하게. 49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61년 어디에 행운이 있을지 모르니 항상 준비. 73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큰 힘이 된다. 85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한 날. [호랑이] 38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야 하는 날. 50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라. 62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74년 십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86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기쁘나 복병이 있다. [토끼띠] 39년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일을 늦추는 것이 상책. 51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 63년 먼저 칭찬하면 복을 받는다. 75년 남동쪽으로 길을 잡으면 행운이 있다. 87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그는 격. [용띠] 40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52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한다. 64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76년 도둑이 제 발 저리니 제3자는 만나지 말도록. 88년 회사에서 거기서거기 즉 도토리 키 재기이니 겸손을. [뱀띠] 41년 아침부터 순리대로 일이 잘 풀리니 기쁜 하루. 53년 조상님의 조언이 결정적 역할. 65년 성공이 눈앞에 왔으니 적극적으로 행동. 77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89년 옛말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했다. [말띠] 42년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행복. 54년 집안에 즐거운 일이 생기니 기쁘다. 66년 마음은 바빠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78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순리일 듯. 90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양띠] 43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55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67년 머지않아 새벽이 올 것이니 준비. 79년 처음 먹었던 마음 그대로 전진하라. 91년 마당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원숭이띠] 44년 등잔 밑이 어두우니 주변에서 찾아보라. 56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은 잊는 법이니 서운해 마라. 68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80년 사람만 모여 시끄럽다. 92년 기술력에서는 땅 짚고 헤엄치기이다. [닭띠] 45년 떡줄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도록. 5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69년 피곤한 날이니 운전조심. 81년 사랑 믿음 소망을 갖고 인내하라. 93년 변화의 기운이 있으니 옷차림도 신경. [개띠] 46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베풀어라. 58년 욕심이 지나치니 조금 양보. 70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82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니 좋은 일이다. 94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있는 법. [돼지띠] 47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59년 뛰는 놈 위에 나는 사람이 있다. 71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83년 외형의 포장이 중요한 때도 있다. 95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게 되니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2023-09-07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기자수첩] 유커가 온다…'중심'을 잡자

한국~중국 하늘길 빗장이 풀렸다.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DD) 사태로 인해 멈췄던 중국의 자국민 단체관광 제한조치가 6년 5개월 만에 해제되면서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중국발 관광 수요 '훈풍 예보'에 우리 정부도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태세로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나왔다. 정부는 올해 중국 방한객 200만명을 유치, GDP 성장률을 0.16%p 높이겠다고 발표해 관련 업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먼저 중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입·출국을 위해 1인당 1만8000원 상당의 전자비자 발급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 면제한다. 또한 인천·대구·김해 공항의 슬롯을 늘리는 등 한~중 노선 증편을 위한 대책에 돌입한다. 정부는 지방공항 항공편을 일찍 예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해 지방공항 활성화도 노린다. 이어 중국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있을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그야말로 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부, 민간 가릴 것 없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요 예측'과 '관광의 질'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일본이 중국과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각을 세우고 있어 한국이 일본 대체 여행지로 인기를 끌 수도 있다. 하지만 유커를 유치하고자 하는 경쟁국가가 많아 그 반사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자칫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 항공업계는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 관광'을 유커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중국이 언제 마음을 바꿀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드 배치 이슈가 있었던 2017년에도 중국은 '한한령'이 공식 조치가 아닌 업계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이력이 있기에 항공·관광·유통업계에서는 유커를 기대하면서도, 유커만 믿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부와 관련 업계는 유커로 단기성과를 올리는 데만 집중할 게 아니라, 한류 콘텐츠 강화와 다양한 나라를 대상으로 방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중심(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우리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2023-09-06 21:21: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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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사우디·러시아 '감산 연장' 소식에 국제 유가 고공행진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감산하는 정책을 12월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1.3%(1.14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90달러를 상회하는 91.1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씩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다. 이후 감산을 매달 연장했다가 이번에는 연말까지 석 달 동안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는데 12월까지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오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조치로 향후 6개월 동안 하루 석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도 자발적 감산에 동참하면서 국제유가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러시아는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성명에서 "자발적인 감산 연장은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위한 OPEC+의 예비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06 20:16: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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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속 스마트폰 1위 수성한 삼성전자…2위 애플은 바짝 '추격'

글로벌 시장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지만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이 출시되는 9월이 포함된 하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해 4~6월 출하량 5390만대로 1위(19.8%)에 올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출하량이 12.4%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상반기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크게 ▲제한적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신흥시장 인도의 소비 미전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들었다. 트렌드포스 측은 "삼성자는 연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 후광 효과가 약해지면서 2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3분기 출시한 폴더블 신제품(갤럭시Z플립5·폴드5)는 갤럭시S보다 판매량이 비교적 낮기에 전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1위를 지킨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5390만대를 출하하며 출하량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2.4% 하락했다. 2위인 애플은 아이폰 4200만대를 출하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5.4% 비중을 차지했다. 통상 2분기는 애플의 한 해 실적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시기로 꼽히는데, 3분기에 출시할 신제품 판매를 위해 기성 모델 생산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1.2% 하락했다. 한편, 애플은 이달 13일(한국시간) 오전 2시 아이폰15 시리즈(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를 발표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로 3분기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2023-09-06 20:01: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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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출산 후 2년 경력단절, 티빙 '잔혹한 인턴' 고해라역 맡으며 많은 공감

라미란은 출산 후 2년 정도 경력 단절이 있었던 만큼 티빙의 '잔혹한 인턴' 주연 배우 고해라역을 맡으며 많은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5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티빙의 '잔혹한 인턴' 주연 배우 인터뷰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며 2년간 경력 단절을 경험했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연기자라는 직업은 수시로 경력 단절이 생긴다. 사실 일이 없을 때는 백수다. 아기를 낳고 1년 내내 젖을 먹이고 있었고 돈도 점차 없어지고 '잊혀지겠지'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한 것 같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오디션을 보고 일을 다시 시작하니깐 너무 좋았다. 그래서 해라에게 정말 공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극중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7년을 생활한 후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마켓하우스에 '인턴'으로 재입사한 경단녀 고해라 역할을 맡았다. 라미란은 "인턴으로 취직하면 매달 17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는데 관련글 댓글에 '그거라도 좋으니깐 나가서 일하고 싶다'는 댓글이 많았다. 7년의 공백이 쉬운 게 아니고 다시 돌아가려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잔혹한 인턴에서 라미란은 극심한 성격 변화를 겪는다. 직장을 다닐 때는 아이가 아파도 절대 퇴근하지 않고 계속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년의 공백 후 인턴으로 돌아왔을 때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 동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왜 일어난 걸까. 라미란은 "상황이 변하면서 헤라도 껍질을 벗은 것으로 생각한다. 내 삶이나 인생에 있어 목숨줄처럼 붙잡았던 것이 '의미가 없구나' 깨달은 것이다.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불합리함을 겪고 지금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지원이가 반대의 성격으로 변한 것도 눈에 띈다. 결국 고해라가 변한 게 아니라 껍질을 벗고 지금의 성격이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또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이 작품의 결말은 답답하지만 계속 진행 형이다. 완결이 되고 그러면 좋지만 드라마틱하게 그런 건 없을 것 같다. 고해라라는 인물은 옆 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데 고해라라는 인물로 살아서 좋았다. 처음 출근했을 때 내 자리가 생긴 것, 칸막이가 생긴 것에 대한 기쁨이 정말 컸다"며 웃었다. 잔혹한 인턴에서 엄지원은 라미란과 같이 주연을 맡아 '합이 좋았다'고 평가를 했는데, 라미란은 엄지원에 대해 어떻게 느꼈을까. 라미란은 "엄지원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나는 엄마 역할을 맡아 힘든 역할이니깐 무드 자체를 조절했는데 엄지원은 뭘 먹나 싶을 정도로 에너제틱하고 분위기를 업시켰다. 엄지원은 극에서도 계속 하이힐을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역할을 맡아 내가 놀렸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극중에서도 남편 공수표가 회사를 잘린 후 밤에 술 자리로 면접을 보러 가는 모습을 보고 면접 자리에 못 가게 말리고 1년 동안 공인중개사 공부를 해보라고 제안한다. 고해라는 남편과 친구 같이 지내며 남편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모습은 어떨까. 라미란은 "해라가 남편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했다. 실제 남편에게 '꿈을 쫓으면 돈은 따라 온다'며 '뭘 하고 싶은 지 찾아보라'고 계속 말해왔다. 꿈을 쫓으라고 했는데 남편의 반응은 '무슨 꿈?'이냐는 거였고 결국 모든 사람은 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공수표가 외도를 하기를 했나, 밤에 술 자리에 면접을 보러 간다면 나라도 말렸을 것 같다. 충분히 응원해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극 중에 고해라가 술에 취해 춤을 췄는데 그 이후에 쓰러진 사람을 구하면서 이 때 다른 사람에게 찍힌 동영상이 화제가 돼 고해라는 급인기를 얻게 된다. "그 춤이 '스우파'의 '헤이마마'였는데 제작년에 이 춤이 유행이었을 때도 이 춤을 추진 않았다. 잘 춰야 할 필요는 없어서 술 기운에 흥에 겨워서 추는 정도로 연기를 했다. 하하" 이종혁과 부부 연기를 하는 것은 어땠을까. 라미란은 "대학교 동기랑 부부 역할을 하는 게 재밌었다. 사랑을 한다거나 그런 게 없어 껄끄러운 씬은 없었다.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나이가 들어서 '허허' 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게 제 일이다 보니 다작을 하지만 늘 불안하다"며 "그런 불안감은 항상 있는데 스트레스로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지금 일이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지금을 즐기자. 다가오지 않은 일은 다가오면 걱정하자'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2023-09-06 19:48: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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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KEPIC-Week' 열고 전력산업계 화합과 협력 도모

전력산업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제20회 KEPIC-Week가 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전기협회는 '표준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철학 속에 2003년부터 KEPIC-Week를 개최해 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는 전력산업기술기준을 의미하는 말로,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요건(기준)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Code &Standards)이다. 협회 측은 "2019년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로 개최한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KEPIC-Week가 전력산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잡기까지의 발자취들을 살펴봤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0명에게 산업부 장관표창도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박성갑 삼신 대표이사 ▲김두영 성일에스아이엠 부사장 ▲김부태 동우전기 CPT 사업부장 ▲박선태 무진기연 이사 ▲정세현 부원비엠에스 대표이사 ▲허재완 센추리 실장 ▲황지훈 광명전기 부장 ▲이희종 스탠더드시험연구소 이사 ▲이상린 에스엠씨케미칼 연구소장 ▲조성일 고려공업검사 이사 등이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합동강연에서는 ▲'SMR 필요성과 개발동향'(정용훈 KAIST 교수) ▲글로벌 패권경쟁과 한국경제의 미래(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 Nuclear EQ Certification Program 소개/IEEE NPEC Updates(Patrick Murray IEEE Senior Manager) 등이 발표됐다. 정용훈 교수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등 전기화 수요가 급증해 공정열과 수소 등 산업분야의 무탄소 에너지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형대형경수로의 시장진입과 함께 SMR(소형모듈원자로)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SMR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고를 배제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인허가를 통해 사고 시에도 발전소 외부로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인증할 수 있는 인허가 제도와 선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일본 경제를 심층 연구하는 대표적인 석학으로 유명한 김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전략적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무번째 KEPIC-Week를 개최할 수 있어 어느 해보다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20년이라는 기간 동안 KEPIC-Week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도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올해 행사도 국내외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폭넓은 정보교류를 통해 전력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전력산업계의 최신 기술을 교류하고 전기인 들의지혜를 모아 전력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국민의힘)도"원자력 산업 정상화 정책으로 인한 케픽 적용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이 세계 표준시장을 선도하고 원전산업의 정상적인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6 19:23: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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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온라인 매거진 '한식읽기 좋은 날'구독 이벤트 성료

한식진흥원은 6일 서울 종로구 재동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 구독 팝업 이벤트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한식진흥원이 발행하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을 알리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 대표 캐릭터인 밥돌이 굿즈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캡슐 뽑기 이벤트는 한식진흥원이 매월 발행하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 뉴스레터 신규 구독자에게 랜덤 캡슐 뽑기 기회를 제공하고, 캡슐 결과에 따라 밥돌이 키링과 마그넷을 증정했다. 이벤트 종료 후 밥돌이 굿즈가 모두 소진되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밥돌이 일러스트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에는 특히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식진흥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 하면 포토부스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식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과 '한식문화공간 이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2017년부터 7년째 매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을 발행해 한식의 역사부터 유래, 레시피, 전통주, 연구조사 결과 인포그래픽까지 다양한 한식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23-09-06 17:22: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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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VISA, '글로벌 결제 시장 리스크와 트렌드' 심포지엄

여신금융협회는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페이먼트&리스크 트렌드'(Global Payment&Risk Trend)라는 주제로 비자(Visa)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내, 글로벌 지급 결제 시장 변화에 주목해 트렌드를 점검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백혜련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정보통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그 덕분에 과거에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많은 것들을 우리는 실제로 누릴 수 있게 됐고 결제, 투자, 송금, 대출 등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금융업무도 손안에 있는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급결제 부문은 금융산업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부문"이라며 "팬데믹 이후 비접촉 결제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와 챗GPT를 비롯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핀테크 혁명'이라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중심에 바로 카드사와 Visa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기술이 발전하고 편의성이 증대될수록 위험은 빠르게 전이되고, 범죄 피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지급결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관련 리스크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대내외 불확실성과 결제 보안 트렌드가 주로 논의됐다. 발표자인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은 '국내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 요인' 발표를 통해 모바일 결제기술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넘어 근거리무선통신(NFC)과 QR로 다양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지급결제 트렌드와 리스크 상황 속에서 지급결제업계가 미래를 대비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업권의 리스크 극복과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6 17:1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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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신협과 ‘청소년 금융 꿈나무 유튜브 공모전’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신협중앙회(신협)와 공동 주관한 '2023년 전국 청소년 금융꿈나무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서금원 최인호 부원장, 신협 송재근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디지틀조선일보 김영수 대표 등 수상자 및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경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난 6월 13일부터 약 2개월 간 영상·숏폼·사진 총 3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했다. 영상 부문은 용돈관리와 저축비법, 금융교육 비법 등 4개 주제에서 총 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애니메이션으로 SNS 금융사기 예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지소은 양(북원여자고 1학년), 용돈기입장 작성 등 자신만의 용돈관리법을 알린 남도현 군(성남서중 1학년), 케이팝 노래를 개사하여 저축관리비법을 소개한 이현송 양(감계초 6학년)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로맨스 스캠', '대리입금' 등 청소년 대상 SNS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서금원 1397송 또는 신협 어부바송을 따라부르는 '숏폼' 부문에서 총 4명에게, 포용 또는 어부바를 표현한 '사진' 부문에서도 총 11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심사는 창의성·기획성·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특히 영상 분야 심사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이성복 칸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국대표, 김윤철 TV조선 심의실장, 유창우 씨영상미디어 대표가 참여했다. 이재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일찍이 금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금융에 대해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역량을 갖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공모전, 눈높이 금융교육 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6 17:18: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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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오락가락' 가계대출 잡기

#. 올해 2월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받은 30대 직장인 장연지씨(서울 영등포구 거주)는 최근 금리상승 문자에 황당했다. 장 씨는 "대출금리 상승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책대출상품을 이용했는데, 월세보다 이자가 더 나가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과도한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는 차주를 막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애꿎은 서민들이 등터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잡기에 나서면서 주담대 대출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정책금융상품에도 금리 인상을 적용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왜 무주택자 서민들까지 애먹이냐"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을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 속도 조절에 나선 데 이어 금리도 인상키로 했다. 실제 이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에 이어 버팀목과 디딤돌대출까지 주거 관련 정책대출상품 금리가 연이어 오르고 있다. 다만, 버팀목과 디딤돌 대출의 경우 채권금리 상승으로 금리가 인상됐다. 지난달 30일 버팀목·디딤돌 대출 금리가 0.3%포인트(p)씩 오른 데 이어 오는 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형 0.25%p, 우대형 0.2%p 각각 인상된다. 특히 이번 인상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금리는 연 4.65(10년)∼4.95%(50년)로 연 5%에 달한다. 이처럼 정책금융상품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목소리다. 당초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서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초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정책 취지와 달리 고소득층의 내 집 마련에 쓰였다는 지적이 나온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 사실상 정부의 정책 실패를 자인한 꼴이다. 여기에 전세대출 이자까지 치솟으면서 전세살이를 하는 청년들의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은 7%를 훌쩍 넘어섰다.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5.20~7.33%로 집계됐다. 올해 초에는 3.63~5.01% 수준이었지만 1년여만에 2배 가량 치솟았다. 이처럼 청년들과 서민의 부담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당국의 '오락가락'한 정책은 마치 '줬다 뺏는' 기분을 준다. 민심만 잃게된 꼴이다. 앞으로 당국이 서민에 대한 정확한 잣대를 산정하고, 이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을 내놓기를 기대해 본다.

2023-09-06 17:16: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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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라이브 커머스로 저탄소 식생활 등 테마 기획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협력해 오는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 스튜디오'에서 저탄소 식생활 기획전, 식품명인 추석 선물전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테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획전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OK캐쉬백 라이브방송(오라방)'에서 동시 송출 예정이며, ▲ 6일 오후 2시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기획전'(사과·푸룬·방울토마토) ▲ 13일 네이버와 함께하는 '블루밍 데이즈'(캠벨 포도·블랙사파이어 포도) ▲ 18일 '식품명인 추석 선물전'(한과·식혜·수정과) ▲ 19일 '추석 햅쌀전'(햅쌀·잡곡선물세트)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8일 식품명인 추석 선물전에는 최봉석 갈골산자 명인(23호)과 문완기 식혜 명인(77호)이 직접 출연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공사는 'aT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농가와 식품기업의 상품 사진과 동영상 촬영, 홍보페이지 제작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품종 라이브 커머스, 7월에는 농업 마이스터가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진행해 농가와 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aT 스튜디오'는 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 서울 aT센터 본점(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 B1 ☎02-6300-2901) ▲ 광주점(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161번길 13, 2층 ☎0507-1333-5718) ▲ 천안점(충남 천안시 서북구 오성6길 52, 3층 ☎041-568-1790) ▲ 창원점(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90, B1 ☎070-4205-7949) ▲ 제주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도5길 20 ☎064-745-4728) 총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aT 스튜디오'의 자세한 이용 방법과 비용 등은 온라인 신청 누리집(at-studi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06 17:12: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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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작물로 다가온 메밀...농진청,산업화 기틀 마련

건강식품과 경관작물로 급부상한 메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체계가 만들어져 고부가가치 작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메밀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부터 소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농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메밀은 항산화·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한 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개발 품종이 적고 안정적인 종자 보급체계가 없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품종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품종을 알 수 없는 수입 종자와 국내 재래종이 섞여 재배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점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농진청은 지난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2022년 '황금미소', 2022년 '햇살미소', '고운미소'를 각각 개발했고 표준재배법 확립과 영농규모별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성은 2배 높이고 작업시간은 84% 절감했다. 또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20년 0.6%에서 2022년 7.6%로 높아졌으며 국산 품종 재배면적도 10.1헥타르에서 171.6헥타르로 확대됐다.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해 국산 품종 점유율과 재배면적을 각각 15%, 33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밀의 항염증·항당뇨·숙취 해소 효능 등 건강 기능성 연구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업체에 기술이전해 음료, 면류, 차, 묵, 유산균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가공식품으로 소비되는 메밀의 양은 연평균 약 4379톤이며, 생산액은 95억 정도다. 이밖에 최근에는 경관·치유 분야에 메밀이 활용되면서 메밀 앞에서 '멍때리는' 메밀멍과 메밀을 이용한 치유 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평창효석문화제, 제주메밀꽃축제, 청주메밀꽃축제 등 지역 축제에서 경관 작물로 메밀을 심어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평창 봉평영농조합과 제주메밀영농조합은 업무협약을 맺고 메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와 상담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산업기반체계에 지역 간 협력이 더해져 메밀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지홍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소장은 "메밀 산업기반체계 구축으로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라며, "국산 메밀 품종 보급과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국내 메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9-06 17:03:5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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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공방', 성일종 "사드 삼불이 주권침해"·김병주 "해군 방사능 위험"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6일,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주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는 야당 측 주장을 반박하며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중국에 주권을 침해당했음에도 대응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에 관한 삼불가론(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제 편입 불가,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원칙을 내세운 것을 '주권 침탈' 행위라고 폄훼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7월 27일 자오라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웃 나라의 안보와 관련한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 한국은 계속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님, 이것은 주권 침해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총리는 "삼불 정책에 대해선 우리의 안보나 국방의 차원에서 (중국과)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한미 양측이 이러한 문제 인식을 분명히 했고, 작년 8월에도 한중 양측 간, 사드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함께 관리해 나가자는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의 위협이 날로 증강되는 상황에서 결코 타협할 수 있는 결코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새로운 정부는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 의원이 "총리께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수가 방류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주권이 침해되는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우리의 주권하고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총리는 "중요한 것은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있어서 국제적으로 인정된 철저한 과학적 기준에서 안전하게 방류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감시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대한민국의 삼불일한(삼불정책과 배치한 사드 운영 제한)으로 주권도 포기했던 사람들이 국제적으로 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처리수에 대해서 주권 침해라고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고 말했다. 이후 질의자로 나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애꿎은 해병 장병들이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오염수 방류의 직격탄을 맞는 것이 누군지 아시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당연히 100만 수산인들"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가장 직격탄을 받는 것은 해군이다. 해군은 바다의 물을 먹는 것 알고 계시나"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그 물은 정수가 다 될 것이고 바닷물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조사가 매일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께서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나"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해군은 조수기를 이용해서 바닷물에 짠물을 제거해서 정수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조수기는 방사능을 거를 수 없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먹게 된다면은 방사능을 그대로 먹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우리 해역에서 방류와 관련해서 200곳에서 검사를 하겠다고 했고 일본 해역 바깥 공해에서도 검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군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먹는다고 하시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5200만명이 누가 이걸 듣고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어처구니없어 했다. 김 의원은 또한 현재 해군에 방사능 측정 장비가 10월에 도입되는 5대 말고 전혀 없다며 추가적인 예산 투입과 집행을 요청했다.

2023-09-06 16:48:4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