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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사,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원 LG' 통합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원 LG' 통합 솔루션을 아시아 포함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3사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사 공동부스를 마련해 전시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적의 냉각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칩 직접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냉각판(콜드 플레이트),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직류(DC) 기반 냉각솔루션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냉각 용량을 기존 650kW(킬로와트)에서 1.4MW(메가와트)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의 발열 증가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또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사용 효율화를 위해 직류 전력을 사용하려는 추세에 발맞춰,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직류(DC) 기반 냉각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 발열을 사전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데이터센터 특화 '디지털 트윈 시스템' ▲초대형 냉방기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평택 칠러공장 내 마련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 등도 소개하며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 중인 AI데이터센터의 외관과 구조를 축소 재현한 전시용 모델을 공개하며, 구축 전반에 적용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각각의 역량에 대해 상세 설명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UPS(무정전 전원장치) 제품인 JP5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사는 고효율·확장성·지속가능성을 갖춘 '원 LG' 통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데이터센터 운영 고객들에게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차별화된 열관리 시스템 및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견고한 전력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원 LG 통합 솔루션으로 급성장하는 AI데이터센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0 17:0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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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코스피, 3600선 돌파…삼전·SK하이닉스가 이끌었다

연휴 전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연휴 이후 하루 만에 3600선마저 뛰어넘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에 불이 붙었고, 이 같은 투자심리가 증시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549.21)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1.38%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3617.86(1.93%)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950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7억원, 6346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6.07%)와 SK하이닉스(8.22%)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증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0만전자'를 넘어 12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장밋빛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 업종"이라며 "오픈AI가 지난주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이어, AMD와 파격적인 지분 거래를 포함한 6GW 규모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D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HBM4 스펙 상향 요청도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AI 산업의 병목 현상이 HBM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반도체 시장 확대 기대감이 국내 메모리 반도체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방산, 2차전지, 금융, 바이오, 음식료, 자동차 등 여타 업종들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4.25)보다 5.24포인트(0.61%) 오른 859.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09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 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7.15%)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0.0원)보다 21.0원 오른 1421.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10 16:46: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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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긴장 못 놓는 美…이스라엘, 칸유니스 공습

이스라엘 내각이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를 승인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합의를 승인한 날에도 공습을 지속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5시45분(한국 시간 오전 11시45분)께 가자 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전투기와 드론(무인기)을 동원해 공습을 실시했다. 칸유니스 중심부에 포탄 공격도 이어졌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 내각이 자국군 소폭 철수와 인질 석방을 골자로 한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한 와중에 진행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석방을 앞두고 주말 이집트에서 합의 공식 서명식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번 합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덕분이라고 자평한다. 그러나 실제 인질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른 인질 석방은 13일께로 예상된다. 일단 미국에서는 막판까지 합의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날 합의안 승인을 위한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둘은 이번 합의 체결의 주역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마무리를 위해 이들에게 전권을 부여했다고 한다. 아울러 아랍 중재국을 통해 하마스에 합의 이행을 직접 보증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중재국 등과 자발적으로 직접 통화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서명 세리머니를 거쳐 실제 인질 석방 등 1단계 합의가 이행돼도, 세간에서는 2단계 이후를 진짜 난관으로 본다.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 일부 철수 등이 무사히 이행되면 이후 2단계에서는 하마스 무장 해제와 사면·망명, 가자 지구 과도정부 수립 등 작업이 이뤄진다. 뉴욕타임스(NYT)는 1단계 합의 사항 외에 "장기적인 문제는 훨씬 까다롭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하마스가 가자 통치권을 내려놓을지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문제 등이 난제다. BBC는 이와 관련해 "이것은 휴전이지 평화 협정이 아니다"라며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협상 테이블 위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0 16:46: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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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5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 개최…수상팀 120개로 확대

카카오는 카카오비즈니스 성장스토리 공모전 '2025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수상팀과 혜택을 대폭 늘려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내달 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오는 21일 수상팀을 발표하고 12월 10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카카오맵 매장관리,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비즈니스·커머스·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성과를 낸 파트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수상팀을 네 배 늘린 총 120개 팀을 선정한다. 사장님 부문은 온·오프라인 매장이나 소규모 브랜드 운영자를, 마케터 부문은 기업 내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금도 두 배 확대돼 총 5억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팀은 최대 5000만 원의 광고캐시, 1500만 원 규모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수상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오늘의딜 마케팅 지원, 톡스토어 1:1 컨설팅,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LIVE 연사 기회도 주어진다. 유은영 카카오 인게이지먼트 트라이브 리더는 "카카오비즈니스를 활용해 성장을 이룬 다양한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16:12: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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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3일부터 2025 신입공채…자회사 포함 통합 채용

엔씨소프트가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이달 13일부터 시작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자회사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NC 컴퍼니' 통합 채용으로, 엔씨소프트 본사뿐 아니라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NC AI 등 자회사까지 포함된다. 지원자는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부문은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사업, PM(사업관리), 인공지능(AI) 등 5개 분야이며, 이 가운데 프로그래밍 직군의 채용 규모가 가장 크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13~21일) ▲서류 전형 ▲NCTES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래밍·AI 직무 지원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도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공채에서는 처음으로 AI 리터러시 역량 검증 체계가 도입돼 서류와 면접 단계에서 지원자의 AI 활용 역량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공채와 별개로 프로그래밍 분야 전문연구요원 채용도 진행한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취득 예정인 신규 편입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게임 산업이 AI를 비롯한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독창적 개발 역량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신입공채를 통해 성장의 가능성을 함께할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5-10-10 16:12: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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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식·미국식 절충한 한국형 AI 규제, 산업에 어떤 영향 줄까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각국이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AI 법'을 통과시켰고, 한국도 올해 1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세계 두 번째로 제정했다. 미국은 대통령 행정명령을 내놓고 주 단위 규제를 강화하는 중이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6일 AI 기본법 시행령과 5종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의 규제가 EU식 기본권 보호와 미국식 자율 규제 모델을 절충한 '하이브리드' 형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EU는 AI 위험을 4단계로 분류해 사회점수제나 잠재의식 조종 기술 등을 전면 금지했다. 미국은 연방 차원에서는 자율 규제를 강조하지만, 캘리포니아주는 AI 생성물에 식별 표시를 부착하는 '생성형 AI 투명성 법'을 제정하는 등 적극적이다. 한국은 의료, 투자, 자율주행 등 '고영향 인공지능'을 지정하고, 관련 사업자는 안전성 확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3국 모두 AI 생성물에 대한 식별 표시를 의무화했다. 한국은 이미지와 글 등 생성물에 가시적 또는 비가시적 워터마크를 넣도록 규정했다. 규제를 둘러싼 반응은 엇갈린다. 미국에서는 오픈AI가 "중복 규제는 피해야 한다"며 반발하는 반면, 앤스로픽은 규제 필요성을 인정했다. 국내에서는 반발이 적은 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워터마크는 기술적 난도가 높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ITIF는 "한국 AI 기본법은 타국의 모범 사례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산업 진흥 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규제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5-10-10 16:12: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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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iM뱅크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11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진행된 금번 발행은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토양정화시설 등 관련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iM뱅크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등에 부합하는 ESG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했다. 특히 외부 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의 적합성 검토를 거쳐 녹색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iM뱅크는 추후 녹색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ESG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iM뱅크 자금시장그룹장은 "금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0 15:37: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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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백코리아·호텔스닷컴,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권’ 이벤트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는 내달 30일까지 호텔스닷컴과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샵백 웹사이트나 앱에서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후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에서 총 40만원 이상을 결제한 뒤 올 12월 31일까지 투숙하면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무료 호텔 바우처가 제공된다. 응모권은 구매 금액에 대한 캐시백이 적립돼 승인 대기 상태가 되면 자동 발급된다. 호텔 숙박권은 조식 포함으로 ▲후쿠오카 미야코 호텔 하카타 3박 4일권(1명) ▲오사카 남바 오리엔탈 호텔 2박 3일권(1명)으로 마련돼 있다. 당첨자는 랜덤으로 결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웹사이트와 앱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19일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혜택(룸 타입 등 세부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은 "호텔스닷컴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샵백을 통해 실질적인 현금 캐시백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일본의 주요 여행지로 다시 한번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의 인기 호텔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샵백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으로,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12개 시장에서 4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샵백코리아는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앱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작년 말 누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넘어섰고, 국내 런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샵백코리아 관계자는 "샵백은 포인트, 적립금, 쿠폰이 아닌 실제 현금을 캐시백해줌으로써 스마트하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제휴 스토어를 쇼핑하기 전 샵백을 경유해 결제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이 샵백 계정 내 캐시백으로 적립되고, 승인된 캐시백이 5000원 이상이면 은행 계좌로 환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샵백코리아는 지마켓, 롯데온,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를 포함한 국내외 오픈마켓은 물론 패션·디지털·여행 등 이커머스 업계 선두 가맹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캐시백 적용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0-10 15:36: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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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초록우산, 신탁기부 업무협약 체결

신한투자증권과 초록우산이 신탁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초록우산과 신탁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탁을 활용한 상속 플랜 설계 시 자신의 자산을 체계적이고 의미 있게 사회에 환원하려는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이를 원활히 진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신탁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재산을 금융사인 신탁기관에 위탁해 관리, 운용하며 수익과 원금을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는 나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를 원하는 고객이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통해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교육기관을 위한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 신탁을 통해 재단에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 및 실무 지원을 수행하고, 초록우산은 기부자의 의지에 따라 지정된 기부금을 활용해 재단의 사업방향에 맞춰 필요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금융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토대로 고객의 바람을 반영한 신탁기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0 14:32: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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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보안법' 재추진 탄력..."올해 상·하원 합의만 남아"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제약·바이오 기술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의존도는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선 모습이다.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이 최종 국방수권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생물보안법은 특정 바이오기술 제공 업체와 계약을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내용을 포함하는 국방수권법 개정안(안건번호: 3841)은 공화당 소속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이 공동 제출한 안건이다. 이날 미국 상원 전체회의에서 해거티 상원의원과 피터스 상원의원이 해당 개정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하며 찬반 투표가 이뤄졌다. 법안 통과를 위해 최소 60표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찬성 77표, 반대 20표를 받았다. 이번 상원 통과로 향후 미국 상원과 하원은 향후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양원의 차이점을 조율하는 등 승인을 거친 최종 타협안은 미국 대통령에게 송부된다. 이때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 법으로 발효된다. 이와 관련, 올해 9월 10일 미국 하원은 이미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상원에서도 9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총 883개의 개정안이 제출됨에 따라 일정이 지연됐다. 이처럼 미국 의회는 생물보안법을 지속 추진해 왔고, 지난해 12월에는 무산됐다가 올해 들어 재추진되고 있다. 생물보안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이 규정한 우려 바이오 기업에는 ▲중국 유전체 장비 제조 및 분석 서비스 기업인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대거 포함된다. 사실상 미국이 중국을 정조준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측은 "현재 미국 생물보안법은 상원과 하원의 2026년 국방수권법 타협안에 포함될지 여부에 대한 최종 한 개 관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0 14:29: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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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AI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1% 상승한 9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44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으며, 삼성전자우도 5.14% 뛰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5.69% 급등한 41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43만9250원까지 오르면서 40만닉스를 훌쩍 넘겼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장중 3.27%까지 오르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1.8%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칩 수출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추석 연휴 동안 반도체 업황의 호재는 지속됐다. 앞서 6일에는 반도체 업체 AMD가 오픈AI에 대규모 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9일에는 엔비디아도 지난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인 xAI에 20억달러 투자 계획을 알렸다. 증권가는 향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환경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 속에서 강력한 수요로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아직 계약들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주요 고객사 스펙 상향에 따른 수율, 고객사 다양화, 일반 디램(DRAM) 가격 상승 등을 고려 시 메모리 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의 AMD향 HBM 매출은 올해 대비 최소 5배 이상 증가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67%로 경쟁사인 마이크론(133%)과 SK하이닉스(127%)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지만,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0 14:12: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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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美 기반 다국적 바이오텍과 맞손..."글로벌 진출 확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일클론항체(mAb)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한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업 생산에 대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파트너사의 혁신 치료제는 우선 일본에서 허가 및 출시되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은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일본과 미국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가 갖춘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8~10일 일본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서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전문성, 품질 경쟁력, 지리적 이점 등 다각도에서 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임스박 대표이사와 주요 리더십들이 현장에서 적극 수주 활동을 펼쳤다. 일본 내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을 비롯해 지역 중견기업,유망 바이오텍 등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가진 파트너와의 의미있는 첫 성과이며 당사의 품질과 투명성이 뒷받침된 장기 협업에 대한 약속"이라며 "남은 올해 동안 이어질 세계 의약품 전시회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등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13:24: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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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 광산 개발 본격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장량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흑연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조달망을 구축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광물자원 안보를 위한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Morogoro)주 울랑가(Ulanga) 지역의 마헨게(Mahenge) 광산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헨게 광산은 약 600만톤(t)에 달하는 천연흑연이 매장된 대형 광산으로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이 개발을 주도하고 포스코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망 안정성이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으며 주요국들은 최근 들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반덤핑 관세를 예비 결정했으며 기존 관세를 포함할 경우 실질적으로 최대 160%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적용될 전망이다. 사실상 중국산 흑연의 미국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수준의 조치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2021년 포스코홀딩스가 블랙록마이닝에 750만 달러를 투자하며 마헨게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연간 3만톤 규모의 1단계 흑연 공급계약에 이어 2024년 동일 규모의 2단계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해 왔다. 현재 블랙록마이닝은 올해 최종 투자 결정(FID)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블랙록마이닝의 약 7.4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9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체결한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이 완료되면 포스코그룹의 총 지분은 19.9%로 확대된다. 2028년 광산이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6만톤의 천연흑연을 약 25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물량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에 투입돼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자급률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마헨게 광산 개발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원개발 역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마헨게 흑연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향후 포스코그룹의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 나아가 국내 광물 안보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0 12:59: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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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 1단계 휴전안 승인…14일까지 인질 석방될 듯

이스라엘 내각이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군은 1차 철군선까지 물러나고, 생존한 인질 전원과 사망자 유해가 송환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도 석방된다. 10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새벽 내각이 가자지구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각료 대부분 합의안에 찬성했다. 극우 '독실한 시온주의당' 소속 장관 한 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극우 각료 5명은 반대했다. 내각 회의는 극우 성향 각료들이 반대하면서 몇 시간 지연돼 열렸다. ◆네타냐후 "전쟁 목표 달성 임박"…美특사도 내각 회의 참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년간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싸워왔다"며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질을 전원 돌려받는 것이다. 그리고 우린 그 목표를 달성할 참이다"라고 평가했다. 내각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사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도 참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의 특별한 도움이 없었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네타냐후 총리가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네타냐후 총리 없이 우린 이 지점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쿠슈너 전 선임보좌관은 "이스라엘군과 군인들의 용기 없인 이 모든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정말 놀라운 성과를 냈으며, 협상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보탰다. 이스라엘 내각 승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칼릴 알하야 하마스 협상 대표는 전날 가자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알하야는 TV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미국이 이를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종전 계획을 토대로 지난 6일부터 이집트에서 간접 협상을 벌였으며, 9일 새벽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 ◆이스라엘군, 24시간 내 1차 경계선까지 철군…인질 전원, 수감자 1950명 석방 휴전이 정확히 언제 개시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발효 시점을 두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쇼시 베드로시안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정부가 협상을 승인한 지 24시간 뒤 휴전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내각 승인 직후 휴전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내각 승인 직후 휴전이 발효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국 액시오스도 내각 승인 후 24시간 내 이스라엘군이 경계선까지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시간표에 따르면 철군은 10일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하마스와 합의한 철군선이 어디까지인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와이넷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공개한 선과 큰 차이는 없으며,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1단계 철군 이후에도 가자지구 53%가량을 계속 통제하게 된다고 와이넷은 분석했다. 철군이 완료되면 하마스는 72시간 내 하마스는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전쟁 중 수감된 가자지구 주민 1700명을 석방한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2023년 10월 7일 납치된 인질 47명과 그 이전에 붙잡힌 1명까지 총 48명이 억류돼 있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20명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들이 13일이나 14일 풀려날 것으로 예상했다. AP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스라엘에 '민군협력센터'를 설립해 인력 2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합의 이행을 지원하고 감시하기 위한 파병 성격이다. ◆트럼프, 협정식 참석차 이집트 방문할 듯…이스라엘 의회 연설 전망 협정식은 주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이 열리는 이집트에 가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조율 중이다"라며 "대리인을 통한 서명은 있었지만, 이번엔 공식적인 서명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이스라엘 내각에서 연설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첫 문턱은 넘었지만, 가장 큰 난관은 남아 있다. 양측은 향후 협상 단계에서 하마스 무장 해제와 전후 가자 통치 방법을 논의해야 하는데, 이견이 가장 큰 사안이다. 사르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가 전쟁 종식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1단계 이행"이라며, 더 많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우린 전쟁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025-10-10 11:05: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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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만회골' 한국, 모로코에 1-2 패배…U-20 월드컵 16강서 탈락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에 덜미를 잡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위와 2위 12개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B조에서 우크라이나(1-2 패), 파라과이(0-0 무), 파나마(2-1 승)를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거둬 3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창원호는 C조에서 스페인(2-0 승), 브라질(2-1 승), 멕시코(0-1 패)에 2승 1패를 거둬 1위에 오른 모로코를 상대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와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4위)에 이어 3회 연속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김명준(헹크)이 출격했다. 2선에선 김현민(부산), 김태원(포르티모넨스), 최병욱(제주)이 포진했고, 중원은 손승민(대구), 정마호(충남아산)가 책임졌다. 수비는 배현서(서울), 신민하(강원), 함선우(화성), 최승구(인천)가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홍성민(포항)이 꼈다. 킥오프와 함께 두 팀이 공방전을 벌였다. 모로코는 전반 1분 오트만 마암마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홍성민이 막았다. 3분 뒤 역습을 펼친 한국은 김태원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육탄 방어에 저지됐다. 위기를 넘긴 모로코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8분 게시메 야신의 슈팅이 하늘로 높게 떴다. 이때 문전에 있던 야시르 자비리가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고, 신민하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한국은 전반 44분 최병욱이 배현서의 컷백을 받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하고 쓰러졌지만 이 감독의 비디오판독 요청 결과 원심이 유지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 비디오 지원(Football Video Support·FVS)'이 도입됐다.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경우 벤치에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각 팀은 경기당 2회 신청권을 보유할 수 있고, 최초 판정의 오류가 인정되면 신청권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원심이 유지될 경우 신청권이 소멸된다. 동점골이 필요한 한국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9분 정마호와 최병욱을 거친 뒤 손승민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침착하게 맞서던 모로코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마암마가 공중볼을 딴 뒤 속도를 높여 돌파했다. 오른발 크로스가 연결됐고 자비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김현민과 최병욱을 빼고 백가온(부산)과 이건희(수원 삼성)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9분 신민하가 정마호의 크로스에 머리를 맞췄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36분 김명준과 정마호가 나오고 김현오(대전)와 성신(부천)이 들어갔다. 한국은 공세를 펼쳤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고, 모로코는 라인을 내려 굳히기에 집중했다. 후반 39분 이건희의 크로스에 이은 김현오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45분 최승구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51분 모로코 수비수 스마일 바크티의 팔에 볼이 맞았고, 비디오판독 요청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태원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한국은 모로코에 패배하며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5-10-10 11:05: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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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EU 철강 TRQ 도입에 총력 대응…“FTA 채널 총동원해 수출 피해 최소화”

10월 중 관계부처 합동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수립 유럽연합(EU)이 기존 세이프가드를 대체할 새로운 철강 수입쿼터(TRQ·관세할당) 제도 도입을 추진하자 정부가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철강업계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EU 측 동향을 공유하며 향후 통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씨엠, 세아제강, KG스틸 등과 한국철강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EU는 현지시간 지난 7일 발표한 TRQ 도입 제안(proposal)에서 ▲쿼터 물량 47% 축소 ▲쿼터 초과 시 세율 25%→50% 인상 ▲조강(melt & pour)국 모니터링 도입 등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번 제안은 EU의 일반입법 절차를 거쳐 내년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현재는 기존 세이프가드 체제가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EU가 TRQ 제도를 본격 시행할 경우 우리 철강 수출(對EU 2위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철강업계는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글로벌 철강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통상 대응을 촉구했다. 업계는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 상대적으로 개방된 시장으로 저가 철강재가 유입되는 '밀어내기 수출'이 늘 수 있다"며 "불공정 수입 철강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집중적인 통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EU가 FTA 체결국을 쿼터 배분 시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EU FTA 및 WTO 등 다양한 공식·비공식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철강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철강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과 '철강·알루미늄·구리·파생상품 기업 대상 이차보전사업' 신설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달 중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을 위한 품목별 지원책 ▲반덤핑 제도를 통한 불공정 수입 대응 강화 ▲저탄소 철강재 기준 및 인센티브 마련 ▲수소환원제철·특수탄소강 등 고부가가치 전환 투자 확대 등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주요국의 통상장벽 강화에 대응해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병행할 것"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협의하며 수출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10-10 11:02: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