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주시, 추석 앞두고 치솟는 밥상 물가 잡기 ‘안간힘’

경주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활 물가잡기에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 8월 30일 우선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제수용품 등 16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같은 기간 '물가안전 지도점검반'도 함께 가동해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 실태점검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속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별로 임명된 '물가책임관'을 통해 가격 인상 품목을 파악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13일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물가안정 실무대책회의도 연다. 이번 실무대책회의는 폭염, 폭우, 태풍 등에 따른 농산물 공급량 감소와 추석 성수품 수요 증가로 물가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됐다. 또 다음달 18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안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와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도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캐시백 상향과 전통시장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을 통해 지역 내 소비 활동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작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품을 구입,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통시장 가기, 경주페이 사용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발적인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08-31 08:54:59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슈퍼블루문 달빛맞이 행사"큰 달 보러 경주 가자"

경주시가 슈퍼블루문을 관측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시는 8월 31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슈퍼블루문 달빛맞이 행사인 '큰 달 보러 경주 가자' 프로그램을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슈퍼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는 근지점일 때 평소보다 커 보이는 보름달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 블루문의 합성어로 쉽게 보지 못하는 천문현상 중 하나이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지난 2018년 1월 31일 있었으며,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이다. 시는 신라달빛기행, 비보이 및 시립합창단 등의 공연, 신라고취대 공연·행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먼저 신라달빛기행은 첨성대 일원에서 선착순 120여 명을 무료로 현장 접수해 백등꾸미기, 별자리 바디페인팅, 천체관측 체험을 실시한다. 이어 월성해자와 계림, 월정교까지 백등을 들고 국악 버스킹, 셀프 포토존, 신라복 체험 등의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은 첨성대 특설무대에서 신라고취대의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및 사물놀이 퍼포먼스, 경주 출신 인기가수 장보윤,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특설무대에서 계림 숲, 해자에서 다시 특설무대로 이어지는 신라고취대 행렬에 백등을 들고 연주단과 함께 행진하는 것은 반드시 경험해 볼 만 하다. 주낙영 시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해 슈퍼 블루문을 관측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신라의 밤이 주는 운치를 만끽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54:44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 역사교육 관광상품 런칭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경북도 내 박정희 전 대통령관련 관광지를 연계하여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 및 상품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위더스컨벤션홀에서 2023년 제4회 국내여행설명회 행사와 연계하여 경북관광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여행상품에 대한 추진배경과 취지, 여행일정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 등 자치단체 기관장 및 관광분야 공무원을 비롯하여,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회장, 대한경제 박승조 사장 등 국내 여행업계 대표와 언론인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여행상품의 핵심 테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지역대표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시절 지역 발자취를 찾아가서 주요 업적과 개혁 정신을 기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상품의 주요일정은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과 새마을 테마공원, 교사로 재직 당시 거처했던 하숙집인 문경시의 청운각, 박 대통령 친필현판이 있는 김천 직지사 등의 역사교육 현장과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인 금오산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연계하여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힐링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역사교육 관광상품으로 구성하였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신규 관광상품 런칭과 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 특화 역사교육 대표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이러한 경북형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과 마케팅으로 문화관광을 통해 새로운 경상북도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54:28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경산시, 혁신과 미래를 위한 '경산이노베이션DAY' 개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2경산의 참여 홍보와 지역 출신 SW 개발자 양성을 위한 '경산이노베이션DAY'를 30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7월부터 8월까지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 등 4개 대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설계 등의 기초 코딩 교육을 받은 총 200명의 교육생과 SW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SW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의 42경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42서울의 곽병권 SW개발단장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잘하는 것보다 얼마나,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동료와 협력해 나가며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반적인 교육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42서울 2기 교육생 출신으로 유망벤처기업에 재직 중인 김정환 씨로 교수와 교재 없이 이뤄지는 학습 과정과 어려운 과제를 동료학습을 통해 해결한 사례 등 42서울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공유하며 42경산 입교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어진 강연자 제로백컨설팅 김양희 대표는 '2023 개발자 취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취업에 성공하려면 많이 지원해야 합격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강조하며 취·창업 전략을 제안했다. 끝으로 재단법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42경산의 향후 주요 입학 절차와 42경산만의 차별화 전략, 교육생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 혜택 등을 설명하며 42경산을 홍보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세상을 변화시킬 훌륭한 SW 개발자가 42경산을 통해 육성될 것이라 기대하며 더 많은 지역인재가 SW 개발자로 거듭나 경산시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앵커기업 유치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ICT 벤처창업의 거점 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 42경산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無(교수, 교재, 학비)를 기본으로 수동적으로 정형화된 기존 교육과 달리 학생들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단계적인 과제 수행으로 실전 역량을 체득하는 프랑스형 혁신 SW교육기관이다. 파리, 런던, 도쿄, 서울 등 글로벌 대도시와 더불어 에꼴42의 50번째 캠퍼스로 임당유니콘파크 준공 전까지 대구대학교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에서 임시로 운영되며, 올해 10월 개소식을 개최해 11월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23-08-31 08:53:40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보내세요!"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8월 30일 임고면 수성1리 구만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신축 준공을 축하했다. 수성1리 구만경로당은 오랜 세월 주민들과 동고동락했으나 임고천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경로당이 철거되고 현 위치에 경로당을 신축했다. 2021년 12월에 착공한 구만경로당은 대지 411㎡에 건평 93.42㎡로 방 2개와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창고를 갖춘 지상 1층 건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마치고 8월에 준공했으며, 사업비는 2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김광수 노인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결해 준 최기문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경로당 신축 준공식 축하를 위해 모인 참여자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 하며 축하 및 주민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깨끗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건강하게 쉬시기를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경로당에서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어르신 여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52:51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환동해 거점도시 교류·협력 강화에 4개국 회원 도시 힘 모아

포항시는 지난 8월 30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개최한 '제27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에 참가했다.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는 1994년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바다를 사이에 둔 연안 도시 간 교류와 협력으로 성장·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각국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한국의 동해·속초·포항, 일본의 사카이미나토·요나고, 돗토리시, 중국의 도문·훈춘·연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나홋카·핫산 등 4개국 12개 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포항시는 2007년 중국에서 개최된 제13회 회의에서 정식회원으로 가입하고 2009년 제15회, 2021년 제26회를 포항에서 개최한 바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국내 회원도시인 동해시와 속초시 및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1개 회원 도시의 시장·부시장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환동해 거점도시 간 무역 및 문화관광 교류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각 회원 도시 대표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공동합의문 채택 및 차기 개최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주제 발표에서 회원 도시들이 대학과 연구 기관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과 인적 교류를 추진하고, 정기 포럼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공동 발굴과 환동해 글로컬 연구 협의체를 구축해 환동해권 민관 협력 기반의 신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환동해 거점도시 문화·관광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회원 도시별 특색있는 문화·관광 자원 및 비전 공유, 공동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회원 도시 간 교류를 지속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훈춘시는 환동해 국제관광을 공동 추진을 ▲동해시는 회원 도시 간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환동해 거점도시 무역 지원센터 설립 제안을 ▲일본 사카이미나토시는 크루즈선 노선, 선박과 국제 전세기항공편 운행을 통한 관광업과 물류업의 발전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경제, 문화, 체육, 관광, 투자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환동해 해양 물류·관광 거점도시의 MICE 산업 성장을 위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환동해권 문화관광 교류의 플랫폼 기능으로 도시 간 교류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8-31 08:52:32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맞이 10% 특별할인 실시

포항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65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지류형(종이) 400억 원,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65억 원 등 총 665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 20만 원, 연 구매 한도 100만 원이 상향돼 지류·카드를 통합해 월 70만 원(연 700만 원)까지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지류형은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9월 12일 추석 10% 특별할인판매로 9월 1일은 포항사랑카드 충전이 되지 않으며, 특별할인판매 예산이 소진되면 이어서 9월 7% 상시 할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상시 7% 할인판매에도 이번 추석 10% 할인판매와 같이 월 구매 한도 20만 원이 상향된 것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 설맞이 할인판매와 4월 포항해병대문화축제, 5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10%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해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판매도 연일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165개 지역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오전 00시 15분부터)과 대구은행 영업점(14개소), ATM(49개소), DGB 셀프창구(1개소, 북구 새천년대로1249번길 26)에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올해 1월부터 개인 구매 한도를 통합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상품권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됐고,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상시 7% 할인판매와 10% 특별할인판매 등 올해 총 3252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보탬을 줄 계획이며, 농어민수당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점차 카드·모바일형 발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 등록 제한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과 소비자 사용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지난 6년간 지역경제를 견인한 포항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52:20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수산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등 무료 개방

포항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죽도 수산물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수산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및 주변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칠성천 주차장, 어시장 타워주차장, 영일대북부시장 주차장,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오거리주차장 및 수산시장 주변 노상주차장이며, 2시간 동안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대표 먹거리 소비를 촉진해 수산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8월 30일 죽도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포항 죽도시장 상인회장, 북부시장 상인회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 죽도 수산시장 인근 도로침하로 인한 통제, 차량 추락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포항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죽도 위판장 등 지역 내 주요 수산물 유통 지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3-08-31 08:51:42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정책연수단, 지역이 주도하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 해법 찾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한 포항시 정책연수단은 내년 6월부터 시행될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에 따른 에너지자립 정책 수립과 폐기물처리시설 주민 수용성 확보방안 마련을 위해 국내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포항시 정책연수단은 30일 해상풍력 덴마크 기업인 'COP 코리아'와 '하남 유니온파크',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관련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포항 시정 정책 접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 덴마크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COP 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서남해(전남 신안, 영광군)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원전 1기와 버금가는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을 울산 앞바다에 계획하고 있다. 정책연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에 위치한 COP 코리아를 방문, 유태승 대표를 만나 세계 해상풍력 기술 수준과 산업 동향, 어민들과의 상생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포항시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1.5GW 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의 성공적인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COP 코리아는 본사의 기술력과 한국의 제조업, 항만 인프라가 어우러져 한국 해상풍력 사업의 경쟁력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주민참여, 어장 보존 및 추가형성, 취약계층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 어업경제 활성화 사업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책연수단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지하 폐기물처리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시설 견학과 건립 시 발생했던 민원 해결 노하우, 주민 편익시설 설치를 통한 주민 수용성 방안을 들었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망 타워, 다목적 체육관, 야외체육시설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고, 인근 주변에는 복합쇼핑몰이 위치해 폐기물처리시설이 단순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들과 상생하는 시설로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정책연수단에 참여한 김영훈 주무관은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주택단지 인근에 설치한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연수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연료전지발전 시설 견학과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도심지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총 6단계(40MW 규모)에 걸쳐 건립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약 8배 늘어난 350MW로 확대하는 등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태윤 남동발전 수소융합부 차장은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분산에너지 시대를 맞아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시설 연혁과 지역에너지 공급 방안을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타 통과로 투자 문의가 많은 상황으로, 추가 산단 확보, 전력 및 용수공급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내년도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른 지역에너지 자립계획의 조속한 수립과 제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RE100 실현 등 장기적인 에너지 계획을 만드는 데 오늘 벤치마킹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31 08:51:27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경산시, 축제·행사를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안전 걱정 뚝! 우리 같이 즐겨요"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8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 실무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 1천 명 이상의 지역축제·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해 안전 분야별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심의하고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올해 22회째 개최되는 「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와 전국 대학생 대상 창작 가요제인「AGAIN 대학가요제」를 앞두고, 행사장 질서유지를 위해 동선을 파악하고 관람객 안전대책을 확인하는 등 행사의 위험 요소를 검토했다. 또 행사장과 시설물별 관리자의 임무, 비상시 취해야 할 조치사항, 행사장 안전 관리 요원 배치계획 등도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혼잡 대책과 긴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개최 전날에는 행사장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포함해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학 부시장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시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갓바위공영주차장에서, 「AGAIN 대학가요제」는 대구가톨릭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2023-08-31 08:51:09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사업 실시

울릉군은 8월 30일'맞춤돌봄서비스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 가족센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재가독거노인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23명의 생활지원사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만 65세 이상 맞춤 돌봄 수혜자 중 60명의 독거 노인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드리면서 말벗도 하며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매월 첫째 주에는 김·햇반 등 가공식품을, 넷째 주에는 밑반찬을 제공한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던 밑반찬 대신 삼계탕을 제공하기도 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며 울릉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릉군가족센터 센터장(박성우)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전달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부확인을 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가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50:26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SKT, UAM 시대 준비 위한 상공망 기술 개발 본격 나서

SK텔레콤이 UAM(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상공망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실·예측 및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300~600m의 운항 고도와 100~150km/h의 순항 속도로 도심/준도심/관광지역 상공 항로를 비행하는 UAM 기체와 유사한 통신 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 상공망의 품질을 측정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SKT가 이번에 개발한 통합 솔루션은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실시간 표시하고, 측정 결과를 지도·그래프·도표로 시각화해 나타낸다. 또 통화·SNS·동영상 시청 등 UAM 탑승객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도 적용해 상공망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KT는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SKT가 자체 개발한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비행 경로·고도 설정, 안테나 높이, 상향 틸트, 지향 각도 및 빔 패턴 등 통신 품질에 변화를 주는 여러 요소들의 영향을 통합 분석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환경, 지상망 간섭 등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한 상공망 투자비 산출 및 최적 설계 방안 도출에 활용 가능하다. 또 SKT는 시뮬레이터 성능 개선을 위해 향후 최적의 기지국·안테나 설정값을 추천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최적 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상공망 품질을 높이고 분석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SKT가 개발한 UAM용 상공망 통신 품질 분석 통합 솔루션과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되도록 개발됐다.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실측 데이터는 표준 전파 모델을 적용한 예측 시뮬레이터에 반영돼 실-예측 오차를 최소화하는데 사용되고, 시뮬레이터가 제공하는 최적의 상공망 기지국 구축 및 설정 방법은 테스트 상공망에 적용되어 이후 실증/상용 상공망 통신 품질 성능 향상에 사용된다. 또한, 3GPP 표준 진화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해서 상공망 통신 장비 고도화를 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들과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생태계 확대는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SKT는 UAM 기체·운항 분야 글로벌 협력사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K-UAM 그랜드 챌린지 초기 실증 단계부터 차별화된 상공망 품질 측정 연구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운항·관제를 위한 데이터 송수신 속도 산출, 추가적인 통신 장비 탑재 여부에 대해 상호 협업을 논의 중이다. SKT는 이번 상공망 기술 개발 외에도 6G 포럼 활동 및 UAM 백서 공동 발간, 이동통신 주요 표준단체인 3GPP, 사업자 얼라이언스 NGMN 등에 UAM, 위성 등 상공망 관련 기고 및 발표를 진행하며 5G-어드밴스드와 6G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백서를 발간하고 상공망을 미래 네트워크 진화 기술의 핵심 기술로 소개하는 등 6G 미래 네트워크 준비를 추진 중이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UAM 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 기반 상공망 통신을 위해서는 주파수, 전송 기법, 장비 등 전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SKT는 향후 UAM이 고객들의 안정적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5G 뿐만 아니라 향후 6G 진화 핵심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31 08:49:4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대구 달서구, 멘토링봉사단 신규 멘토 교육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8일 오후 7시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멘토를 대상으로'희망 멘토링봉사단 멘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 멘토링봉사단은 2007년 38팀을 시작으로 현재 320팀이 참여 중이며, 16년째 2,800팀의 멘토와 멘티가 활동해 왔다. 봉사단은 저소득 및 다문화 청소년과 대학생 봉사자를 1:1결연해 학습지도, 정서 지원, 진로 체험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70명의 신규 멘토를 대상으로 코디네이터(6개월 이상 활동 중인 선배 멘토)가 교육 프로그램 기획, 사회, 강의 등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멘티(초등학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Fun Fun 레크리에이션을 서영채(대구대), 박나혜(계명대) 코디네이터가 진행했으며, 조별 아이스 브레이킹, 상식 퀴즈, 인물 및 노래 맞추기 등 멘토링 활동 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기획했고, 이번 활동을 통해 멘토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어서 멘토링 기초교육은 우수비(영남대) 코디네이터가 '드림 & 하모니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멘토링 우수사례는 임하나(초등 5학년) 멘티의 '제일 좋은 어느 날의 멘토링', 김정현(계명대) 코디네이터의 '어느새 일상에 스며든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멘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멘토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49:19 김종설 기자
메트로신문 8월 3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아이 출산 시기의 부모 나이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연간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정부가 30일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 임의로 삼중수소 농도를 짙게 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후쿠시마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희석비율을 조정해, 고농도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방류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근로자 28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으나 서울과 부산, 경북, 전북 등에서는 증가했다. ▲저출생 여파로 학생 수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은 모집인원을 줄이면서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률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사태는 교사들의 인권이 나빠졌다는 절규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입시 전형부터 대학은 학교폭력 징계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의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2030세대가 인터넷은행으로 대거 몰리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년층 대부분이 중저신용자인 데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해 2025년까지 65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고분양가에도 신규 아파트 단지에 청약이 줄지 않고 있다. 분양가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한 재조사가 더 많은 의혹제기와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9조원이 넘는 역대급 실적을 내놨다.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그보다는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에 따른 영향이 더 컸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에 힘입어 자산운용사의 지점과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IB) 부문 부진 및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증권사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ETF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자산운용사들의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내 대표 종목들이 일명 '탈코스피'를 시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으로 시총 3위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시총 4·5위인 엘앤에프와 포스코DX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주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여지지만 코스닥 내 에코프로 집중도가 심화될 우려가 나온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쿠팡의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오며 2분기 연속 매출이 뒤진 이마트에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제빵 회사 SPC와 CJ푸드빌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등 수요가 많은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내수 부진을 해소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스킨라빈스가 식음료, 캐릭터 IP,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대표적인 '컬래버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다음달 1일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일본의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의 12개 매장에서 대표 제품 에이시카365 라인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31 07:56:0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예적금 유치 경쟁…13% 내세운 미끼상품도

#. 직장인 안 모씨(32)는 최고 연 13%의 금리를 준다는 A은행의 특판적금을 알아봤다가 황당했다. 실제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연 3%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우대조건 탓에 추가로 1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제휴된 통신사에 가입해야 할 뿐만아니라 모바일 상품까지 유지해야 9%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최근 은행권이 최고 연 13%에 달하는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잇달아 내놓으며 수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우대조건 탓에 실제 고금리를 적용받는 경우는 드물어 '미끼 상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국내 은행의 적금 상품 최고금리 평균은 5.51%로 집계됐다. 하지만 해당 상품들의 실제 취급금리 평균은 3.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중은행은 연 7~13%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을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2% 가량의 기본금리만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데일리 워킹 적금' 상품은 최고 연 11.00%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 금리가 1%에 그친다. 또 우리종합금융이 출시한 'DP 정기적금'은 연 1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지만, 기본금리 연 2.0%에 현역군인 또는 친구추천 3.0%p, 마케팅 수신동의 1.0%p 등 우대 조건을 갖춰야 연 10%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적금 만기는 6개월이고 가입금액도 최고 20만원에 불과하다. 신한은행이 선보인 '신한 SK LPG 쏠쏠한 행복 적금'도 마찬가지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총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SK LPG 행복충전멤버십 회원(0.5%p), 매달 SK LPG 충전금액 15만원 이상(0.2%p)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2개월 만기로 월 불입액도 30만원 수준에 그친다. KB국민은행이 판매 중인 '특별한 적금'도 '최고 연 6%'를 내걸었지만 이 중에서 4%p가 우대금리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이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최고 연 13.0%의 금리를 제공하는 '광주은행 제휴적금 with 유플러스닷컴' 상품을 이달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3.0%, 우대금리는 10.0%p를 제공하지만 LG유플러스 특정 요금제에 가입한 후 최소 10개월간 유지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은행권이 고금리 숫자 마케팅을 내세워 '미끼'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수신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실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월 말 822조2742억원에서 7월 말 832조9812억원으로 10조707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 역시 40조841억원에서 41조2520억원으로 1조1679억원 가량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미끼 상품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금융사에 대한 사전 심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고금리를 내세운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지만 사실상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하기 힘든 경우가 다수 있다"며 "우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출하지 않아도 될 돈을 더 내야할 뿐만 아니라 시중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를 받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31 07:00:2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