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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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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환경오염물질단속 사각지대 '치과기공소' 집중 단속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도에 등록된 치과기공소 중 운영 규모에 따라 360개소를 선정해 이들의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치과기공소는 치과의사의 진료에 필요한 작업 모형, 보철물, 충전물, 교정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수리·가공하는 곳으로 재료를 세척 하거나 표면처리 하는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한다. 그간 치과기공소는 치아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특성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재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중금속 등 수질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됐다. 이 때문에 환경 관련 인허가 없이 운영하면서 행정기관 관리에서도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도 특사경에서 실시한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배출시설의 불법행위 수사 결과 2개 치과기공소 폐수에서 납, 안티몬 등 수질오염물질이 허가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 및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무단 방류 ▲폐수처리 적정 여부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이번 수사에는 사람의 건강, 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生育)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질오염물질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점사항이다. 오염도 검사 결과 폐수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된 사업장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한 행위로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기관에도 폐쇄 명령 또는 사용 중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2023-02-02 13:24: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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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이벤트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로드쇼'와 연계한 체험행사 개최, 현지 여행업계와의 공동 방한 상품 개발, 한국관광 해외홍보 누리집을 통한 상세정보 다국어 서비스 제공 등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과 탈춤을 테마로 전 세계인이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을 계기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안동의 전통적인 문화와 가치를 살려 세계적인 축제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안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력적인 안동의 문화를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2-02 13:21:1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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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상담활동가 서포터즈 20명 위촉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지난 1일 경기도 내 외국인지원단체에서 일하는 상담활동가 20명을 '이주민 상담활동가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20명의 상담활동가들은 경기도 내 각 지역에서 임금체불과 각종 차별행위 등 인권침해를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지원활동을 수행하면서 상담사례를 발굴하게 된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발굴된 상담사례는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에서 별도로 위촉된 고문변호사와 고문노무사를 통해 추가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다. 조정이 필요할 경우 '다양성 소통 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매달 집계되는 주요 상담사례는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돼 외국인 주민 정책개발과 제안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종희 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도내 외국인 숫자가 다시 늘어나서 외국인 주민에 대한 각종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구제의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담사례를 다루고 있는 경기도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상담사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2-02 13:20: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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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철강수출 '빨간 불'… 정부, 'EU통상현안 컨트롤 타워' 가동

철강과 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우리 수출 품목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이 예고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본격 대응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EU통상현안대책단(단장 통상차관보)'을 출범, 제1차 '범부처 EU CBAM 대응 TF'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U통상현안대책단 단장은 주무부처인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맡고 기획재정부, 환경부, 외교부 등 국장급과 대한무역진흥공사, 대한상의, 무역협회, 업종별 협단체, 산업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했다. EU의 CBAM 하위 이행법안에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토록 하는 한편, 탄소감축 기반을 조성해 수출 타격이 예상되는 철강 등 우리 수출 품목의 EU 내 탄소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BAM은 탄소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추과 관세로,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제출을 의무화한 제도다. EU는 올해 10월1일부터 전환기간을 개시하고, 2026년 1월1일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전환기간 중에는 수출기업의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제도가 본격시행되면 수출기업들은 CBAM 인증서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CBAM 본격 시행시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고 대(對) EU 수출액이 큰 철강 수출이 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그간 EU가 법안을 발표하고 입법 논의를 진행한 이후 제도 도입에 대한 우리측 우려를 전달하며 협력을 요청해 왔다. 정부는 CBAM 하위 이행법안에 우리 입장을 반영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탄소감축 기반을 조성해 우리기업 제품이 EU 내에서 탄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기존 관계부처 회의를 확대·개편한 CBAM TF를 출범해 협의 전략과 국내 산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감축설비지원에 195억원,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에 2097억원을 투입하고, 녹색채권 3.9조원 발행 등 핵심 기술개발과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저탄소 생산구조로 전환, 탄소규제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EU CBAM 뿐만 아니라 미-EU 간 'GSSA(Global Sustainable Steel Arrangements; 미-EU 간 철강협정)' 논의 등 주요국들이 산업계의 탄소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통상 정책·규범들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련 제도들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국들과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개발 및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다른 국가들보다 먼저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통상현안대책단은 향후 '범부처 EU CBAM 대응 TF'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 부처별 수출기업 지원 계획과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소관부처와 함께 CBAM 본격 시행시 예상되는 수출기업 애로와 대응 과제를 의제로 상정해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3-02-02 12:0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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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독감백신 중남미 시장 첫발..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낸다

SK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8000억원 규모 중남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품목허가 국가는 11개국으로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에 대해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스카이셀플루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권에서도 스카이셀플루 허가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데이터포케스트에 따르면 중남미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4억5000만 달러(약 5545억 원)에서 2027년 6억6000만 달러(약 8128억 원)로 연평균성장률 7.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칠레는 인구 약 2000만 명으로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최근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의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칠레의 품목허가 여부를 자국 품목허가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칠레 정부는 질 좋은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해외기업의 자국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이다. 기존 유정란 방식의 독감 백신과 비교했을 때 생산 기간이 절반 정도로 짧아 팬데믹이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동물세포를 배양하기 때문에 항생제나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포배양 방식인만큼 계란 아나필락시스 및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스카이셀플루의 국내 독감 백신 시장 점유율은 29%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며 국내 공급이 일시 중단됐지만 올해 독감백신 접종 시즌에 맞춰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이란, 싱가포르, 파키스탄, 몽골,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스카이셀플루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올해 생산이 재개될 스카이셀플루는 이미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팬데믹을 거치며 세계에서 주목하는 백신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백신들이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2 11:03: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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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스마트마을방송'으로 스마트해진 우리마을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1월 말까지 사용자 교육 및 집중 홍보를 하여 원활하고 편리한 정보전달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마을 이·통장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동시에 공지사항을 전달 할 수 있으며 읍면동 담당자 또한 웹상에서 문자로 입력하면 음성으로 변환되어 수신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은 등록된 전화번호로 편리하게 공지사항을 청취할 수 있다. 만약 주민이 공지사항을 알리는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3회(3분간격)에 걸쳐 추가 전화발송이 되며, 부재중전화 확인으로 재청취도 가능하다. 또한, 이·통장은 주민들의 방송청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송을 수신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재송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마을의 주요 공지 및 안내사항을 놓치지 않고 청취할 수 있다.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상주시청에 하나의 방송설비시스템을 설치하고, 방송 송출용 서비스를 통해 등록된 집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상주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상주시 주민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재동 공보감사실장은 "상주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마을의 중요한 사항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2-02 09:58:0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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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회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2023년 의정보고회' 개최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이 오는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김정재 국회의원 2023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공직선거법 제111조에 따라 열리는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김정재 의원은 흥해읍, 용흥·우창동, 죽도·중앙·양학동, 두호·환여·장량동 지역으로 나눠 총 4번에 걸쳐 지역 주민과 만나 의정활동 성과를 알린다. 다만 기계·기북·죽장·청하·송라·신광면의 경우 올해 4월로 예정된 보궐선거로 인해 공직선거법상 의정보고회를 열지 못한다. 김정재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포항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와 입법, 예산, 국정감사 등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등 희망찬 소식을 포항시민께 정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해결한 다양한 지역 현안과 포항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루어 낸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 드리고자 의정보고회를 마련했다"면서 "코로나로 3년 간 열지 못했던 의정보고회인 만큼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통의 장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보고회는 포항시 북구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소로 하면 된다.

2023-02-02 09:57: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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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도 일주도로3 건설공사 추진 건의…국토부 제2차관 건의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월 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어명소 제2차관을 만나 공약 사업인 울릉도 일주도로3 건설공사 추진을 건의했다. 울릉도 일주도로3 건설공사는 2019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건설공사(완전개통)와 2022년에 준공한 일주도로2 건설공사(기존도로 확장 등 도로개선)이후에 일부 미개선 구간에 발생하는 월파, 낙석으로 통행위험구간과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5개 구간에 2900억 원을 투입해 완전한 일주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1구간 울릉읍 도동리 일원 터널 950m, 2구간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터널 1000m, 3구간 서면 남서리 일원 피암터널 300m, 4구간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터널 1100m, 5구간 북면 천부리 일원 터널 1600m 총 5개 구간이다. 현재 일주도로 관리청인 경상북도청에서는 지난해 9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6 ~´30 )계획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울릉도 일주도로의 통행위험과 불편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경상북도와 협력해서 적극 노력하겠으니, 국토교통부에서도 울릉도 일주도로3 건설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갖고 앞으로 있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6 ~´30 )에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2023-02-02 09:56:4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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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SK실트론와 반도체 웨이퍼 분야 1조 2360억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2월 1일 SK실트론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 SK그룹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장용호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실트론 300mm 웨이퍼 분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 사업 현장을 답사하였다. SK실트론은 구미에 본사를 둔 반도체 핵심부품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3월 1조 495억 원의 투자를 시작으로 금년에도 1조 236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2023년 ~ 2026년까지 총 2조 2855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최근 모바일, PC 등 소비재 단기수요 둔화로 반도체 업황의 일시적인 하락이 전망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 서버 등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으로 향후 1~2년 내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하였다. 또한 SK실트론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반도체용'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 사업은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총사업비 480억 규모로 2021년 ~ 2025년까지 이루어지며, 2025년까지 하루 2,400톤의 초순수를 생산하는 실증플랜트를 설치ㆍ운영하여 관련 생산공정의 설계ㆍ운영 기술 100%, 시공 기술 및 기자재 60%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실트론의 지속적인 투자는 대기업의 해외 및 수도권으로 투자가 집중되는 속에서 이루어진 투자 결정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원익큐엔씨, ㈜월덱스, ㈜코마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구미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첨단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설계 특화단지 지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첨단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설계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중앙부처, 기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 구미시가 반도체 산업의 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약속하겠다"라며 체결 소감을 밝혔다.

2023-02-02 09:55:05 류희철 기자