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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Hana EZ 고도화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금융 플랫폼 하나이지(Hana EZ)의 금융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Hana EZ앱 내에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마일이지(MileEZ)'를 도입했다. 마일이지는 환율알림 설정, 해외송금, 외국환 거래은행 지정 등 금융서비스는 물론 출석체크, 룰렛 돌리기, 친구 초대, 항공권 조회 등 다양한 비금융 활동을 통해 쓸수록 혜택이 쌓이는 포인트다. 월별로 지정된 목표 달성시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확인등록 ▲여권번호 변경 ▲공과금 납부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생활·금융서비스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고객확인등록이나 여권번호 변경 업무 등도 Hana EZ를 통해 간편하게 등록·변경할 수 있다.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거래내역서 ▲잔액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부터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국민건강보험료 공과금 납부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Hana EZ'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일상에서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1 14:07: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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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SDV 전환 대응 위해 5G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 박차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량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동차와 무선통신망을 결합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동통신 세대가 4G에서 5G로 넘어가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고사양, 다기능 텔레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능은 4G 이동 통신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현재 4G 기반의 텔레매틱스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5G 기반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양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은 고정밀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4G 통신 기반에서는 차량 내 무선 업데이트(OTA), 카투홈 서비스(차량과 스마트홈 연결),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만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전장BU장(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자동차를 스마트폰처럼 다루고 싶어 하거나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30년 770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1-21 14:0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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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넘어 ‘강화’로…SK텔레콤, 고객 신뢰 경영 전면에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경영 과제로 내걸고, 올해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고객신뢰 위원회와 함께 2026년 첫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헌 SKT CEO를 비롯해 한명진 MNO CIC장,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진과 안완기 고객신뢰위원장 및 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고객 신뢰 회복 활동을 점검하고, 2026년 신뢰 회복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고객신뢰위원회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출범한 기구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논의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출범 이후 12번째다. 안완기 위원장(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위원회 출범 이후 약 8개월간 고객 최우선 원칙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되고 체계적인 신뢰 회복 노력이 이어지도록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각 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SKT를 잇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 노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엠버서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위원회 내에 전문 분야별로 4개 분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분과는 ▲소비자 보호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책임 강화 ▲소비자·인사이트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신종원 위원(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김채연 위원(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위원(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위원(서울대 명예교수)이 분과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분과별로 고객 중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고객 소통 방식을 자문하는 한편, 신뢰 회복 활동의 사회적 책임과 실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쟁 발생 시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분과별 활동을 통해 개선 사항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SKT와 위원회는 실행력 강화를 위해 고객가치혁신실과 연계해 '원 팀(One Team)'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 세부 과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신뢰위원회와 공동 운영해온 100명 규모의 고객자문단 역할도 확대·강화한다. 지난해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고객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온 데 이어, 올해는 고객 중심 경영 전반에 보다 깊이 참여시켜 신뢰 회복 활동과 상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사후 점검까지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헌 SKT CEO는 "올해는 단순한 신뢰 회복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업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에 두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SKT'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1 14:04: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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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해군 MSRA 체결…MRO 시장 본격 진출

HJ중공업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J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 해군 지원함과 전투함을 포함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MSRA는 미 해군이 함정 MRO 수행 역량을 검증한 업체와 체결하는 협약으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으로 통한다. 체결 업체는 전투함·호위함 등 주요 함정 MRO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미 해군이 제시한 품질과 기술력, 생산시설, 공급망, 보안시스템, 안전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3월 MSRA 획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재무평가와 현장실사에 이어 지난 5일 마지막 관문인 최종 항만보안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결과 지난 16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로부터 협약 체결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9일 최종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앞서 HJ중공업은 MSRA 체결 이전인 지난해 12월 미 해군이 발주한 4만 톤급 군수지원함 MRO 계약을 따내며 이미 역량을 입증했다. 현장실사와 항만보안평가 과정에서도 평가단으로부터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HJ중공업은 MSRA 체결을 계기로 연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후속 수주와 고품질·납기 준수를 통해 미 해군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미 해군과 MSRA 체결로 글로벌 시장에서 함정 기술력을 공인받고, 미 해군의 주요 함정 MRO시장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MRO사업 수행에 전력해 미 해군과 지속적으로 상호 신뢰·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21 13:50: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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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보다 수익률"…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 리브랜딩 승부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를 'TIMEFOLIO'에서 'TIME'으로 바꾼다. AUM 4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패시브 중심 시장에서 액티브 ETF 선두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TIMEFOLIO' 브랜드를 'TIME'으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장된 ETF 명칭은 22일부터 일제히 'TIME ETF'로 변경된다. 김홍기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운용자산(AUM) 4조원을 돌파하고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선두를 굳힌 만큼, 이제는 투자자 편의성과 브랜드 전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시점"이라며 "회사 정체성은 유지하되 투자자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상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축약이 아니라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모바일·MTS 중심의 투자 환경에서 ETF 브랜드는 곧 검색 키워드이자 첫 인식 요소가 되는 만큼, 9글자·5음절의 'TIMEFOLIO'를 4글자의 'TIME'으로 압축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 변경으로 검색 소요 시간과 오입력 가능성이 줄어들고, 상품 진입 장벽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은 리브랜딩 배경에 대해 "초기에는 운용사 이름을 전면에 두는 것이 신뢰 확보에 효과적이었지만, 이제는 성과와 전략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TIME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자 회사의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TIME 브랜드에는 세 가지 메시지가 담겼다. 고객의 인생 흐름과 함께하는 투자라는 'LIFE TIME', 노후의 시간을 가장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만들겠다는 'BEST TIME', 그리고 시장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운용 역량을 뜻하는 'ACTIVE TIME'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이를 통해 액티브 ETF가 단기 매매 상품이 아니라, 생애주기 속에서 활용 가능한 투자 수단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용 성과와 향후 전략도 공개됐다. 타임폴리오운용의 ETF AUM은 지난해 말 3조8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 점유율은 1위다. 대표 상품인 'TIME 코스피액티브'는 상장 이후 82.5%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7%)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TIME 미국S&P500액티브',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등이 비교지수 대비 두 배 안팎의 초과 성과를 냈다.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매 분기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실적·유증·합병 등 기업 이벤트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적극적으로 리밸런싱한 결과"라며 "시장이 주는 대로만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기는 플레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타사 대비 높은 수수료와 관련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김남의 본부장은 "목표는 낮은 보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절대 수익률"이라며 "보수가 싸서 선택되는 ETF가 아니라, 보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액티브 ETF로 인식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해서는 "지수 배율을 정확히 추종하는 상품은 패시브 하우스의 영역"이라며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상품 수 확대 경쟁보다는 상장 이후까지 책임지는 운용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1 13:50: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