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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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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경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주변 지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약 8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광범위한 임야를 보유한 지역으로, 계절적·기상적 요인에 따라 산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운영 중인 방사성폐기물 관련 시설이 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 산불 대응은 지역 안전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공단은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상황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비롯해 산불 대응을 위한 인력과 장비의 상호 지원, 합동 훈련과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의 현장 대응 역량과 공단의 안전관리·위기 대응 경험이 결합되면서 지역 전반의 재난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11: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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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국제 이스포츠 아이디어 공모전 1위 수상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이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국제 이스포츠연맹이 주관한 '국제 이스포츠 아이디어 공모전(World Esports Idea Quest 2025)'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관광 자원과 이스포츠 산업을 결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대회로, 8개국 38개 팀이 참여해 관광·콘텐츠·산업 융합 모델을 놓고 경쟁했다. 계명대 수상팀은 김규빈, 이유나, 최강이, 홍채린 등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EStory in Busan'이라는 이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벡스코, 해운대, 광안리, 국제시장 등 부산의 대표 공간을 이스포츠의 역사 흐름과 결합해 시간여행형 체험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한 점이 핵심이다. 기존 경기 관람이나 이벤트 중심의 이스포츠 관광에서 벗어나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스포츠를 하나의 문화 서사로 풀어내 관광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한 기획이라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작은 ESG 관점에서의 지역사회 기여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스포츠 관광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콘텐츠 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 지원과 민간 파트너십, 순환형 수익 구조를 결합한 운영 모델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규빈 학생은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대중의 시선에서 콘텐츠를 바라보는 법을 배운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관광객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결국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스포츠마케팅 전공 교육이 이스포츠 산업과 관광, 지역 전략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 흐름과 부산의 도시 정체성, 정책적 활용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제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완성했다. 권순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글로벌 산업과 연결해 사고하고, 이스포츠를 문화·관광·산업 자원으로 확장해 해석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지역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1등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국제 이스포츠연맹 명의의 공식 수상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수상 아이디어는 향후 부산시와 국제 이스포츠연맹의 홍보 및 정책·사업 기획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5-12-31 09:10: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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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 내년 1월부터 ‘봉안함 대여’ 정식 운영

울산시설공단이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와 유택동산 이용 유족을 위한 봉안함 대여 서비스 시범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연장지 및 유택동산에 안치되는 고인의 존엄성을 높이고, 유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일회용 목함 사용을 줄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도입됐다. 공단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총 60건의 이용 실적을 올렸으며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등 유족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용객들은 "일회용 목함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고인을 모시는 데 한결 마음이 놓였다", "목함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공단은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봉안함 대여 서비스를 정식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대상으로 해 공공장사시설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봉안함 대여 서비스는 고인의 존엄을 높이고 유족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일회용 폐기물 감축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장사문화 개선과 친환경 장사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09:05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