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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판매 고민하는 자동차 업계, 딜러사와 '동업' 관계 이어갈 수 있을까

자동차 업계가 판매망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비용을 줄이는 게 핵심 과제로 떠오른 영향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직접 판매 방식이 추진되는 가운데, 딜러사와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 '직판' 전환 움직임 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딜러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벤츠 본사가 글로벌 판매망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 단순히 '더 나은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단계로, 아직 방향성을 정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일단 벤츠는 알려진 것처럼 딜러사를 배제하고 직접판매를 본격화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벤츠 관계자는 "딜러사들과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논의 중인 단계"라며 "본사가 전세계에서 딜러사와 관계를 다시 정립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는데다가 딜러사를 배제한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고 전세계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접 판매도 논의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높다. 벤츠 독일 본사가 수년간 글로벌 시장 판매망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계는 이미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직접 판매 여지를 열어왔다. 벤츠와 BMW가 올 초 각각 온라인샵과 샵온라인을 열며 판매 방식을 다변화했다. 볼보도 XC40 세이지 그린을 온라인 전용 모델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 완성차들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나마 이들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 창구를 통해 사전 계약만 진행하고 딜러사를 연결하는 구조였지만, 일부 브랜드는 완전히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테슬라에 이어 폴스타, 혼다코리아도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완전히 판매 창구를 일원화했다. 딜러사 역할을 대폭 축소하거나 배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여기에서 나온다. 수입사가 판매를 전담하면 딜러사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크게 줄어서다. ◆ 왜 직판? 완성차 업계가 직접 판매를 고민하는 이유는 시장 변화다. 테슬라가 딜러사 없이 온라인만을 활용하면서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도 거부감이 없음을 확인했다.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 더 쉽고 빠르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특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판매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기차가 빠르게 대중화하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새로 시장에 진입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 생산 비용을 줄이기 어려운 만큼 유통 마진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실제로 수입차 딜러사 유통 마진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직접 판매를 하면 이를 활용해 가격 인하를 하거나 대대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는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직접 판매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벤츠와 볼보, GM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현대자동차도 지역에 따라 온라인 직접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브랜드가 온라인을 활용한 직접 판매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회사 뿐 아니라 소비자를 위해서도 장기적으로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 ◆ 그래도 딜러사 배제 못해 그럼에도 수입차 업계는 딜러사를 배제하고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딜러사를 배제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딜러사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 특성상 마케팅을 위해서는 전시장, 딜러 역할이 필수적이라서다. 아직까지는 차를 직접 보고 타보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고,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효과도 크다는 전언이다. 수입차 업계는 딜러사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시장 컬러와 콘셉트등을 제시하면, 딜러사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들을 유인한다. 스텔란티스에 합병되면서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푸조가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지 않고 다시 딜러사를 확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재정비를 위해서는 딜러사 힘이 꼭 필요하다고 봤다. 푸조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브랜드와 차량을 노출해줄 전시장과 딜러사가 꼭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직접 판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소한 수년간은 딜러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도 딜러사 도움을 받고 있다. 일부 볼보 딜러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 전시장을 개소한 것. 직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추후 협력을 통해 전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앞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라인업이 확대되고 판매대수도 더 늘어나면 전시장을 더 늘릴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 전용 서비스센터도 중요 무엇보다 국내 딜러사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동반자다. 판매와 서비스 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 수입사가 비용이나 운영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직접 꾸리기 어려운 만큼 딜러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생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폴스타도 볼보 서비스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부품 중 상당수를 공유하는 덕분에 '윈윈' 관계가 형성됐다. 추후 브랜드가 커지면 제3의 서비스 사업자와 계약할 수 있다면서도,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혼다 역시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직접 판매를 시작하면서도 기존에 11개 딜러사와 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했다. 혼다코리아가 차를 파는 대신 딜러사는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전시장 역할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오랜 기간 딜러사와 협의를 통해 합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혼다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해 딜러사들과 장기적으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올해 초 발표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딜러사들과 오랜 고민 끝에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차봇모터스를 국내 총판으로 하면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다른 곳에 맡길 예정이긴 하다. 그러나 과거 국내에 진출했던 중국 브랜드와 달리, 여러 브랜드를 함께 수리하는 공간이 아닌 그레나디어만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협력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네오스 관계자는 "그레나디어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차체에 맞는 장비들이 필요하다"며 "전국 각지에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을 목표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분리' 가능성은 남아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완성차 업계가 직판 체계를 갖추면서 딜러사와 관계를 정리하고 서비스센터를 최소화하면서 정비소 등을 외주화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미 국내에는 GM한국사업장(옛 GM대우)이 판매망을 여러차례 바꾼 사례가 있다. 당초 대우자동차판매에 맡겼다가, 2010년 전후로 관계를 끝내고 딜러사들과 계약을 맺어 판매망을 구축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딜러사 계약도 마무리하고 개인사업자인 대리점주를 통해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GM한국사업장은 서비스 네트워크도 직영으로는 9개 밖에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전국에 1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와 계약을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등 브랜드의 경정비를 맡기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와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경영 위기로 직영 서비스센터를 매각했지만, 전국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던 덕분에 큰 서비스 공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차중에서도 BMW그룹 코리아가 외부 정비업체에 자사 모델 정비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며 보이지 않는 정비 네트워크를 대거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정비소와 상생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상당수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데, 억지로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전기차는 고장도 훨씬 적어 직영 서비스 센터를 무리하게 운영하기 보다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자들과 상생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동차 정비 업체도 고개를 들고 있다. GM이 국내에 AC델코를 본격 론칭했으며, 추후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정비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C델코 외에도 국내외 기업들이 자동차 정비 사업 진출과 확대를 논의하거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 전문 업체가 브랜드별 전용 센터를 운영한다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데다가 스스로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같이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8 13:57: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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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6호 태풍 ‘카눈’ 대비 안전대책회의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7일 오후 범천동 본사에서 제6호 태풍 '카눈(KHANUN)'에 대비해 부산도시철도와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임원 및 전 부서장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는 힌남노 등 과거 사례를 통한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부서별 현황 공유 및 대비 사항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부산교통공사는 7일부터 태풍 상황 종료 시까지 취약 개소를 집중 점검하는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태풍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해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사고 확산 방지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상역사 및 도시철도 건설 현장 시설물, 건설 자재 등 낙하 위험물에 대해 사전 고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폭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 개소 및 지하역사 우수 유입 대응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태풍 이동 경로 및 강도 등을 고려해 열차 정차, 운행 일시 중지, 구간 운전을 진행하는 등 상황에 맞게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역사 지원 인력 투입 및 선로 점검 등 후속 대응 조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임하고자 한다"며 "태풍 내습 시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열차 운행 능력 유지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8 13:56:23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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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전담팀 운영

고양시는 8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지원 종합지원대책 전담팀(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하고 있다.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 참가자 500여명이 고양시 관내 3개 시설에 머무를 예정인 가운데 고양시는 잼버리참가자 종합지원 대책 전담팀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박원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종합지원대책 전담팀를 구성하고 총괄지원, 환경위생, 교통, 안전, 관광, 자원봉사 6개 반을 운영한다. 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 식사, 의료, 통역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문화체험, 자원봉사 모집과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시 관용차량 136대를 잼버리 참가자 및 관계자 이동수단 지원에 활용하고 프로그램 운영,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북한산 국립공원, 조선왕릉 서삼릉·서오릉, 임진왜란 전적지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천년고찰 흥국사,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워터파크, 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고양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13:54: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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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 결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의 사상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에 있으며, 부산시청사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등 20개 부서 및 기관이 입주하는 공공 업무시설이다. 공사는 7월 20일 제출된 응모 작품 6개를 대상으로 8월 1일 1차 심사, 2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에서는 최종 2차 심사에 상정할 5개 작품을 결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업체별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과 심사위원회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설계안은 층수 지하 5층, 지상 14층, 31층 두 개 동으로 연면적 89,042㎡, 건폐율 64.75%, 용적률 695.88% 규모다. 당선작은 공공 영역과 업무 공간의 연계성이 우수하고, 행정복합타운이 요구하는 배치 계획 및 공간 계획을 합리적으로 충족시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공사 중인 사상 스마트시티역과 연계한 선큰광장, 문화광장 등 도시 소통 공간을 반영했으며 기관별 업무 유형을 고려한 입체적 조닝(그룹화)·동선 계획,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친환경적이면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서부산의 새로운 게이트로서 2개 타워 사이 공간이 상징적이며, 저층과 중층의 2개 수평 밴드를 통해 기능을 통합하고 빌딩의 수직 동선 문제 개선과 재난 발생 시 피난에 유리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공사는 이달 중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 및 착수하고, 2025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같은 해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최종 당선된 작품은 서부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재정비 사업의 핵심 허브가 되는 소통과 통합의 행정복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며 "당선작을 토대로 부산의 새로운 역사가 될 대표 공공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혔다.

2023-08-08 13:54:1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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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원회,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온힘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경찰청이 방학과 이후 개학기에 대비해 9월 22일까지 7주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남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추세이나, 올 들어서는 6월까지 14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3건)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개학 전인 방학 기간에 어린이보호구역·통학버스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대책 준비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일 임시회의를 열어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주요 교통안전 대책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시설 일제 정비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 및 단속 ▲등하교 안전 지도 활동 강화 ▲홍보·교육을 통한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 등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자체와 협조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및 보호구역의 기·종점 노면 표시 도색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교통안전공단·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통학버스 5천101대의 어린이보호표지 부착, 동승 보호자 탑승의무 준수, 안전운행 기록 제출 여부 등 점검과 단속에도 나선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교통량이 많고 사고 우려가 높은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통학버스 앞지르기, 어린이 승하차 시 일시정지 후 서행 등을 계도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관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맘카페 등에서 온라인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승하차 구간 설치와 시설 정비 계획 등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개학기 교통안전 종합대책이 개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어린이의 안전이 최우선인 교통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08 13:53: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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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기관 선정...특교세 1억 원 확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행정안정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실적,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 등 7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정량평가(70%) 및 정성평가(30%)로 진행됐다. 고흥군은 지난 상반기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해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도모했으며, 생활물가와 개인서비스요금을 지속적으로 점검함은 물론, 착한가격·건전한 상거래 확립 등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의 동참을 유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휴가철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물가 안정 관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원은 지방물가 안정관리 등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우리 행정뿐만 아니라 고흥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고흥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08 13:53: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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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8월 말까지 부패·비리 집중신고기간 운영

부산항만공사(BPA)는 휴가철 등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를 맞아 8일부터 31일까지 '2023년도 부패·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신고 대상은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사익 추구 등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행위 ▲갑질·예산의 부당집행 등 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이다. 신고는 공사 홈페이지 익명신고센터 및 기관장 직통 신고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신고자 신분과 신고 내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신고인은 신고 사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확인된 부패·비리 행위는 행위 경중, 고의 또는 과실 여부를 판단해 최대 파면에 이르는 강력한 징계를 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이번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임직원의 부패·비리 행위를 예방해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부산항만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공직 사회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불시 현장 감찰, 임원 청렴계약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2023-08-08 13:53:0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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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분야 '공모전수상작' 정책에 반영

해양수산부가 8일 '2023년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 4~7월 공공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해수부 직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장관상인 대상에는 NICE평가정보팀의 '해양안심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배 승선자 확인에 디지털 본인인증 기술을 적용해 본인확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고, 정확성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해저의 간편 지반지지력 측정기기'(최우수상)는 해저 지반의 지지력과 전단강도를 측정·수집하고 인공어초 설치 등에 활용한다는 측면을 인정받았다. 해양오염 센서 '둥둥'(우수상)은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IoT기술 기반의 119 자동신고 기능이 내장돼 수질오염을 감지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등 3가지 부문에 총 146건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 1건을 비롯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이 선정됐다. 10개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적극 검토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13:53:0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