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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SOC 대전환 본격화…국도·철도·고속도로 동시 확장

경북도는 2025년을 기점으로 국도 승격과 고속도로 개통, 철도망 확충 등 사회기반시설(SOC) 전반에서 교통 인프라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선 승격부터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광역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교통망 구축이 동시에 추진되며 경북 전역의 접근성과 연결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노선을 포함한 5개 노선 210km가 국도와 국도지원지방도로로 승격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선이 승격된 사례로, 도로 유지·보수 체계의 국비 전환과 노선 기능의 광역화, 향후 확장·개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노선들이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면 생산 유발 6조5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7천억 원, 고용 유발 3만9천 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10월에는 안동시 용상교리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돼 도심 교통 혼잡 해소와 통과·생활 교통 분리가 이뤄졌고, 11월에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16년 만에 경북에서 신규 고속도로 예타 통과 성과를 냈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총연장 21.2km, 4차로 규모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이와 함께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영호남을 잇는 신규 광역 교통축 형성 가능성도 열렸다. 해당 노선은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과 관광벨트 확대, 물류 효율화, 비수도권 광역생활권 강화 등 중장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해안 교통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을 통해 남부권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사통팔달 철도망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024년 말 신규 철도 5개 노선이 개통된 데 이어 대경선(구미~대구~경산)은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형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경북도는 대경선 성과를 바탕으로 김천까지 연결되는 2단계 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은 포항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포항에서 삼척까지 5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내륙 물류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이번 특별법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이라는 상징성을 인정받아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졌다. 경북도는 도로 중심의 SOC 성과를 철도와 연계한 복합 교통체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도와 고속도로망 확충은 철도 연계와 환승체계 구축, 복합 물류체계 설계의 기반이 되는 만큼 중장기 SOC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광역 교통망 연계 강화와 도로·철도 간 기능 분담, 친환경·안전 중심 SOC 전환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산업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SOC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08:23: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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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 광역의회 최상위 등급

경북도의회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가운데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시·군·구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경북도의회는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최상위 수준인 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청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초 '청렴 의회 구현'을 목표로 4대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 또한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자문 기구인 '경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 9월 경주에서 열린 '2025 경북도의회 의원연수회'에서는 기존 화합 행사 대신 특강 시간을 확대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과 청렴서약식을 진행하며 의원들의 청렴 인식 제고에 힘썼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 달성은 경북도의회의 청렴 운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4 08:22: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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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공장 행정 지원 강화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에 신설되는 포스코퓨처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의 원활한 투자 추진을 위해 신속한 후속 행정절차 이행을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북포항 이차전지기업협의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노호섭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노 본부장의 협의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방문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전지보국 원팀'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서 양측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변화 속에서 LFP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포항에 신설되는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극재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와 연구개발 역량, 산업단지와 항만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LFP 양극재 생산기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FP 양극재 전용 공장 구축을 승인했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높은 안전성을 강점으로 최근 에너지저장장치와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이라며 "기업협의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과의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의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생산 거점을 포항에 구축하는 것은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에 신설되는 LFP 양극재 공장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LFP를 시작으로 미드니켈,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호섭 신임 회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LFP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가 중요하다"며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투자유치와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을 아우르는 '전지보국 원팀' 지원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2025-12-24 08:20:3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